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간혹 듣는 예쁘다는 소리에 힘이 나요

자유 조회수 : 3,987
작성일 : 2017-12-12 23:35:25
인기도 별로 없고 통통하고 마음 상하는 일도 많아요
마음을 열어도 내맘같지 않으니 상처만 받구요
그래도 가끔 인사치례로 저에 대한 관심의 표명으로
예쁘다 해 주는 분들 있어요
안 예쁜줄 잘 아니까 그 말을 쏙 받아 먹어요
너무 달콤해서 기분이 슬며시 좋아져요
그전까지 힘들었던 일들이 스르르 녹을 만큼요
저는 아무리 나이 먹어도 예쁘다 소리에 연연해요
귀가 번쩍하고 기분이 너무 좋아지거든요
심지어 수시로 들으니까 진짜 내가 예쁜가 착각까지 하게 되네요
안 예뻐도 마음이 좀자유로울수 있도록 인기가 있으면 좋겠어요
아무리 웃어도 사람이 없어요. 불편해요
IP : 175.223.xxx.229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 47이예요
    '17.12.12 11:40 PM (211.245.xxx.178)

    그래도 이쁘다 소리 들으면 기분 좋아져요.
    배시시 웃게되더라구요.ㅎㅎ
    혼자 킥킥 댈때 많습니다.
    그래서 저도 이쁘다 소리 많이 해줘요.들으면 기분 좋아지는 소리라서요.ㅎ

  • 2. 49
    '17.12.12 11:47 PM (219.240.xxx.222)

    저는 별로던데요. 스스로 생각할 때 별로 예쁘지도 않거니와 뭐 밤낮 이쁘니 뭐니 남의 외모를 평가(?)하나 싶기도 하고. 예쁘다는둥 날씬하다는둥 남발하는 거 입에 발린 소리지 싶고요. 피곤해 보이네 하는 소리는 물론 듣기 싫고. 외모 얘기는 무덤덤하니 안하는 사람이 편하네요...

  • 3. ..
    '17.12.13 12:02 AM (122.46.xxx.26)

    저도 인사로 생각하긴하지만, 어쨌든 듣기좋은 말이고, 생활의 활력소가 될 때가 있어요...ㅎ

  • 4. .........
    '17.12.13 12:22 AM (222.101.xxx.27)

    인사치례로 그러면 민망하고 불편하지만 진심으로 그렇게 봐줄 때는 생활이 활력소가 되죠.

  • 5. ㅇㅇ
    '17.12.13 12:25 AM (110.70.xxx.226)

    저도 들으면 기분 좋던데요. 정우성도 아직도 잘생겼단 소리들으면 좋다는데요 뭐 ㅋ

  • 6. 예쁘다
    '17.12.13 12:30 AM (78.29.xxx.52)

    원글님 마음 잘 알것 같아요ㅎㅎ 자유롭고 싶다는 마음까지도요. 꼭 예쁜 이목구비 얼굴형 몸매 등이 아니라 마음씨를 어떻게 쓰는지에 따라서도 사람이 참 예뻐보이더라고요. 저는 그런 사람이 되고 싶어요.

  • 7. 저도요
    '17.12.13 3:19 AM (220.78.xxx.226)

    이쁘다ㆍ인상좋다이런말 속없이 좋고 힘나요 ㆍ

  • 8. 저도 좋아요
    '17.12.13 7:38 AM (183.96.xxx.122)

    예쁘다고 하는 말이 실제 객관적인 외모만 평가하는 말이 아니라 그 사람에게 호감을 갖고 있을 때도 나오는 말이잖아요. 저를 좋은 마음으로 보고 있는 것 같아서 힘이 나고 다른 사람을 더 친절하게 대하게 돼요.

  • 9. 굉장히 예쁘시네요
    '17.12.13 8:34 AM (223.62.xxx.100)

    라고 말하니 전 내가 아직 예쁘구나라고 생각하며 인정합니다.나에 대해선 내가 잘 아니까요. 누가 하냐에 따라 기분 좋은 말이고 누가 하면 꼴값 떠네 싶은 말이죠.

  • 10. 788794
    '17.12.13 9:53 AM (119.65.xxx.195)

    저두 60대 할머니가 이쁘게 차려입어도 이ㅃ다 해줍니다
    나한테 친절하면 뭐든 이쁘다 해줍니다 ㅎ
    근데 눈부라리며 아니면 얼굴에 인상쓰며 쳐다보는 사람은
    아무리 이뻐도 이쁘다 소리 안나옵니다

  • 11. ㅇㅇ
    '17.12.13 10:50 AM (116.121.xxx.18)

    윗님 말 맞아요.
    표정이 안 예쁘면 아무리 빈말이라도 예쁘다는 소리 안 나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76902 낼 장기자랑 마술 한다는데 넘 허접해서 걱정이에요 19 초1엄마 2018/02/06 2,040
776901 요새 뉴스 어디보시나요? 17 안티아로마 2018/02/06 1,308
776900 MBC 가 정리한 이재용 판결 . Jpg 6 좋네요 2018/02/06 2,852
776899 mbc 평창 광고(?) 에 나오는 노래 아시는 분.. 뱃살겅쥬 2018/02/06 395
776898 미워도 사랑해 음식점 사장 1 궁금 2018/02/06 864
776897 밴쿠버 여행 5 마루 2018/02/06 1,188
776896 오래된 다가구. 재건축 vs. 리모델링 3 ... 2018/02/06 1,438
776895 하늘이 놀라고 땅이 흔들릴... 그 일... 25 경천동지 2018/02/06 7,234
776894 박사모랑 극우단체는 지금 이러고 있을때가 아님 20 aaa 2018/02/06 2,283
776893 생생정보통 짜장면 1500원 7 ㅇㅇ 2018/02/06 2,906
776892 애@리 갔다가 ㅜㅜ 4 ㅇㅐ@리 2018/02/06 3,323
776891 주택사는데 어떻게 입어야 안추울까요? 15 주택 2018/02/06 3,730
776890 뒤늦게 신과함께 봄 1 거너스 2018/02/06 1,320
776889 폐경되신분들 3 질문좀 2018/02/06 3,362
776888 Mbc손정은 jtbc안나경 11 ㅇㅇ 2018/02/06 3,613
776887 지금 이시각에도 서울보호소에서 불안해하고 외로워 할 천사들..... ㄱㄹ작가 2018/02/06 725
776886 사람을 찾습니다 꽃을 든 남.. 2018/02/06 588
776885 남편의 음식집착증때문에 너무힘드네요. 20 ... 2018/02/06 7,952
776884 올림픽 폭망을 기원하는 쓰레기들 덕분에 평창행을 급작스럽게 결정.. 11 아마 2018/02/06 1,615
776883 "좌파가 정권 못 잡도록"..MB 기무사 '선.. 3 샬랄라 2018/02/06 750
776882 마봉춘 돌아왔네요 18 마봉춘 2018/02/06 3,070
776881 내일 제주 갑니다. 동부는 눈때문에 관광이 힘들거 같다내요 7 내일제주 2018/02/06 1,315
776880 지금 MBC 이재용 관련뉴스 쵝오 ! 30 고딩맘 2018/02/06 5,178
776879 국회의원 최저시급 국민청원 함께해요 3 국민은 호구.. 2018/02/06 417
776878 롱패딩을 결국 구입하게 되네요 19 ㅇㅇ 2018/02/06 6,3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