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누 굴욕 이야기 생각나네요

ㅇㅇ 조회수 : 3,136
작성일 : 2017-12-09 10:29:50
시누 얘기보다보니 생각나는 에피소드가 있어요.
저랑 친구랑 친구 남편이 과고 동창이예요.
제 친구가 남편보다 성적이 좋았어요. 둘 다 공대가서 제 친구가 카*** 나오고 친구 남편은 s대.

그런데 그 집에 좀 찌질한 시누가 있어요. 무직에 결혼안해서 부모님이랑 같이 사는데 제 친구한테 열등감 좀 있는 듯. 제 친구 출장가면 지가 뭐라고 시부모님 선물에 자기 선물 목록 주는 타입이예요. 정작 시부모님은 그런거 관심없으시데요.

언젠가 명절에 시누가 동생은 공신이고 천재고 집안의 자랑이라며 카***를 지방대 취급하더래요. 너 고마운줄 알라고...
제 친구는 그냥 어이가 없어서 들은척도 안했고,
그 친구 남편이랑 아버님이 좌불안석이고, 참다못해 어머님이 '너 가서 씻고 와라' 그러셨다네요.

IP : 121.124.xxx.207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ㅋㅋ
    '17.12.9 10:36 AM (14.40.xxx.74)

    뇌를 좀 씻고오라는 뜻인가봐요

  • 2.
    '17.12.9 11:24 AM (117.111.xxx.118)

    ㅋㅋㅋ 정신가출 했나보네요

  • 3. 어머나
    '17.12.9 11:27 AM (221.138.xxx.203) - 삭제된댓글

    전국자사 댕기던 조카 카이**면접갔다고 붙었으면 좋겠다하니까..

    작년에 아이 재수끝에 문과논술로 한대보낸 아는사람이..
    지방대가 성에 차겠느냐며...
    걘 지방에서 학교다녀서 지방대 거부감이 별로 없는거지 서울애들은 거기 안간다고 해서 벙쩠어요 .

  • 4. 잘난
    '17.12.9 12:00 PM (203.226.xxx.66)

    사람은 어디가서나 무시 안당하죠

  • 5. 그럴수 있죠
    '17.12.9 3:58 PM (175.120.xxx.181)

    성적 더 좋은건 님들만 아는거고
    최고의 학교는 서울대라고 아니까
    서울대는 부동의1위고 나머지 밑에서 고연카성포죠

  • 6. 그럴수 있긴요
    '17.12.9 4:24 PM (115.41.xxx.47)

    찌질한 시누가 나름 시짜랍시고 갑질해보려다 저지당한건데요.
    몇 년 지나면 저 시누 유령인간 되겠어요. 같이 있으면 피곤해지니 그냥 없는 듯 무시.

  • 7. ㅇㅇ
    '17.12.9 4:26 PM (121.124.xxx.207)

    공대는 서울대1위 아니예요.
    그리고 잘안지도 못하면 가만히나있지 대놓고 남을 깎아내리는 심보도 그럴 수 있는건가요?
    175.120 님도 참 고약하네요.

  • 8. ㅎㅎ
    '17.12.9 4:36 PM (115.41.xxx.47)

    서울대 카이스트 포항공대가 공대 탑 티어예요.
    과고에서는 그래도 카이스트 가기가 서울대 가기보다 쉬운 걸로 알고 있는데..

    하여간 밖에서는 엮일 일 없는 사람들이 시짜로 엮이면 옳다쿠나 하고 갑질하려 드는거..정말 짜증나죠.
    여자들이 남자들 집안을 보는게 꼭 경제적인 이유만이 아닌것이..결혼하면 며느리를 아래로 두는 문화인데
    어이 없는 사람들이 어이없는 말을 하며 갑질을 해대니 참 이러려고 결혼했나 자괴감이 드는 거죠.
    결혼생활의 질을 현격히 낮아지게 하는 요소예요.

    괜찮은 남자들이 자기 출신 성분이랑 상관없이 괜찮은 여자들이랑 결혼할 가능성이 많아지려면 시짜들의 갑질 문화는 정말 근절되어야 해요.

  • 9. ㅇㅇ
    '17.12.9 4:48 PM (121.124.xxx.207)

    전자공, 특히 통신공학 쪽 희망했는데 이쪽은 서울대가 좀 많이 떨어집니다. 꽤 오랫동안 포카연이 탑티어였어요. 지금은 어떨지 모르겠네요.

    디테일을 따지지 않더라도 태도가 딱 갑질이라서 기분이 상한거죠. 시부모님도 별말씀안하시는데 출산, 집밥문제 다 따지고 들더라구요. 너 바쁘다고 동생 아침밥 굶기지 말라고 했다던가...헐

  • 10. 님아
    '17.12.9 4:52 PM (115.41.xxx.47)

    친구한테 전해주세요.
    담에 시누가 꼴값할 때 조용히 한 마디만 해주라고..
    "너나 잘하세요".
    물론 딴 사람들 없을 때요. 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59783 먼저살던집에곰팡이가많이낀꿈 뭔가요 1 해몽좀 2017/12/19 793
759782 신정 전후로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데요~ 4 어디가?? 2017/12/19 796
759781 모자에 풀을 먹였는데요 .. 3 2017/12/19 599
759780 서양사람들은 왜 유달리 방콕에 많이 갈까요? 8 *_* 2017/12/19 5,159
759779 아기 약처방에 궁금한점 (약에 잘아시는 분 답변 부탁드립니다;;.. 3 풀빵 2017/12/19 2,286
759778 제 맘대로 하라면 경상북도 도지사 후보로 8 샬랄라 2017/12/19 990
759777 월급과 직장 다니는 시간좀 봐주세요 7 ... 2017/12/19 1,575
759776 중국 8개 도시 '평창 관문' 양양공항에 전세기 띄우기로 7 ㅇㅇ 2017/12/19 971
759775 Jtbc에 중국통신원 22 ㄱㄴㄷ 2017/12/19 3,394
759774 폴리코사놀 심혈관질환에 효과있나요? 2 .. 2017/12/19 2,073
759773 본누벨..유명한 빵집인가요? 12 백화점에 2017/12/19 2,406
759772 두시의데이트 1 .... 2017/12/19 866
759771 앞에 건물있는 서향집은 어때요? 4 궁금 2017/12/19 1,047
759770 드라마보면 이런 장면 꼭 있다!?! 44 2017/12/19 3,251
759769 아메리카노 하루3잔 먹는데 끊으면 살빠질까요? 11 사랑스러움 2017/12/19 5,071
759768 청태라고 들어보셨나요? 4 ..... 2017/12/19 1,262
759767 우리시대 진정한 지성인 누굴 꼽나요 10 ㅇㅇ 2017/12/19 1,459
759766 남편이 머리가 터져 피가 뿜는 꿈을 꿨는데 8 울음 2017/12/19 2,328
759765 전화번호를 입력하자 마자 그사람카톡을 차단하면 그사람카톡에도 제.. 3 전번 2017/12/19 2,050
759764 폐경하신 분들요. 3 궁금 2017/12/19 2,800
759763 결혼생활 시기중에 제일 힘들때가 언제셨어요? 14 일등 2017/12/19 5,372
759762 하루에 이를 한번만 닦아도 되나요?~ 한번만닦는분~~ 7 궁금이 2017/12/19 2,817
759761 소규모 사업장 사장은 다 이런가요? 11 어휴 2017/12/19 2,015
759760 중요)학교폭력피해자 부모 경험담 및 대처 요령(글 깁니다) 펌 71 폭력 2017/12/19 10,475
759759 알쓸신잡에 유시민 나올때 천주교 서울대교구 6 ㅇㅇ 2017/12/19 3,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