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죽은 친구가 왔다간거같은데요..

.. 조회수 : 9,066
작성일 : 2017-12-09 05:51:24
20대때 친했던 친구가 죽었다는 소식을 다른동창을 통해들었어요.
어울려 다닐때 늘 좋은추억이 많았기에 안만나도 늘 좋은기억이었구요.
죽었다는 소식에 우울했고 슬펐어요.
근데 자고있는데 제가 울면서 잘가라고 잠결에 그랬는데..
친구가 제앞에 않아서 절보고 떠난거같아요.
느꼈네요.가위눌림 비슷하게..
슬프고 너무 안됐어요.친구가..
IP : 211.36.xxx.162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7.12.9 7:32 AM (58.140.xxx.86)

    고인의명복을 빕니다

  • 2. 여름이좋아요
    '17.12.9 7:32 AM (121.55.xxx.177)

    저도 비슷한 경험이 있어 좀 와 닿는데요~
    저희어머니 결혼하고 10년정도 모시고 살았는데, 건강하시다 뇌출혈로 갑자기 쓰러지셔서 입원한지 3일만에
    저세상 가셨었죠. 장례하고 삼오날 다시 산에 다녀오고 나서, 집에서 잠을 잤는데요.
    새벽에 갑자기 잠이 깼어요.
    누군가가 방 저편에서 오랬동안 쳐다보고 있다가, 내이름을 부르면서 날 쓰다듬고 가는 느낌에 무서워서
    잠이 깼는데요. 한마디 하셨어요. OO아, 눈을 떠봐라~ 이렇게요.
    그러고 나서 순간적으로 드는 생각이... 아~ 왔다 가셨구나.
    그당시 저는 오랫동안 다니던 회사를 관두고, 평소의 제 스타일과는 안맞는 약간 위험한 일에 손을 대고
    있기도 했구요~
    그리고나서 몇달뒤 초등 동창모임에 나갔는데요. 친구 하나가 그러더군요.
    몇달전에 자기꿈에 우리어머니가 나타났는데, 자기이름을 부르면서...OO아, 우리QQ가 위태롭다...
    이랬다는 거예요... 그말 듣고 저는 그일은 그만두고, 지금은 다른일을 하는데...
    큰돈이 벌리지는 않아도, 마음은 좀 편해요~~
    님 말씀 들으니, 딱 그때 일이 떠오릅니다. 공감되요~~

  • 3.
    '17.12.9 7:40 AM (58.140.xxx.86) - 삭제된댓글

    저는 시어머니가 돌아가신후 거실에서 자고있는데 쇼파에서 비닐 구기는 바스락바스락 소리가 나는거에요
    순간 시어머니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느낌도 같이요

    그생각이 들면서 움직이지 않고 가만히 있었어요
    날 미워하던 시모였기때문에요

  • 4. ...
    '17.12.9 7:50 AM (211.108.xxx.216)

    인사하고 가셨나 봅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원글님 마음의 평안을 빕니다.

  • 5. ....
    '17.12.9 10:21 AM (49.161.xxx.40)

    고인의명복을빕니다

  • 6. 우리 아버진
    '17.12.9 12:16 PM (175.223.xxx.141)

    생전에 꿈에 죽은 누가 왔다,호랑이가 물었다 등 별 말씀을
    다 하시더니 엄마 돌아가신 직후엔 저녁만 되면 엄마가
    계신 공원 묘지 정류장에서 버스를 타고 집에 오신다는 거예요.그리고 오셔서 말없이 안방문 앞에 서 있다가 슬며시 가고 없고 그런답니다.몇년뒤 아버지가 할머니 한분을 데려오셨는데 엄마사진 걸린 안방에서 아버지랑 잤는데요
    자는데 엄마가 이ㄴ아 하면서 얼굴을 꼬집더래요
    그할머니가 직접 한말이에요. 너무 그런 말씀들을 많이
    하셔서 전설의 고향같았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60038 아침마다 외모 얘기 하는 직장동료 12 ... 2017/12/20 3,036
760037 부모가 나쁘게살면 자식이 안되나요 17 ㄴㄷ 2017/12/20 4,448
760036 성균관대 수리논술발표는 언제나요? 3 삼산댁 2017/12/20 1,312
760035 제보자들 물사용료 200만원 6 ... 2017/12/20 1,960
760034 자살이 본인 행복추구권의 하나라는..........-- 8 ........ 2017/12/20 1,651
760033 50대에 영어회화 시작해 보려는데 14 영어 2017/12/20 4,300
760032 성동구 행현초 초등생 투신사건 7 2017/12/20 3,570
760031 청원) 초6 왕따로 투신, 소년법 폐지 서명해주세요 12 ㅇㅇ 2017/12/20 1,148
760030 제주도 비행기 할인가 ,일반가? 9 ㅇㅇ 2017/12/20 1,839
760029 빌트인 해서 좋은 것들 추천해 주세요/인테리어 조언 부탁해요 5 빌트인 2017/12/20 1,514
760028 펀드나 주식에 대해 잘 아시는분 1 주식 2017/12/20 1,132
760027 학교고민 3 airing.. 2017/12/20 703
760026 비행기표 사주면 해외여행 가실건가요? 13 ... 2017/12/20 2,958
760025 이니 하고 싶은거 다해~ 12.19(화) 3 이니 2017/12/20 430
760024 네일샵에서 큐티클 정리만해도 되나요? 8 거친손 2017/12/20 5,399
760023 샤이니 stand by me .. 5 .... 2017/12/20 1,493
760022 이번 겨울 감기 안걸린 비법(초간단) 5 ㅎㅎ 2017/12/20 4,149
760021 아침마당 오유경 진행 넘 잘하네요 8 매일아침 2017/12/20 2,692
760020 저는 돈 벌 팔자는 못되는 거 같아요. 12 답답 2017/12/20 5,616
760019 결혼 출산 직업 4 부모 2017/12/20 1,279
760018 미용사분들 펌의 차이 궁금해요 1 미용 2017/12/20 1,657
760017 교장 교감선생님하고 따로 밥먹는 엄마들은 7 2017/12/20 2,299
760016 한국행 단체 여행 다시 봉쇄한 중국 12 혼밥짱 2017/12/20 2,885
760015 임종석은 UAE를 왜 갔을까? 29 길벗1 2017/12/20 4,638
760014 류여해 "'홍발정제'로 당 품격 훼손한 홍준표가 윤리위.. 14 푸흐흐흐 2017/12/20 2,0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