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전을 읽으면 좋은점이 무엇인가요?

조회수 : 2,056
작성일 : 2017-12-12 09:46:16

고전을 꼭 읽어야 된다는 말을 많이 들었거든요

단지 대화에서 필요해서 그런 건 아닌 것 같은데

어떤 좋은 점이 있나요?

IP : 180.229.xxx.145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샬랄라
    '17.12.12 10:00 AM (211.36.xxx.121)

    독서를 하면 이세상을 조금이라도 더 이해 할 수 있는데
    고전은 그 이해의 폭을 많이 넓혀주는거죠

  • 2. ㅌㅌ
    '17.12.12 10:03 AM (42.82.xxx.40)

    잘은 모르지만 저같은 경우는
    그오랜 역사에서도 살아남은 극소수의 책이라는 가치때문에 읽기도 하고
    요즘 나오는 책의 깊이보다는 고전을 읽으면 더욱 깊이가 있고
    인간의 내면의 감정이 요즘 작가들보다는 훨씬 심도있고
    위대한 작가의 혜안도 얻을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 3. 저는
    '17.12.12 10:13 AM (222.114.xxx.110)

    지혜와 공감과 위로를 얻고 마음의 안식을 얻어요.
    사유의 지평도 넓히고요.

  • 4. ..
    '17.12.12 10:13 AM (223.38.xxx.66)

    인생을 꿰뚫어 볼수있는 혜안이 생기죠
    물론 독서량이 좀 쌓여야되지않을까요?
    요샌 영화로도 많이 나와있으니 좋은 영화 많이 보는것도 좋아요

  • 5. 사람의 본질은
    '17.12.12 10:22 AM (223.62.xxx.142)

    예전이나 지금이나 비슷하죠.

    몇백년을 지난 책이란.. 인간의 본질에 대한
    모든 사람들의 공감을 나눌수 있는 책일거고..
    인생에서 도움이 많이 되죠.

  • 6. 재미
    '17.12.12 10:28 AM (221.140.xxx.157)

    재밌어요. 몇백년 검증되어 온 텍스트라 믿고볼수 있고 고전들은 대부분 뻔한 말보다는 묘사가 깨알같아서 시대만 현대로 옮기면 주변인물들이 딱딱 등장하고. 그러다 보니 대처방안도 잘 보이고. 꿰뚫는 혜안 이런건 고전 뿐 아니라 현대문학에서도 배울순 있지만 아직 검증해준 사람이 없어서 내가 읽어가며 검증해야 되는데 고전은 몇백년 몇십년간 사랑받는 것만 남아서 믿고볼수 있죠~ 실제로 읽으면 잼나고요

  • 7.
    '17.12.12 11:24 AM (220.127.xxx.13)

    고전은 시대상황을 반영하죠. 그 시대는 현대와 사고방식이나 윤리의식이 차이가 날 수 밖에 없어요.
    주인공에게 일어난 사건과 그 해결방식에 현대의 나를 대입한다면 주인공이 느끼는 감정과 내가 일치하지 않는 점이 발견되요
    왜 일치하지 않지? 라는 의문에서 시작
    화자와 나의 간극을 파악하고 줄이려는 노력 시도(즉 주인공을 내 관점에서 이해해보려고 하는 노력)
    내 사고체계에는 없었던 개념을 끌어와 주인공을 이해하고 간극을 좁히려고 함
    이 과정중에 사고의 확장이 이루어짐
    이런 사고의 확장이 세상을 다양한 눈으로 볼 수 있는 힘을 길러줌
    독서량에 따라 끌어올 수 있는 재료(개념)들이 많아지므로 독자의 독서량이나 환경, 경험에 따라서 같은 책이라도 읽을 때마다 느낌이 다름(고전을 계속 찾는 이유)
    여기에 고전을 읽다가 내 머리속에 안개처럼 떠다녔던 관념을 규정짓는 한 문장을 만남으로써 안개가 걷히고 명료해 지는 느낌을 받음 - 지적 쾌감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59386 국내 언론과는 격이 다른 BBC 방중 보도.JPG 7 저녁숲 2017/12/15 1,525
759385 가사 도우미 스타 2017/12/15 655
759384 파운드케이크 좋아하세요? 22 ㄱ ㄱ 2017/12/15 5,258
759383 미술전공자 여러분 인체드로잉책 추천 부탁드려요 4 중학생 2017/12/15 924
759382 수시떨어진아이 재수도 싫다 정시도 싫다 2 ㅠㅠ 2017/12/15 2,966
759381 이거 함 보세요.대통령 수행에만 몰두해 지들에게 안 나타났다고... 7 미치겠네 2017/12/15 1,487
759380 중.국가대극원.김정숙여사 방문전 청소 돌입 1 ㅇㅇ 2017/12/15 1,090
759379 마구 욕먹던 mbn 기사, 심지어 오보였네요 8 쳐죽일것들 2017/12/15 1,824
759378 저까지 넷 있는 친구들인데 저만 축하를 못받았어요. 15 서운함 2017/12/15 5,084
759377 용기내기가 필요할때 25 주니야 2017/12/15 2,868
759376 연어덮밥 재료 5 .. 2017/12/15 1,164
759375 겨울에 손발 아픈 병..무슨 병일까요 4 yanggu.. 2017/12/15 1,248
759374 문재인대통령 베이징대학 연설전문 6 ㅇㅇㅇ 2017/12/15 849
759373 문통 베이징대 강연 전문임.잘 쓰기만 했네♡ 1 청페북올려진.. 2017/12/15 449
759372 가사 도우미 1 스타 2017/12/15 783
759371 부모님.. 5 모르겠다 2017/12/15 802
759370 기쁘다 구속 오신다~~.!! 3 벌레들받아라.. 2017/12/15 869
759369 서울여대, 가톨릭대, 경기대 어디를 가야할까요? 38 고3맘 2017/12/15 10,831
759368 연말이라 일년을 마무리로 단체 저녁모임 3 사람들 2017/12/15 787
759367 가톨릭 , 가천대 수시 질문 3 에휴 2017/12/15 1,606
759366 3프로 대출인데 조기상환 수수료 물면서 바로 갚는게 나을까요? 2 대출 2017/12/15 1,154
759365 백인들이 세계를 재패하는 이유가 뭘까요 28 ㅇㅇ 2017/12/15 2,900
759364 담당 보험설계사를 바꾸는거요 4 비단 2017/12/15 1,000
759363 플란다스의 계, 저도 동참했어요~ 14 동참 2017/12/15 1,426
759362 불금이면 뭐 시켜드세요? 8 치킨말고 2017/12/15 2,1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