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서비스직종인 사람에게 함부로하는인간들보면 화가나요

분노 조회수 : 1,630
작성일 : 2017-12-08 22:47:54
저는 서비스직종은 아니에요.
근데 제가 당하는게 아닌데도
서비스직근무하는 분들한테 함부로하는
진상들보면 너무너무 화가나요.
욕전혀 안하고 못하는데
그런인간들보면 피가 거꾸로 솟는것같고
마음속으로 개삐리리 미친삐리리 이럭욕을
제가 마구하고있더라구요ㅜ

오늘도 버스타고 퇴근하는데
기사님이 배차시간 맞추려고 급하신지 운전을
부드럽게 못하시긴했는데
어떤 나이먹은 남자가 소리를 꽥지르면서
몸이 흔들리니 운전 조심히좀하라고
운전하루이틀하냐고 소리지르더라구요

에휴 진짜 그걸보면서 기분이 팍상하더라구요.
그길이 가파르기도 했거든요
근데 그런소리들으면 누가 기분이 좋을것이며
승객들은 그런소리가 잡음처럼 들리죠
퇴근시간 모두가 힘든데. .
나도모르게 그 양반한테 소리지르고싶더라구요
그럼 택시를 타라고 !

제가 당하는것도 아닌데
그런거보면 왜이렇게 화가나고 마음상할까요
경비아저씨 친절하지않다고 아파트부녀회? 인가
거기서 아저씨 짤리게하고. . (저는 나쁘지않았고
나쁜분아니셨어요ㅜ), 청소하는 아줌마한테 갑질
하거나. . 마트캐셔한테 진상부리거나등등

그런거보면 대신 싸워주고싶거나 열받고
기분이너무 다운됩니다ㅜㅜ
인간들 다그렇지 못된인간들 주절주절
하게되네요ㅜ
제가 이상한걸까요
저는 서비스직이 아닌 직장인입니당 ㅜ
IP : 110.46.xxx.125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MandY
    '17.12.8 10:56 PM (121.166.xxx.44)

    저도 그래요 강자가 약자한테 그러는거 같아서 너무 싫고 화나더라구요

  • 2. 저도요
    '17.12.8 10:58 PM (220.121.xxx.67)

    남편이 지난번 여행지에서 화나있길래 못난모습 하지말라고 했어요

  • 3. 정말
    '17.12.8 11:57 PM (121.165.xxx.208)

    계산원 3년하고 사람이 싫어지려고 해요.
    *쓰레기 계산대에 버려달라는 사람
    *계산대에 물건 하나하나씩 골라다 놓는 사람
    *계산대에서 통화만 하다 계산 다 끝난후 봉투 달라고 50원 카드 결제해달라는 사람
    *바쁘다바뻐를 연신 중얼거리며 빨리빨리 계산해달라고 하는 할머니.전업주부.계산후부터는 느긋하게 걸어감.엄청나게 바쁜척하더니...
    *얼굴에 화가 가득해서 심통부리는 갱년기 아줌마 아저씨.헉.
    *지엄마가 하는거 똑같이 배워서 진상부리는 초등생
    *계산대 앞에서 엄청 다정한척 만담을 늘어놓는 부부.집에가서 떠들던지...
    *무거운거 못든다고 엄살부리는 아줌마.밥은 어떻게 해먹고 애들은 어떻게 안아키웠는지.
    여기에 쓴건 애교수준의 진상들이고요.엄청난 진싱들 정말정말 많고 한국사람 수준이 이렇게 낮었었나 의구심이 듬.

  • 4. ㅇㅇ
    '17.12.9 12:01 AM (58.140.xxx.26)

    이상한거 아니죠.
    젊어선 저도 그냥 미친 년놈인가뵌 그랬는데.
    아줌마 되고서는 무서운게 없는지 저는 같이 한마디 해줘요.
    버스에서 그런 교양 없는 놈 만났는데.
    시끄럽다고 아저씨 때문에 자는사람들 다 깨고 운전기사분 신경쓰는거 안보이냐고 버럭해버렸네요.^^

  • 5. ....
    '17.12.9 12:16 AM (180.158.xxx.248)

    ㅇㅇ님 사이다..
    잘하셨어요

  • 6. ..
    '17.12.9 6:27 AM (175.223.xxx.68)

    우리집에도 정말 심한사람 하나있어요
    저희아빤데요 전형적인 계룡남이예요 어려운환경 이겨내고 성공한
    그러다보니 잘난사람들 사이에서 알게모르게 무시를 당하신듯
    본인기분이 안좋을때 외식했다가 서비스직종인분들에게 고래고래소리지르고 막말한적 종종있어서 어릴땐 그런아빠가 챙피하고 싫더라구요
    근데 커서보니 그행동바닥엔 첨보는 당신도 날 무시하냐가 깔려있는걸 느끼고 안타깝고 맘아펐지만...
    그래도 그런 행동은 정말 싫드라구요

  • 7. ㅇㅇ
    '17.12.9 8:54 AM (61.102.xxx.198) - 삭제된댓글

    식당 종업원 대할때 하대하는 사람 아는데
    진짜 그 사람이랑 밥 먹으러 가기가 두려울지경
    안만나고 살수도 없고
    쏘아붙이는 말투, 어이없어 하는 표정...에 막말하고...
    인성이 바닥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36511 연예인들 보면 가진게 많다고 행복한게 아닌가봐요 ㄴㅅ 11:47:48 20
1636510 유튜버님 계시나요? ㅇㄹ 11:45:34 22
1636509 산업은행 "김건희 250억클럽 특혜대출" 1 11:45:27 100
1636508 밥먹으면서 흘리는 사람 어떻게 고칠까요? 아점먹다가 11:44:53 26
1636507 잠으로 힘든 아이ᆢ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1 선택의 힘 11:43:17 77
1636506 알바왔는데 .. 11:42:42 90
1636505 9개월 아기에 ‘뜨거운 커피’ 테러男, 신원 밝혀졌다…“33세 .. .. 11:42:35 132
1636504 왜 이때까지 욕실 청소를 힘들게 했을까요 4 .. 11:42:20 245
1636503 호텔 결혼식장 가보고 싶어요 2 ㄴㄴ 11:42:13 90
1636502 식기세척기용 액상세제로 빨래해도 될까요? ... 11:41:44 22
1636501 중학교 들어가면 주말에 놀러 못가나요? 3 궁금 11:40:08 82
1636500 82gpt 물어보러 왔어요. 이탈리아 여행 일정 4 ... 11:40:03 78
1636499 수덕사 산사음악회 휘성 이은미 웅산 송가인 1 ... 11:39:51 100
1636498 서울의달은 진짜 명작 오브 명작이네요! 2 으아 11:29:34 349
1636497 중3 아이 작업기억능력 향상시켜셔 성적 올리기 가능한가요? 3 .. 11:27:13 164
1636496 고1 기말까지 보고 전학은 늦나요 2 d 11:26:28 138
1636495 우리나란 왜 오지랖이 심할까요? 7 ㅇㅇ 11:23:02 409
1636494 건강검진 한 해 건너뛰어도 괜찮죠 3 날좋다 11:19:51 436
1636493 변요한 연기 좋아요.ㅜ 3 hippos.. 11:15:39 530
1636492 73년생 기억력 다들 어떠신가요? 4 @@ 11:10:48 501
1636491 손태영 아무나 잡았어도 대저택의 주인이네요 22 부럽다 11:09:02 2,384
1636490 양배추 김치 맛있어요 10 ... 11:07:42 477
1636489 리피어라 드시는 분 계실까요? 궁금 11:02:44 104
1636488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게 하는 대상은 우리 눈에 잘 안보이는것들이.. 10 .. 11:01:47 770
1636487 아이 친구 엄마들 관계 12 bb 11:01:37 7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