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도 울냥이 얘기해봅니다~

냥냥 조회수 : 2,053
작성일 : 2017-12-08 16:20:37
여러 에피소드들이 많지만 최근거요~
울냥이 샴아가씨인데 좀 똑똑해요. 저에 비해 고상한 편이고요.
알아듣는 단어들이 좀 있어요.
물론 자기가 필요한 것들.. 맘마, 꼬기, 츄르 등등 이런거요ㅎ
둘째가 다이어트중이라 얘한테만 간식 주려고 몰래 귓속말로 "츄르~"하니까 알아듣고 귀쫑긋, 눈땡글해지네요.
또렷한 발음이 아니라 못알아들을줄 알았거든요ㅎ
너무 신기하고 기특해서 혼자 감탄하고 있답니다~^^

IP : 59.6.xxx.219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귀여워요~
    '17.12.8 4:25 PM (27.177.xxx.143)

    저희 집은 아침마다 마른 첫째만 차오 하나
    화장실에서 몰래주는데
    안 줄 때도;; 따라들어와
    화장실문 머리로 밀어닫아요

  • 2. 울 집도
    '17.12.8 4:34 PM (122.32.xxx.131)

    샴냥이 인데 애가 요새 말대답을 해요
    뭐 하지 말라하면 이이잉 하면서 대꾸를 하네요
    같이 살수록 똑똑해져서
    이것이 사람인가 동물인가하네요

  • 3. 여기도
    '17.12.8 4:37 PM (106.248.xxx.77)

    냥이 얘기 하나 추가요 ~~

    제가 아침에 7시에 일어나야 하는데 자꾸 6시에 깨우더라구요.
    며칠 깨우는 대로 일어났는데 너무 피곤한 거에요.
    그래서 울 냥이 눈을 똑바로 맞추고 아주 진지하게 이야기를 했어요.
    "니가 너무 일찍 깨워서 엄마가 좀 힘들어. 회사 가도 헤롱헤롱해.
    그니까 제발 7시 넘어서 깨워주면 안될까?"

    담날 아침부터 정확하게 7시에 깨워요. 계속~~
    이 정도면 천재아닌가요? (전지적 집사 시점)

    가끔 울 냥이는 사람 말도 할 거 같은데 귀찮아서 안하는 거 같아요 ㅋㅋㅋ

  • 4. 우리애는
    '17.12.8 4:38 PM (1.225.xxx.199)

    제가 화장실 가면 꼭 따라들어와요. 제가
    변기에 앉아 일 보는 중에 울냥이도 세면기에 걸터 앉아 저랑 같이 작은 일 봐요. 제가 물 내리면 걔는 발로
    세면대 주변을 막 긁어요. 소변 덮는다고 ㅋ

  • 5. ..
    '17.12.8 4:39 PM (59.6.xxx.219) - 삭제된댓글

    맞아요..저도 얘 보고있으면 얘가 정말 짐승이 맞나싶을때가 한두번이 아니에요.. 심지어 저보다 훨씬 고상하고요ㅋ
    정말 사람같아요~

  • 6. .......
    '17.12.8 4:40 PM (222.106.xxx.20)

    저희고양이는 없어 만 알아들어요ㅋㅋ

  • 7. . .
    '17.12.8 4:44 PM (122.38.xxx.30) - 삭제된댓글

    저희 냥이도 츄르 두는곳에 가면 바람같이 와서 다소곳이 앉아 눈 반짝이며 기다려요. 장난감도 강아지처럼 던지면 물고 오고요.새벽에 자꾸 깨워 오늘밤도 그러면 넌 따로 잘거라고 했더니 안 깨우고 거실에서 발 모우고 기다리고요.

  • 8. 귀여워라~
    '17.12.8 4:51 PM (211.38.xxx.181) - 삭제된댓글

    똑똑한 따라쟁이 귀요미들~냥이들은 정말 요물같아요~ ^^

  • 9. 오홍홍
    '17.12.8 4:53 PM (164.124.xxx.147)

    저는 강아지 키우는데 냥이 얘기도 넘 재밌네요 ㅎ
    상상이 막 되고요 ㅎㅎ

  • 10. ㅋㅋ
    '17.12.8 4:59 PM (110.14.xxx.45)

    맘마, 까까, 츄르 하면 눈 반짝이며 총총총 따라오고요
    안 돼, 가~ 하는 것도 알아듣고
    손! 하면 손 줘요.
    이뽀~ 하면 고롱고로롱
    이거 누가 그랬어 누가누가~~ 그러면 눈치 보며 숨고
    이름 부르면 대답도 잘하고ㅎㅎ
    아 물론 귀찮을 땐 못 들은 척 합니다. 귀는 한껏 쏠려있으면서도 못 들은 척ㅋㅋㅋ

  • 11. 냥냥
    '17.12.8 5:08 PM (59.6.xxx.219) - 삭제된댓글

    남의집 냥이들도 그정돈 아는군요ㅋ 심한 팔불출집사라ㅋ
    윗님 귀쏠려서 마징가귀하고 총총총 잰걸음으로 달려가는거보면.. 귀가 미처 몸의 속도를 못맞춰서 끌려가는것같을때도 있고..하여간 웃겨요ㅋㅋ

  • 12. ...
    '17.12.8 5:11 PM (183.98.xxx.183) - 삭제된댓글

    말썽 필때마다 나가~!!!라고 소리쳐서
    나가!!!!를 알아들어요
    나가라면 숨거나 싫다고 우는소리내요
    이히힝 이렇게요 ㅋㅋㅋ

  • 13. 냥냥
    '17.12.8 5:16 PM (59.6.xxx.219) - 삭제된댓글

    히잉~~이런거 너무 말알죠..고양이들은 야옹만 할줄 알았는데 참 다양한 톤과 발성으로 다양한 감정표현을 하죠~
    알고보면 정말 감정풍부하고 감수성 예민한 종족이에요~

  • 14. 냥냥
    '17.12.8 5:16 PM (59.6.xxx.219) - 삭제된댓글

    히잉~~이런거 너무 잘알죠..고양이들은 야옹만 할줄 알았는데 참 다양한 톤과 발성으로 다양한 감정표현을 하죠~
    알고보면 정말 감정풍부하고 감수성 예민한 종족이에요~

  • 15. 그냥이
    '17.12.8 5:54 PM (175.118.xxx.16)

    몇년동안 새벽마다 자주 울어대서
    농담으로 앞으로 이렇게 계속 울면
    길에다 버린다고 했더니
    귀 쫑긋 하더라구요
    그 이후엔 좀 덜 울어요;;;

  • 16. ㅂㅅㅈㅇ
    '17.12.8 6:07 PM (114.204.xxx.21)

    저희집 냥이는 츄르, 주까? , 몽이 이렇게 알아들어요..
    저희엄마 말씀이 2살짜리 애라고..왠만한건 알아 듣는다고..
    살면서 동물이 사람같이 느낀적 첨이라고 ㅎㅎ..

  • 17. 저희도요!
    '17.12.8 6:11 PM (117.111.xxx.230)

    발톱 깎을때 싫다고 앙탈부리면 추르줄께를 외칩니다.바로 얌전해져요 ㅎㅎ 다 깎고나서도 얌전히 앉아서 추르줘야지? 하는 눈빛으로 쳐다봐요. 귀여운 내새꾸♡

  • 18. ..
    '17.12.8 6:32 PM (211.177.xxx.232)

    저도 샴고양이 집사인데..
    말귀 다 알아듣고 눈치도 빠르고..
    그런데 절대 집사 청을 한 번에 들어주지는 않아요.. 두세번 애를 태우다 들어주네요.. ㅎㅎ

  • 19. ...
    '17.12.8 6:40 PM (14.1.xxx.69) - 삭제된댓글

    어느집 냥이가 '밥'을 알아들어서, 가족끼리 '내일 아침 밥 뭐 먹지?'만 얘기해도 자기 밥 주는줄 알고 난리부르스라서, b.a.p 라고 말한다구 ㅋㅋㅋㅋ

  • 20. 꾹꾹이
    '17.12.8 7:14 PM (223.62.xxx.87) - 삭제된댓글

    일곱살 아들냥 최근에 캔사료 맛들였는데 제가 잘 안 주니깐. 배에 올라와서 꾹꾹이 하면서 이히힝 울어요 ㅎㅎㅎ 그럼 제가 못 이기는 척 간식장 앞으로 가거든요. 함정은 하루에도 여러번 시도한다는거..ㅋ

  • 21. ㅋㅋ
    '17.12.8 7:56 PM (58.120.xxx.213)

    여기 냥 집사 총출동이네요. ㅋㅋ
    어디서 봤는데요. 고양이 연구한 결과인데, 고양이가 사람 말을 다 알아듣는데요. 못 알아듣는 게 아니래요.
    알아듣는데 무시하는 거래요. 고양이가 내키는 것만 대답하고 알아들은 티를 내는 거라고. ㅠㅠ
    남편이랑 저랑 이 말이 맞다고 결론 내렸어요. 우리집 냥이도 암만 봐도 알아듣는 거 같아요.
    어떤 땐 알아듣는 게 확실한데, 일부러 모른 척 하는 게 티 나요.
    하아.

  • 22. ㅇㅇ
    '17.12.8 10:23 PM (219.250.xxx.154)

    고양이도 이렇게 귀엽군요
    의외네요
    키워보고 싶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58270 실내온도 18도면 난방하시겠어요? 45 발만추워 2017/12/15 6,310
758269 모직코트에 옷솔 자국 ㅜ 4 에휴 2017/12/15 1,442
758268 겨울 제주도여행 경차로가능할까요 5 푸른밤 2017/12/15 1,547
758267 “룸살롱에서 놀 듯 여학생들 성희롱” 연세대 교수에 대해 비판 .. 6 01 2017/12/15 2,806
758266 2년쓴 휴대폰 충전이 잘안되네요 7 노란참외 2017/12/15 1,363
758265 홈쇼핑 건메생이 맛 어때요? 4 ... 2017/12/15 1,368
758264 급질)독감도 아닌 감기가.. 7 아프다ㅜ 2017/12/15 1,175
758263 정줄놓은 고3엄마 -_- 17 .... 2017/12/15 7,017
758262 한 다스 사고 싶은데 어디서 어떻게 사는건가요? 7 ... 2017/12/15 1,318
758261 기레기들이 욕먹는 이유 76 ㅇㅇㅇ 2017/12/15 2,675
758260 롱패딩 털빠짐 장난아니네요ㅠㅠ 9 동그라미 2017/12/15 3,892
758259 밀크티 강사 하시는 분 계신가요? 구직 2017/12/15 1,208
758258 기말 시험 후 비디오나 자습으로 시간만 보내는 학교 ㅠㅠ 17 시험 후 2017/12/15 2,079
758257 하지정맥 초기증상...저림이 꼭 동반되나요? 10 잘될꺼야! 2017/12/15 2,781
758256 한수원노조, 박종운·김익중·양이원영·공무원까지 고소 (?)  1 ........ 2017/12/15 596
758255 명바기 자서전 샀던 알바생 인터뷰 4 고딩맘 2017/12/15 2,044
758254 판매직원의 경멸스런 표정을 봤어요. . . 5 . . . .. 2017/12/15 6,102
758253 인간의 3대 욕구 다 채우고 사시는 분 12 인간 2017/12/15 5,882
758252 김관진 김태효 풀어주고 대신 우병우 구속해서 여론 무마? 5 푸른하늘25.. 2017/12/15 1,106
758251 중2아들이 지금 제 옆에서 자요 ㅎ 12 나무꽃 2017/12/15 5,760
758250 조두순 개새끼가 탄원서를 썼대요 18 아오 2017/12/15 5,105
758249 건강검진 결과 유방 양성석회화. 낭종. 결절소견을받았어요 3 근심 2017/12/15 6,303
758248 김앤장도 찌르는 속 시원한 개혁의 칼날 : 김상조의 공정한 행보.. 3 공정하고 정.. 2017/12/15 2,051
758247 10번 돌려봤어요 꼬소미 우병우의 아악(밀려서 문부딪히는 소리).. 39 오유펌 2017/12/15 18,456
758246 불고기거리 한우와 수입육(호주, 미국)은 맛이 확실히 다른가요?.. 3 궁금 2017/12/15 1,4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