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 업무적인 거절 잘하는 사람, 못하는 사람이 있어요
관찰한 결과입니다
거절 잘 하는 사람A는
거절할때 많은 생각을 하지 않더군요
못해요가 아니라 않해요,
부탁한 사람이 거절하는 이유를 물어보면, 내가 왜 이유를 설명해야 하니 하는 표정으로 내 일도 아니고 하기 싫다라고 하더군요
거절 못 하는 사람B
거절할때 엄청 많은 고민을 하고 심지어 저한테 상담비슷하게 합니다 제가 그거는 너가 안해도 되는 거야 라고 의견을 줘요 그러면
내가 제일 막내고 여자고 요즘 일도 좀 적은거 같고 나 밖에 할 사람이 없는거 같은데 내가 어떻게 거절을 해~하면서 자기가 그 일을 해야된다는 핑계?를 찿아요
그리고는 얌전하게 그 일 받아서 죽도록 고생하거나 또는
쭈빗거리면서 제가 꼭 당연히 도와드려야 되는데 요즘 너무 바쁘고 힘들어서 못해요 하면서 거의 구걸하듯이 거절하고는 또 싸가지 없다고 까여요
그런데 이렇게 살면 A가 욕먹고 화사생활 못하느냐 하면은 전혀 아니에요, 잘 나가요 오히려 B는 욕을 많이 먹어요 사람들이 B는 당연히 자기 일들을 도와줘야 한다고 생각하고 B가 거절하면 마치 당연한 권리를 자기가 침해당한듯 화를 내더라고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거절 잘하는 사람, 못하는 사람
789 조회수 : 2,633
작성일 : 2017-12-09 11:02:14
IP : 14.40.xxx.74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Bㅠㅠ
'17.12.9 11:03 AM (39.118.xxx.3) - 삭제된댓글제가 B인거 같아서 급 자존감 떨어지고 슬프네요.
2. ;;;
'17.12.9 11:05 AM (39.118.xxx.3)b와 a가 같은 직급인가요?
일을 도와달라고 하는 사람들부터가 잘못이죠. 자기 업무인데 왜 도와달래요.3. ㅇㅇ
'17.12.9 11:18 AM (39.7.xxx.74)아뇨. 본인이 도움 받은 거 생각 못하고 그렇게 거절하면
욕 먹어요. 아마 a라는 분은 본인도 도움을 안 받으시겠죠.
근데 회사 다니면서 동료 도움 안 받기가 생각보다
어렵죠.4. 789
'17.12.9 11:25 AM (14.40.xxx.74) - 삭제된댓글A는 거절하는 모습을 쓴거에요
A가 항상 거절만 하거나 업무에 비협조적이지는 않아요5. 789
'17.12.9 11:27 AM (14.40.xxx.74)A가 거절하는 형태를 적은 거에요
A가 항상 거절만 하거나 업무에 비협조적이지는 않아요6. ....
'17.12.9 12:23 PM (211.49.xxx.157) - 삭제된댓글보통은
A 같은 사람,
이기적이고 냉정하다는 소리 듣지 않나요?7. 글쎄요
'17.12.9 1:24 PM (59.6.xxx.151)해불 수 있는 상황이면 해줍니다
못해줄 상황은 거절하죠
한가지 고려해야 하는 건 이 일을 내가 하는 것이 우리 팀 전체의 일에 마이너스인가는 당연히 생각해야 할 일이고요
일은 냉정하게 해야죠
부탁과 명령 혹은 협조를 구별못하는 쪽은 어차피 길게 같이 일할 사람은 못되죠. 민폐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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