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거절 잘하는 사람, 못하는 사람

789 조회수 : 2,633
작성일 : 2017-12-09 11:02:14
회사에 업무적인 거절 잘하는 사람, 못하는 사람이 있어요
관찰한 결과입니다

거절 잘 하는 사람A는
거절할때 많은 생각을 하지 않더군요
못해요가 아니라 않해요,
부탁한 사람이 거절하는 이유를 물어보면, 내가 왜 이유를 설명해야 하니 하는 표정으로 내 일도 아니고 하기 싫다라고 하더군요

거절 못 하는 사람B
거절할때 엄청 많은 고민을 하고 심지어 저한테 상담비슷하게 합니다 제가 그거는 너가 안해도 되는 거야 라고 의견을 줘요 그러면
내가 제일 막내고 여자고 요즘 일도 좀 적은거 같고 나 밖에 할 사람이 없는거 같은데 내가 어떻게 거절을 해~하면서 자기가 그 일을 해야된다는 핑계?를 찿아요
그리고는 얌전하게 그 일 받아서 죽도록 고생하거나 또는
쭈빗거리면서 제가 꼭 당연히 도와드려야 되는데 요즘 너무 바쁘고 힘들어서 못해요 하면서 거의 구걸하듯이 거절하고는 또 싸가지 없다고 까여요
그런데 이렇게 살면 A가 욕먹고 화사생활 못하느냐 하면은 전혀 아니에요, 잘 나가요 오히려 B는 욕을 많이 먹어요 사람들이 B는 당연히 자기 일들을 도와줘야 한다고 생각하고 B가 거절하면 마치 당연한 권리를 자기가 침해당한듯 화를 내더라고요
IP : 14.40.xxx.74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Bㅠㅠ
    '17.12.9 11:03 AM (39.118.xxx.3) - 삭제된댓글

    제가 B인거 같아서 급 자존감 떨어지고 슬프네요.

  • 2. ;;;
    '17.12.9 11:05 AM (39.118.xxx.3)

    b와 a가 같은 직급인가요?
    일을 도와달라고 하는 사람들부터가 잘못이죠. 자기 업무인데 왜 도와달래요.

  • 3. ㅇㅇ
    '17.12.9 11:18 AM (39.7.xxx.74)

    아뇨. 본인이 도움 받은 거 생각 못하고 그렇게 거절하면
    욕 먹어요. 아마 a라는 분은 본인도 도움을 안 받으시겠죠.

    근데 회사 다니면서 동료 도움 안 받기가 생각보다
    어렵죠.

  • 4. 789
    '17.12.9 11:25 AM (14.40.xxx.74) - 삭제된댓글

    A는 거절하는 모습을 쓴거에요
    A가 항상 거절만 하거나 업무에 비협조적이지는 않아요

  • 5. 789
    '17.12.9 11:27 AM (14.40.xxx.74)

    A가 거절하는 형태를 적은 거에요
    A가 항상 거절만 하거나 업무에 비협조적이지는 않아요

  • 6. ....
    '17.12.9 12:23 PM (211.49.xxx.157) - 삭제된댓글

    보통은
    A 같은 사람,
    이기적이고 냉정하다는 소리 듣지 않나요?

  • 7. 글쎄요
    '17.12.9 1:24 PM (59.6.xxx.151)

    해불 수 있는 상황이면 해줍니다
    못해줄 상황은 거절하죠
    한가지 고려해야 하는 건 이 일을 내가 하는 것이 우리 팀 전체의 일에 마이너스인가는 당연히 생각해야 할 일이고요
    일은 냉정하게 해야죠
    부탁과 명령 혹은 협조를 구별못하는 쪽은 어차피 길게 같이 일할 사람은 못되죠. 민폐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75524 뭐라고 위로해야할지 알려주세요 ㅠ 7 아들.. 2018/02/03 1,286
775523 강릉선수촌에 인공기 거는 북한 선수단 22 ........ 2018/02/03 2,325
775522 순하면서 보습력 있는 바디오일 추천부탁드려요 2 ㅇㅇ 2018/02/03 1,138
775521 오늘 저 생일이에요 자축^^ 11 축복 2018/02/03 876
775520 쇼핑싫으신분 있으세요 7 2018/02/03 1,826
775519 먹는거 귀찮으신분 계신가요 7 2018/02/03 1,655
775518 손석희가 현정권에 오보 혹은 실수한 내역 모음 이라네요 27 무섭네요 2018/02/03 2,267
775517 나의 태양이.... 2 잘살아라 2018/02/03 1,125
775516 신촌 세브란스 병원에서 불. 20 이쯤되면 이.. 2018/02/03 5,133
775515 여러분 아래 중앙일보 인공기조작기사 어르신들께보냅시다 ㅅㄷ 2018/02/03 378
775514 챙피하지만 여쭤볼게요 6 산수 2018/02/03 2,581
775513 중앙일보의 악의적인 기사 3 ㅇㅇㅇ 2018/02/03 827
775512 경비아저씨 밤새 주무시는 곳이... 5 ... 2018/02/03 2,795
775511 (급) 골든햄스터가 아픈데 8 어쩌죠 2018/02/03 1,067
775510 굴을 소주로 세척하면안되나요 7 ㅇㅇ 2018/02/03 1,858
775509 부동산 보유세가 어떤결과가 나올지 아무도 몰라요 6 ㅇㅇㅇㅇ 2018/02/03 1,995
775508 "서 검사에 관심 갖고 배려하도록 지시..타 청 근무 .. 8 ar 2018/02/03 2,359
775507 영화 all the money in the world 3 00 2018/02/03 834
775506 요즘은 온라인에 사기꾼들이 참 많은거 같아요. ... 2018/02/03 672
775505 부동산 촉 좋으신 분 한말씀 부탁드려요. 69 ㅇㅇ 2018/02/03 21,466
775504 공부 vs 사회성... 어떤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시나요? 20 2018/02/03 5,178
775503 버스승차거부 교통과에 신고하면 운수회사 벌점 맞나요? 궁금 2018/02/03 488
775502 술 담배 안하는 남자들에 대한 선입견 어떤게 있으세요? 12 2018/02/03 4,829
775501 옷빨 잘 받는 중년 여배우 갑은 누군가요? 11 2018/02/03 5,553
775500 look at this dude laziness의 해석이요 3 ... 2018/02/03 1,3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