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해를 잘 못하는 사람들과의 대화

.... 조회수 : 2,753
작성일 : 2017-12-10 14:34:54
대화를 할때 대화의 맥을 못찾는 사람을 만나면

화가많이 나요

한 단어, 한 가지 상황에 빠져서 마음대로 해석해버릴때 너무 화가나더라고요

어릴적 엄마가 저에게 그러셔서 오해받고 억울한 일들이 참 많아 그런 사람들 만나면 더 화가나는듯 해요

그래서 엄마랑 별개로 그 사람들을 대해야지 노력하며 많이 나아졌지만, 간혹 대화를 하다가 본인이 이상하게 이해를 해서

마음대로 저를 해석해버릴때는 속에서 부글부글 못참겠더라고요
요즘엔 그 자리에서 해명하려 하는데

이것도 한 두번이지 저보다 나이많은 분을일경우엔
버릇없어 보일까봐 말을 더 못하겠거라고요

그래서 그 사람들한테 잘 보일필요도 없도 제멋대로 나를 해석해도
그 모습이 진짜 내가 아니니 개의치 말자라고 다짐하고 스스로 위로하고 있어요

대체로 이런 분들은 상황적 맥락이나 글도 이해를 제대로 못하시는 것 같아 그냥 (바보 멍청이들이다~~~)라 생각하면 속이 좀 나아지긴 합니다.
마냥 피해다닐 수도 없고 그냥 대화를 섞지 말까요?
IP : 121.174.xxx.97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12.10 2:37 PM (125.177.xxx.227)

    음.. 한두번 말해보고 그런성향의 사람인갈 인지하셨으면 그사람과 대화할때 더 상세히 이해시키거나 아니면 그냥 대화 자체를 줄여야죠

  • 2. 그런 사람이
    '17.12.10 2:37 PM (211.245.xxx.178) - 삭제된댓글

    많았나요?
    어쩌다 한두번이면 모를까 부글부글거릴정도로 화가 많이 난다면 꽤 자주라는 얘기같아서요.
    원글님의 단어선택문제도 있지않을까요?
    첫댓글 박복인가요? 죄송합니다..

  • 3. 00
    '17.12.10 2:38 PM (121.174.xxx.97)

    네 그렇죠? 자세히 설명하니 나이도 어린게 잘난척 한다는 식으로 말씀하시길래 기분나쁘더라고요
    설명하고 있는 저도 입 아프고요

  • 4. 결국 상대방이
    '17.12.10 2:38 PM (118.47.xxx.45)

    나를 이해하거나,
    내가 이해하거나

    둘중 하나인데
    둘다 안되면 안보는게 맞아요~

  • 5. ㅇㅇ
    '17.12.10 2:39 PM (223.62.xxx.3)

    관점의 차이도 있긴 해요
    하늘에서 보는것과 땅에서 보는게 사물이 다르듯
    근데 글쓴이분이 말씀하신건 뭔지 알것같아요
    정말 답답한거죠

  • 6.
    '17.12.10 2:39 PM (110.70.xxx.26)

    그들이 받아들이는건 그들의 영역이지 나의 영역이 아닌걸요
    꼬아서 듣는 사람들은 내가 어떻게 말해도 본인식대로 꼬아서 들어요
    본인 상처가 깊어서 그렇죠

    내가 할수 있는건 내 입에서 나가는 말과, 행동, 태도.. 뭐 이런것 밖에 없어요
    남의 영역을 내 뜻대로 하려다가는 제명에 못살아요
    홧병나서 죽습니다...

  • 7. 그냥
    '17.12.10 2:40 PM (61.98.xxx.144)

    그렇게밖에 안되는 사람이 있구나. 생각하세요
    자주 만나야할 사람 아니면 그대로 인정하고 냅 두시고
    자주 봐야하면 좀 거 명확하게 전달 하시구요 그 사람이 이해하기 쉽도록.
    그마저도 귀찮으면 내 정신건강을 위해 패쓰~

  • 8. MandY
    '17.12.10 2:50 PM (121.166.xxx.44)

    제가 이 문제로 근 1년넘게 스트레스 받아서 공황장애 증상이 나타나요 그게 아니라고 설명하면 저더러 말 많다고 자기를 돌아보라고 해서 더 미치겠어요 아예 말을 안섞어야 되는데 그럴려면 모임자체를 다 나와야해서 정말 깊은 시름에 잠겨있답니다 제가 말하는 중에 단어하나 잡아채듯 말자르고 자기 생각 구구절절 늘어놓는데 결국 제말이 그거거든요 정말 돌아버릴거 같아요 ㅠㅠ

  • 9. ㅋㅋㅋ
    '17.12.10 5:42 PM (112.148.xxx.162)

    저도 그저께 비슷한 경우 당하고 두고두고 곱씹으며 기분이 황당하더라구요.
    그사람 오래 바왔는데 원래도 형광등, 사오정이었는데 나이들수록 더욱 증세가 심해지더군요.
    그저께도 한박자 타이밍 늦게 화를 버럭 내더라구요. 이미 이야기는 그 시점을 지나갔는데..
    다른 사람들 어안이 벙벙하고..ㅋㅋ
    사람은 나쁘지 않고 멍청한 사람도 아닌데 형광등,사오정은 답이 없더라구요.
    당분간 무시하고 지내려고요~

  • 10. 나나
    '17.12.10 5:53 PM (125.177.xxx.163)

    근데 또 정반대로 아예 말을 두서없이 카톡도 주어 목적어를 빼고 말을해요
    그러곤 못알아듣는다고 난리치는 사람도있어요
    그 사람은 평소에도 말 다다다다하며 정신머리가없긴해요

  • 11. 000ㅈ
    '17.12.12 10:07 AM (121.190.xxx.58)

    저도 이런경우가 많아 참고할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58150 일본 갔었는데 이 경우, 일본인이 한 말은 무슨 의미죠? 54 ㅇㅇㅇ 2017/12/13 9,155
758149 강릉 겨울에 눈 많이 오나요? 9 10 2017/12/13 1,442
758148 고냥이 귀염~귀염~........................... 5 ㄷㄷㄷ 2017/12/13 1,345
758147 수면잠옷이나 밍크잠옷의 바지... 8 피스타치오 2017/12/13 1,790
758146 가죽장갑 - 작은데 끼다보면 늘어나나요? 7 겨울 2017/12/13 908
758145 mbc비판하는 전현희의원 4 트윗 2017/12/13 1,359
758144 진학사에서 전문대는 안 나오나요? 진학사 2017/12/13 503
758143 카카오 스토리 친구추천 궁금한거 있어요 3 아아 2017/12/13 2,526
758142 오리엔탈드레싱 레시피 부탁드려요 1 니나니나 2017/12/13 837
758141 저렴한 국제학교도 있나요 21 한국에 2017/12/13 6,646
758140 위장문제일까요? 3 화니맘 2017/12/13 669
758139 감기 잘 안걸리시는 분들 꾸준히 드시는거 좀 알려주세요^^ 33 제라드와토레.. 2017/12/13 5,222
758138 할아버지가 갈비뼈 금이 갔는데 종합병원 입원하면 비용이 얼마나 .. 10 에고 2017/12/13 3,085
758137 형광등 깜박이는건 안정기가 나가서 그런건가요? 11 .. 2017/12/13 1,861
758136 쓰레빠로 아들 기 죽이는 엄마 5 ..... 2017/12/13 2,694
758135 무슨 공무원이 외국 가서 사네요 24 세금도둑 2017/12/13 6,714
758134 젠더폭력 피해자 지원할 독립 추진체계 필요 oo 2017/12/13 250
758133 한파에 세탁기 돌리면 안돼나요? 15 ㄷㅈ 2017/12/13 5,833
758132 저는 예전에 비행기만 타면 그렇게 구아바 주스를 마셨더랬어요.... 1 비행기 2017/12/13 1,275
758131 중학교 맞춰 전학하면 자율학기제 소외될까요?? 고민 2017/12/13 376
758130 태극기본부와 일베는 왜 의사들 시위를 이끄나 27 richwo.. 2017/12/13 1,380
758129 체중 좀 줄이고 다시 간식에 눈길이 가요 3 2017/12/13 1,464
758128 오후되니 날씨 풀렸네요 10 .. 2017/12/13 2,768
758127 따뜻한 물 팍팍 틀면서 설거지 하면서 눈물이나요 39 ar 2017/12/13 20,741
758126 다움 댓글들이 2 이상해요 2017/12/13 3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