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마흔살에 스키 배울 수 있을까요?
초등학생 아이가 스키 두시간 강습을 받더니 더 타고 싶다고 하염없이 우는데, 혼자 태우긴 위험하고 줄창 강습받자니 넘 비싸고...
1:1 강습 두시간 받으면 저도 아이랑 같이 초급슬로프에서 스키 탈 수 있을까요? 이 나이에 스키타자니 넘 무서워요 ㅡㅜ
1. ^^
'17.12.10 10:54 PM (115.136.xxx.38) - 삭제된댓글1:1 너무 비싸요
그냥 1:7 이렇게 수업하는거 들어도 되요2. ...
'17.12.10 10:54 PM (125.177.xxx.135) - 삭제된댓글저는 37살에 처음 스키타는 거 배웠어요
저도 몸치이지만 어렵지 않게 배웠습니다
1:1도 아닌 강습이었지만 1-2시간 배우고 나니 초급은 타겠더라구요3. ???
'17.12.10 10:54 PM (116.117.xxx.73) - 삭제된댓글개인강습 몇번 더 시키고 애들끼리 타게하세요
그나이에 배워봤자 본인몸 건사하기 바쁠텐데 애들한테 도움도 안되구요.4. ..........
'17.12.10 10:59 PM (180.68.xxx.136) - 삭제된댓글한번 배워 보세요.
본인에게 잘 맞을 수도 있죠.5. 초등 아이
'17.12.10 11:00 PM (211.244.xxx.154)절대 못 따라가요.
그냥 슬로프 아래서 기다렸다가 간식 한 번씩 주고..
다시 리프트 타러 가는 무한반복 지켜봐주시면 되지 않을까요.6. 지나가다
'17.12.10 11:11 PM (135.23.xxx.107)마흔이 아니라 60세도 배우던데요.
7. 스키 쉬워요.
'17.12.10 11:12 PM (59.10.xxx.55)스키 타는 것 어렵지 않아요.
강사들이 잘 가르쳐주지 않는 방법인데,
등과 허리를 곧게 펴고 타면 방향전환도 어렵고 힘만 듭니다.
등과 허리를 활처럼 둥글게 구부리고 타면 쉽게 탈 수 있어요.8. .......
'17.12.10 11:32 PM (175.223.xxx.110)ㅜ.ㅜ 제대로 배우고 타세요 나도 다치고 남도 다칩니다
9. 애들은
'17.12.10 11:35 PM (211.109.xxx.69) - 삭제된댓글하루 강습받으면 제법 탑니다.
코치붙여서 태우세요.
님은 뼈 부러지면 집안이 멈출겁니다.
제가 운동 신경좋은데 스키타다 옆에서
보드타던 아가씨가 달려들어서
부딪혀 개고생했네요.
인대나가고 ㅠ 집안 개판.
신랑 바빠서 신랑없이 스키장갔다 집까지 운전도 못해 난리ㅠ10. 45에
'17.12.10 11:39 PM (1.227.xxx.171)스키 강습 3일만에 곤돌라 타고 최상급 코스까지 탔어요
1대 3강습이었고
배우는건 안힘든데
뒤에서 달려오는 보드소리에 등골이 서늘했지요
결국 3년째 들이 받혀 어깨부러지고
지금은 안타요
하지만 아들과 함께한 스키장여행은 좋은 추억입니다11. ..
'17.12.10 11:48 PM (222.235.xxx.37)배우는건 할 수 있죠 잘타나 못타나가 문젠데저두 아이들 때문에 가족강습으로 배웠는데 금방 배웠어요 근데 허리가 아파서 못타겠더라구요
12. ...
'17.12.10 11:50 PM (211.179.xxx.35)사실 어제 아들 1:1 강습 붙였는데 9만원 내고 두시간 동안 리프트 딱 두 번 탔대요ㅜㅜ 줄 서다 두시간 다 날리고 아까운 9만원도 날아간 듯요. 스키장 정말 사람 많더군요. 알프스는 어딘가요 스위스 알프스 말씀하시는 건가요 ㅎㅎㅎ
주신 조언을 종합해보면 배울 수는 있으나 사고나면 가루된다..네요. 흑흑13. 45
'17.12.11 12:06 AM (211.46.xxx.42)어릴때부터 스키 즐겨탔어요. 30대까지만 해도 시간 가는 줄 모르고 탔는데 40대 되니 다리힘이 풀려서 한시간만 타도 다리가 후들후들해요. 하체근력부터 키우고 그룹강습으로 기초 자세 배우면 됩니다.
하아..이제 무슨 재미로 겨울을 보내야 할지...14. 내리플
'17.12.11 12:30 AM (220.127.xxx.130) - 삭제된댓글40 넘어서부터는 위험한 운동 배워서 하는거 아니라고 봅니다
이미하던 사람도 부상을 입을까 조심스러워 할 나이에 근육과 순발력 다 떨어져 가는데 아이만 스키캠프 하는게 좋을겁니다.15. ㅡㅡ
'17.12.11 1:40 AM (1.238.xxx.253)일부러 로그인했습니다
이건희 60 넘어서 스키 배웠어요 관절 등에 크게 무리가 가지 않는 운동이라서 나이 드신 분들에게도 추천하구요
생각해보니 저희 아버지도 60대 첨 타셨네요
스키장에서 보면 가장 안쓰러운게
아이들 혼자 슬로프에서 놀게 하고 밑에서
핫팩이랑 청바지 입고 기다리고 있는 엄마들.
반대로 보면서 가장 부러운 건 가족들이 다 같이 스키 타고 있는 거죠16. ㅡㅡ
'17.12.11 1:41 AM (1.238.xxx.253)그리고 일대일 강습하면 리프트 줄 안서는게 기본인데 어디에서 하셨길래 주워다가 시간을 다 보내나요.
사설강습 하셨나 보네요17. ...
'17.12.11 2:28 AM (59.7.xxx.100) - 삭제된댓글스키 구입이나 렌트할때 초보땐 길지 않은 스키가
좀 쉬워요. 본인 키에 맞는 스키 중에 두 사이즈 옵션이
있다면 그중에 짧은 걸로 시작하시면 더 쉬워요.
그걸로 초급 슬로프에서 재밌으실 거예요.18. 시간
'17.12.11 7:30 AM (221.149.xxx.183)주말엔 어디나 줄서요. 평일 오전에 가야 해요. 돈이 들더라도 당근 배워야 하고요. 체험학습 내고 평일 가시고, 스키단체, 특히 아이들 단체는 하지 마셈. 두 어 번 하다가 끝나니 저렴한 게 아님
19. 가족스키강습 있지 않나요?
'17.12.11 9:14 AM (219.251.xxx.29)전 어릴때타고 안타던거를 십여년만에 그거받고 초급슬로프는 애들과 내려오겠더라구요
리프트탈때가 더무섭던데요20. 저도
'17.12.11 9:40 AM (223.62.xxx.163) - 삭제된댓글스키 매니아여서 더 어린 시절 겨울을 기다리며 살던 사람인데
40넘어서 스키는 끊었어요
다리 근력이 당해내지 못하겠더라구요
초급 슬로프에서 슬슬 타는 정도는 배우면 금방 합니다
그러나 익스트림 즐기기엔 이제 무리예요
다리 근력 현저히 약해진 거 스키타다 깨달았어요21. ㅎㅎㅎ
'17.12.11 2:20 PM (121.144.xxx.93)전 포기요.
애들이랑 남편은 강습 받고 타던데 전 강습받는 도중
넘어졌을때 일어나지를 못하더라구요.ㅋㅋ
뱃살때문인가.....
그냥 식당에서 기다렸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