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이 희한해요

[기억]

작년에 입었던 옷이 1년새 왜 다르죠?
오늘 안 입던 목티 입었는데 안 어울려서 처박아 둿던건데
지금은 잘 어울리고 예뻐요
작년 잘 입던 털코트는 드라이 한 뒤라 그런지 작아졌네요
요즘 피부가 좋고 헤어스티일도 예뻐 그런지 뭐든 입으면 예뻐요
1년새 몸이 좀 분건지 옷이 달라요
옷은 그대론데 제 몸이 변한거겠죠
몸무게는 그대론데 옷 입은 느낌만 다르니 어찌된 일인지?
그렇게 풍성하던 머플러도 부피가 작아지구요
안 입던 잘 어울려 입게 되는건 좋은데
잘 입던 옷이 작아지거나 별론건 안 좋네요
추위를 안 타서 보온에 신경 안 썼는데 기모바지도 있는지
찾아봐야겠어요. 한 해가 다르네요

[나이에 따라 달라요]

제경우는
올드한 옷이 작년보다 나이한살 더 들은
올해 나한테 더 잘 어울릴수 있더라구요

[...]

체형이 안좋아져서요~
등도 좀 굽고 뭔가 미세하게 체형이 달라졌고
안색도 조금 달라졌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