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뜬금없는 질문이긴 한데요..
많이 읽은글에 42세에 재혼 포기하셨다는 글에서 가슴 절절한 사랑 충분히 해보셨다는 대목에서..
저 정말 너무너무 진정으로 부러웠거든요....
대체 어떻게해야 가슴 절절한 사랑을 할수 있는건지....
궁금합니다..
좀 뜬금없는 질문이긴 한데요..
많이 읽은글에 42세에 재혼 포기하셨다는 글에서 가슴 절절한 사랑 충분히 해보셨다는 대목에서..
저 정말 너무너무 진정으로 부러웠거든요....
대체 어떻게해야 가슴 절절한 사랑을 할수 있는건지....
궁금합니다..
전 스무살때 조건을 떠난 너무나 순수한 사랑을 했어요.
근데 25만 넘어가도 순수한 사랑, 못해요.
아무것도 모를때 아닐까요..?
해서 뭐하시게요 ㅎㅎㅎ
본이들이야 항상 가슴 절절하지만,,남눈에 그렇게 보이느냐도 중요해요,
전 앞에 말씀하신 분 글은 못봤지만..
드라마속 사랑도 뭐 해석하기 나름이잖아요,
공주의 남자는 둘이 속고 속이다가 제 꾀에 넘어간 사랑일수도 있구요,
보스를 지켜라는 다 가진 남자가 쥐뿔도 없는 여자 사랑하는 정신나간 스토리일수도 있는겁니다.
그냥 대한민국 평균치 사람들이 오신도신 살아가는게 인생 최고 행복이라 봅니다
변하는게 사랑인듯 합니다.
순수함이 지나면 현실이 오니까요.
정말 운명 같은 거 라고 생각됩니다.
아주 오래전 그 아이를 처음 만났을 때 딱 보는 순간
온몸이 사시나무 떨리듯 떨렸던 기억이 나네요.
외모야 뭐 눈에 딱 보이는 부분이니 접어두고..
학벌 직업보고 다가오는거 말고...
그냥 나에대해 아무것도 모르고 순수하게 다가오는 그런 사람은 없는지...
그런 사람 만나려면 어떻게 만나야 되는지... 궁금합니다
뭔가 장애가 있어야 절절하지 않을까요
집안반대 같은거..
절절한 사랑!
안 해 본 사람은 로망이겠지만'''.
해 본 사람은 가슴 멍이 듭니다.
헐 절절? 그거 하지마세요. 드라마에서나 보면 감동적이지
본인이 하면 숨도 쉬기 힘든 고통에 몸부림쳐야 합니다.
그냥 아름다운 사랑 하세요 ~
저요. 제 남편이 첫사랑이고 그 절절 남편하고 해봣습니다.
결혼하고서 경제적으로 힘들어지자 피터지게 싸웠네요. 그나마 지금은 그 정으로 살아요.
절절해보니 좋은점은 남편이나 저나 못해본 사랑에 대해 아쉬운게 없다는거.
해보니 별거 아니라는걸 안다는거.
그거 안해보고 결혼한 친정언니는 형부하고 완벽한 일체감이 없나봐요. 늘 아쉬워하고 그런 사랑을 꿈꾸는듯해요. 그래도 잘먹고 잘살아요.
절절한 사랑은 아니지만
안먹어도 배부른 사랑..
하루 24시간 봐도 봐도 또 보고싶고
매일매일 둥둥둥 떠다니는 느낌이고
하여간 넋이 빠진냥....그 사람 밖에 안보이고 그 사람 생각만 나고 주위 아~~~무것도 눈에 안들어오는
진짜..회사일이 하나도 안되더라구요..
완전 미친년마냥...
사랑하면 진짜 미칠수도 있구나...
이성을 잃고 주위사람을 알게 모르게 힘들게 할수도 있겠구나...(본인은 모르지만..)
부모님에게도 거짓말도 하게되고...
그런 사랑하고나니까
그 사랑이 끝나면....
정말 허~~~~하죠....남는것은 상처와 주위사람들 많이 떨어져 나가고
다는 아니고 많은 경우가 성향인거 같아요.
그런 사랑 하는 사람은 항상 그러던데...
좋게 말하면 정열적인거고.
근데 절절한 사랑 주위에 드물어요 ㅎㅎㅎ
세상이, 상황이 즉 호조건이 아닌 이유도 있고.
사랑에 대해 너무 꿈꾸지 마세요. 그러면 평범한 사랑도 하기 힘들어요.
그거 운명같은 거예요.
바란다고 오는것도 아닐테고 ,
싫다고 피해갈수도 없는,
감,당,하,기,힘,들,어,요............
그냥 평탄한 길을 걸어야지 뭐하러....그런건 모르고 사는것도 좋아요.
가슴 절절한 사랑...
저같은 경우엔 끝이 보이니까 더 절절했던거 같아요...
이루어질수 없다는걸 알기때문에 가장 절절하지 않았을까 싶어요..
흑...그래도 한 10년쯤 지나면 그 절절했던 마음들이 가끔은 생각나지만 잊혀져요..ㅜ.ㅜ
흑..ㅜㅜ
아무리 말리셔도 가슴절절한 사랑 꼭 한번만이라도 해보고싶어요..ㅜㅜ
절절한 사랑은 상대방한테 달려있지않고 본인한테 달려있습니다.
본인이 감수성이 풍부하고 순수하면...다가오는 사랑이 절절하죠....
할 때는 절절했죠. 밤새 통화하고 싸우고 가슴 아파 하고....
그런데 지금 생각해보니 전 한번도 사랑한 적이 없더군요.
사랑에 대한 정의가 너무 많지만
제가 생각하는 정의에서는 사랑은 안했던 거 같아요.
(사랑에 대한 저의 정의는 "나보다 그 사람이 더 귀하게 느껴지는 것"이었는데
그런 적이 없었거든요. 쩝.. 제가 지독한 에고인지..
불륜이면 가슴 절절할려나? 이루지 못할 사랑이라서? 호호호~
꼭 드라마에 나오는 것처럼
가슴 아프고.. 사연많고... 불같은 사랑만이
진짜 사랑이고 절절한 사랑이라고 생각했는데요...
어느날 남편이 그러더라구요...
우리 사랑은 숯불이라고...
남편은 막 호들갑스럽지도 않지만 무뚝뚝하지도 않고..
사랑한다는 표현 아름답게 많이 하는 사람은 아닌데...
그런 표현을 하길래... 제 머리가 띵~~ 했어요..
그리고 그때서야 깨달았어요..
숯불처럼 오래오래 꺼지지 않는 사랑이 진짜 절절한 사랑이라는 걸요...
뭐.. 큰거 한방은 없어도..
오래오래 날 소중하게 생각해주는게 진짜 절절한 사랑 아닐까요...
그 가슴 절절한 사랑 통해 지금의 남편 만났어요.
그런데 딱 거기까지..
결혼하고 고부갈등이며, 가치관이 너무나 다른 시댁 식구들과의 화합
그리고 무엇보다 경제력 없는 힘든 결혼으로
그 절절한 사랑에 목 매단
제 발등 찍고 싶은 적 한두번이 아니었어요.
물론 지금도 남편 절절히 사랑하지만 현실은 현실.
사랑이 더 절절한 건 이루지 못한 아쉬움 때문은 아닐런지...
이루고 보니 산넘어 산이네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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