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자의 우정 vs 여자의 우정
1. 로밍
'17.12.9 1:32 PM (182.172.xxx.230) - 삭제된댓글남자든 여자든 정말 괜찮은 진국인 사람들끼리 모이면 우정이 되는거죠
그런데 그런 사람만나는게 쉽지 않아요
하지만 상대가 진국인지 알아채는 능력과 서로의 마음을 나누는 능력
이걸 깨닫을 수 있는 사람은 언젠가는 평생친구를 만날수있어여2. 대부분
'17.12.9 1:41 PM (117.111.xxx.167) - 삭제된댓글나이든 여자들의 우정은 자기보다 처지가 딱하다거나 힘든사람들끼리 의리가 많던데요
저희가족중에도 잘살땐 친구랑 1년한번도 안만나다 이혼하니 김장이며 반찬이며 나르는 친구들이 생기더라구요
잘사는 사람은 친구 도움받을필요 없으니 우정이 상대적으로 약해보이고 그렇지않나요3. 흠
'17.12.9 1:57 PM (122.34.xxx.30)첫댓글은 공감이 되는데, 윗님 말씀은 이해가 안 되네요.
'여자는 경제적으로 형편이 안 좋은 사람에게만 우정이 작동한다'는 뜻이신지?
뭐 그렇다면 여자의 우정이야말로 휴머니틱한 거네요. -_-4. 포도주
'17.12.9 2:04 PM (115.161.xxx.141)이모분은 일단 자원이 많은 사람이어서 굉장히 보편적인 경우는 아닐 수도 있어 보이네요.
80년대 같이 운동한 친구들 자원, 친구분들 잘 풀린 것 보면 꽤 좋은 대학에서 학부하신 것 같고,
또 박사학위를 받으셨죠. 친정에서 집을 얻어 줄 수 있을 정도의 여력 등.
과거에는 여성들이 결혼하면 남편 집의 자원으로 들어가게 되죠. 아이도 낳고 살림도 하고, 돈을 번다면 또 결혼해서 새로 만든 가정을 위해서 쓰는 것이고... 여자들이 뿔뿔이 흩어지고 친구들 못챙기는 게 결혼하면서 그냥 남편아래로, 시집 아래로 귀속되는 존재고, 또 아이에 살림에 에너지를 엄청 들어야 하는 일이니까
비교적 이 일에서 면제된 남성들이 비교적 홀가분하게 친구도 챙기고 자기 번돈으로 친구들을 돕고 하는 것도 가능하지 않았을까 싶네요.5. 포도주
'17.12.9 2:06 PM (115.161.xxx.141)남자 여자 절대적인 성향의 차이가 있다기 보다는 사회적, 문화적 틀이 남녀를 그런 식으로 만든 부분이 크다는 생각이드네요
6. 쓰는김에
'17.12.9 2:10 PM (122.34.xxx.30)제가 한달 전에 이런 글을 올렸더랬습니다.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2449784
결과는 제 제의를 받고 기막혔던 이모가 동기들 모아놓고 저의 제의에 대한 브리핑을 했는데,
동기 커플이 석고대죄 모드를 취하며 저에게 연락을 하셨어요.""
"우리가 **이에게 받은 게 얼만데 니가 걱정하는 걸 미처 못따라가서 부끄럽다. 차는 우리가 해결한다~"
(보충설명: 저의 외가 즉 이모의 친정이 엄청 부유한 집안임.
학창시절, 신림동 지방 떨거질들 자취생활에 이모가 사넣어준 냉장고며 세탁기 가스렌지가 십수 대.
그들도 받으며 감읍하지 않았고 이모도 자신이 써댄 액수 기억 못함.)
아무튼 그런 끈끈한 관계들도 있다는 것이고요~
저번 글 썼을 때, 전화통화까지 하며 저에게 대리점을 알선해주셨던 분,
혹시 이 글 보시면 제가 짬밥에서 사드릴 기회를 얻지 못해 그 조언이 무망했다는 걸 뒤늦게 보고드립니다. ㅎ
`7. 포도주
'17.12.9 2:19 PM (115.161.xxx.141)하하 넘사벽 부유한 집안의 딸과 손녀네요. 댓글 괜히 썼네요.
이렇게 보호받는 사람들의 행동 패턴은 일반화하기 힘들죠.
약간 부유함 자랑같기도 하고 원글님 진짜 의도는 뭔지 궁금하네요??
남성과 여성의 우정과 자원 배분에 대한 인류학적 고찰을 한줄이라도 쓸줄 알았는데
계속 부유함 이야기...8. 험
'17.12.9 2:24 PM (122.34.xxx.30)포도주님 그리 느끼셨다면 제가 글을 잘 못쓴 거에요. 부끄~
무슨 재산 자랑질하려고 이런 글 썼겠나요.
그냥 이모가 맺은 관계를 납득하기 쉽게 설명하려다 보니 부잣집이었다는 설명이 붙은 것 뿐이에요.9. 우정이란
'17.12.9 4:06 PM (221.146.xxx.232)사람 속이려들지않고 진실되고 비슷한 취향이고 사는 형편 비슷하면 오래가겠지요
10. ..
'17.12.9 10:26 PM (49.170.xxx.24)우정은 남녀의 차이가 아니라 사람마다의 차이라고 생각합니다.
11. ..
'17.12.9 10:27 PM (49.170.xxx.24)과거에는 여자들이 경제력이 없어서 본인 의지대로 살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죠.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756770 | 직장암 수술후 염증수치가 높다는건 뭘의미하나요? 4 | ㅇㅇ | 2017/12/09 | 4,946 |
756769 | 이거뭔가요ㅎㅎ 3 | 페북링크 | 2017/12/09 | 1,302 |
756768 | 집안온도 어때요? 17 | 40대중반 | 2017/12/09 | 4,255 |
756767 | 어서와 보니 서울만큼 볼거리 먹을 거리 많은 곳이 없네요.. 38 | ... | 2017/12/09 | 7,417 |
756766 | 농지 임대 또는 임차하시는 분계신가요? 5 | hm | 2017/12/09 | 1,887 |
756765 | 배** 비빌만해서 비비는게 아닐까.. | 글쎄요 | 2017/12/09 | 1,047 |
756764 | 코트사러 서울에 쇼핑다녀왔는데 8 | 82쿡쿡 | 2017/12/09 | 4,156 |
756763 | 주방 조리도구 이건 꼭 필요하다 하는거 추천해주세요. 13 | 음 | 2017/12/09 | 5,140 |
756762 | 사주를 보고왔어요.. 31 | ..... | 2017/12/09 | 9,872 |
756761 | 갈비찜 양념에 생강가루 넣었는데..쓴맛이 나요 2 | 아줌마 | 2017/12/09 | 2,677 |
756760 | 오바마 "현실안주 말고 투표하라"..'나치독일.. 2 | 샬랄라 | 2017/12/09 | 652 |
756759 | tvn 드라마 지금 원미경 5 | .. | 2017/12/09 | 4,302 |
756758 | 38평 아파트 보조주방? 4 | dk | 2017/12/09 | 2,910 |
756757 | 원통으로 된 스텐물통 사고 싶습니다 10 | 스텐 | 2017/12/09 | 1,785 |
756756 | 그릇 추천 마구마구 해주세요^^ 10 | 카푸치노 | 2017/12/09 | 2,464 |
756755 | 문이과통합이 3 | 년도가 | 2017/12/09 | 1,624 |
756754 | 특정 브랜드 아이스크림과 음료 마시면 배탈이 나는데 4 | ** | 2017/12/09 | 1,432 |
756753 | 파스타 냄비 뭐 쓰세요? 13 | 3호 | 2017/12/09 | 3,941 |
756752 | 베스트에 지적하는 남편 액상분유요 20 | 지적 | 2017/12/09 | 4,492 |
756751 | 옷만드는거(재봉틀) 배울수 있는곳있나요 4 | ppp | 2017/12/09 | 1,305 |
756750 | 한국 기레기에게 당한 윌리엄 페리 3 | richwo.. | 2017/12/09 | 1,723 |
756749 | 나@키에서 패딩을 샀는데요.. 3 | .. | 2017/12/09 | 1,240 |
756748 | 지금..'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 하네요............ 33 | ㄷㄷㄷ | 2017/12/09 | 7,250 |
756747 | 소고기 다짐육과 구이용 영양분은 같은가요? 3 | 궁금 | 2017/12/09 | 745 |
756746 | 팔레스타인들 너무 안됬네요.. 4 | ,,, | 2017/12/09 | 3,1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