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돌아가신엄마 꿈에 왜 안오실까요

5년 조회수 : 5,551
작성일 : 2017-12-12 15:48:46
너무 사랑했던 엄마.
아프셔서 가셨는데 아직도 믿기지않고 아픕니다.
저도 이제 오십인데 매일 엄마보고싶어서 눈물나요.
환한 모습으로 한 번 와주시면 위로가 될것 같은데 왜 한 번도 안오시는걸까요.
아프실때 해외있어서 같이 못있어드려서 서운하셨을까요.
그랬을리는 없는데.

지금까지 아프신 모습이나 제가 어쩔줄모르고 괴로워하는 꿈만 몇 번 꿨어요.

한 번 오시면 안아드리고 안기고 얼굴.손 귀. 다 만져드리고 안기고 싶어요.
IP : 122.58.xxx.17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안오는게
    '17.12.12 3:49 PM (122.38.xxx.28)

    좋은거에요.

  • 2. 원글
    '17.12.12 3:50 PM (122.58.xxx.17)

    그런가요. 왜 그런가요...

  • 3. 호수풍경
    '17.12.12 3:51 PM (118.131.xxx.115)

    좋은데 가셨나봐요...
    잘 계실겁니다...

  • 4. ...
    '17.12.12 3:53 PM (125.185.xxx.178)

    오시는건 자기 묘에 우환이 생기거나
    자식에게 안좋은 일 경고하시는거래요.

  • 5.
    '17.12.12 3:57 PM (58.140.xxx.98)

    저도 4월에 돌아가신 엄마가 보고싶어서 매일 하늘보며 말합니다

    엄마 어딨어????

  • 6.
    '17.12.12 3:58 PM (58.140.xxx.98)

    보고싶은 엄마가 꿈에 보이면 좋은거죠
    안좋다는말들 믿지마세요
    그사람들은 부모가 돌아가시지 않았나봅니다

  • 7.
    '17.12.12 3:58 PM (168.188.xxx.133)

    원글님 힘내세요
    전 원글님 보다 한참 어리지만 저도꿈에 엄마 와줬으면 좋겠다 매번 빌었어요
    근데 저도 아파서 제가 어쩔줄 몰라하고 엄마가 환자복입고있는 모습만 보이다
    얼마전에 엄마 생각에 가슴이 조일듯 너무 아파서 혼자 끙끙거리다 엄마가 와서 등 한번 쓸어내려줬으면 좋겠다 이 생각하고 잠들었는데 꿈에서 어느새 엄마가와서 옆으로 누워있는 저를 안아주시더라구요 잠에서 깼는데 가슴통증도없고 편안했어요 이렇게 오셨다 가셨나봐요 힘내세요 좋은곳 따뜻한곳에서 지켜보고 계실겁니다 엄마 너무 보고싶어요 ..

  • 8. 그렇지도 않아요
    '17.12.12 4:00 PM (221.147.xxx.73)

    저희 엄마고 오랜 시간 아프고 돌아가셨는데
    일년을 넘게 건강했던 모습으로 매일 놀러 다니는 모습으로
    꿈에 나타나서 엄마가 잘놀고 있구나..하며 안심도 되고 했어요.
    지금도 중요한 일을 앞에 두면 꿈에 나타나서 잔소리 하심.

    요즘은 오히려 꿈에 안나와 섭섭해요...

  • 9. ...
    '17.12.12 4:03 PM (119.31.xxx.20)

    하늘나라에서 잘 계신가봅니다.
    종교가 있으시면 다니시는데 가서 기도를 많이 하세요... 잘 지내시라고, 걱정 하지 마시라고요.
    어머님도 따님이 맘편하고 건강하게 잘 지내시길 바랄겁니다.

  • 10. 쭈글엄마
    '17.12.12 4:13 PM (14.58.xxx.224)

    시간이 지나면 덜 보고싶을줄 알았는데 나이가 들면들수록 너무 보고싶어요
    막둥아 내강아지야 날 부르는 엄마 목소리가 점점 희미해져갑니다
    꿈에도 안오시고 그렇지만 꼭 날보고계시는거같고
    기쁘고 좋을때보다는 힘들때 더 생각나는엄마 너무 보고싶어요

  • 11. zzz
    '17.12.12 4:14 PM (211.252.xxx.11)

    엄마 돌아가신지 15년 됐는데
    어느 남자랑 선보기 전날 딱 한번 나타나셨어요
    저는 엄마가 이여주는 인연인가~~ 생각하고 만났는데
    보름쯤 만나니 본색이 나오더니..
    집착에 의심에 폭력에 갖출건 다 가췄더라고요
    보름 만나고 떼어내는대는 3개월 고생했어요
    이사도 하고 경찰도 부르기도 하고
    아~ 엄마의 만나지 말라는 경고 였구나
    지금은 현재 남편 만나서 잘살고 있습니다

  • 12. 11
    '17.12.12 4:17 PM (211.193.xxx.74)

    하늘나라에서 언제나 님을 지켜보고 계실꺼예요 그러니 슬퍼하지마세요
    중학교때 돌아가신 저의 아버지 힘들때마다 보고 싶고 의지하고 싶었는데요
    하지만 한번도 제 꿈에 나오신 적은 없어요 20년이 훌쩍 지났지만 저에게 닥친 위험을 알려주시기 위해
    다른 사람 두사람의 꿈에는 나오셨지만 그래서 제가 그 위험에서 안전하게 벗어나게 되었지만
    제 꿈에는 나오시지 않았어요 그래도 언제나 제곁에서 저를 지켜주신다는 것을 믿습니다
    어머님께서 언제나 님을 사랑하고 지켜보실꺼니까 힘내시길 바랍니다

  • 13. ....
    '17.12.12 4:26 PM (124.54.xxx.58)

    에공 슬퍼마세요
    좋은곳에 계셔서 그러시는거겠거니 생각하세요
    윗분 어느분 말씀처럼 종교가 있으심
    기도해드리시구요

    저는 그렇더라구요
    돌아가신 아빠가 너무나 보고팠을때는 꿈에 안보이더니
    뜬금없을때? 음... 잊은건 아니지만
    다시금 나의 컨디션과 기분 마음이 일상적으로 돌아와 잘 살고있을때 나오셨어요

  • 14. 꿈에
    '17.12.12 4:30 PM (59.10.xxx.20)

    보이는 게 무조건 나쁜 건 아니죠?
    얼마전 2년 전에 돌아가신 시아버님이 꿈에 나오셨는데
    돌아가실 때보다 엄청 젊으신 모습에 웃음 가득 밝으신 모습이어서 깨고 나서도 기분 좋았는데요.
    오랫동안 지병 앓으시다 돌아가셨는데 좋은 곳 가셨나보다 생각됐네요.

  • 15. 원글
    '17.12.12 4:32 PM (122.58.xxx.17)

    얼마나 더 보고깊어서 아파해야 만날수 있는지 모르겠어요. 대충 아이들 자리잡는거보고나면 빨리 만나러 가고깊단 생각이 들어요.
    시간이 지날수록 희미해지는게 아니라 더 선명해지고 아픕니다

  • 16. 그개
    '17.12.12 4:35 PM (211.253.xxx.34) - 삭제된댓글

    안오시는게 좋은거래요. 저도 초기에만 두어번 보이고 이제 안 보이시네요

  • 17. 그리워
    '17.12.12 6:41 PM (220.80.xxx.109)

    원글님, 거울을 보세요. 거기에 원글님 어머니가 계실 겁니다.
    제 생각에 원글님 어머니는 긍정적이고, 부드럽고, 따뜻하고, 자상한 분이실 것 같아요.
    꿈에 보고싶은 사람이 잘 안나타난다는 것은 그에 준하는 사람이 내 옆에 있거나,
    혹은 내 자아와 완전한 합일체를 이뤘을 때 그런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니까 원글님의 어머니는 원글님 자아의 한 일부로서 무의식 안에 잘 계시다는 겁니다.
    하여 간혹 어머니께서 안 좋은 상태에서 종종 나타나신다면 그건 원글님이 스스로가 어머니에게서 느꼈던 좋은 점을 잘 발현을 안하고 계시다는 의미도 되지요.
    좋은 모습의 어머니를 뵙고 싶으시다면, 원글님이 먼저 어머니께서 물려주신 장점, 좋은 인상 같은 것을 인생에 실천해 보세요. 어느날 원글님이 보고싶은 환한 얼굴의 어머니를 만나뵈실 수 있을 겁니다.
    지금처럼 울고만 계시면서 세상 떠날 생각만 하시면 어머니는 계속 안 좋은 상태로만 나타나실 거예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63072 휴대폰 다들 절전모드 스위치 켜두시나요? 3 노트 2017/12/27 989
763071 스타벅스 매장 중 분위기 좋은 곳, 추천해주세요 14 커피조아 2017/12/27 2,346
763070 고도비만은 필라테스 못하겠죠?? 12 .... 2017/12/27 8,151
763069 삼성언론재단 장학생 명단이래요.. 18 기레기는누구.. 2017/12/27 3,899
763068 BTS(방탄소년단)...뷔 , 지민 , 정국...가요대전..직캠.. 15 ㄷㄷㄷ 2017/12/27 2,978
763067 요즘 식빵만파는 빵집 진짜 많아진것같아요 32 2017/12/27 7,921
763066 광화문 역사박물관 근처요..감기몸살 진료받을만한곳 추천부탁드려봅.. 2 잘될꺼야! 2017/12/27 653
763065 이정미 전 헌법재판관님이 훈장 받으시네요~ 11 주문! 2017/12/27 1,412
763064 마마보이 기질은 결혼해도 그대로일까요? 13 뽀오 2017/12/27 3,395
763063 한발로 서서 양말이나 스타킹 신을 수 있으신가요? 7 g 2017/12/27 1,179
763062 요즘 신지혜의 영화음악 너무 좋아요. 2 너무좋아 2017/12/27 829
763061 '날아라 진주만'으로 들리는 노래가 궁금합니다. ........ 2017/12/27 238
763060 아이가 광고를 보고 펑펑울었는데 무슨광고였을까요, 2 광고문의 2017/12/27 1,989
763059 온수 보일러 안끊거같아요 4 highki.. 2017/12/27 1,396
763058 자궁의 물혹 고민 2 마타리 2017/12/27 1,321
763057 밀레 청소기 그리고 일렉 10 .. 2017/12/27 1,919
763056 "학생부는 가짜입니다" 26 스토리펀딩 .. 2017/12/27 4,547
763055 소개팅에서 공주대접 받는 동생 32 2017/12/27 11,748
763054 김포 사우동 근처 아파트 매매 어떨까요 13 루이스 2017/12/27 3,277
763053 기독교인분들은 '뉴스 앤 조이'에 후원하면 어떨까요 5 테나르 2017/12/27 506
763052 내년부터 옷값 등 다 오른다던데 7 ㅣㅣ 2017/12/27 2,813
763051 에스프레소머신에 사용할 맛있는 원두 없을까요? 6 .... 2017/12/27 928
763050 기렉은 누구 광고대행사 같네요 1 .. 2017/12/27 275
763049 술마시고 다음날 몸살나는건 왜죠 8 궁금 2017/12/27 12,811
763048 동물의 왕국 외톨이 새끼사자 9 감동 2017/12/27 2,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