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30대 후반 부부 고민 상담 좀 부탁드립니다.

ㅇㅇ 조회수 : 2,102
작성일 : 2017-12-10 11:53:16
대출을 영혼까지 끌어올려 내집마련을 하면 그 대출 값느라 정말 거지처럼 아끼고 살아야 할 것 같아요. 평생은 아니고 한 5~6년 정도요.

그럼 아이들 사교육 최소화해야 하고 아마 아끼고 아껴서 해외여행도 못 다니고 그렇게 살 거 같아요.

한번사는 인생 이렇게 내수준에 과한 동네 사느라고 주변에 여유있는 집과는 달리 소비수준 차이나게 살아야 하나..그냥 내수준에 맞는 동네 가서 애들 예체능 사교육 맘편히 팍팍 시키고 해외여행도 일년에 한번쯤 가고 그렇게 사는게 나을까 싶습니다.

다들 어떻게 사시나요..뭐가 맞을까요?ㅠㅠ
IP : 223.33.xxx.235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12.10 11:54 AM (114.203.xxx.157) - 삭제된댓글

    고민하시는 자체가 감당이 안된단 의미죠
    5년 감옥생활이.

  • 2.
    '17.12.10 11:58 AM (1.252.xxx.93)

    확실히 5년 정도안에 끝나면 감수할만할것같아요

  • 3. 인생
    '17.12.10 12:00 PM (118.47.xxx.199)

    아뇨 전 싫어요
    다 때가 있는 건 데...
    집만 덩그러니 깔고 앉아 궁상 떨기 싫어요
    돌아오는 원금에 이자 때문에 머리 아프기 싫어요

  • 4. 원글
    '17.12.10 12:02 PM (223.33.xxx.235)

    유산 받을 거 없고 평범한 맞벌이라.. 더 오를 동네에 집 사면 나중에 집값올라 낫지 않을까 그 생각인데 이게 과연 맞는건지 모르겠네요

  • 5. ........
    '17.12.10 12:09 PM (114.202.xxx.242)

    대출을 영혼까지 끌어올리는거 정도가 아니라, 저는 다른 어딘가에 빚이 1원이라도 있다는 사실 자체가 정신적으로 견딜수 없는 편이라 대출은 안써요. 어려서 집안 대출때문에 피말랐던 경험이 있어서. 대출이란것 자체에 경기 일으키는 타입이예요.
    그래서 딱 내 손에 있는 돈만 들고 움직였고.
    집에 큰 욕심도 딱히 없어요. 좋은집을 봐도 좋은집이군 이정도지, 내가 꼭 저 안에 있어야한다 이런 욕심이 없어요.
    그래도 수준에 맞는집으로만 살았고. 그런데도 다들 팔때보면 2배가까이는 올라있어서;
    지금은 사실 마음에 드는동네 원하는 평수를 살수 있는 상황이긴 한데.
    별로 갈 생각이 없고, 그냥 40평대 빌라에 살아요. 대신 집을 포기한 대신 소비는 넉넉히 하며 돈에 스트레스 안받고 편히 살아요.
    그렇게 고통받으면서까지 대출을 짊어지고 인생 살아야하는 길은 안가고, 부담스럽지 않은선에서 집은 가볍게 가자라고 생각한 제가 지난날 돌이켜보면 저는 선택 잘했다고 생각하지만.
    님은 대출을 영혼까지 끌어안고 가는게, 그닥 부담스럽지 않다면, 이건 누가 하라 마라 권유하거나 말릴일은 아닌거 같아요.

  • 6. ...
    '17.12.10 12:33 PM (211.58.xxx.167)

    수입이 충분하니 대출이 겁 안나요

  • 7. ㅡㅡ
    '17.12.10 2:05 PM (222.99.xxx.43)

    저도 비슷한 고민하다가
    현실적인 선택 했습니다.
    허영심을 직시하고 버리니 정리가 되네요
    지금 내 수준에 맞는 동네로 가려고요
    대출은 안 받는게 베스트입니다.

  • 8. 아울렛
    '17.12.10 8:48 PM (14.34.xxx.131)

    아이들 어릴때 시도도 나쁘지 않지만 돈과 어느정도 조율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58741 슬기로운감빵 고박사보고 남편이 ㅜ 20 2017/12/16 5,551
758740 펌)김OO 기자님! 4 좋은발상 2017/12/16 908
758739 남편이 빚이있있을때 부인명의의 집에 가압류할수있나요? 8 추위 2017/12/16 2,863
758738 과일이 싸도 너무 싸요 30 .... 2017/12/16 16,411
758737 유아교육과 5 고등맘 2017/12/16 1,235
758736 와~충칭 가서 문재인대통령 만나신 분 5 좋겠다 2017/12/16 1,224
758735 국경없는 기자회, 중국인 한국기자 폭행 규탄 23 ..... 2017/12/16 1,406
758734 문대통령의 디테일..ㄷㄷㄷ/오유펌 32 와우 2017/12/16 4,147
758733 70대 분들 설화수 자음생 크림 좋아하시나요? 8 설화수 2017/12/16 3,445
758732 고등수학(문과) 인강 선생님 추천 부탁드립니다. @@ 2017/12/16 412
758731 문재인 대통령 혼밥에 청, '실용적 성격 반영된 것' 43 OoOo 2017/12/16 1,994
758730 유명한 빵집빵 다 먹어봤는데 최고는 105 빵순이 2017/12/16 28,296
758729 문재인대통령 충칭 임시정부 방문사진.뭉클 26 2017/12/16 1,885
758728 병원 진료비 ㅇㄹ 2017/12/16 360
758727 삼켜야할정도로 따듯한 침이 가득 나오는거 어떤 안좋은 증상인가요.. 2 ㅠㅠ 2017/12/16 1,295
758726 4년전 당신의 마음을 나도 느끼고 왔다. 10 ㅇㅇ 2017/12/16 1,937
758725 전자렌지용을 끓는물에 끓여도 괜찮을까요? 2 ㅇㅇ 2017/12/16 641
758724 청와대: 꼭 밥을 먹어야 의미가 있나 6 밥충이기레기.. 2017/12/16 1,002
758723 흰머리 언제부터 나셨어요?ㅠ 흰머리는 대체 왜 날까요 ㅠ 23 흰머리 2017/12/16 8,452
758722 눈썹도장 사용해보신분 있을까요? 2 ff 2017/12/16 1,053
758721 엑셀 잘 가르치는 학원은 엑셀프로 2017/12/16 345
758720 88,89 학번이신 분들 그때 대입 제도 어땠나요? 18 대입 2017/12/16 5,294
758719 문대통령님과 토리 좋아하시는 분들~~ 펀딩 2017/12/16 731
758718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읽으신 분께 질문이요 3 왜때문인가 2017/12/16 941
758717 문재인 팬덤이 이렇게나 무섭구나 싶어요 138 정치병 2017/12/16 5,6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