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 엄마 왜 이러는 걸까요

???? 조회수 : 1,934
작성일 : 2017-12-12 12:42:24

제가 그동안 정말 학원 정보라던지 문제집까지 하나하나 다 물어서


우리애가 하는거 그집애가 다 따라하고 뭐 그런거 알려준다고 사이가 좋았어서 나쁠거 없다하고 진짜 1학년때부터 6학년때까지 조목조목 다 묻는거 다 답해줬었거든요


그러다가 올해초 이엄마한테 정이 뚝 떨어지는 사건이 하나 터지고 사실 이러저러해서 너한테 많이 실망했다... 나의 입장을 두달 정도 정리했다가 말을 했어요


두달정도 정리하면서 인간관계가 뭔가 하고 나자신도 뒤돌아 보게 되었고 이엄마의 태도도 객관적으로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연락이 쭉 있다가 두달동안 없으면 알만도 할건데 정말 모른척 하는건지 뻔뻔한건지 자리를 피하는 저를 계속 잡길래 이유를 말했어요... 많이 실망했다고 그리 말하곤 다시 친해지자는 뜻이 아니었는데

이렇게 나오면 그 엄마도 저에게 거리를 둘거라고 생각했습니다.

덧없다 생각하곤 올해초 겨울 봄을 맘 아프게 정리했는데


그뒤부터 여전히 학원 정보나 그런거 물을때만 또 전화를 합니다.


중학교가느라 뭐 공부하는지 캐고 싶어서 어제도 영어 수학 이거저거 묻는데


끊고 나서 참 기분이 .... 더럽네요


내가 호구로 보이나 .. 속이 읽히는데 내가 불편해 하는걸 모른척하는건지 아니면 모르는건지


제가 지금까지 연락한번 안주는거보면 맘이 멀어진거라 알거 같은데도


자기 필요에 의하면 전화하나봐요...


이럴땐 제가 어떻게 해야 하나요...


기분이 참..

IP : 125.177.xxx.135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ㄱㄱㅁ
    '17.12.12 12:48 PM (1.249.xxx.24)

    그냥 안보고 연락안하고 안받으면 되지 않나요.
    맘이 여리신 분 같은데 아무리 혼자 고민하고 하셔도 소용없어요.
    상대방은 자기 맘 내키는대로 연락하는데 대답해주지 말고 나도 잘 몰라 하세요.
    결국 대답은 다 해줄거 다 해주니 상대방은 연락이 오죠.

  • 2. 원글
    '17.12.12 12:52 PM (125.177.xxx.135)

    그래서 저도 이제 졸업하면 차단하려구요....

    제가 이렇게 잔인한 짓을 해야 하나 싶어요....

    그러기 전에 자기가 눈치 있게 행동해 주면 좋으련만...

    같이 알던 언니도 항상 나한테 뭐 물을때만 계산적으로 하는게 무지 얄미웠데요... 전 그래도 친했으니(그여자가 엄마가 어릴적 돌아가셨다고 엄마가 어찌 해줘야하는지 자기는 모른다면서 시시콜콜 다 물어도 좀 딱한 맘에 전 대답해준게 화근이었나봐요...) 주변 엄마들 평은 학원 고를때 진상이라고 하는 사람도 있더라구요...ㅠ.ㅠ

    이제 차단할까봐요... 아 참 제 스스로 괴롭네요...

  • 3. ..
    '17.12.12 1:13 PM (59.20.xxx.28)

    괴로워 마세요.
    원글님이 그 엄마의 보호자도 아니고 이미
    하실만큼 하셨네요.
    전화오면 받지 않는 방법 말곤 없겠어요.

    원글님이 유일한 정보통도 아닐테니
    대답해주지 않아도 돼요.

    그리고...그 정보라는거 직접 발품 손품 팔아
    알 수 있는게 대부분인데 그럴 시간과 에너지가 아까워
    원글님이 쏟은 시간과 에너지를 날로 먹은거예요
    그렇다고 대단히 고맙게 여기지도 않을뿐더러
    (고맙단 말 듣겠다고 알려준건 아니지만)
    여기저기서 주워 들은것과 비교 평가질까지하고
    돌아서서 딴소리하고 그래요.
    사람이란 본인의 이익에 관심 많은 종자니까
    당연한 거라 봅니다만 씁쓸하죠.

  • 4. ㅠㅠ
    '17.12.12 2:35 PM (125.176.xxx.13)

    내게 소중한 정보를 나눠줬는데 너는 나를 이용해 먹는구나.. .싶은 생각에 미우신걸거예요.

    근데 그런 정보 인터넷상에서도 얻을수 있고 다른 사람을 통해서도 얻을수 있고 나에겐 중요하지만 상대에겐 중요하지 않을수도 있는 정보입니다.

    정보를 나눠줄때는 내가 줘도 나중에 기분 나쁘지 않을정도만 주세요.

    나눠준 사람은 모든 정보를 알려줬다 생각하지만
    들은 사람은 별거 없다 생각할수도 있더라구요. 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59533 51세 남편이 무슨일을 할수 있을까요? 18 ㅇㅇㅇ 2017/12/16 6,369
759532 추위 얘기 자꾸해서 미안한데 3 ㅇㅇ 2017/12/16 1,234
759531 고양시 일산 케익 배달 7 부탁드려요 2017/12/16 1,262
759530 한쪽 신발이 약간 큰데 방법 없을까요? 7 .... 2017/12/16 731
759529 단기간에 스트레스로 찐 살 어찌해야하나요? 3 속상 2017/12/16 1,008
759528 문재인 케어, 환자의 치료권과 병원의 적정수익 보장으로 6 '사람이 먼.. 2017/12/16 533
759527 가족사진 카드...어떠세요? 6 연말연시 2017/12/16 1,198
759526 춘천 잘 아시는분 4 .. 2017/12/16 1,220
759525 연예인들 안밝혀진 마약 엄청나게 많을걸요 우리가 몰라.. 2017/12/16 1,667
759524 어제 못봤는데 재방송 언제해요 ㅠ 12 나혼자산다 2017/12/16 4,744
759523 오버나이트 생리대 중 최고는 무엇인가요? 10 생리대 2017/12/16 3,177
759522 대통령이 가셨던 식당 3 기레기처벌 2017/12/16 1,070
759521 방송마다 기자폭행만 외치느라 23 기레기들 2017/12/16 2,385
759520 이런 남자 있을까요? 2 주진형 2017/12/16 973
759519 개인정보보호 위반법으로 고소를 당했어요 13 Ddd 2017/12/16 5,500
759518 한의사선생님 계신가요? ar 2017/12/16 626
759517 은행의 입출금 통장은 1 82cook.. 2017/12/16 819
759516 미국 학교 겨울방학 시작하면 한국으로 돌아갈건데요 7 귀국 2017/12/16 2,073
759515 노령견 항암치료 에대해서 문의드려요~ 4 장미 2017/12/16 1,127
759514 친정엄마와 여행갑니다 5 miruna.. 2017/12/16 2,313
759513 불륜을 아름답게 그린 국내영화 뭐가 있나요? 12 영화 2017/12/16 5,074
759512 자려고 누우면코가 매울때 2 ........ 2017/12/16 1,874
759511 여자들이 신아영을 싫어하는 이유가 64 안타깝 2017/12/16 23,665
759510 진짜 100억 계금 다 모은거야 신기 3 100억 2017/12/16 2,927
759509 다스뵈이다 4회 옵션열기 MB 집안기사 자원사기 등 1 midnig.. 2017/12/16 9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