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멕시코 국경에는 Wall Barrier라는 장벽이 있습니다.
미국은 멕시코의 불법이민자를 막기 위해 국경에 700마일(1120㎞)의 이중 담장을 설치합니다.
설치비만 최소 60억 달러(약 7조원)가 들었습니다.
그 배경에 FTA가 존재합니다.
팍스아메리카를 지향하는 미국은 1994년 캐나다와 멕시코를 묶어 북미자유무역협정 NAFTA를 탄생시킵니다.
세나라는 서로 다른 국가이지만 경제적으로는 마치 하나의 나라처럼 똘똘뭉쳐 서로 잘살자 입니다.
그러나 결과는..
나프타 체결이후 엄청나게 늘어난 빈민들, 비정규직들.. 2003년 모라토리움 선언..
심각한 빈부격차아래에서 가난에서 벗어날 수 없는 사회의 구조,
멕시코에서 희망을 찾지 못한 사람들은 건너편 미국으로 불법으로 국경을 넘어갑니다.
멕시코에서 온 불법이민자들은 법적 약점때문에 매우 낮은 임금으로 노동을 하고
결과적으로 미국인들은 저들이 자신들의 일자리를 뺐고있다며 배척합니다.
그들은 어디로 가야하나요.
오늘 한미 FTA 비준안이 직권상정되었다지요.
FTA가 체결되면 우리에게 무엇무엇이 좋다며 장미빛 청사진을 FULL HD로 펼쳐놓는 매체들..
멕시코도 그랬겠지요.
모르겠습니다 저도.
반드시 해야하는지, 안해도 되는지.
다만,
저 틈바구니 속에서 상처를 입게될 사람들은 분명 사회적 약자들이 될것입니다.
농민, 축산업자들, 비정규직, 실업..
공기업의 민영화, 각종 공과금 증가.
의료의 민영화, 의료비의 엄청난 증가.
그래도 차가 더 팔리고 TV가 더 팔릴테니 그냥 할까요.
잘 모르겠습니다.
미국과 멕시코사이에는 한국의 3배면적에달하는 사막이 있다고 합니다.
국경의 이중벽을 피해 사막을 넘어가던 많은 멕시코사람들이 결국 길을 잃어 죽는다고 합니다.
이중장벽, 무인정찰기, 지상 감지기, 위성, 레이더, 카메라.. 불법이민 차단을 위해 지상과 공중, 우주의 첨단장비들
이것을 설치한 자본들이 차라리 멕시코와 협정한 FTA로 인해 경제몰락을 가져온 멕시코 국민에 대한 지원으로 쓰였다면
참으로 이름만큼이나 아름다운 美國이 되었을텐데..
http://www.youtube.com/watch?v=DxREO3JyVNU&feature=player_embedded
(위를 클릭하시어. 노래 한곡 감상해보시길..)
Donde Voy(돈데 보이)
Madrugada me ve corriendo
새벽녘 남몰래 달아나는 내 모습
Bajo cielo que empieza color
밝게 물들어 오는 하늘 아래서
No me salgas Sol a nombrarme
태양아, 부디 내가 들키지 않게 해다오
A la fuerza de "la migracion"
국경의 이민국이 알아채지 못하게
Un dolor que siento en el pecho
가슴에서 느껴오는 이 고통은
Es mi alma que llore de amor
사랑때문에 상처받은 내 마음
Pienso en ti y tus brazos que esperan
당신을 생각하며, 당신의 품과
Tus besos y tu passion
당신의 키스와 애정이 그립소
Donde voy, donde voy
어디로 가나, 어디로 가나
Esperanza es mi destinacion
찾아 가는 곳은 희망인데..
Solo estoy, solo estoy
혼자 외로이,혼자 외로이
Por el monte profugo me voy
사막을 헤매며 도망쳐 가네
Dias semanas y meses
하루가 가고, 일주일이 가고, 달이 갈수록
Pasa muy lejos de ti
당신한테서 점점 멀어지는구려
Muy pronto tu llega dinero
자리잡으면 당신에게 돈을 보내겠소
Yo te quiero tener junto a mi
그때는 내 곁으로 와주길 바라오
El trabajo me llena las horas
힘든 일이 지속되는 나날이지만
Tu risa no puedo olvidar
당신의 미소를 잊을 수가 없다오
Vivir sin tu amor no es vida
당신 없는 삶이 의미가 없듯
Vivir de profugo es igual
도망치며 사는 것 또한 마찬가지
Donde voy, donde voy
어디로 가나, 어디로 가나
Esperanza es mi destinacion
찾아 가는 곳은 희망인데..
Solo estoy, solo estoy
혼자 외로이,혼자 외로이
Por el monte profugo me voy
사막을 헤매며 도망쳐 가네
Donde voy, donde voy
어디로 가나, 어디로 가나
Esperanza es mi destinacion
찾아 가는 곳은 희망인데..
Solo estoy, solo estoy
혼자 외로이,혼자 외로이
Por el monte profugo me voy
사막을 헤매며 도망쳐 가네
비참한 삶, 그 비참한 삶을 벗어나기 위해 목숨을 걸고 넘는 국경. 그리고 만나는 사막
길을 찾아 헤매다가 결국은 사막에 쓰러져 죽어가는 사람들..
그들을 위로하던 곡입니다.
Donde voy 어디로 가야하나
Quo Vadis 그 대답을 주실이, 어디로 가시나이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