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직딩수능맘

수능맘 조회수 : 1,595
작성일 : 2017-12-12 12:59:07

오늘 수능 점수 결과가 나온다고 했는데,,

퇴근 후 집에서 볼 수 있겠죠

궁금하긴 하나 전화를 모하겠네요

수능최저 못 맞춰 논술 3개 포기하고, 3개만 친 아이라,,

그래도 위로의 말을 준비해야겠죠


직딩이라 크게 해준것도 없고, 정보도 없었고,,

성적표도 잘 안보여주고,,

지가 알아서한다고 큰소리쳐서 별 관심없이 지냈건만

이젠 엄마가 해준게 뭐가 있냐고 합니다.ㅠㅠㅠ


직장다니면서 돈 대준건,, 당췌 뭡미꽈아아,,,


설상가상으로 대학교 안가겠다고 합니다...

무신 김밥옆구리터지는 소리입니꽈아아아아,,,

대범한척, 쿨한척 그러라고 했죠..ㅠㅠㅠ


성적표를 볼 생각에 오늘 저녁 집에 들어가기가 두려운 직딩맘입니다..



IP : 210.96.xxx.66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불어라 남풍
    '17.12.12 1:02 PM (121.131.xxx.8)

    저도 지금 직장.
    오전에 통화하니 그냥 집에 와서 보란 소리만 하네요.ㅠㅠ

  • 2. 쌤님
    '17.12.12 1:03 PM (118.219.xxx.2)

    고3맘들..다들 넘 맘아파요.ㅜㅠ
    저는 예체능이라 1월까지 맘고생하네요..같이 잘 견뎌봐요?의연하게...요..

  • 3. ..
    '17.12.12 1:03 PM (121.190.xxx.229)

    같은 고3 엄마라 웃어도 되죠?ㅋㅋ
    심란하시겠지만 대범한 아들이라 뭘 해도 잘 할것 같네요.

  • 4. ...
    '17.12.12 1:03 PM (122.38.xxx.28)

    애들은 원래 그래요. 나중에 저런 소리 안하게 하면 간섭한다고 지랄하고..

  • 5. 쌤님
    '17.12.12 1:06 PM (118.219.xxx.2)

    헐...100% 공감..지랄맞아요.ㅋㅋ

  • 6. 원글
    '17.12.12 1:13 PM (210.96.xxx.66)

    같은 고3엄마라 웃어도 됩니다.ㅋㅋ

    고등 3년동안 지랄풍년이었지요ㅋㅋㅋ
    간섭한다고 쥐랄
    간섭안하면 해준게뭐가인냐고 쥐랄

  • 7. 우리집
    '17.12.12 1:17 PM (211.245.xxx.178)

    녀석도 연락없네요.
    저도 전화하기 두렵구요.
    휴...어지간만해도 연락할텐데....ㅠ

  • 8. . . .
    '17.12.12 1:21 PM (218.146.xxx.39)

    그래도 다 양심은 있는 자식들을 키우시네요.
    기가 막힌 성적표를 들고 당당히 집에 오는 아이는 뭘까요@@@
    그러면 또 아이는 그러겠죠.
    집에 돠도 지랄, 안와도 지랄. . . 물론 속으로요,,
    웃어도 웃는게 아니고 미쳐버리겠습니다

  • 9. ...
    '17.12.12 1:38 PM (223.62.xxx.74) - 삭제된댓글

    어젯밤 머리 시뻘겋게 염색하고와서 푸닥꺼리 걸판지게하고 오늘아침에 쓰레기버리고왔더니 그 시뻘건 머리에 내가 아끼는 청바지 주섬주섬입고 있기에 또 한바탕 푸악을 떨었더니 기가 다빠지네요.
    그 뻘건머리에 내아끼는 청바지 입고 이추위에 스니커즈 신고 학교갔어요.
    이번주 계속 약속 잡았던데 그 돌아버리는성적표 주머니에 쑤셔넣고 오밤중까지 놀다 들어오겠죠.
    애를보면 경이롭까지 해요.
    어떻게 저렇게 아무생각 없이 살수 있을까.
    애생각만하면 가슴이 턱턱막혀요.

  • 10. 이건 뭐 고산병도 아니고
    '17.12.12 1:55 PM (112.216.xxx.139) - 삭제된댓글

    전국 고3들은 죄다 그렇군요. 지랄병 ㅋㅋㅋ
    저도 직장맘입니다.

    작년 이맘때 고3맘이었구요.
    내년 이맘때 다시 고3맘 할꺼에요.
    (그러니 웃어도 대죠? ㅋㅋㅋㅋ)

    진짜 딱 맞아요.
    간섭하면 지가 알아서 할꺼라고 참견말라고 지랄
    그래서 그냥 두면 뭘 해줬냐고 지랄
    하....

    진짜.. 고산병도 아니고 고삼병이네요. 고삼병 휴-

  • 11. 고3맘
    '17.12.12 5:51 PM (211.212.xxx.151) - 삭제된댓글

    전 8월부터 직장 그만두고 입시 뒷바라지했어요~~
    지난주 면접봤는데 오퍼레터 오늘 받고 담주부터 다시 직장맘입니다.
    수능등급도 예상보다 한 개씩 높이 나왔구요,
    강남대성 성적우수반은 들어갈 수 있어 대만족입니다 ㅎㅎㅎ
    오늘 아주 기분좋은 날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58143 고냥이 귀염~귀염~........................... 5 ㄷㄷㄷ 2017/12/13 1,345
758142 수면잠옷이나 밍크잠옷의 바지... 8 피스타치오 2017/12/13 1,790
758141 가죽장갑 - 작은데 끼다보면 늘어나나요? 7 겨울 2017/12/13 908
758140 mbc비판하는 전현희의원 4 트윗 2017/12/13 1,359
758139 진학사에서 전문대는 안 나오나요? 진학사 2017/12/13 503
758138 카카오 스토리 친구추천 궁금한거 있어요 3 아아 2017/12/13 2,526
758137 오리엔탈드레싱 레시피 부탁드려요 1 니나니나 2017/12/13 837
758136 저렴한 국제학교도 있나요 21 한국에 2017/12/13 6,649
758135 위장문제일까요? 3 화니맘 2017/12/13 669
758134 감기 잘 안걸리시는 분들 꾸준히 드시는거 좀 알려주세요^^ 33 제라드와토레.. 2017/12/13 5,222
758133 할아버지가 갈비뼈 금이 갔는데 종합병원 입원하면 비용이 얼마나 .. 10 에고 2017/12/13 3,087
758132 형광등 깜박이는건 안정기가 나가서 그런건가요? 11 .. 2017/12/13 1,861
758131 쓰레빠로 아들 기 죽이는 엄마 5 ..... 2017/12/13 2,695
758130 무슨 공무원이 외국 가서 사네요 24 세금도둑 2017/12/13 6,714
758129 젠더폭력 피해자 지원할 독립 추진체계 필요 oo 2017/12/13 250
758128 한파에 세탁기 돌리면 안돼나요? 15 ㄷㅈ 2017/12/13 5,835
758127 저는 예전에 비행기만 타면 그렇게 구아바 주스를 마셨더랬어요.... 1 비행기 2017/12/13 1,275
758126 중학교 맞춰 전학하면 자율학기제 소외될까요?? 고민 2017/12/13 376
758125 태극기본부와 일베는 왜 의사들 시위를 이끄나 27 richwo.. 2017/12/13 1,380
758124 체중 좀 줄이고 다시 간식에 눈길이 가요 3 2017/12/13 1,464
758123 오후되니 날씨 풀렸네요 10 .. 2017/12/13 2,769
758122 따뜻한 물 팍팍 틀면서 설거지 하면서 눈물이나요 39 ar 2017/12/13 20,742
758121 다움 댓글들이 2 이상해요 2017/12/13 357
758120 서울에 용한 신점이나 사주 보는 데 알려주세요~~ 1 .... 2017/12/13 2,271
758119 북유럽 산장 인스타그램인데...식수나 화장실은 어디서 봐요? 5 유럽님들.... 2017/12/13 1,7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