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내가 미쳤어~

후회 조회수 : 1,276
작성일 : 2011-09-16 22:23:05

이래저래 사춘기 아이도 실망스럽고 화나가 만들고...

일하고 있는 가게 물건납품하는 사람들도 계속 3주째 자잘하게 사람 속 뒤집고

유통기한 짧은 물건 넣어주고 일부 물건은 상하고 바로 옆가게랑 나한테랑 같은 물건 주문하는데

한박스당 가격이 500원 1000원씩 차이나고..

연휴 지나고 달라지겠지 했는데 이번주도 마찬가지 심호흡하고 전화로 지난번에도 그랬고

이번주도 그렇고..난감합니다. 물건 받으시는쪽에 항의 해보시라..

이번에 우리가게 들어온 물건 일부는 교환해주십사

 

딸래미는 아르바이트 그만둬야하는 상황인데 매장 매니저 둘이 서로미루고

아이한테는 알았다라는 말은 안해주고 아이는 두분한테 다 말했고 내 학원 시간이 변경되어

안된다고 했다는데 오늘 애한테 6개월도 안되어서 그만두면 뭐가 불리하다고 했는지

아니면 인원 빵구났다고 사정을 했는지 이 모지리 딸래미 오늘도 일하러 나갔고..

 

퇴근하는데 이런저런 생각이 한꺼번에 몰려오면서 화나고 서럽고 지치고..

화만 나면 좋은데 왜 서럽기까지 하는건지..

 

마감시간의 백화점에 들러서 아이 좋아하는 만두를 살까 해서 들어간건데

이런저런 꿀꿀한 기분에 미친듯이 만두도 사고 튀김도 아이가 좋아할만한 캘리포니아 롤도 사고

 아이가 깜빡 넘어가는 직접짜주는 쥬스도 마감시간이라 묶음으로 싸게 파는데 한묶음 사고..

(어억~ 일주일 반찬값 다 썼다 그 40분동안에)

 

한쪽 어깨엔 내 가방 한쪽어깨엔 장본거 가방..그리고 나니까 내 뱃속이 허전해서

(아침부터 물건 때문에 속이 상해서 생각해보니 점심을 제대로 안먹었네..)

쪼꼬렛음료 한잔 들고...털레털레 집에 오다 그래도 부아가 나서

딸래미 아르바이트하는 매장 밖에서 매장안 딸래미랑 매니저 한번 째려봐주고

집에 와서..폭픙흡입을 하고..(그래도 아이가 좋아하는건 남겨놓고 나머지중에서)

컴앞에 앉았더니 아~ 내 신세 조금 처량하다.

 

에이~

 

 

IP : 58.143.xxx.42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로마
    '11.9.17 1:20 PM (59.9.xxx.207)

    저는 님 글을 읽고 입가에 미소가 ....

    님은 낙천적인 성격이라 어떤 시련이 와도 다 이겨 내실 분 같아요 .

    힘내시고 , 화이팅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482 임신 중, 장례식장에 안가는 게 맞..죠? 13 _+_+_ 2011/09/20 11,830
14481 눈이 뻑뻑해요. 1 .. 2011/09/20 1,120
14480 바다...로 떠나자 여행 2011/09/20 993
14479 스마트폰 갤럭스S2,삿는데,,뭐든 다 깔아야 하는가요?? 5 아침 2011/09/20 1,723
14478 카페트.. 크리닝을 맡겼는데요.. 6 나라냥 2011/09/20 1,791
14477 손해사정사 시험 보려는데요 시험어려워?.. 2011/09/20 1,405
14476 선행전혀안되어있는 중3-겨울방학때 어찌 해야할까요? 9 수학맘 2011/09/20 2,044
14475 열이 안떨어져요. 3 아리따운 여.. 2011/09/20 2,544
14474 제가 잘못된 건가요? 2 판단해 주세.. 2011/09/20 1,668
14473 페이스북 이용시.. 1 어려워 2011/09/20 1,218
14472 리버뷰 8번가 된다!! 2011/09/20 950
14471 아이허브에서 구매하시고 맘에 들었던 제품 추천 좀... 2 아이허브 2011/09/20 2,048
14470 자식 없는 삶 어떨까요...를 읽고 20 고민 2011/09/20 4,525
14469 33살 남자의 단상. 19 강남 2011/09/20 4,493
14468 흉흉한 세상,,인간불신 해답은 없을까요., sukrat.. 2011/09/20 1,401
14467 몰라서 그러는데요.. 면40수? 60수? 9 ㄱㄱ 2011/09/20 18,089
14466 9월 20일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세우실 2011/09/20 943
14465 복도식 아파트에 삽니다 9 에효 2011/09/20 3,357
14464 고 1 아이들...서울탐방 미션을 주려는데 아이디어 주심 감사하.. 21 미션 2011/09/20 1,959
14463 공인중개사 시험 요즘 어떤가요? 9 ... 2011/09/20 3,828
14462 아! 최동원..정말 바보의 길을 간 우직한 사람이었네요.. 11 자갈치시장 2011/09/20 3,455
14461 아파트구입 1 지금 2011/09/20 1,398
14460 출산 8개월이 지났는데도 머리가 계속 빠지는건.. 5 아기엄마 2011/09/20 1,355
14459 카톡 하는 분,,, 궁금한 거 있어요.. 2 ㄴㄴ 2011/09/20 1,906
14458 불굴의 며느리에서 이해 안 되는 점.. 6 dd 2011/09/20 2,8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