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댁에서 전화오면 남편이 사라져요

뭘까 조회수 : 3,469
작성일 : 2017-12-11 08:54:26
결혼 20년이 넘었어요.
평생 돈달라고 오만가지 괴롭히는 시부모님 시동생 둔 장남이예요.
하지만 저희도 사업이 기울어 더이상 예전처럼 도와주진 못하고... 시아버지 남은빚 가져오고 매달 월생활비 드리는 정도로 지내고 있어요.
근데 언제부터인가 시댁식구들 누구든 전화만 오면 남편이 전화기들고 사라져요. 대부분 밖으로 나가고... 요즘은 추우니 화장실로 숨네요.
전화 끊은 후에 한번도 통화내용 물은적 없고 얘기해준적도 없는데~ 뭐가 그렇게 찔리는 걸까요.
항상 제가 모르는 돈얘기가 오고가는 걸까요? 궁금한데 남편이 알리고싶지 않아하는걸 굳이 묻기도 그렇고... 전화는 하루에 수십번씩 오는데 매번 사라지는 남편이 참 이해가 인되네요..
IP : 211.106.xxx.233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12.11 9:01 AM (221.139.xxx.166)

    일단 남편에게 무슨 내용인지 물어보세요.
    그히고 남편 핸드폰에 자동녹음 어플 까세요
    아니면 시댁에 전화해서 물어보세요.

  • 2. 양심도없네
    '17.12.11 9:06 AM (58.233.xxx.14)

    저런것들 많아요 흡혈귀 같은것들 ....
    좀처럼 뒤지지도않아요 .
    성격자체가 걱정도없고 뭐걱정해야 해결능력도 없고 그저 쭈르르 호구아드님 한테 전화하면 돈이 쨍그랑쨍그랑 떨어지는데 쉬운길로 가는거죠.
    그저 지금처럼 계속 모른척하고 빛지면 그빛 가져오고
    생활비와 급한 돈 계속 대주시고 나중에 구멍 숭숭난 가정경제는 님 아이들 한테 또 미루면 되는겁니다 보고 배우는거 무서워요 .

  • 3. 안 봐도 비디오죠.
    '17.12.11 9:34 AM (110.11.xxx.44)

    돈 달라고 하는거죠.
    호구한테서 돈이 안오니 호구를 쥐고 흔들어야 돈이 떨어지니 돈 달라고 생난리치는거죠.
    몰래 저러는 게 대출을 받아서라도 지네집에 돈을 주고 있어서 더 달라고 저러는 건지 돈을 안줘서 내놓으라고 저러는 게 마누라한테 창피해서 그러는 건지 알아보셔야죠. 전자면 집이든 예금이든 부인명의로 다 돌리고 돈 나올 구멍을 막으셔야하고 후자라면 남편을 위로하셔야죠.

  • 4.
    '17.12.11 10:41 AM (1.237.xxx.175)

    돈 뜯으려는 전화. 문자
    통화내용 보면 늙은 꽃뱀이 따로 없어요.
    이런 얘기 안해야 되는데. 부담줘서 미안하네
    이리 저리 구슬러서 곶감 빼먹듯 빼갑니다.
    슬그머니 사라지는 이유는 분란내기 싫어서겠지요.
    나이 먹고 처자식 있어도 젖떨어징 강아지마냥
    휘둘리는 남편. 저도 머리아파요

  • 5. 냅둬요
    '17.12.11 11:05 AM (125.137.xxx.148)

    아는체 마세요...그게 속 편해요..
    평생 돈돈 거린 사람이 설마 돈 주겠다는 전화겠어요???
    통장 돈이나 잘 체크하겠어요...저라면.

  • 6. 아이고
    '17.12.11 12:05 PM (119.196.xxx.42)

    웬수덩어리들 내친구가 친정엄마 시어머니 둘다 요양원에 들어앉아 잇어요
    각각 돈을보내야 하는데 남편은 돈을 못벌고 아들들에게 돈타서 노인들 요양원비 주데요
    그러니까 손자에게서 나오는 돈인거지요 나에가 언니네는 시어머니 친정엄마 적당항 나이에 돌아가셔서
    부럽다고 몇번이나 그소리를해요 정말 사는것이 힘들다고 아들들에게 생활비 받아쓰는데
    거기에서 노인들 요양원비를 보내니 얼마나 힘들겟어요 노인들이 둘다 90넘엇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60868 조지 베일런트의 행복의 완성 6 tree1 2017/12/21 1,100
760867 대장내시경 비수면으로 해보신 분!! 18 궁금해용 2017/12/21 4,116
760866 침대헤드 없는거 사도 될까요? 없으면 불편할까요? 5 .. 2017/12/21 3,337
760865 소설 토지를 읽고 있어요. 8 루트66 2017/12/21 1,751
760864 에휴,,요즘 참...그렇네요.. 3 ''' 2017/12/21 1,063
760863 문재인 열혈지지 사이트인 오유에서조차 57 난선민 2017/12/21 3,688
760862 돌찜질기요? 8 00 2017/12/21 1,239
760861 마인파카를 구입했는데 다른브랜드에서 똑같이 카피했어요. 12 .. 2017/12/21 2,842
760860 live)뉴비씨 전해철의원 인터뷰 1 '".. 2017/12/21 457
760859 구스이불을 샀는데요... 4 이마트 2017/12/21 1,620
760858 부엌 베란다에 과일이나 야채 보관하시나요? 14 과일 2017/12/21 4,568
760857 중국에서 일어난 기자폭행사건 이후에 3 지난 14일.. 2017/12/21 814
760856 만성위염 역류성식도염 환자분들 커피 한잔도 7 커피♡ 2017/12/21 3,631
760855 남원이나 중문근처 따뜻한 지역 숙소 추천해주세요 1 겨울제주 2017/12/21 431
760854 땅콩 회항 무죄 ㅎ 24 hah 2017/12/21 4,295
760853 전남친이 기쁜소식 알려주고 싶어하는 경우 43 ..... 2017/12/21 7,147
760852 지금 보일러안트신분~ 발 차갑나요? 11 이상하네 2017/12/21 1,181
760851 톰 하디 좋아하시는 분 계세요? 12 2017/12/21 1,646
760850 대기업 다니는 남편이 3마넌짜리 알바를 해대요 26 oo 2017/12/21 24,454
760849 8 2017/12/21 2,545
760848 전세 세입자에게 일찍 나가주십사 할때요.. 9 미소 2017/12/21 1,663
760847 아이가 손가락 발가락이 길면 키도 클까요? 29 아앙 2017/12/21 5,982
760846 잘사는 사람들은 정말 많네요 인스타 보면 부러워요 20 블루밍v 2017/12/21 10,374
760845 공부 너무 못하는 아이 10 예비 중학생.. 2017/12/21 2,107
760844 세돌아이가 독감 확진 받았는데요. 14 ~~ 2017/12/21 1,7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