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 보자마자
무슨일하냐고 직업묻는 사람들 보면 어때요?
처음에 보자마자
무슨일하냐고 직업묻는 사람들 보면 어때요?
푼수같죠 뭐
뭐가 그리 궁금한 지...
제일 푼수는 남편은 뭐하냐고 묻는 거
그리고 자가냐 전세냐 묻는 거
오지랖 쩔죠
저는 외국인데 의외로 여기선 그질문을 초면에 많이 하더라구요. 우리나란 나이는 물어도 그런건 실례라고 생각하는데 얘네는 나이는 안물어보는데 직업은 꼭 물어보더라는...문화차이인듯 해요. 어느걸 더 프라이빗하게 보느냐하는...
서양 사회에서는 상대의 나이, 결혼 여부, 출신 학교 따위는 궁금해하지도 묻지도 않지만
무슨 일을 하는가는 첫만남에서 대뜸 나오는 질문이에요.
상대의 재능과 개성, 가치관, 자아실현 정도, 삶의 질을 알 수 있는 질문이잖아요.
ㄴ 그 질문의 요지는 상대와 맺는 관계 설정에 도움이 되기 때문이라는 것.
누구도 일회성으로 스쳐지나가는 존재의 직업을 궁금해하진 않죠.
계속 만날거면 직업이 궁금하지않나요
명함 나누면 직업 다 있고 아니면 물어보기라도 해야죠
잎으로 다시 볼 사이 아니면 직업 물을 필요는 없죠
사회생활 안해보셨어요? 첫인사에 명함 돌리는게 기본인데.
서양에서도 첫만남에 직업 당연히 물어보죠.
나이는 부끄럽지 않지만 직업은 부끄러울 수 있지 않나요
직업 들으면 이 사람의 경제적 수준, 지적 소양.. 이런 게 대충
잡히잖아요.
나이 물어보는 것보다 직업 물어보는 게
더 프라이버시에 접근하는 거 같아요
그럼 공부를 열심히 하든지요...
예전에 병원에 입원했을 때
옆환자 담당의사가 그랬어요.
그녀를 보더니 초면에 대뜸(병증을 묻기도 전에)
"하는 일이 뭐요?"
"고등학교에서 영어가르쳐요."
"어어~ 선새앵~"(얕잡아 보는 말투)
의사가 환자 치료하는데 직업을 알아야 하나요?
환자 증상보다는 직업,신분을 알아
짓밟을지 굽신거릴지 정하는 게 훨씬 중요했던 거죠.
선생 특히 여자선생이면 얕잡아볼 직업은 아닌데요? 의사가 하는일을 물어본건 그 병증이 특정 자세를 많이하는 직업군과 관련있어 그리 물어본것 아닐까요?
의사말투가 문제네요
그런 사람 대부분 배려심이 없고 공감능력이 부족해요
힘들게 산 경험이 없고 자기 직업이 괜찮기때문에
이런 질문하면 상대방이 난처해한다는 자체를 모르는거예요
그것과 비슷한 질문
어느대학 나왔어요?죠
예전엔 직업 묻는게 실례로만 알다가
미국가서 살게되었을때 스스럼없이 첫만남에서 묻고 또 대답하는 환경에서 오래 살다보니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게 되더라구요.
위에서 말씀하셨듯이 명함돌리는게 자연스럽듯이요.
문화에 따라 차이도있고
또 너무 터부시할 필요는 없는것 같기도 해요.
병원에서도 종종 특정직업군이 걸리기쉬운 병들이 있으니 물어볼수 있을것같아요.
의사쌤 말투로인해 불쾌하실수도 있겠지만요.
저 외국사는데 여기는 초면에 부모님 직업도 잘 물어봐요 ㅎ
처음에는 이걸 왜 물어보지? 하고 좀 놀랐는데 이제는 적응됐어요.
나이가 더 싫죠.
늙어가는 거 확인 사살도 아니고...
연예인도 40만 넘으면 인터넷 프로필에 생년 잘 안나와요.
초면에 물어볼 수 있는 건 그럼 뭐예요?
커피 좋아하세요? 무슨 색깔 좋아해요? 티비 프로 뭐 보세요?
이런 질문도 싫으시죠?
뭔들 좋을까요.
사람을 만나지 마세요 아얘.
나이나 학벌이나 종교나 결혼 여부나 이런 건 묻지도 않고 궁금하지도 않지만 일회성 만남이 아니라면 직업은 잘 물어봐요. 그걸 물어봐야 할 얘기가 생기지 않나요? 그럼 무슨 얘기를 하나요? 날씨 얘기를 하나요, 정치 얘기를 하나요.
직업이 없는 사람은 나가 죽어야겠네요
외국에선 다 초면에 물으면 그건 외국에서나 그런거고, 명함두는 건 돌리고 싶어 먼저 주는거고, 상대방이 기분 날 수도 있는 걸 굳이 묻는 건 실례죠.
첨부터 뭘 물어봐야 하나요. 친해지고 싶으면 대화하면 되고 그러다보면 말하고 싶으면 다 나와잖아요.
외국에서 초면에 물으면 그건 외국에서나 그런거고, 명함주는 건 돌리고 싶어 먼저 주는거고, 상대방이 기분 나쁠 수도 있는 걸 굳이 묻는 건 실례죠.
첨부터 뭘 물어봐야 하나요. 친해지고 싶으면 대화하면 되고 그러다보면 말하고 싶으면 다 나오잖아요.
물꼬를 뭘로 트냐고요.
무슨 대화여야 안 프라이빗한데?
열등감 덩어리들
외국에선 초면에 나누는 얘기예요. 인사처럼~
맨처음 이름 묻고 하는 일을 묻는거죠.
그게 인간관계의 정상적인 소통같아요.
울나라는 이름도 안묻고 너 몇살이야?이거 좋아하죠?
넘 웃기는 행태죠.
직업 없으면 없다 하면 되지 뭘 나가 죽어요
사람이 뭘하고 사는지 그거야 말로 자기 정체성인데
만나서 뭐하면서 사는지 묻는 건 지극히 자연스럽다 생각해요
외국이 초면에 직업은 더 자주 쉽게 물어봐요.
나이나 개인적인 프라이버시 질문은 정말 나중에 물어보거나
아예 안 물어보기도 하는데..
이상하게 직업은 초면에 진짜 빨리 물어봐요 ㅋㅋ
이름보다 나이를 먼저 묻는 건 그 사람을 부르는 데 이름이 꼭 필요하지 않아서예요. 나이 따지고 형님, 동생 하면 됨.
봉사활동 갔을때 만난 나이든 남자분이
밥먹는데 대뜸 저보고 무슨일 하냐고 묻더라구요
사회생활에선 당연히 명함 나누는게 기본 에티켓이고 제가 말한곳은 사적인 봉사활동이고
일회성 봉사인데 그러니 하는 말이죠
명함을 돌릴만한 분위기나 상황이 아니었어요
그러니 엉 하는거죠 ㅎ
나이 학력, 가족. 뭐 이런거보다
직업이 훨씬 더 궁금해요.
일하는 거 같은데 무슨 일하나..
하죠 직업 묻는게 잘못된건가요???
별게 다 갸우뚱이네 참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