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ebs 다큐 프라임.. 선생님이 달라졌어요. 에서

어제 조회수 : 2,599
작성일 : 2011-09-16 21:17:13

ebs  프로그램을 보고..많이 울었어요.

제가 비슷하니 가르치는 직에 있고

거기 나오는아이들이 다 고등학생들이지만

진정 아이들에게 문학을 가르치려고 고민하고

노력하고 또 다시 연구하는 이 선생님보고

어찌나 눈물이 나던지..

시 읽어 주는 선생님..

너무나 멋져요..

도종환 시인의 시를 읽으면서 울먹이는데

저도 막 울었어요.

이런 선생님 제발 많아 지셨음 싶어요.

선생님 멘토로 나오신 어느 초등학교의 교장선생님이신가요.

선생님은 학원선생이 아니라 교사란걸 잊지 마시라고..

모든선생님이 정말 이런 열정으로 가르치시고 힘들겠지만

노력해 주신다면 .. 시를 알고 느낄줄 알고 생각할줄아는 청소년들이 될수 있을텐데

수능의 노예 점수의 노예로 헐떡거리며 힘들어 하는 아이들이  아닌...

아이를 가르치는 기술을 배우려고 왔는데

결국은 아이들과의 관계가 중요한것이라는 말에

격하게 동감하며

오늘도 나의 일터에서 아이들하고 많이 웃고 격려해주고

더 나아가 내 아들들에게 웃는모습 더

보여주려 노력하려합니다.

관계... 어렵지만 또한 쉬운 실마리라는거..

이제야 알겠습니다^^

IP : 180.67.xxx.23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candy
    '11.9.16 9:19 PM (112.186.xxx.51)

    저도 감동받았어요.
    이 땅의 모든 선생님.화이팅~

  • 2. ......
    '11.9.16 9:22 PM (203.226.xxx.58)

    저두 어제 너무 감동적이였어요.

    응원 드립니다.

  • 3. 어차피 대학은
    '11.9.17 1:57 AM (112.154.xxx.155)

    점수로 가는건데요.. 애들이 더 해요... 학교에서 이런 풍경 없어진지 오랩니다... 너무 센티멘탈 하신듯
    학교가 얼마나 애들 땜에 냉랭하고 그런데요
    애들이 뭐래는지 아십니까? 자기 아빠가 돈 못벌어서 자기가 과외를 못받아서 서울대 못간다고 자기 아빠 찌질하다고 욕하는 세대들이에요...
    요즘은 그런 님이 생각하는 사제 지간 없구요..
    잘가르키고 시험 잘 찍어주는 선생님 정리 잘해주고 애들 공부할 수 있게 배려 해주는 선생님이 짱입니다
    시 읽어 준다고 요즘애들 듣지도 않아요

    그건 티비 잖아요

  • 님 말씀도 맞고..
    '11.9.17 9:45 AM (180.67.xxx.23)

    방송중에 그래도 선생님..시 읽어 주세요. 하는데.. 정신적으로 삭막해진 아이들이 그래도 감성은 살아 있구나 하는걸 느꼈어요. 그 선생님 수업내내 시..만 읽어주는게 아니고 진심으로 다가가 아이들 맘을 읽어주니 아이들이 스스로 수업도 좋아하고 참여해나가는 과정에서 진심으로 공부하는 모습이었답니다 . 말을 물가에 델다 주면 뭐합니까 지가 먹어야지.. 지가 먹게 해주는 선생님 그렇게 노력하는 선생님모습이 참 할일도 많을실 거고 존경스러웠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583 바지 사이즈 66 이면 28 ? 29 사면 될지요? 6 .. 2011/09/17 35,299
16582 10월초에 무주리조트 가는데, 볼거리나 먹거리 추천해주세요^^ 3 기대만땅 2011/09/17 3,835
16581 고용보험 해지할수 있나요? 1 알려주세요 .. 2011/09/17 5,527
16580 한국사 그리고 고사성어 2 알려주세요 2011/09/17 2,018
16579 위내시경했는데 이후로 계속 속이 쓰려요 3 안함만못한가.. 2011/09/17 3,199
16578 연금보험공단 직원들이 개인정보 조회해서 소개팅녀의 신상을 턴다는.. 17 ㅇㅇ 2011/09/17 5,388
16577 교육감을 시,도지사가 임명하는 방식의 법안이 발의됐습니다. 5 헐~ 2011/09/17 2,197
16576 트로트 6 개인적취향?.. 2011/09/17 1,974
16575 jasmine 님 불고기 레시피 2 행복한 나날.. 2011/09/17 3,442
16574 박원순"한강 르네상스 진행해야" 16 풀속에서 2011/09/17 3,483
16573 갑상선 암 수술 후 항암제 복용에 대해 2 가르쳐 주세.. 2011/09/17 2,509
16572 [위대한탄생] 몹쓸?엄친딸 회계사 배수정요.. 19 ㅇㅇ 2011/09/17 9,434
16571 건강염려증... 1 조심조심 2011/09/17 2,250
16570 돌 선물 추천 부탁드려요 볼 풀 어떨까요? 1 봄날 2011/09/17 1,780
16569 해석 좀 해주세여.. 1 해석이요 2011/09/17 1,652
16568 그지패밀리님글을 보고 초유크림 사실분 제꺼도 사주세요~~ 6 masca 2011/09/17 2,573
16567 애니메이션 '메리와 맥스' 참 괜찮네요. 2 어른용애니메.. 2011/09/17 2,012
16566 애기 깰까봐 두근두근 하거나, 했던 엄마 있나요? 13 신생엄마 2011/09/17 3,247
16565 해외직구에 대한 의구심 4 엘리제 2011/09/17 3,470
16564 초등학교 6학년인데 친구 생일선물 챙겨야 하는데요 5 초6 2011/09/17 9,585
16563 어르신들 목욕봉사를 갑니다. 3 목욕봉사 후.. 2011/09/17 2,298
16562 트로트가 좋아졌어요 ... 2011/09/17 1,846
16561 냉우동샐러드 해 보신 분 질문 있어요!! 1 무지개소녀 2011/09/17 2,317
16560 여자와 바랑 피워야 바람인지요 4 하늘~ 2011/09/17 3,796
16559 우리아이 글솜씨좀 보세요.ㅎㅎ 12 ㅋㅋ 2011/09/17 3,9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