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생일날이 더 우울해요

49세 조회수 : 1,648
작성일 : 2017-12-08 21:25:50
생일이 언젠가부터 없었으면 좋겠다란 생각을 자주 했었습니다
오늘도 그런생각이 드네요
그깐 생일이 뭐라고
쿨하려해도 절대 쿨해 지지 않아요
남편이 아침에 케잌하고 과일을 차려 주긴 했지만 선물을 할줄을 몰라요
20년 동안 생일선물을 받은게 몇번 안되네요
그나마 맛벌이 시작하며 케잌 과일은 사주네요
아빠가 그러니 애들이 엄마선물은 안해도 된다 생각하는지 아님 주기 어색한지 패스하려 하네요
속이 상해서 안방에서 나가기 싫은건 제가 속이 좁은 건가요?
가족들생일땐 늘 생일상에 선물에 존재를 확인시켜 줬는데 제가 뭘 잘못 가르킨건가요?
IP : 125.177.xxx.215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12.8 9:28 PM (175.223.xxx.113)

    그래도 축하드려요 ,**♡☆

  • 2. 다음에는
    '17.12.8 9:31 PM (211.201.xxx.173)

    주지 마세요. 꼬박 꼬박 챙겨주는데 애들이 그걸 보고 배우는 게 없으면
    다음에는 챙겨주지 않아서 서운함을 느끼며 배우라고 하는 게 나아요.
    챙겨주는 사람 따로 있고 챙김받는 사람이 따로 있다고 생각하더라구요.

  • 3. ㅇㅇ
    '17.12.8 9:51 PM (1.232.xxx.171)

    네. 잘못 가르치신 거예요.
    제일 먼저 남편을 잘못 길들이신거고요.
    원글님은 가족들 생일상에 선물을 항상 줬는데,
    못 받는단 거잖아요?
    은혜를 모르는 인간들은 가족이든 친구든 조져야 합니다.
    남편한테도 왜 선물도 없냐고 소리지르고,
    애들한테도 서운하다고 이 버르장머리 없는 것들아. 밥도 안주겠다. 선언하세요.
    표현도 안하고 혼자서 우울해하면 누가 알아주나요?
    서운한것도 표현 안하면 모릅니다. 솔직하게 표현하세요.
    못 받으면 원글님도 하지 마시고요.
    기브앤테이크는 가족관계에도 해당되는 말입니다.
    그리고 우는애 젖준다고 요구해야 받을 수 있는 것도 맞는 말이더라고요.
    당당하게 요구하세요.

  • 4. ...
    '17.12.8 10:16 PM (180.92.xxx.125) - 삭제된댓글

    싱글에 혼자 사는 저는 해마다 생일만 되면 우울증 걸려요.
    아침 굶고 출근해서 회사가서 한소리 듣고, 누구하나 기억해주는 사람도 없고, 유일하게 축하해주는건 광고 문자들,
    광고 스팸들이 지인보다 낫구나 싶은 생각 듭니다.

  • 5. ...
    '17.12.8 10:18 PM (180.92.xxx.125) - 삭제된댓글

    싱글에 혼자 사는 저는 해마다 생일만 되면 우울증 걸려요.
    아침 굶고 출근해서 회사가서 한소리 듣고, 누구하나 기억해주는 사람도 없고, 유일하게 축하해주는건 광고 문자들,
    광고 스팸들이 지인보다 낫구나 싶은 생각 듭니다.
    파김치되서 저녁에 집에 오면 맞이하는건 컴컴한 어둠,
    그냥 저녁도 귀찮고 씻고 자는게 편해요.
    빨리 오늘이 끝나고 내일이 왔음 좋겠다 싶어요.

  • 6. ...
    '17.12.8 10:20 PM (180.92.xxx.125)

    싱글에 혼자 사는 저는 해마다 생일만 되면 우울증 걸려요.
    아침 굶고 출근해서 회사 가서 한소리 듣고,
    누구하나 기억해주는 사람도 없고,
    유일하게 축하해주는건 광고 문자들,
    광고 문자들이 지인보다 낫구나 싶은 생각 듭니다.
    파김치되서 저녁에 집에 오면 맞이하는건 컴컴한 어둠,
    그냥 저녁도 귀찮고 씻고 자는게 편해요.
    빨리 오늘이 끝나고 내일이 왔음 좋겠다 싶어요.

  • 7. 원글
    '17.12.8 10:27 PM (125.177.xxx.215)

    그래야 겠어요
    멍청한 인간
    멍청한짓 대물림 하네요

  • 8.
    '17.12.8 10:30 PM (175.115.xxx.92)

    이 말은 하기싫지만 원글님 속이 좁은거 맞구요.
    우물안에서 나오셔서 세상은 넓고 기쁨찾을일은 많다는걸 아시길 바래요.
    생일은 축하해요~,

  • 9. 원글
    '17.12.8 10:33 PM (125.177.xxx.215)

    가족속에서도 생일이 없었으면 하는 마음이 생기니 참 부끄럽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61514 뉴욕타임스 오피니언, 정신과 의사가 본 트럼프 정신 상태 1 light7.. 2017/12/23 1,007
761513 [속보]전주서 사라진 5살 준희양 혈흔 발견 18 .. 2017/12/23 20,011
761512 알쓸신잡2 느낀점 43 유시민 2017/12/23 6,762
761511 문파들아~청와대기자단청원 홍보해줘.ㅜ오늘 속도 안 나감 14 2017/12/23 1,166
761510 자랑하고 축하 못받는거 억울해하시는 분들 5 ... 2017/12/23 2,063
761509 미국여행 카씨트 3 ^^ 2017/12/23 676
761508 식기세척기 있어도 설거지 힘들어요 21 부담 2017/12/23 5,612
761507 카톡안하시는 분 있나요? 3 ........ 2017/12/23 1,581
761506 12세 영화볼만한 게 있을까요? 2 영화 2017/12/23 679
761505 광명 코스트코 주말에 줄서나요? 4 ㅇㅇ 2017/12/23 1,260
761504 요즘 전세 매물이 많다던데,, 7 .. 2017/12/23 2,751
761503 제천 사고 관련 기사 반박 3 기레기치우기.. 2017/12/23 1,059
761502 제천 화재 유가족과 소방당국을 갈라치기 하고 있어요 6 ... 2017/12/23 959
761501 시장은 왜 이리 가기가 힘들까요? 2 온기 2017/12/23 1,081
761500 패딩입고 전철탔더니 정신이 혼미해요.. 9 어지러워 2017/12/23 5,539
761499 김어준의 다스뵈이다 5에 나오는 지능적 댓글부대의 실체라고 의.. 11 ........ 2017/12/23 1,262
761498 재계약할 경우 부동산 수수료는요? 10 겨울날 2017/12/23 1,329
761497 어제 산 수입맥주 반품 되지요?? 2 2017/12/23 1,004
761496 아이공부습관 넋두리 겸..의자 추천좀 부탁드려요 1 .. 2017/12/23 763
761495 군 취업특기병이라고 아세요? 4 .. 2017/12/23 930
761494 전우용 역사학자 < 한 건설업자의 MB에 대한 기억.. &.. 10 ㅇㅇㅇ 2017/12/23 1,582
761493 오늘 경량패딩 안에 입고나갈 날씨인가요? 8 서울경기 2017/12/23 1,749
761492 문파(文派)들~~~출석체크 한번 하겠습니다. 855 죽을때까지 2017/12/23 29,416
761491 기레기에 맞서기위해 페북 하시려는분. 2 ㅅㄷ 2017/12/23 479
761490 취업공고 복리후생에 냉장고 구비, 커피, 차 제공이라... 3 취업난 2017/12/23 9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