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지역 초등 학교에서도 굿네이버스(사랑의 빵) 하나요?
강남의 외진 곳인데...유치원때부터 초등 4학년까지 해 왔어요. 내년에는 전학을 가서...그곳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갑자기 궁금해 집니다.
이거 교육청에서 무조건적으로 시키는 건가요? 안 하면 담임한테 구박 받는다거나 무슨 불이익 있나요?
안 그렇다면 전 이제부터는 그거 안 보낼려구요. 무엇보다 사랑의 빵이란 저금통...그거 너무 크지 않나요? 그거 백원 혹은 오십원짜리로 반만 채워도 돈이 꽤 돼요.
초등학생이면 그냥 아이들 수준에 맞춰서 천원 이천원만 넣어도 충분할텐데...그 빵 저금통이 너무 크다 보니, 그걸 동전으로 바꿔서 넣어도 얼마 되어 보이지도 않아요. 게다가 종교 없는 저로서는 이게 특정 종교 라는 것도 거부감이 커요. 뭐, 다른 종교라고 해도 안심 될 것도 없구요.
매년 굿네이버스에서 비디오 제작하고 학교와 유치원에 씨디 애들에게 다 하나씩 주고, 다른 나라 아이들한테 편지 보낸다고 만드는 엽서도 주고...
나참, 이 제작비만 낭비 안해도 애들 충분히 잘 도와 주겠다 싶고...좀 짜증나요.
그 많은 돈 가져가서 뭘 하는지도 전혀 모르겠고 공감도 안 되고...또 저희집에서 따로 기부하는 곳이 있기도 해요(여기도 안심하는건 아니지만 굿네이버스 보다는 낫다는 생각이에요)
이걸 서울시 교육청(?)에서 대대적으로 하는 거면 거기에 문의해야 하나요, 아니면 학교에 문의 해야 하는 건가요?
사랑의 빵에는 보통 다들 얼마씩 넣어서 보내셨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