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수능 성적표 받은 아이가

어쩌지 조회수 : 5,261
작성일 : 2017-12-12 13:55:28
울면서 전화했네요.
엄마, 미안하다고....
시험 점수 못나와서 죄송하다고..
어렵고 복잡한 집안형편에 맘편히 공부못했을 아이 생각에 내가 더 미안한데 저리 말하니,
마음이 찢어집니다...

미안해...
IP : 180.224.xxx.157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고...
    '17.12.12 1:57 PM (211.201.xxx.173)

    생판 남인 제가 눈물이 나네요. 안쓰러워서 어째요.. ㅠㅠ

  • 2. 에고...
    '17.12.12 1:58 PM (211.201.xxx.173)

    그래도 아이가 받을 수 있는 것에서 최고 좋은 것을 받기를 기도합니다.

  • 3.
    '17.12.12 1:58 PM (49.167.xxx.131)

    흠 너무 안스럽네요ㅠㅠ

  • 4. ..
    '17.12.12 2:00 PM (223.39.xxx.172)

    자녀분 잘 키우셨네요. 죄송하다..말로 표현하기 힘들잖아요. 힘내세요

  • 5. ...
    '17.12.12 2:04 PM (59.14.xxx.105)

    서로를 생각하는 엄마와 아이의 마음에 눈물이 나네요.. 힘내세요.

  • 6.
    '17.12.12 2:05 PM (116.125.xxx.9)

    애들불쌍
    정시인원도 진짜. 쪼금인데 물수능에 변별없고
    수시등급컷도 실수 하나하면 3등급 찍고
    이거 뭐
    대입이 로또인지

  • 7. ...
    '17.12.12 2:05 PM (117.111.xxx.42) - 삭제된댓글

    엄마가 미안하다고,
    다른 집처럼 힘이 되어주지 못해 미안하다고,
    말하며 함께 울었습니다...

    다른 길이,
    생각지 못했던 새로운 길이 있겠지요.

    댓글들 감사드립니다.

  • 8. ...
    '17.12.12 2:11 PM (222.233.xxx.233)

    잘키우셨네요.

  • 9. 이 가정에
    '17.12.12 2:12 PM (182.226.xxx.200)

    복이 올거에요 그냥 보입니다
    자자손손 대대로 복을 받아 잘 되실 거에요

  • 10. ~~
    '17.12.12 2:14 PM (223.62.xxx.33)

    아~~~
    너무 공감가서 눈시울이...
    아이앞길에 행운이 늘 함께하길요...

  • 11. ♡♡
    '17.12.12 2:16 PM (125.137.xxx.148)

    콧끝이 찡하네요...
    아이 앞날에 행운이 오기를 빌어요.

  • 12. ..
    '17.12.12 2:22 PM (121.158.xxx.239)

    아이가 착해서
    분명 다른 길이 열릴거에요
    앞날에 정말 좋은일만 일어나기 빌어드립니다.

  • 13. 기도할게요~
    '17.12.12 2:25 PM (220.93.xxx.178) - 삭제된댓글

    모녀분 때문에 왈콱 눈물이 나네요
    우리아이도 고3이에요
    오늘 성적표 나오긴 전까지 어떤 마음으로 기다렸는지
    그심정을 알기에 위로 드려요
    따님 착하게 잘 키우셨네요
    분명 좋은길이 열려 더 행복한 2019년도 맞이하게
    될거에요.두분 행복하시고 건강하세요

  • 14. 화요일
    '17.12.12 3:17 PM (220.72.xxx.126)

    성적도 중요하지만 인성도 평생의 큰 자산입니다.
    직접 전화까지 한 걸 보면 믿어도될 아이로 보입니다.
    좋은결과 있으시길 바래요.

  • 15. 착하네요
    '17.12.12 3:20 PM (124.53.xxx.89)

    울아들 점심시간 전화해보니, 성적 안나왔는지 한숨막 푹푹..저한테 짜증만 내네요.. 순간 화가 났지만, 성적표 사진찍어 보내라했어요. 예상보다 성적이 너무 안나와서 속이 말이 아니지만, 방금 전화해서 그래도 힘내서 다음주 수시발표 하나 남은거 기대해보자고 다독이려는데, 자다 일어나서 받네요..몬살아요..ㅠㅠ 점심땐 분명 속상해하는거 같더니..저만 속상했나봐요..

  • 16. ....
    '17.12.12 3:23 PM (114.204.xxx.212)

    집집마다 비슷해요 ....
    엄마 맘 상한다고 안 알려준단거 걱정말라고 했어요
    우리한테 수시가 있다고 하면서요

  • 17. 눈물나네요
    '17.12.12 3:28 PM (114.203.xxx.163) - 삭제된댓글

    2번째라..제아이도 미안해하는데..정말 속상하더라고요
    이 꽃다운 아이들 시커먼 추리닝에 햇빛도 못본 결과라니..
    좋은소식 있기를...

  • 18. 더 잘될겁니다
    '17.12.12 6:12 PM (112.170.xxx.103)

    지금 그 마음으로 오늘보단 나은 내일을 살게 될거예요.
    원글님과 자제분 힘내세요.

    그런데 딸이라고 어디 써있는데 저만 못보나요?
    댓글에 모녀라고 하셔서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63131 치아교정 브라켓 떼면 확 달라지나요? 3 ㄴㄴ 2017/12/27 2,784
763130 결혼해서 몇 년간 시부모님한테 시달린 거 억울해요 14 2017/12/27 5,055
763129 조상땅찾기..해보세요 ㅎ 오늘은선물 2017/12/27 1,366
763128 사악한 남편과 사는분 무서워서 어떻게 사세요? 13 살다보면 2017/12/27 5,131
763127 시조카 취직 선물 주는 추세인가요? 11 시조카 2017/12/27 1,977
763126 어제 뉴스데스크 최고의 한컷 (펌) 7 richwo.. 2017/12/27 2,607
763125 "美 외교안보 전문지, '올해의 균형자'에 문 대통령 .. 17 저녁숲 2017/12/27 1,051
763124 비행기 마일리지 카드 뭐 쓰시나요? 2 이자벨 2017/12/27 1,195
763123 용기내어 오랫만에 건강검진 받아보려구요... 1 우울증극복 2017/12/27 796
763122 패딩은 일단 몸에 붙어야 따뜻한거에요 15 패딩팁 2017/12/27 6,795
763121 압구정 닐리 없어졌나요? 3 2017/12/27 1,132
763120 길냥이 문제 조언을 구합니다 12 캣맘 2017/12/27 902
763119 체력 약한 남자아이, 피티 받음 될까요?(군대 관련) 4 엄마 2017/12/27 1,231
763118 제 아이들 먹는 문제.. 이렇게 키워도 괜찮을까요~? 21 .... 2017/12/27 4,454
763117 김빙삼옹 트윗 - 재용이가 대포폰을 쓴 이유가 4 ㅋㅋㅋㅋ 2017/12/27 1,884
763116 초등학생 아들 운동시키려하는데 3 복잡미묘 2017/12/27 793
763115 광장동 --) 한티역 8시 도착하려는데요. 질문 좀 받아주세요.. 4 길목 2017/12/27 515
763114 고양이 뒷다리 뒤꿈치가 자꾸 벗겨져요.. 9 미안해 2017/12/27 1,597
763113 단톡방ㅠ 2 ㄱㄱ 2017/12/27 687
763112 학교주정차 금지구역에 정차해야되는데요.. 4 ... 2017/12/27 674
763111 박근혜전철=춘양이. 소멸하게 두세요 10 .. 2017/12/27 959
763110 아랫글 -박근혜 전철을 밟는 문재인-여기서보세요 5 클릭하지 마.. 2017/12/27 486
763109 해외여행시, 비행기 결항관련해서 궁금한게 있어요. 4 궁금 2017/12/27 1,282
763108 외국인 (해외동포 포함) 건강보험 무임승차를 차단할 방안...... 4 청와대 2017/12/27 1,056
763107 엘* 유플러스 통신사 괜찮나요? 5 요즘 2017/12/27 1,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