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대문 9급 공무원.. 그렇게 만족도가 낮은가요?

조회수 : 5,431
작성일 : 2017-12-13 14:52:12

40대들 회사 나오면 공무원 공부해야지..하는 사람 천지잖아요

주변에 80,90프로 이상은 이렇게 생각하더라구요

실제로 공부하는 사람들도 많이 봤어요

회사 때려치고 해도 될까말까라니 다들 과감히 접은 사람, 혹은 자의반 타의반 퇴직한 사람..


그런데 댓글들보니 9급이 그리도 잡무가 많고 박봉이고 몇십년 아래 년차에 명령받아야하고 해서

만족도 너무 낮다는 말 많은데 사실인가요?


아는 분도 9급 합격해서 다니더니 1년 남짓하더니 그만두길래

돈이 많이 적어서 그런가보다.. 이런 짐작만 했지만 막상 뛰어들려는 서슬에 고민 되네요..

IP : 175.116.xxx.169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기업채
    '17.12.13 2:56 PM (223.38.xxx.120)

    채용인원이 적다보니 할수없이 택하는거죠.박봉에 공무원 연금 박근혜정부때 대폭 손질해서 예전에 들어갔던 공무원은 연금 혜택 있지만 ,그나마도 줄어서 내가 불입하고 타먹는 구조예요.중소기업보다는 나으니까요.가늘고 길게가자..9급공무원 혼자 벌어서는 힘들어요

  • 2. ....
    '17.12.13 2:56 PM (125.177.xxx.227)

    나이대접 받을려면 그나이에 9급 셤보면 안되죠.. 그건 어느직장이나 신입은 똑같은거 아닌가요? 재취업으로
    막상 40넘어서 직장 갈만한데는 일반회사는 거의없어요. 여기서도 부동산중개인이나 간병인. 마트캐셔... 그나마 공부만 된다면 합격만 된다면 정년보장해서 다니는 곳이지요. 원래 공무원은 돈보고 일다닐 수가 없어요. 가늘고 길게 가야죠. 그냥 정년까지 내일이 있다는게 다에요. 정년보장. 그게 다입니다.

  • 3. .......
    '17.12.13 2:58 PM (114.202.xxx.242)

    몇십년 아래차 공무원한테 명령받는것보다.
    생선 처음보는, 공무원 아니였으면, 전혀 만나고 살일도 없을, 목소리만 큰 무식하고 말 안통하는 사람들이랑 며칠씩 씨름하고, 그러면서도 욕먹는 상황이 더 싫을듯

  • 4. ...
    '17.12.13 3:05 PM (203.228.xxx.3)

    여기 지방인데도 도청은 행시출신들이 있어서 20살어린 상사한테 지시받아요. 국가직은 그런일 더 많고. 퇴직금으로 장사하다 말아먹는거보다는 9급이 되기 힘들어서 그렇지 더 낫죠~60세까지 일할 수 있다는게 어디예요 월급은 작은데 수당이 많이 붙어요

  • 5. 9급
    '17.12.13 3:05 PM (115.41.xxx.69) - 삭제된댓글

    9급 공무원은 문제가 뭐냐면 하는 일은 (정신적으로) 힘든데 너무나도 박봉이라는 겁니다
    요샌 공무원들 되기 힘들어서 다들 고학력인거 아시죠?
    근데 들어가면 6급 계장 옛날에 농고 나오고 이런 사람이 자기 잘났다고 잔소리 하고 근무시간에 띵가띵가하고 일도 밑에 애들한테 다 미루고 , 무슨 일 터져도 하나도 안 도와줍니다
    그리고 9급은 보통 민원일을 하는 최일선에 투입되는데 세상에 별 진상은 다 와요. 물론 같은 공무원인 제가 봐도 불친절한 공무원도 많지만, 진상 민원인은 수십배 많습니다
    무조건 떼쓰고 땡깡 부리고 특히 여자 젊은 직원에, 남자 나이든 남자 민원인이면 최악입니다 저도 울기도 몇번 울었어요
    그렇게 힘들게 일하고 9급 1호봉 월급이 137만원인가 그러니 아무 의욕도 안나고 자괴감 들고 그러하지요

  • 6. ㅇㅇ
    '17.12.13 3:07 PM (122.36.xxx.122)

    케이스마다 다르지 않을까요?

    박봉인데 사람들마저 힘드니 관두는경우가 많을거같아요

    공무원들 40대이상인 사람들과 젊은사람들은 너무 달라요.

    솔직히 명령내리는 사람이 너무 구리고 수준낮고 그런데.....그 특유의 상명하복 분위기도 답답하고

    일도 신입이니까 잡무다 뭐다 많을거구요

    나이들어서 신입 , 막내 할짓도 못될거에요.

  • 7. 차라리
    '17.12.13 3:08 PM (211.58.xxx.163)

    편의점 알바를 하는게 나아요

    20대에 9급으로 들어가는건 괜찮은데 40대 50대에 9급은 정말 아니에요. 그나이엔 굳이 시간 비용 돈 들여서 공무원 될 이유가 전혀 없어요.

  • 8. 중소기업
    '17.12.13 3:08 PM (115.41.xxx.69) - 삭제된댓글

    그래도 중소기업보단 공무원이 낫지요.. 월급 밀리지 않고 꼬박꼬박 매달 주니까 . 그리고 대출 받는 것도 어렵지 않고
    근데 대기업 다니다 오면 적응 못할걸요 월급도 엄청나게 차이나고, 사람들 마인드도 좀 특이해서 사기업과 다릅니다.

  • 9. 장점
    '17.12.13 3:11 PM (115.41.xxx.69) - 삭제된댓글

    그래도 중소기업보단 공무원이 낫지요.. 월급 밀리지 않고 꼬박꼬박 매달 주니까 . 그리고 대출 받는 것도 어렵지 않고
    근데 대기업 다니다 오면 적응 못할걸요 월급도 엄청나게 차이나고, 사람들 마인드도 좀 특이해서 사기업과 다릅니다.
    월말이라 미친듯이 일하고 있는데 옆 계 계장이 옆에 오더니 작년에 커피 타오라 그러더군요 계장이 자기 친구 왔다고;;;;

  • 10. 40넘어서직장
    '17.12.13 3:11 PM (175.118.xxx.71) - 삭제된댓글

    사무직 은 들어갈 데가 없다는 현실

    지 잘나도 자영업 자기 사업아니면 노동일로 전락해야 하니

  • 11. 장점
    '17.12.13 3:11 PM (115.41.xxx.69) - 삭제된댓글

    그래도 중소기업보단 공무원이 낫지요.. 월급 밀리지 않고 꼬박꼬박 매달 주니까 . 그리고 대출 받는 것도 어렵지 않고
    근데 대기업 다니다 오면 적응 못할걸요 월급도 엄청나게 차이나고, 사람들 마인드도 좀 특이해서 사기업과 다릅니다.
    월말이라 미친듯이 일하고 있는데 옆 계 계장이 옆에 오더니 저더러 커피 타오라 그러더군요 계장 지 친구 왔다고;;;;

  • 12. ···
    '17.12.13 3:15 PM (58.226.xxx.35)

    아까 그분은....
    사십대에 대기업사원인데
    그분같은 경우는 회사 계속 다니는게 나은 선택이죠.
    대기업 다니기도 녹록치 않으니 공무원 시험 본다시던데... 사십대에 9급 신입으로 들어가는게 대기업 계속 다니는것보다 더 고될것같아요.

  • 13. 맞아요
    '17.12.13 3:18 PM (115.41.xxx.69) - 삭제된댓글

    대기업이 괜히 대기업 아닙니다 .하급 공무원과 비교불가..
    무조건 대기업에서 견디는게 낫습니다
    공무원 연금도 다 개혁되어서 2008년 이후 입사자들은 연금도 거의 못 받습니다 차라리 옛날에 공무원이 좋았지
    지금은 연금 대박도 힘들구요
    공무원 윗선 관리자들 보면 옛날에 아무도 공무원 안할때 편하게 들어와서 근속승진한 사람이 대부분이라 지금 힘들게 들어온 신입 직원들이 보면 한숨만 나와요.

  • 14. ...
    '17.12.13 3:19 PM (211.36.xxx.134)

    10년전에 남편 회사동기가 회사 그만두고 시골내려가서 9급시험합격했어요
    산불나면 불끄러가 수해나면 물막으러가 폭설오면 제설작업하러가
    피모자라다면 헌혈하러가
    뭘해도 일손 부족하면 젤 먼저 불려나가는게 공무원 그것도 시골공무원이라고
    공무원할꺼면 대도시 나가서하라고

  • 15. 별로 좋지는 않죠
    '17.12.13 3:21 PM (121.132.xxx.204)

    그 나이에 맨 아랫급으로 가는건데 그리 쉽게 만족이 되질 않겠죠.
    40대에 공무원 시험 공부해서 붙을 정도면 머리도 끈기도 있고 지위 높은 사회적 경험 있는 사람도 많을테고요.
    그 사람들이 어린 상사들 (특히 공무원들) 일하는 거 보면 속에서 불 떨어질 많죠.
    게다가 평생 접해볼 기회도 없는 진상들이 반말하면서 하대하는데 내가 왜 이런 생각 들을 수도 있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실적으로 40대 이후 여자가 할 일이 많지 않아요.
    전문직이라고 해도 본인이 사무실 차리지 않고 경력직으로 간다 해도 쉽지도 않고
    자영업을 하기에는 자본 마련도 그렇고 요새 경기 어려운건 다 알테고요.
    그렇다고 도우미나 마트 캐셔를 할 정도로 절박한건 아니고..

    한마디로 40대 중반 넘어 가질 수 있는
    수입은 적어도 안정적이고 남에게 무시 당하지 않을 직업이 한국엔 별로 없어요.
    그러니까 공무원에 몰리는 거죠.
    그렇지만 하고 싶었던게 아니라 '그나마' 낫다 생각해서 선택하게 되는 거니까 만족도는 높지 않고요.

  • 16. 부모재산 없으면
    '17.12.13 3:25 PM (119.196.xxx.42)

    김치하고 밥만 먹어야하구요 애도 낳으면 큰일나요 흙수저는 우리시대에는
    애도 뭣모르고 2명낳았는데 지금 이라면 1명도 힘들어요 한달 150만원 될려나
    위님얘기 맞아요 웃프지만

  • 17. zzz
    '17.12.13 3:25 PM (211.252.xxx.12)

    대도시 보다 시골이 훨씬 편할꺼예요
    산불나면 불끄러가 수해나면 물막으러가 폭설오면 제설작업하러가
    피모자라다면 헌혈하러가 추가 al 매몰...
    여러가지 일을 하러 가긴하죠
    그런데 민원이 훨씬 적어서 편해요

  • 18. ㅇㅇ
    '17.12.13 3:26 PM (122.36.xxx.122) - 삭제된댓글

    저도 들었어요.. 경기도 분당정도 까지 하급말단 공무원 할만하지.

    지방이나 외곽지대로 갈수록 공무원 상사들 수준도 헬 이고.

    이래저래 근무환경이나 여러가지로 못해먹을짓이라고....

    어딘가 댓글에서 봤어요... 쉽게 되려고 시골가는것도 그 지역 출신이어야 가는거죠

  • 19. ㅇㅇ
    '17.12.13 3:28 PM (122.36.xxx.122) - 삭제된댓글

    우병우 동생이 여주 공무원인데ㅣ

    여직원 폭행했다고 기사 나오지 않았나요?

    뒷담화 하니까 열받아 손올라간듯,. ㅋ

  • 20. ..
    '17.12.13 3:31 PM (116.124.xxx.4) - 삭제된댓글

    그렇게 늙다리로 안 들어오고..
    제 나이에 들어와도 10%는 1년안에 관둬요. 업무만족도나 조직의 성격이 마음에 들지 않아서요.
    40대에 여자가 하기는 괜찮아요. 40대에 안정적인 직장은 .. 이제 50, 60대를 담보하니까요.
    그런데, 대기업 다니던 사람은 자기 20, 30대때랑 비교가 안 될수가 없죠.. 그러니 다니기 괴롭죠.
    큰 회사 다니다가 코딱지 만한 회사로 업종 전환해서 이직하면.. 더럽고 아니꼬와서 못 다니녀요.
    유체이탈 해버리고..공중에 동동 떠다니는 느낌 와버러요.

  • 21. ㅇㅇ
    '17.12.13 3:34 PM (122.36.xxx.122)

    시골갈려면 그지역에 연고가 있어야 적응할거같아요.

  • 22. 공무원은
    '17.12.13 3:40 PM (211.238.xxx.146) - 삭제된댓글

    20대에시작해서 오래해야 그나마 괜찬죠..

  • 23. ㅇㅇ
    '17.12.13 3:43 PM (122.36.xxx.122)

    근데 간병인이나 중소기업보담야 9급이 나을거에요 ㅎ

  • 24. 연금개혁 했어도
    '17.12.13 4:00 PM (115.161.xxx.120)

    일반직장인들 국민연금보다야 더 나오죠.
    몇 십만원이라도.
    일단 정년보장되니까 참고 다니는거고.
    워낙 월급 많이 받는 직장다니던 사람들이야 평소 받는 월급이랑 성과급이 공무원 퇴직 후 연금을 월등하게 뛰어넘으니 공무원 아쉽지 않은 것이고
    중견기업 이하 중소기업 다니는 사람들이야 월급차 얼마 안나니까 그 월급이라도 아쉬워 정년보장에 몇 십만원이라도 더 나오는 연금보고 공무원 시험 치는 거구요.....
    지금 들어가서 20년 채우면 연금 160만원 정도 나오구요 지금 한참 퇴직하는 공무원들은 연금 260 이상이죠. 160만원이라도 일반 언제 짤릴지 모르는 중견기업 이하 연금보다는 많이 나오는 거에요.

  • 25. ..
    '17.12.13 4:44 PM (222.110.xxx.214) - 삭제된댓글

    이미 퇴직을 했고, 사무직으로 갈데가 없다면 도전해볼만 하죠. 백수보다야 9급 공무원이 훨씬 낫죠. 하지만 그분은 지금 대기업 다니고 계시니 그대로 버티라는 조언이 많은거죠. 다니던 대기업을 그만두고 선택하기엔 지금 조건이 훨씬 더 좋다는겁니다.

  • 26. 원글
    '17.12.13 5:30 PM (175.116.xxx.169)

    정말 힘드네요. 사실 공부 자체도 그렇지만 선택이라는게..
    40대 중반 이후가 더...

  • 27.
    '17.12.13 5:54 PM (175.124.xxx.91) - 삭제된댓글

    제가 사십대 신입이예요 서울시 행정직 높디높은 경쟁율 뚫고 들어가서 자괴감 말도 못해요
    대접 받으려고 들어간것도 아니고 단순한일 각오했지만
    외부 민원인보다 내부 선임 잘못 만나 개고생하네요

  • 28. ㅇㅇ
    '17.12.13 6:46 PM (39.155.xxx.107) - 삭제된댓글

    그래도 노느니 일하고 백얼마라도 받는게 필요한 사람은 하는거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73933 아기 낳고 돌지나 문화센터 왔는데 대부분 30대 중반이예요 6 ... 2018/01/30 3,606
773932 안태근 성추행이라고 불렀으면 해요. 19 안태근 성추.. 2018/01/30 2,707
773931 강남 부동산 상승의 진짜 원인은? 5 .. 2018/01/30 3,257
773930 이명박간증 안태근간증 3 ㅅㄷ 2018/01/30 1,153
773929 검찰 성추행 안태* 억울해서 괴롭고 눈물난다네요 10 눈팅코팅 2018/01/30 4,144
773928 부부간 호칭 7 .. 2018/01/30 2,877
773927 주이란 작가나 조경란 작가의 혀 읽어보신 분? 1 ㅇㅇ 2018/01/30 949
773926 우병우는 얼마나 대단했길래, 안태근이 그렇게 안하무인.. 10 법대로좀 2018/01/30 5,998
773925 달이 정말정말 밝아요 ^^ 5 달밝다 2018/01/30 1,202
773924 사업하면서 블로그운영해보신분? 마케팅효과 보셨나요? 49 핫초콩 2018/01/30 2,132
773923 갱년기 여성 베지밀 마시면 도움될까요? 9 여성홀몬 2018/01/30 3,594
773922 이사할 때 그릇 분실 16 속상함 2018/01/30 5,560
773921 초등학생 둘 있는 가족 해외여행 추천해주세요... 15 ㅇㅇㅇ 2018/01/30 3,954
773920 가즈아~! 라는말은 어디서 누가 처음 쓴거에요? 6 요즘나오는 2018/01/30 5,415
773919 종친회 재산에 대한 딸의 권리..조언 부탁 드려요. 12 호호 2018/01/30 2,476
773918 급한질문)입관식에 16살 손녀 꼭 참여해야 하나요? 25 수목장 2018/01/30 11,109
773917 대련 국제학교 3 ??? 2018/01/30 1,057
773916 노안인데 필러효과 있나요? 6 강진술 2018/01/30 2,230
773915 문지지자들,미한국전 참전용사에 기부금 전달 이벤트 6 기사 2018/01/30 880
773914 [팩트체크] '한반도기', 조총련이 만들었다? (가짜뉴스) ... 2018/01/30 415
773913 시가식구들과 며느리는 사이 좋을 수가 없는 것 같습니다 26 ... 2018/01/30 7,991
773912 저는 카스가 맛있네요 13 ㅇㅇ 2018/01/30 2,118
773911 靑, '광고비 횡령' 논란 지지자와 접촉 논란 25 ........ 2018/01/30 3,090
773910 속이 터집니다 엄마때문에.. 10 지울래요. 2018/01/30 4,733
773909 결혼하는데 이런경우 예단 얼마해야하나요 ?? 12 이비 2018/01/30 6,3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