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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죽은 친구가 왔다간거같은데요..

.. 조회수 : 9,029
작성일 : 2017-12-09 05:51:24
20대때 친했던 친구가 죽었다는 소식을 다른동창을 통해들었어요.
어울려 다닐때 늘 좋은추억이 많았기에 안만나도 늘 좋은기억이었구요.
죽었다는 소식에 우울했고 슬펐어요.
근데 자고있는데 제가 울면서 잘가라고 잠결에 그랬는데..
친구가 제앞에 않아서 절보고 떠난거같아요.
느꼈네요.가위눌림 비슷하게..
슬프고 너무 안됐어요.친구가..
IP : 211.36.xxx.162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7.12.9 7:32 AM (58.140.xxx.86)

    고인의명복을 빕니다

  • 2. 여름이좋아요
    '17.12.9 7:32 AM (121.55.xxx.177)

    저도 비슷한 경험이 있어 좀 와 닿는데요~
    저희어머니 결혼하고 10년정도 모시고 살았는데, 건강하시다 뇌출혈로 갑자기 쓰러지셔서 입원한지 3일만에
    저세상 가셨었죠. 장례하고 삼오날 다시 산에 다녀오고 나서, 집에서 잠을 잤는데요.
    새벽에 갑자기 잠이 깼어요.
    누군가가 방 저편에서 오랬동안 쳐다보고 있다가, 내이름을 부르면서 날 쓰다듬고 가는 느낌에 무서워서
    잠이 깼는데요. 한마디 하셨어요. OO아, 눈을 떠봐라~ 이렇게요.
    그러고 나서 순간적으로 드는 생각이... 아~ 왔다 가셨구나.
    그당시 저는 오랫동안 다니던 회사를 관두고, 평소의 제 스타일과는 안맞는 약간 위험한 일에 손을 대고
    있기도 했구요~
    그리고나서 몇달뒤 초등 동창모임에 나갔는데요. 친구 하나가 그러더군요.
    몇달전에 자기꿈에 우리어머니가 나타났는데, 자기이름을 부르면서...OO아, 우리QQ가 위태롭다...
    이랬다는 거예요... 그말 듣고 저는 그일은 그만두고, 지금은 다른일을 하는데...
    큰돈이 벌리지는 않아도, 마음은 좀 편해요~~
    님 말씀 들으니, 딱 그때 일이 떠오릅니다. 공감되요~~

  • 3.
    '17.12.9 7:40 AM (58.140.xxx.86) - 삭제된댓글

    저는 시어머니가 돌아가신후 거실에서 자고있는데 쇼파에서 비닐 구기는 바스락바스락 소리가 나는거에요
    순간 시어머니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느낌도 같이요

    그생각이 들면서 움직이지 않고 가만히 있었어요
    날 미워하던 시모였기때문에요

  • 4. ...
    '17.12.9 7:50 AM (211.108.xxx.216)

    인사하고 가셨나 봅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원글님 마음의 평안을 빕니다.

  • 5. ....
    '17.12.9 10:21 AM (49.161.xxx.40)

    고인의명복을빕니다

  • 6. 우리 아버진
    '17.12.9 12:16 PM (175.223.xxx.141)

    생전에 꿈에 죽은 누가 왔다,호랑이가 물었다 등 별 말씀을
    다 하시더니 엄마 돌아가신 직후엔 저녁만 되면 엄마가
    계신 공원 묘지 정류장에서 버스를 타고 집에 오신다는 거예요.그리고 오셔서 말없이 안방문 앞에 서 있다가 슬며시 가고 없고 그런답니다.몇년뒤 아버지가 할머니 한분을 데려오셨는데 엄마사진 걸린 안방에서 아버지랑 잤는데요
    자는데 엄마가 이ㄴ아 하면서 얼굴을 꼬집더래요
    그할머니가 직접 한말이에요. 너무 그런 말씀들을 많이
    하셔서 전설의 고향같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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