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내가 미쳤어~

후회 조회수 : 1,926
작성일 : 2011-09-16 22:23:05

이래저래 사춘기 아이도 실망스럽고 화나가 만들고...

일하고 있는 가게 물건납품하는 사람들도 계속 3주째 자잘하게 사람 속 뒤집고

유통기한 짧은 물건 넣어주고 일부 물건은 상하고 바로 옆가게랑 나한테랑 같은 물건 주문하는데

한박스당 가격이 500원 1000원씩 차이나고..

연휴 지나고 달라지겠지 했는데 이번주도 마찬가지 심호흡하고 전화로 지난번에도 그랬고

이번주도 그렇고..난감합니다. 물건 받으시는쪽에 항의 해보시라..

이번에 우리가게 들어온 물건 일부는 교환해주십사

 

딸래미는 아르바이트 그만둬야하는 상황인데 매장 매니저 둘이 서로미루고

아이한테는 알았다라는 말은 안해주고 아이는 두분한테 다 말했고 내 학원 시간이 변경되어

안된다고 했다는데 오늘 애한테 6개월도 안되어서 그만두면 뭐가 불리하다고 했는지

아니면 인원 빵구났다고 사정을 했는지 이 모지리 딸래미 오늘도 일하러 나갔고..

 

퇴근하는데 이런저런 생각이 한꺼번에 몰려오면서 화나고 서럽고 지치고..

화만 나면 좋은데 왜 서럽기까지 하는건지..

 

마감시간의 백화점에 들러서 아이 좋아하는 만두를 살까 해서 들어간건데

이런저런 꿀꿀한 기분에 미친듯이 만두도 사고 튀김도 아이가 좋아할만한 캘리포니아 롤도 사고

 아이가 깜빡 넘어가는 직접짜주는 쥬스도 마감시간이라 묶음으로 싸게 파는데 한묶음 사고..

(어억~ 일주일 반찬값 다 썼다 그 40분동안에)

 

한쪽 어깨엔 내 가방 한쪽어깨엔 장본거 가방..그리고 나니까 내 뱃속이 허전해서

(아침부터 물건 때문에 속이 상해서 생각해보니 점심을 제대로 안먹었네..)

쪼꼬렛음료 한잔 들고...털레털레 집에 오다 그래도 부아가 나서

딸래미 아르바이트하는 매장 밖에서 매장안 딸래미랑 매니저 한번 째려봐주고

집에 와서..폭픙흡입을 하고..(그래도 아이가 좋아하는건 남겨놓고 나머지중에서)

컴앞에 앉았더니 아~ 내 신세 조금 처량하다.

 

에이~

 

 

IP : 58.143.xxx.42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로마
    '11.9.17 1:20 PM (59.9.xxx.207)

    저는 님 글을 읽고 입가에 미소가 ....

    님은 낙천적인 성격이라 어떤 시련이 와도 다 이겨 내실 분 같아요 .

    힘내시고 , 화이팅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831 중학생 딸 낭비벽(?) 어떻게 고쳐야 하나요? 51 ~_~ 2011/09/18 13,284
16830 싱가폴로 이사가게 되었어요 8 .. 2011/09/18 4,828
16829 크림 스파게티 만드는 생크림 냉동시켰다가 사용하니 이상해져버렸어.. 1 . 2011/09/18 3,644
16828 회원장터 긴급공지래요. 강화됐네요. 13 지나 2011/09/18 4,484
16827 글목록이 뜨는데도 자꾸 뒤로 가기 버튼 눌러서 글을 봐요..--.. 2 ... 2011/09/18 1,774
16826 상상임신인가봐요 생각대로 2011/09/18 2,037
16825 아는 엄마의 암투병 소식 3 두아이맘 2011/09/18 3,856
16824 제가 복분자 액기스를 거르고 나서 5 어쩌나요? 2011/09/18 2,651
16823 마사지 오일 사용법? 몰라요 2011/09/18 2,801
16822 원래 요리에 미원 넣는거에요?? 34 요리 2011/09/18 7,522
16821 책 좀 추천해주세요! 저도 추천해드릴께요. 4 책추천!! 2011/09/18 2,439
16820 약간 마른듯한 빵에 찍어먹는 발사믹올리브오일 어떻게 만드나요? 2 맛있다 2011/09/18 12,766
16819 남자가 봤을때 여자가 이쁠때 10가지... 19 남자5~80.. 2011/09/18 16,993
16818 택연 옷찢는 거는 어떠세요 ? 카라의 골반춤이 민망하면 17 조종당하는 .. 2011/09/18 4,022
16817 여름 티를 샀는데 한번 입고 보풀이 생겼어요 2011/09/18 1,865
16816 다이나믹듀오 개코 결혼 축가라는데, 최강~!!이네요 2 풍경 2011/09/18 3,443
16815 급식실 한칸 4시간 청소 부르고 싶은데 얼마쯤 주면 될까요? 2 ........ 2011/09/18 2,233
16814 자기 답글에 초록띠가 반짝반짝~ 5 82업글 2011/09/18 2,194
16813 교회분들만)급 여쭈어요 3 ㅣㅣㅣ 2011/09/18 1,920
16812 예전에 구현대 상가쪽에 있던 제과점 2 먹고싶어요 2011/09/18 2,373
16811 자식이 셋이상 이신분들 조언좀요~ 22 아줌 2011/09/17 3,862
16810 숟가락 젓가락 방향을 엄마께서 다 반대로 놓으셨어요 8 향기 2011/09/17 3,663
16809 밤정취가 참 아름답네요~ 4 푸른연 2011/09/17 2,177
16808 부대찌개가 넘 먹고 싶은데.. 요리법좀 알려주세요. 3 부대찌개~~.. 2011/09/17 2,616
16807 회원이 아니면... 7 코스트코 2011/09/17 2,8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