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점심값은..?

최저임금,,, 조회수 : 2,634
작성일 : 2011-09-16 22:29:02

편의점에서 일한지 2달이 되어가네요..

최저임금도 안되는 시급,,4000원으로 일하고 있어요,,아홉시간씩...

여덟시부터 일하는거라,,아침에 가면 청소하는데만 족히 두시간정도 걸리네요..그것도 다행...

주말 쉬고 ,,월욜에 나가면 완전폭탄...

정말 요즘 애들은 일안하네요..ㅠ,,,청소  NO..,,빠진 물건 채워놓는거,,,NO.,,

그냥 그려려니 하고 일하고 있지만,,어쩔땐 정말,,미치도록 화가나네요..ㅠㅠ

오전엔 조금 한가하지만,,오후되서 물건 들어오면,,,정신없어요.,,,

강변쪽에 있는곳이라...주로 음료하고 주류정도가 장난아니게 들어와요...

그거다 들어서 정리하고 나면 허리가,,필수없을 정도구요,,

아홉시간을 일하다보니깐..점심을 먹긴하는데,,,따로 시켜먹는게 아니고....매일 도시락을 한개씩 발주를 더 하신다면서  그걸 먹던가  ,,아님  먹고싶은거로 알아서 먹고 영수증만  챙겨 놓으라하시네요..

참고로 저희 사장님은 아침에 잠시 발주 넣으러 오셨다가는 바로 가세요..

도시락 먹는것도 하루이틀이지...이젠 라면도  삼각김밥도 보기가 싫을정도네요..

그래서 말인데  제가 도시락을 싸가지고 다니면서  그냥  제가 먹는것처럼하면서 라면 이나,,샌드위치,,이런거로 영수증 처리하고 가지고 오면 쫌 그럴까요..?

사장님 말씀으로는 제가 있는시간이 젤로 중요한 시간이기 때문에 저만 믿고있대요,..

그럼 분한테 넘,,제 이익만 차리나 싶어서 약간 죄송하긴하지만..한편으론 이것도 제가 찾아먹을 권리라는 생각도 들고.,,어휴,,,머리가 복잡하네요..

 

IP : 116.38.xxx.103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순동씨
    '11.9.16 10:30 PM (112.186.xxx.60)

    괜찮지 않을까요
    어차피 사장이 먹으라고 허락한거고..아깝잖아요 ㅋㅋ

  • 2. 음...
    '11.9.16 10:32 PM (1.251.xxx.58)

    괜찮을것 같은데, 일단 사장에게 그런식으로 해도 되냐고 말은 해야 될듯...
    정말 최저임금...어쩌고에 왜 점심값은 없는걸까요? 쓸데없이 복지정책 남발하지 말고 이런거나 개선해야 될듯..솔직히 편의점보다는 슈퍼가 더 낫지 않아요? 그래도거기는 사람들 돌아가며 밥도 먹고,,,,시급도 비슷하구요.

    편의점은 혼자라 정말 화장실 가지도 못할것 같더라구요.

    편의점 사장들이 제일 무서워하는게 돈 빼돌리는거, 물건 빼돌리는거라고 하던데...님만 믿는다니 성실한가 보네요^^

  • 3. 너무 양심적이시다
    '11.9.16 10:33 PM (175.197.xxx.31)

    착하신듯..

  • 4. 그러게요...
    '11.9.16 10:34 PM (122.32.xxx.10)

    일단 사장님께 이렇게 해도 되냐고 먼저 물어보시고 하는 게 나을 거 같아요.
    별 큰 이익을 취하지도 못하면서 나중에 아시게 되면 배신감이 들 거 같거든요.
    어떻게 하셔도 좋은데, 그렇게 해도 되냐고 물어보고 나서 하시는 게 낫지 싶어요..

  • 최저임금
    '11.9.16 10:46 PM (116.38.xxx.103)

    저도 그생각을 안한건 아닌데,,,왠지 치사한 생각도 들고,,그냥 쫌 제자신이 비참한 생각도 드네요..저도 넘 계산적으로 따지는거 안좋아라하고,,그냥 쪼금 내가 손해보고 사는게 편해서 여지 살아왓는데,,요즘은 자꾸 그렇게 살 필요거 없다는 쪽으로 생각드는건 왜인지..ㅠㅠ어치피 말안하고가져와도 나중에 CCTV확안해보면 알꺼고,,만약에 그거로 입때면 그때가서 저도 제할말 하고 나오고싶어요.ㅠㅠ그냥 지금은 말하기 싫은데 어쪄죠,,ㅠㅠ

  • 5. ..
    '11.9.16 10:38 PM (59.29.xxx.180)

    삼각김밥이나 라면말고, 편의점 판매 도시락 있지 않나요?
    그거 종류별로 먹어도 될 거 같은데요.

  • 6. 건새우볶음
    '11.9.16 10:42 PM (82.145.xxx.103)

    친척이 편의점을 운영해서 들었는데 일 정직하고 성실하게 하는 사람 정말 만나기 힘들대요. 원글님 그 정도 부탁은 별 말 없이 들어주실걸요

  • 7. ///
    '11.9.16 10:43 PM (121.186.xxx.175)

    일단 사장한테 말하는게 순서입니다

  • 8. 음..
    '11.9.16 10:49 PM (1.251.xxx.58)

    말하지 않고 행동하는건 반대입니다. 다른것 가지 뒤집어쓸 우려가 있어요.
    cctv로도 훔쳐가고 하는거 다 잡을수가 없데요. 편의점은.
    차라리 그렇게 하기가 싫으면 그만두고 다른일자리를 구해보세요.

  • 최저임금
    '11.9.16 10:55 PM (116.38.xxx.103)

    다른분들의 의견 보니 ,,일단은 말하는게 순서인거 같네요..
    하긴 그래야 저도 맘이 편하긴 하겠구요,,감사합니다,,조언 주셔셔요..

  • 9. 저희
    '11.9.16 11:38 PM (115.139.xxx.124)

    가게 김밥집인데요.. 홀서빙 하실 생각있으심 연락주세요.. 쪽지 되나요??
    방이동인데.. 이렇게 성실하신 분 계심 우리 가게에서 시급도 더 높은데.. 일하면 좋겠네요..ㅜ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831 중학생 딸 낭비벽(?) 어떻게 고쳐야 하나요? 51 ~_~ 2011/09/18 13,284
16830 싱가폴로 이사가게 되었어요 8 .. 2011/09/18 4,828
16829 크림 스파게티 만드는 생크림 냉동시켰다가 사용하니 이상해져버렸어.. 1 . 2011/09/18 3,644
16828 회원장터 긴급공지래요. 강화됐네요. 13 지나 2011/09/18 4,484
16827 글목록이 뜨는데도 자꾸 뒤로 가기 버튼 눌러서 글을 봐요..--.. 2 ... 2011/09/18 1,774
16826 상상임신인가봐요 생각대로 2011/09/18 2,037
16825 아는 엄마의 암투병 소식 3 두아이맘 2011/09/18 3,856
16824 제가 복분자 액기스를 거르고 나서 5 어쩌나요? 2011/09/18 2,651
16823 마사지 오일 사용법? 몰라요 2011/09/18 2,801
16822 원래 요리에 미원 넣는거에요?? 34 요리 2011/09/18 7,522
16821 책 좀 추천해주세요! 저도 추천해드릴께요. 4 책추천!! 2011/09/18 2,439
16820 약간 마른듯한 빵에 찍어먹는 발사믹올리브오일 어떻게 만드나요? 2 맛있다 2011/09/18 12,766
16819 남자가 봤을때 여자가 이쁠때 10가지... 19 남자5~80.. 2011/09/18 16,993
16818 택연 옷찢는 거는 어떠세요 ? 카라의 골반춤이 민망하면 17 조종당하는 .. 2011/09/18 4,022
16817 여름 티를 샀는데 한번 입고 보풀이 생겼어요 2011/09/18 1,865
16816 다이나믹듀오 개코 결혼 축가라는데, 최강~!!이네요 2 풍경 2011/09/18 3,443
16815 급식실 한칸 4시간 청소 부르고 싶은데 얼마쯤 주면 될까요? 2 ........ 2011/09/18 2,233
16814 자기 답글에 초록띠가 반짝반짝~ 5 82업글 2011/09/18 2,194
16813 교회분들만)급 여쭈어요 3 ㅣㅣㅣ 2011/09/18 1,920
16812 예전에 구현대 상가쪽에 있던 제과점 2 먹고싶어요 2011/09/18 2,373
16811 자식이 셋이상 이신분들 조언좀요~ 22 아줌 2011/09/17 3,862
16810 숟가락 젓가락 방향을 엄마께서 다 반대로 놓으셨어요 8 향기 2011/09/17 3,663
16809 밤정취가 참 아름답네요~ 4 푸른연 2011/09/17 2,177
16808 부대찌개가 넘 먹고 싶은데.. 요리법좀 알려주세요. 3 부대찌개~~.. 2011/09/17 2,616
16807 회원이 아니면... 7 코스트코 2011/09/17 2,8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