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도 보낸적이 없는데..
갑자기 크리스마스 카드를 우표 붙여 보내고 싶은 마음이 생겼어요
언니, 형부, 조카들에게
별것도 아니라.. 받으면 픽~하고 뭐 이런걸 우표까지 붙여 보냈을까
하지 않을까 걱정도 되고
요즘은 다들 현금, 선물 이런거 좋아하니까 실망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드네요
저희 어렸을적 엄마가 꼭 크리스마스에는 예쁜 카드 사서 자매들 주셨던 추억이 있어서~
보내볼까 하는데 어떨까요?
동생은 해마다 크리스마스 카드를 우편으로 보내요.
카톡으로 받는 것과는 완전 다른 감동이죠.
가족 사진과 함께 보내서
자주 못보는 동생 가족의 일년치 안부를
한번에 받아보는 기쁨도 있어요.
우편취급국에서 보냈는데 토요일까지 못받았더라구요.
서울에서 과천을요.
그동안 너무 이용을 안해서 일반 우편 서비스가 이렇게까지 떨어진건가 멘붕이예요.
첫댓글님 사진까지 넣어오면 정말 좋을것 같아요 제 남동생도 일본에 있는데.. 한번 시도해볼까봐요~
두번째 댓글님 요즘 일반 우편이 그렇게 늦게 가나요? 저도 보내본적이 거의 없어서
몰랐네요 크리스마스때까지 보낼려면 서둘러 보내야 겠어요 ^^
저 고등학교때 다들 크리스마스 카드 직접 교환했는데 한 친구가 우편으로 보냈어요 그것도 징글벨 소리 들어있는 음악카드로요 다른 친구들 카드는 하나도 기억 안나는데 그친구 카드만 기억납니다 언니들 엄청 좋은 동생 두셨네요
푸랑스랑 미국에서 매년 보내오는데 좋아요.
손글씨랑 우표 보는 재미도 있고..따뜻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