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공부잘하고 성공적 커리어 갖고 계신데 무기력한 분 계세요?
1. ..
'17.12.8 9:58 PM (220.85.xxx.236)헐 진짜요..
따로 사심이 앞으로의 정신건강에 좋으실듯2. 나는 누군가?
'17.12.8 9:59 PM (110.45.xxx.161)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2019477
님의 인생을 사세요.3. 엄마
'17.12.8 10:01 PM (39.7.xxx.191) - 삭제된댓글엄마 공부하란 소리 안하고 스스로 알아서 전교권이었고 커리어도 성공적이지만 비밀로 무기력합니다.
그 이유는 책임감으로 뭐든 했기 때문입니다.
전 가장이라서 제가 쉬면 가정이 힘들거든요.
대부분의 사람들이 신나고 재밌게 일하지 않아요.
그런 척하는 거지...
저 같은 경우는 남들도 그렇게 산다...생각하니 견뎌지는 거고 님우 엄마가 괴롭혔기 때문에 내 맘대로 한 게 없다...생각하니 못 견디는 것 같아요.
수입 많아도 저 쓸돈은 없거든요. 저 같은 사람도 있어요.4. ...
'17.12.8 10:03 PM (223.62.xxx.24) - 삭제된댓글그래서 모든걸 놔버렸어요
번아웃 상태여서
아침에 눈뜨는 사소한 일 조차 힘들었어요
전문직은 아니라서 제자리 못 찾고살고있고
사람들은 아깝다하지만 후회는 없네요5. 따로 살아요
'17.12.8 10:04 PM (148.252.xxx.88)일부러 먼 곳에 파견 지원했고 지금은 해외에 정착해서 살아요.
엄마와 볼일도 없어요
그럼에도 이 무기력함이 사라지질 않아요.
뭘 해야하더라도, 이걸 하지 않으면 혼날거야..
해서 억지로 하는거 말곤 뭘 정말 의욕에 차서 하고픈게 없어요.
좋은 집이 있어도 꾸밀줄도, 좋은 차가 있어도 그걸 타고 어딜 가고픈 맘도 없어요6. 요즘세상
'17.12.8 10:09 PM (182.215.xxx.154)제가 그래요. 남들은 부러워하지만 큰병 나서 병원에 눕고 싶어요
결혼 후에는 남편이, 이제 아들이 크니 아들이 열심히 살라고 압박하네요. 날 위해 그런다 생각하지만 실제로도 참 반듯하고요. 하지만 직장 집 다 데충하는것도 힘들어요.7. ..
'17.12.8 10:14 PM (175.223.xxx.68)그런 사람들 의외로 많아요
저희집도 공부나 커리어에관한 부모님 잔소리며 강압이 정말심했는데.
그래서그런지 저나 동생들 모두 보통이상은 풀린듯보여도
번아웃증후군처럼 무기력함이 좀 심해요8. dhdh
'17.12.8 10:22 PM (124.50.xxx.215)원글님 심리치료 한번 받아보세요...그리고 원없이 놀아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모든 것 내려놓고...
저는 제 아이에게 공부하란 소리도 안하고 학원도 안보내는데 왜 제 아이는 무기력할까요?9. 글쎄
'17.12.8 10:56 PM (175.223.xxx.23)원래 일찍 성공한 사람들이 목표가 없어져서 무기력해져요 심하면 몸이 아프거나 자살을 하기도 하구요 통계상 나온 결과예요
10. ㅇㅇ
'17.12.8 11:07 PM (220.116.xxx.10)어머니의 목소리를 내사(그대로 받아들임)해서 그래요
이제 성인이니까 스스로에게 새로운 목소리를 선물하세요
너 참 예뻐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아
나한테는 네가 제일 소중해
이 세상에 나로 태어나 줘서 고마워
죽을 때까지 우리 같이 따뜻하게 살면서 서로에게 좋은 친구가 되자 사랑해
세상 모든 사람이 떠나도 나는 나를 안 떠나고 지켜주고 믿어주고 사랑해 줄거야11. 제가 님이라면
'17.12.8 11:20 PM (188.154.xxx.21)저도 엄청난 아빠와 그가 무서워 벌벌 떨기만한 엄마 밑에서 죽는게 소원인 상태로 자라서 엄청 어두웠어요, 20대때부터 그 어둠과 죽어라 싸웠고 천만 다행 좋은 남편 만나 정말 치유 많이 받고 지금은 그닥 부러운거 없이 사는데 딱 하나 사회적 커리어 이룬분이 속으론 참 부러워요.
저라면 최대 10년 뒤라도 다시 뭔가 원할때 할수 있는거 마련해 두고(MBA라던가 뭔든 전문직종) 몇년 먹고 자고 놀다 여행도 심도 있게 다녀 보고 뭐든 저질러 보면서 맘껏 살아 보겠네요. 도무지 그도저도 못하겠음 심리치료부터 받아 보시구요. 님도 아시겠지만 그 정도면 정말 배부른 소리니^^ 조금만 용기 내시어 인생 다르게 살아보세요!! ^^12. 220.116님
'17.12.8 11:38 PM (148.252.xxx.88)너 참 예뻐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아
나한테는 네가 제일 소중해
이 세상에 나로 태어나 줘서 고마워
죽을 때까지 우리 같이 따뜻하게 살면서 서로에게 좋은 친구가 되자 사랑해
세상 모든 사람이 떠나도 나는 나를 안 떠나고 지켜주고 믿어주고 사랑해 줄거야
————
이거 읽고 울고 있어요..13. ..
'17.12.8 11:59 PM (39.7.xxx.68)저도 너무 잔소리 심하고 냉정한 엄마 피해 멀리멀리 왔어요
만화 찢고 나온 캐릭터 같다는 소리들을 정도로 남들 앞에선 밝아요 그러나 제 마음 한 구석은 항상 우울하고 일상의 사소한 행동조차도 버겁게 느껴질 정도로 무기력해요 ㅠㅡ
220. 116님 댓글에 저도 위로 받고 갑니다 ㅠㅡ14. ..
'17.12.9 12:14 AM (188.23.xxx.229)........
15. 님
'17.12.9 12:43 AM (39.7.xxx.88)근데요
그엄마덕에 커리어있잖아요
어릴적에 어디 독하기쉽나요?전 늘 좋은엄마아래
자리잡지도못하고 독하지도못해서 인생그닥입니다
좀 무서웠으나 님을 지금자리까지 올려준거도 무시못해요
어차피 박수되도 무기럭했어요16. 제 친구보나
'17.12.9 12:52 AM (114.154.xxx.118)저도 님같은데요
제 친구 어머니가 진짜 사랑 많이 해줘서 키우셨어요 그래서 자존감은 확실히 높은데 사회적 성취는 별로에여 제 친구 언니는 그래도 어머니가 잔소리를 한 편이어서 질 풀렸고요 제 친구랑 동생은 자기 자리에서 열심히 하지만 사회적 성취가 별로다 보니 병 그지 같은 상사한테 치입니다
엄마한테 들들 볶이느냐 그지같은 상사한테 들들 볶이느냐에 차이 같아요 확실히 전문직이나 사회적 성취가 높으면 대접 받아요 미리 매 맞았다고 생각하세요 자기 연민은 적이라고 헬렌켈러가 그랬대요 동감이에요 끝이 없답니다17. 행복하다지금
'17.12.9 2:55 AM (173.35.xxx.25) - 삭제된댓글완벽주의 있으면 무기력해져요.
저도 그걸 절감해서 대충하면서 살려고 하고 있어요.
Perfect us enemy of good이란말 아시죠.
전 이정도면 good enough야 자주 말합니다18. 행복하다지금
'17.12.9 2:56 AM (173.35.xxx.25)완벽주의 있으면 무기력해져요.
저도 그걸 절감해서 대충하면서 살려고 하고 있어요.
Perfect is enemy of good이란말 아시죠.
전 이정도면 good enough야 자주 말합니다
자꾸 better를 생각하면 행복해 지지도, 의욕이 생기지도 않아요.19. ....
'17.12.9 3:15 AM (121.124.xxx.53) - 삭제된댓글윗분이 말했듯 엄마의 목소리가 자꾸 나를 괴롭혀서 그래요.
이젠 옆에 없어도 이미 그말이 내면화 된거죠.
많은걸 이뤘음에도 내면에는 자꾸 엄마에게 했던 말이 이젠 스스로에게 말을 걸어서 그래요.
엄마와 같이 살면서 들어왔던 말들이 이젠 인이 박혀서 자꾸 메아리치니 내자신이 자꾸 스스로 곪아가는거죠
심리치료 받으실곳 있으시면 받으시면 제일 좋아보이고
아니면 관련책이라도 읽어서 왜 그런지에 대한 이유를 알아내시고 벗어날 방법도 찾아보세요.
자꾸 말해줘야해요 내자신에게..
잘하고 있다고. 지금 이자체로도 충분하다고..
부모에게 그런말을 못들은 사람들은 스스로에게도 그런말을 잘 할줄 몰라요.
이제라도 한번 시도해보세요.
제가 이걸 알게된 책은 - 나를 왜 나를 사랑하지 못할까 - 에요.
이책에 그 수렁에서 빠져나오는 방법. 그런 내면비판자가 왜 생긴건지 다 설명되있어요.20. ....
'17.12.9 3:18 AM (121.124.xxx.53)윗분이 말했듯 엄마의 목소리가 자꾸 나를 괴롭혀서 그래요.
이젠 옆에 없어도 이미 그말이 내면화 된거죠.
많은걸 이뤘음에도 내면에는 자꾸 엄마에게 했던 말이 이젠 스스로에게 말을 걸어서 그래요.
엄마와 같이 살면서 들어왔던 말들이 이젠 인이 박혀서 자꾸 메아리치니 내자신이 자꾸 스스로 곪아가는거죠
심리치료 받으실곳 있으면 받으시는게 제일 좋아보이고
아니면 관련책이라도 읽어서 왜 그런지에 대한 이유를 알아내시고 벗어날 방법도 찾아보세요.
자꾸 말해줘야해요 내자신에게..
잘하고 있다고. 지금 이자체로도 충분하다고..
부모에게 그런말을 못들은 사람들은 스스로에게도 그런말을 잘 할줄 몰라요.
이제라도 한번 시도해보세요.
제가 이걸 알게된 책은 - 나를 왜 나를 사랑하지 못할까 - 에요.
이책에 그 수렁에서 빠져나오는 방법. 그런 내면비판자가 왜 생긴건지 다 설명되있어요.21. 저요저요
'17.12.9 4:06 AM (165.123.xxx.205)어디 계신지 모르지만 친구하고 싶네요..ㅠㅠ
22. ㅇㅇ
'17.12.9 4:39 AM (222.114.xxx.110)사람이 돈을 버는 이유가 시건을 벌기 위해서라는데.. 과거는 과거일뿐 이제부터 많은 시간 자유하시길 바래요.
23. 말로만 듣던 정말 3시간만 자고 공부하는 사람이 진짜
'17.12.9 5:08 AM (222.152.xxx.253) - 삭제된댓글"새벽 네시에 일어나서 졸거나 공부 안하면 , 미친 ㄴ , 죽어라, 니 같은 건 인간도 아니다 소리 듣고"
원글님... 엄마의 폭언때문에 생긴 분노네요.
엄마를 이해하는 마음이 생기지 않고는 가라앉지 않을거 같아요.
엄마가 그냥 그거밖에 안되는 사람으로 이해하는 수 밖에요.
엄마나 아빠나 애들한테 저렇게 폭언하면 절대 안돼요.
자존감을 갉아먹기 때문에...24. 저러면 무기력감 생겨요
'17.12.9 5:13 AM (222.152.xxx.253) - 삭제된댓글어릴 때 너는 왜 이러니... 이런 식으로 타박들으면요.
그게 님을 지금 무기력하게 만드네요. 님의 몸과 마음을 사로잡고 있어요.
그런 부정적인 말들이...
위에 좋은 책 소개도 있지만 법륜스님 동영상 찾아 보시길 권해요.
스님 말씀이 귀에 안 들어오면 안 들으면 되는거구요.
잘 안 맞는 사람도 있는 모양이니까요.
다른 목사님, 신부님 동영상도 있고 찾아보면 좀 나올거예요.
제일 잘 맞는 분 거 들으세요.25. 커리어
'17.12.9 5:53 AM (121.168.xxx.120)목표지향적이면 감정과 정서를 놓칠수있지요ㅜ
개인의 삶과 사회적삶의 괴리가 있으니
주문외우듯 님에게 사랑의 말을 계속하시면 좋을듯합니다26. . .
'17.12.9 9:09 AM (58.143.xxx.203)경험자에요
님, 그러다 큰 병 걸려요. 정신이든 몸이든요.
휴직하시고 쉬셔야 해요. 최소한 일년이요.27. ..
'17.12.9 11:14 AM (49.170.xxx.24)심리치료 받으세요. 토닥토닥
28. ...
'18.9.23 5:03 PM (210.125.xxx.71)강압적 부모에게서 탈출하기
정서적 안정은 내 스스로 격려하는 목소리에서 생김
지금 good enough. 좀더 잘 해보자. you do not have to be perfect.29. 아
'19.3.8 1:48 PM (118.217.xxx.111)저에요. 1년이 훨씬 넘는데 무기력 검색하다 이 글 봤어요. 원글님은 그래도 부모님이라는 강력한 '원인'이 있는데 저는 부모님이 강압적이지도 않았고 공부 그렇게 할 필요 없다고 하셨고 따뜻하게 응원하셨고 늘 노는게 훨씬 중요한거다, 내려놔라, 지금도 흘러가는 대로 살아라 냅둬라 이런 말씀 주로 하시는데요,
저 혼자 완벽주의라 들들 볶고 지치고 자책하고 자괴감들고 그래요.
스스로 객관적으로도 괜찮고 멋진 커리어에 공부도 말할 것 없고 그냥 다른 사람들이 부러워할만한 것들 이뤄놓고 살고 있는데
오늘도 아무 것도 안 했다는 무기력감에 마음의 방황이 너무 심해서 이렇게 검색해서 들어온 거거든요.
사실 오전이 지났을 뿐이고 집안일, 바깥일 (고소득 전문직이에요) 바쁜 것들 끝내놓고 은행일, 부동산 주식도 한번 다 둘러보고 아이들 관련된 것들도 해결해 놓은 상태인데
아무 것도 안 했다는 자괴감이 늘 들어요. 내 마음이 감옥이고 내 자신이 너무 혹독한 교도관 같기도 하고 이것이 그 누구의 학대에 의한 결과도 아니고요.
스스로 높은 기준을 세워놓고 완벽하게 그것을 매우 빠른 속도로 모두 끝내놓기를 바라고 하다가 뭐가 추가되면 또 그 기준에 쌓아놓고 하나라도 어그러지면 자책이 심하고 이것이 계속 쳇바퀴처럼 돌아돌아 휴직이고 쉬고도 못하겠어요. 죽어야 끝날듯합니다.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774102 | 길냥이의 죽음 22 | 오늘 | 2018/01/30 | 2,382 |
774101 | 재주가 전혀 없고 말귀 못 알아듣는 강아지도 있나요? 23 | 강아지 | 2018/01/30 | 4,223 |
774100 | 서울 오늘 눈 소식 있었나요? 7 | .. | 2018/01/30 | 1,825 |
774099 | 혹시 이런글도 신고되는지 봐주세요 13 | ㅇㅇ | 2018/01/30 | 1,049 |
774098 | 밍크털 깍아주는곳 있나요?? 2 | ... | 2018/01/30 | 1,535 |
774097 | 인성은 사소한 것에서부터 풍기네요.jpg 12 | ㅇㅇ | 2018/01/30 | 6,297 |
774096 | 순대먹다 궁금한 거 생겼어요 1 | 네네 | 2018/01/30 | 1,056 |
774095 | 최교일은 2 | ㅉㅉㅉㅉ | 2018/01/30 | 917 |
774094 | 중3 수학학원 어떤지 봐주세요 3 | 수학학원 | 2018/01/30 | 1,334 |
774093 | 171만원 부담했던 '특진' 癌환자.. 올해부턴 32만원만 낸다.. 22 | 샬랄라 | 2018/01/30 | 2,652 |
774092 | 손님접대용 다과 추천 부탁드립니다. 6 | 00 | 2018/01/30 | 3,215 |
774091 | 산후우울증 극복하신분 1 | sany | 2018/01/30 | 927 |
774090 | 여수 질문입니다 6 | 루루 | 2018/01/30 | 1,115 |
774089 | 아파트를 샀는데 너무 걱정됩니다 ㅠㅠ 35 | .... | 2018/01/30 | 23,941 |
774088 | 인공지능 스피커 매달 돈 나가는건가요?? 2 | ... | 2018/01/30 | 1,885 |
774087 | kbs 라디오 정상화 - 듣기싫은 목소리 나오네요 1 | ... | 2018/01/30 | 1,346 |
774086 | 고등졸업식 | ㅇㅇ | 2018/01/30 | 827 |
774085 | 이정도면 인서울 할수있을까요 12 | ㅇ | 2018/01/30 | 3,394 |
774084 | 노처녀 노총각은 그럴만한 이유가 있다는 예전 글 보고 24 | ㅁㅁㅁ | 2018/01/30 | 8,116 |
774083 | 국민 지혜담은카드 쓰시는분 5 | 학원비 | 2018/01/30 | 1,364 |
774082 | 피아노교습소 오픈예정이예요 8 | ♡ | 2018/01/30 | 1,929 |
774081 | 대한법조인協 "서지현 검사 용기에 경의 표해".. 8 | oo | 2018/01/30 | 1,598 |
774080 | 은퇴 후 살기좋은 경기남부 아파트 추천바랍니다. 40 | 살기 좋은 .. | 2018/01/30 | 6,823 |
774079 | 방탄소년단, '뉴스룸' '효리네민박' 출연하고파' 4 | ... | 2018/01/30 | 2,375 |
774078 | 구스이불 쓰시는 분 물빨래 해보셨나요? 2 | 흠 | 2018/01/30 | 1,96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