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대기업 20년다녔어요. 공무원시험보려구요
연봉은 월수령 500이에요. 성과금은 별도고요
직장은 앞으로 1년생각해요.
40대초중반인데 전 이십년 더 안정적인직업은 필수라 생각해요.
저희엄마도 80다되시는데 제 아이들 잘 봐주시고 제가 170만원씩 드리고 있거든요.
토익은 900정도고. 문과출신에.
대기업다니지만.
끈기있게 공부할자신은 있어요
제성격이 닥치면 괴력이나오는.
근데나이도많고 아이도초등이고
회사다니면서.공부하는것도.어려울것이고.
막연하네요.
공무원으로 검색하니 많은글들있어서 한참을 읽어보았네요.
40에 중반에 9급.
만만치않겠죠? ㅠ
1. ㅅㅅ
'17.12.12 8:48 PM (1.249.xxx.24)그정도면 괜찮으실듯.
저는 고등영어 과외하는데 공무원 시험 보니 하나 틀리더라구요.
나머지 과목들은 암기라서 내년에 도전해보려구요.
단지 저는 엉덩이가 가벼워 걱정입니다 ㅠㅠ2. ᆢ
'17.12.12 8:48 PM (118.217.xxx.104)할게 없으면 해야지ㆍㆍ 하다 안 되면 딴 길이 있겠죠
3. ??
'17.12.12 8:49 PM (223.62.xxx.84)사십 중반에도 시험은 칠수있겠지만
뽑아주나요. 현장에서 나이차이너무날텐데4. 곽군
'17.12.12 8:50 PM (14.63.xxx.168)그정도 경력이시면 민경채 7급 알아보세요~
5. 저희삼촌
'17.12.12 8:51 PM (114.204.xxx.21)50에 합격하시긴 했어요..그것도 독학으로 6개월인가? 근데 사시1차 합격하셨던 분이셨거든요..
근데 40중반에 대기업 때려치고 할만한 일인지....차라리 명퇴해서 몇억 손에 쥐는게 낫지 않나요?6. 지금 부장님이실것 같은데
'17.12.12 8:54 PM (220.120.xxx.6)회사서 5년 더 버티시는게 경제적으로 더 좋지 않나요?
7. 음..
'17.12.12 8:55 PM (110.12.xxx.88)공무원 꿀빠는거 옛말입니다.. 야근 겁나 많고요 공휴일에
시행사주관행사 겁나많아서 공휴일에도 일많이 합니다
날씨안좋아도 당직나갈때도 많습니다 근무외수당쳐주지 않냐고 몰아세우지만 절대 편하게 일하는건 아닙니다..ㅠ8. 새인생
'17.12.12 8:55 PM (175.223.xxx.1)명퇴도.신청하려고해요.
나가라는말은 아직안들었지만신청할까고민중이거든요.9. 새인생
'17.12.12 8:56 PM (175.223.xxx.1)5년버티는거 힘들어서요.
여자라서 진짜 힘들게 다녔어요.
길게바야 일이년생각해요10. 현직
'17.12.12 8:59 PM (122.36.xxx.93)9급 합격~가망성높습니다
도전하시고
대기업에서 일하다 다시 이쪽으로들어온직원들
꽤있어요
대신 10년 동안 월급은 매우 낮고
노동강도도 예전보단 높아요11. 새인생
'17.12.12 9:01 PM (175.223.xxx.1)되던안되던 이도전이 미친짓인기가 궁금했어요.
7급안하고 9급보는게.맞나도.고민했고요.
내일 학원한번가서 상담하고 주말에기출문제 봐볼께요12. 대기업이 문제가아니라
'17.12.12 9:02 PM (175.116.xxx.169)대기업에 다녀서 합격 가망성 높다는 건 말이 안되구요
솔직히 주변에 토익 만점에 국어 강사했던 사람
삼전 다니다 그만둔 사람
30대인데도 떨어졌어요
물론 그 중에 붙은 사람 있겠지요. 누구는 붙고 누구는 떨어지겠지만..
문제는 40대에 붙어서 들어갔는데도 만족도가 너무 없어서
1년 정도 하고 결국 그만둔 사람 둘이나 알아요13. ㅇㅇ
'17.12.12 9:05 PM (117.111.xxx.252) - 삭제된댓글9급 붙고 첫월급 받으면 자괴감느끼실 수도 있어요. 지금 직장에서 5년 더 다니시는게 9급되서 10년 남짓 다니는 것보다 손에 쉬는게 더 많으실거에요.
14. 좀만 더 참아요
'17.12.12 9:05 PM (220.85.xxx.137)500백씩 4년이면 2억4천
9급공무원하면 150받나요?
15년 한다치면 150*12개월*15년은 2억7천 나오네요
돈이 다가 아니겠지만...
2년 참을거 4년만 더 버티지 그러세요...15. 공무원
'17.12.12 9:06 PM (223.38.xxx.143)연금법 개정되서 연금 메리트도 없어요.공무원은 월급에서 연금으로 받을돈을 미리 공제하거든요.내가 낸돈 타먹는 구조라고 생각하면 됩니다.예전에 공무원 시작 했던 사람하고 연금 차이 많이 납니다.국공립교사도 마찬가지구요.
16. 미나리
'17.12.12 9:07 PM (1.227.xxx.51)40넘은 분들 은근히 많아요. 괜찮을거 같아요
17. 그리고
'17.12.12 9:08 PM (175.116.xxx.169) - 삭제된댓글요새 영어와 한국사는 모두 기본으로 거의 다 맞아요
공무원은 영어가 되면 된다는데
요새 영어는 기본으로 다들 너무 잘해요
시험봐서 다니다가 그만둔 사람 물어보니
일단 과거에 행시 치룬 전력이 있었고
길게 철저히 공부하는 스탈이 아니라
아주 집중적으로 폭발적으로 체력으로 확 하나도 안틀리고 하는 시험종류에 강하다더라구요
웃긴게 행시 1차 붙었던 사람이 9급도 계속 떨어지는 경우 봤고
전문대 나와서 놀던 사람 9급 일행에 일년하고 붙는것도 봤어요18. 새인생
'17.12.12 9:10 PM (175.223.xxx.1)윗님계산으로보면.공무원.15년하느니. 여기서 4년버티면 동급이네요.
사실 작년에도 고민하다 이계산을.하니까 사기가 떨어지더라고요.
그런데 정말제가후임자들에게 너무나 보기좋게밀리고있고일이년후면 나가라는 순서가 될것같아서요.
마음같아서는 한 십년 임원까지일하고 싶은데ㅠ19. 40대에
'17.12.12 9:15 PM (223.62.xxx.114)9급으로 들어가면 제일 말단인데 나이어린 상사 불편 할수 있어요.더구나 월급은 세후 150 되려나???
20. ~~
'17.12.12 9:19 PM (223.62.xxx.55)야무지신 새인생님
참 인생 열심히, 빠릿하게 사신 분이네요.
이런분이 친구라면 영향을 받아 얼마나 좋을까요21. 새인생
'17.12.12 9:25 PM (175.223.xxx.1)아 윗님. 이런 격려 요즘 82에는 잘없는데 감사해요.
그냥 성격인것같아요.
가만있으면 안될것같은 성격인거죠.
남초세상에서 여자로 20년 다닌거로 만족이안되고.
더많이 인정받지못한게 한스럽네요.
먼가자꾸 스스로 자격지심에 도전하고싶어요.
역사를 못해서 그게걱정이에요.ㅠ22. @
'17.12.12 9:29 PM (223.33.xxx.119)나가라면 돈 받고 나가면 되지 굳이 지 발로 나가서 한달에 100만원 남짓 받는 9급 공무원 준비하는 것은 바보 같은 짓이에요.
23. 저도
'17.12.12 9:32 PM (123.212.xxx.146) - 삭제된댓글사십중반 내년에 생각한 시험이 있는데
새인생님도 저도 하이팅해요24. 사비오
'17.12.12 9:33 PM (114.203.xxx.174) - 삭제된댓글월 500받고 성과급 받으며 후배들에게 밀리시죠?
9급 공무원되면 선임이 죄다 20세 미만 어린사람이예요
지방직이면 최소한 5년이상 동사무소나 사업소에서
민원업무 하셔야해요
20대 중후반과 동등하게 민원대 앉아서 일해야해요
국가직 9급은 잘 모르지만 지방직은 9급8급은 다
민원업무예요
합격해도 오히려 더 어린 선임들 지시를 받아야 할
가능성이 많아요
지금하고있는 일을 호봉으로 인정받을수 있는 전문직이면
몰라도 9급 1호봉 일반 행정직은 심각하게 고민해보셔야해요25. 그냥 최대한 다니시고
'17.12.12 9:40 PM (121.132.xxx.225)명퇴할때 위로금 받으시고 나오시는게 9급 공부하시는거보단 훨씬 좋은 선택이실거예요.
26. 할 수만 있다면 버텨보세요
'17.12.12 9:41 PM (180.65.xxx.11)실제로 내가 정말 내몫을 못해서 밀리거나 자괴감 느끼는게 아니고,
조직문화가 편파적이어서, 혹은 나이와 성별로 인한 평가 바이어스와 압박감 때문이라면,
버티는게 가장 큰 용기일 수도 있지 않을까요?27. 하지만
'17.12.12 9:41 PM (175.116.xxx.169)안하면 후회는 많이 남을지도 모르죠
단 회사를 다니면서는 절대 붙을 시험이 아니에요
그만두고 올인해야합니다28. 각오
'17.12.12 9:43 PM (124.53.xxx.38) - 삭제된댓글공무원시험봐서 9급되서 말단으로 온갖 민원인들에게 시달리고200도 못받는데 정년까지 해도 연금기한 채울수있을까요
저라면 진상민원인들 대하는마음으로
아래직원들 하청회사들에게 친절하게하고 인맥을 넓히세요 내일 아니어도 서로 좋은일거리는 소개도 해주고요
그렇게 젖은 낙엽으로 버티다 퇴사하면 뜻밖의 인연으로 일감잡으실수있습니다
공무원시험보다 차라리 대학원진학을 권합니다
업종에따라서 실무경력필요한 업종도있습니다
저아는분은 퇴사후 그렇게 지방대에 계약직 교수로갔는데 악착같이 학생들 실무교육 훈련시키고 방학에는 후배들 찾아다니며 대리급으로 훈련시켰다 인턴한달만 써봐라 오년했어요
결국 그계통 중소기업들은 고학력자가 자꾸 퇴사하니까 실무훈련받은 지방대생 인턴 써보다가 정직원시키고..
늦게 제자양성하고 서울로 취직시키는 재미에삽니다 더불어 강연료나 심사료등등
대기업다닐때 3분의1 월급이지만 천직찾아 행복해합니다
물론 다른교수들은 학문적으로 유학파라서 이 교수의 실무20년 경력을 인정해주고 재계약 계속 되더라구요
어차피 공부하실거면 실무연결된거하시고
어차피 9급 공무원이나 지방대강사월급이나 비슷합니다29. 저라면
'17.12.12 9:49 PM (167.102.xxx.98)저라면... 끝까지 지금 회사에서 버티면서 공무원 시험 준비할래요.
좀 오래걸리겠지만요.
퇴직금 받고 다 하고, 그담에 공무원으로 옮겨야죠.30. 하지만
'17.12.12 9:52 PM (175.116.xxx.169)ㄴ 윗님
그런 정도로 노력하는 노년의 삶이 너무 피곤해서 사실 다들 공무원 시험 준비하지 않나요?
새로운 길을 찾는게 나이 들어서는 다 전부 인맥이거나 결국 인사로 되는데
여자들의 노년기에 자식과 살림이 있는데 그렇게 인맥을 더 넓혀야하는 일을 못해요 대부분...
오히려 더 단순해지고 일은 간단해야하는 일이 필요한거죠...31. 연금기한
'17.12.12 10:02 PM (114.204.xxx.21)10년이예요 저희삼촌 50에 시작해서 60까지 채우면 연금 60정도 나오신다고 해요 다달이..
32. ㅇㅇ
'17.12.12 10:02 PM (223.62.xxx.85) - 삭제된댓글49살에 9급 52살에 7급 제주변에 있어요 그분들도 공부 많이 하신 분들이긴 하구요
33. ㄷㅈ
'17.12.12 10:03 PM (223.62.xxx.85) - 삭제된댓글제주변에 마흔아홉에 9급 되신 분 있어요 다 대단하다고 해요 안되는 건 없어요 용기만 있으면요
34. 저도
'17.12.12 10:07 PM (220.120.xxx.6)40대 중반으로 가고 있고 대기업 다니고 있지만.
밀리는 사람. 치고 올라오는 사람. 겨우 지켜내는 사람.
여러 종류에요.
너무 자격지심 갖지 마시고 잘 버티시죠!!35. ...
'17.12.12 10:18 PM (211.207.xxx.184)비슷한 환경에서 삼삼해 중반까지.. 직장다니다가 사십대인 나가게되겠구나. 싶어서 퇴사하고.. 졸업하면 라이센스 딸수있는 학과에 입학해서 아니고 있어요.. 합격했으니 다행이지만 한편으로는 더 버텨서 연봉 모아서 공격적으로 재테크를 했으면 어땠을까 싶기도 해요.
원글님이 공무원하시려는 이유가 무엇인지.. 경제적인 문제인지 사회생활을 하고 싶어서인지.. 곰곰이 생각해보시고 9급이 답인걸까 생각해보시길 바래요.
그리고 경쟁률 높은 시험은 버티면 성실한 사람은 어떻거든 븥는것 같습니다만 너무 오래걸리면 상처뿐인 영광이 될수도 있으니 최대한 빨리 붙을수록 있는 방법도 고민해보시기 바래요36. ...
'17.12.12 10:19 PM (211.207.xxx.184)위에 오타가 넘 많네요 ㅠㅠ
37. 노란야옹이
'17.12.12 10:27 PM (175.223.xxx.183)차라리 공무원이나 공공기관(무슨무슨공단 같은) 경력 공개채용을 알아보시는게...
38. 새인생
'17.12.12 10:46 PM (175.223.xxx.1)버틸만큼 버텨라.
새겨듣겠습니다.
자존심조금 상해도 회사에는.다양한사람이 공존한다는 사실도 새겨듣겠습니다.39. ....
'17.12.12 11:24 PM (182.231.xxx.214)대기업 중간급직위로 일하다 9급공무원으로 일하려면 자괴감 상당할텐데요. 그게 더 버티기힘들수있어요.
업무습득은 별문제 없으실것같지만-오히려 너무 단순직이라 자신이 한심스러워질수도-
요즘 신입들은 수준 좋아졌다하지만 40대중후반이상 상사들 지시받아야하고 수준보면 자괴감들수도 있어요.40. ...
'17.12.12 11:37 PM (222.109.xxx.151)무조건 버티세요
40살에 9급 들어가면 지금 있는 직장에서 자존심 상할 일 보다 100배는 더 자존심 상하는일 기다리고 있어요
단순히 가지 않는 길에 대한 신선함에 심취하신거 같은데 정신 차리세요. 9급이면 그 건물에서 청소하는 아줌마보다 조금 더 높은 직위라고 보심 돼요. 그만큼 자존심 상하는 잡일 다 도맡아서 해야되는거에요41. 저 위 계산대로
'17.12.12 11:45 PM (178.190.xxx.86)4년 일하면 공무원 15년 일한 월급이 나오는데
미친척하고 다니겠어요.
어차피 님 나이에 공무원 15년 못하잖아요.
차라리 4년 일하고 그냥 놀고 먹어도 공무원 15년보다 이득일텐데.42. 제발
'17.12.13 12:17 AM (116.41.xxx.20)공무원하면서 아이 봐주시는 어머님께 170드리면 하나도 안남을텐데...
43. ㅉㅉ
'17.12.13 7:10 AM (118.34.xxx.165)대기업 다니다가 들어오신 분들 중에 얼마 못하고 그만두시는 분들 많아요.
44. 저도
'17.12.13 10:01 AM (165.243.xxx.168)대기업 10년차 입니다. 님 심정 충분히 알지만..남자도 그런 분 있고 여자도 그런 분 있어요.
회사에서 나가라 할 때 까지 버티는게 젤 좋아요
물론 희망퇴직 받아서 위로금 2억 이상 받으면 그만두면 모를까..
지금 공무원 되어봤자 연금도 조금밖에 못받잖아요.
회사에 미련 버리시고, 재테크 하시면서 다니세요~ ^^
이러는 저도 지금 최태성 한국사 강의 듣고는 잇는데요, 정말 만일을 위한거지..
버틸 때 까지 버티세요~ 부장으로 쭉 다니는거 요새 사람들 로망이예요 ㅋ45. ㅡㄷ
'17.12.13 11:39 AM (121.128.xxx.243)버티다가 나와서 좀쉬면서 생각해 보세요
그만큼 일했는데..
총 자산이 어느 정도 되시나요?
전 자영업 7년차 39세 현금 3억이요46. 합격하는
'17.12.13 11:47 AM (211.238.xxx.146) - 삭제된댓글분들 보긴햇는데...공무원도 해보시면 쉽진않을걸요. 조직생활이라는게 만만찮죠.
47. 헐
'17.12.13 11:47 AM (211.36.xxx.66)스무살 어린애가 스태플러 찍으라고 시켜도
괜찮으세요?48. 자신감
'17.12.13 11:48 AM (112.164.xxx.45)자신감도
가보지 않은길에 대한 도전정신도 다 좋게 보입니다만
구관이 명관이라는 말도 틀리지 않아요49. ...
'17.12.13 11:51 AM (110.11.xxx.172)원글님은 버티는게 남는겁니다 끝까지 할 수 있을때까지 버티기요
9급 민원업무도 업무이지만 주민센터 구청이 주 업무하는곳이 되는데
자잘한 행사도 많고 공휴일 쉬다가도 일 터지면 나가야 하고
맡은업무 따라 다르지만 대기업에서 일하는것 보다 더 힘들고 강도세요
적응될만하면 다른곳으로 옮겨지고,, 있는곳에서 버티기입니다50. ....
'17.12.13 11:54 AM (123.213.xxx.82)되는게 문제가 아니라 되고 나서 만족도가 문제지요
대기업 다니다 본인 보다 수준 낮은 사람들 밑에서 일하실 수 있겠어요? 월급도 얼마되지 않고 연금도 작은데요
진상 민원도 힘들지만 꽉막힌 공무원 상사들과 잘 지내는게 더 힘드실거에요51. ...
'17.12.13 11:55 AM (222.106.xxx.156) - 삭제된댓글눈많이 오면 눈치우고 좁은 사회에서 비전없이 하는일이 지금 하는 것보다 훨씬 힘들게 느낄 듯.
52. 계산하신님
'17.12.13 12:03 PM (211.194.xxx.53)계산이 틀려요
15년내내 150받겠어요?
승진도 하고 호봉도 올라가고
6급 12호봉은 기본급이 300정도 되는데요53. 댓글들에
'17.12.13 12:11 PM (223.62.xxx.237)제가 하고 싶은말들이 다 있네요
제가 그 너무 단순한일에 자괴감을 느껴서 공무원
그만둔사람인데요
내가 이런일밖에 못하는 사람이 아닌데 하는 생각땜에
일다니는게 고역이었어요
그만두고 돈좀 적게 받아도 내역량을 발휘할수있는
일을 할때가 훨씬 행복도가 높았어요
공무원 남아있는 친구들보면 저 있을때는 천국이었고
지금은 온갖 잡일에 주말 당직에 공무원도
예전같지않다고들해요54. 나이가 좀 걸리긴 하지만
'17.12.13 12:11 PM (175.194.xxx.46) - 삭제된댓글인생..도전하는것에 의미가 있는거니까..
별거아닌것 같아도 40대 초반과 중,후반은
기억력으로나 지구력인 면에서 많이 떨어지니까 몇배로 노력하셔야 할거에요.
해외에서 오래 살다 들어온 저, 마흔살 나이에 어느정도 자신이 있어서
그 당시 영상 번역 능력 인증 시험 보러간적이 있는데
끝이 안보일정도로 늘어선 젊은이들을 보고 많이 놀랐네요.
절실하면서도 스펙좋은 젊은이들이 의외로 많구나 하고..
결과는 외국어점수만 높았을뿐 , 다른점수에선 젊은이들에게 패했음.55. ㅇㅇ
'17.12.13 12:11 PM (222.104.xxx.5)6급 12호봉 기본급이 300이요? 그거 세전이죠? 9급으로 들어가서 6급 12호봉정도 되려면 15년 넘게 일해야 해요. 원글님 60대 되면 300정도 받겠네요. 공무원은 세금도 많이 내요. 기여금이 연차가 높으면 높을수록 더 많이 떼는 구조라. 게다가 20년은 다녀야 연금이라도 타는데, 원글님 지금 공부해서 내년에 합격해서 발령받는다 해도 정년까지 20년 되나요? 게다가 정년까지 채우고 다닐 수는 있을까요.
56. 어휴
'17.12.13 12:18 PM (61.85.xxx.167)님 공무원으로 이십년 일하는것보단 지금 대기업에서 오년일하는게 돈이 더 많아요
일반 사무직이면 공무원은 경력으로 안 쳐줘여
무조건 일호봉이예요
일호봉 요새 얼마인지 모르지만 기가 차구요
공무원 지금 육급이상 많아서 8,9 별로 없어요
이게 무슨말이냐 하면 할일이 무지 많다는 거예요
예전에는 육급만 되고 계장이라 해서 일 많이 안 했어요
근데 이젠 육급도 칠급만큼 일해야 되고
차라리 동사무소는 낫죠
시도청이나 국가기관가면 야근 대기업만큼 해요
그러곤 월급은 삼분의 일도 안되요
내가 이거하러 때려쳤나 생각 드실걸요
회사에서 나가라고 하기전까지는 무조건 버텨야 돼요57. ...
'17.12.13 12:21 PM (203.228.xxx.3)저 소개팅 남 통계직 9급 4개월만에 합격했대요. 그 사람도 다른일하다 업종 바뀐거..회사에서 더 이상 버틸 구멍이 없으면 퇴직금받고 나와서 공무원하는게 맞고,,한 5년 더 버틸 수 있으면 지금 자리가 더 남겠네요. 근데 아이들 키우면서 대기업 20년 재직 대단하시네요
58. 아이스
'17.12.13 12:27 PM (223.33.xxx.198)핑크빛 아니에요. (남편이 공무원)
원글님 버는 것이 친정어머니 드리는 돈과 큰 차이 없을 걸요. 내가 친정 엄마 용돈 드리려고 이거 하나?싶으실 거에요. 창조적인 일 없고 단순반복 업무 민원전화 응대하고.
위에 댓글들 다 공감해요. 자괴감 등등.
9급 공부할 각오로 대기업서 버티는게 낫지 않을까요? 대기업서 인간관계 신경쓰고 야근하고 업무로 승부보는 것이 적은 돈 받으며 열살 어린 (내가 보기에 그닥 능력없는) 선배 눈치보는 것보다 나을 것 같아요. 잘릴 때 잘리더라도요59. 공무원 추천합니다.
'17.12.13 12:39 PM (211.114.xxx.79) - 삭제된댓글공무원으로 들어가서
좋은 아이디어도 내시고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 주세요.
모두 보수적인 업무 뿐이라 답답하고 이해 안되는 일이 많겠지만
다양한 계층에서 일하시던 분들이
공무원으로 들어가서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는 것도 괜찮다고 생각해요.
지방직9급은 업무 부담이 그리 높지 않을거예요.
물론 봄,가을은 행사로 주말에 나가야 하는 일도 많고
여름, 겨울은 비상근무로 주말에 나가야 하는 일도 있지만
또 다른 세계에 도전하는것도 괜찮을거예요.
대신 월급은 너무 적으니까 친정어머님께 드리던 금액은 줄이셔야 해요.60. 저 공무원
'17.12.13 12:42 PM (110.70.xxx.15)제가 님이라면 대기업에서 몇년 더 버틸것같아요.
공무원이라고 일 안하는거 아닙니다.
어마무시한 급여차이....인정 안되실거에요 게다가 대기업만의 복지들.....싹 다 없어요. 공무원 복지 뭐 없습니다. 정말 월급이 다에요.
붙는다는 보장도 없고 40줄에 승진 되어봤자고 ......연금도 국민연금보다 월등하다고 말하기 민망하고요
한달에 몇백씩 때로는 천이상 들어올 때도 있으셨을텐데.......흠.....61. ㅎㅎ
'17.12.13 1:08 PM (210.179.xxx.43) - 삭제된댓글차라리 명퇴신청하지 마시고 끝까지 버티신 다음에
중고생 대상 영어 과외하세요.
그게 훨 낫겠어요.
대기업 재직 경력에 토익 점수 스펙이면 충분히 가능해요.62. ..
'17.12.13 1:13 PM (118.221.xxx.32) - 삭제된댓글대기업 다니시다 공무원 다니면 정말 힘드실 것입니다
정말 봉급 작아요
대기업 다니다 공무원 하는 조카가 하는 말이
퇴근 좀 빨리 해볼까 했더니
연금은 국민연금하고 같아지고
봉급은 반도 안되고
퇴근이 아주 빠른 것도 아니고
완전히 개털 된 기분이라고 하네요63. 111
'17.12.13 1:29 PM (223.62.xxx.186)화이팅,
근데 나이들어 이 생활하는것도 녹록찮아요 ㅠㅠ 괴로움64. ...
'17.12.13 1:39 PM (119.64.xxx.92) - 삭제된댓글원래직장 후임자들한테 밀리는것보다 자식뻘되는 애들 후임자로
공무원 새로 취직하는게 더 끔찍할듯한데...
나이어른 후배를 상사로 모시며 몇년 더 다니느냐, 자식뻘 꼬꼬마들을 상사로
모시며 15년 직장생활을 더 하느냐..의 문제네요.65. ...
'17.12.13 1:39 PM (119.64.xxx.92) - 삭제된댓글원래직장 후임자들한테 밀리는것보다 자식뻘되는 애들 후임자로
공무원 새로 취직하는게 더 끔찍할듯한데...
나이어린 후배를 상사로 모시며 몇년 더 다니느냐, 자식뻘 꼬꼬마들을 상사로
모시며 15년 직장생활을 더 하느냐..의 문제네요.66. 흠
'17.12.13 1:42 PM (175.207.xxx.253)40대는 제2의 인생을 준비해야 하는 나이라고도 하지요.
무슨일을 하시든 잘 하실것 같아요. 많이 고민해보시고 결정되시면 쭉~ 밀고 나가세요. 화이팅!!67. ..
'17.12.13 1:44 PM (118.221.xxx.32) - 삭제된댓글40대 조중반에 500에 성과급 따로이면
공무원은 60넘어 퇴직시 에도 500 안됩니다--상여금 모두 해도 한됩니다
어머니한테 봉급 드리고 남는 거 없겠는데요
연금을 몽땅 떼거든요68. ...
'17.12.13 2:48 PM (14.46.xxx.169)정말 열심히들 사시네요. 배우고 갑니다. 겸손
69. 대기업
'17.12.13 3:14 PM (115.41.xxx.69)대기업에 무조건 버티세요
대기업 다니다 공무원 오면 적응못해요
윗사람들 진짜 구리구 민원인들 엄청난 진상
거기다 최저임금도 안되는거 같은 박봉...70. ...
'17.12.13 3:16 PM (86.99.xxx.182)저 조심스레 한 말씀 드리는 데요 공무원 도 그 나름의 세계가 벌써 형성되어서 나이 어린 상사 견딜 수 있으시겠어요 저라면 대기업 직무 경험을 살린 다른 쪽을 생각해 보겠습니다. 공무원 퇴직 연령이 아직 만 62세맞나요?
글쎄 공무원 임용되어서 9급 시작하면 15년 이상을 현재의 대우 못 받고 말단 공무원으로 지내야 되구요ㅕ ...
암튼 진입 장벽이 낮다면 시도하겠지만..암튼 되어도 새로운 세계입니다.71. 올온
'17.12.13 3:44 PM (175.223.xxx.209)공무원은 연금 보고 하는 건데요.. 월급 좀 올라간다 싶으면 정년이겠어요. 어디든 자존심 상하는 일 많구요. 자존심 상하는 댓가로 월급받죠. 버티시고 최대한뽑으세요
72. 공무원
'17.12.13 4:01 PM (119.196.xxx.42)벌어논돈 없으면 여행은 꿈도못꿔요 애들결혼때 집못해줘요 밥 김치하고만 먹고 겨우 애들공부시키고
늙어서 정년퇴직하니 지방 30평대아파트에 연금으로 살아요 그런것도 알뜰하게살 경우이고
퇴직후 뭐좀 한다고 설치다가 빚만 옴팡 지게돼요 아이고 하던일이나 신경 쓰세요73. ㅁ
'17.12.13 4:12 PM (122.36.xxx.122)공무원들도 뒷돈 있지 않나요?
공공근로도 좋은자리 해달라고 선물주고 그런다던데74. 윈글님의
'17.12.13 4:17 PM (218.237.xxx.241) - 삭제된댓글고민 이해합니다
아무리 날고기는 사람이라고 해도 정년퇴직후 할수있는 일이 없습니다
이분이 공무원을 하려는 이유는 돈때문도 직장스트레스때문도 아니라고 생각해요
퇴직후 할수있는일이 자영업이나 아르바이트같은 단기일자리나 계약직이고
근무환경이나 만나는 분들은 더욱 이분을 힘들게 하겠지요
그래서 생각한것이 공무원같아요
어차피 인생제2의 직업의 급여는 200만원이 넘을수 없습니다 공무원이든 단기알바이든이요
그리고 상사의 나이도 문제가 될것이 없죠 아르바이트해서 갑을을 철저히 당하는건 마찬가지거든요
각오나 용기가 너무 멋집니다 꼭 승리하십시오!!!75. 공무원들이
'17.12.13 4:56 PM (211.238.xxx.146)먼 뒷돈이에요 요즘 그런세상입니까 클나요.
76. 칼카스
'17.12.13 6:07 PM (223.39.xxx.79)친오빠 50에 지방직 다니다 AI독감이다 뭐다 주말없이 불려다니다 그만두고 대도시 시간제에 다시 합격했는데. 본인 말론 1년 좀 넘게 근무하는데 두번 쓰러졌다며 사직했네요.20년 가까이 소방직 공무원생활했었는데 나이들어 적응하기 쉽지 않나봐요.어렵게 결정하셨겠지만 공무원 생활도 박봉에 지금 들어가면 연금도 별로고 쉽지않으실께요
77. 콩콩
'17.12.13 6:12 PM (39.7.xxx.143)현직 공무원이에요. 9급1호봉은 연종 2천 정도일거에요. 7급은 영어시험 토익대체되어 영어부담이 없긴한데 헌법 경제학 등등 공부하셔야 되구요. 일단 기출문제 풀어보시고 생각해보세요. 민간 경력채용시험 7 9급이 있는데 각 부처에서 원하는 자격이 다르구요. 연초에 인사혁신처에서 통합 공고 나갑니다. 네이버에 "나라일터" 치시면 공무원 경력채용, 공공기관 채용 정보 확인하실수 있어요. 참고하세요~
78. ..
'17.12.13 7:13 PM (116.124.xxx.4) - 삭제된댓글대기업을 그렇게 오래 다녔으면,
공무원 옆구리를 공략하면 되죠. 왜 발바닥부터 시작하려는지.
전문 가, 나, 다, 라.. 급..으로 들어가면 돼요
공무원 사무관보다 업무 능력 더 좋겠구만.79. !!!!
'17.12.13 7:43 PM (123.248.xxx.37)30대중반에 9급들어간 사람이에요
주위에 공먼있었다면 안들어갔을거에요
4년찬데 늦게들아와서 그만두지도못해요
요새 민원 똑똑해서 국민신문고 직방으로 민원달고요
월급 쥐꼬리에 시간외수당4시간만되고
지방직이면 기관단체들 비위맞춰야하고
각종행사들;;;;;친언니라면 말립니다80. 겨울
'17.12.13 7:48 PM (175.223.xxx.121)저 지금 대기업, 나이도,끝이 보이는것도 같으시네요.
여기 더 참으라는 댓글은 대기업 안다녀보셨겠죠. . .20년 버티신거 너무 고생 많으셨습니다. 이렇게 더는 살수없다 싶으시니까 결단하셨겠죠.
명퇴신청도 좋은 방법이고요. 저는 끝이보이는 님 느낌이 맞을거고, 그 시기가 생각보다 빨리 올 수 있다는 말씀 드리고 싶어요. 더 버틸 수 없어 밀려나는 지경에 이르기전에, 님께서 직접 결정할 수 있을때 결정하는게 맞다고 봅니다.그게 자존감 측면이나 회사와 협상하시는 경제적 측면에서도 더 유리하실 거예요.
꼭 9급이 아니더라도 대학원 진학, 라이선스 취득 등 다양한 길을 모색해보시길요.
건승을 빕니다.81. 마리아사랑
'17.12.23 7:18 PM (106.242.xxx.86)미친..
님같은 사람 합격자중에 꽤 됩니다.
혼자만 특이한거 아니고요.82. ..
'17.12.27 8:10 AM (211.170.xxx.169)저는 원글님 고민 공감됩니다..
사오정.. 완전 실감하면서 다니고 있어요.
우스갯소리로 살아남는게 이기는거라고..
끝까지 버텨야 된다고 하시는데
매일 고민이 됩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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