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미국인과 한국인은 국민성과 가치관이 많이 다르네요

관대하다 조회수 : 1,452
작성일 : 2017-12-08 15:38:57
미국 사람들은 법도 엄격하고 의사 의료사고나 기업 범죄 강경하지만
일반적으로 하기 힘든 이런 희귀병 오진같은 경우는 상당히 관대하네요

어제 그리고 그제 이슈화되었던 사건 기억하시죠??
"뇌성마비 오진으로 10년 이상 침대에 누워지내다가 물리치료사 권유로 다른 병원에서 약 한알 바꾸고 정상인 된 사건"

한국은 오진이라고 의사 욕하기 바빴는데
미국인들은 희귀병이고 발병당시는 진단 방법도 없었으니까 이것은
"당시 일반의사들의 능력 밖 문제"라고 여긴듯 합니다
미국 사람이 천사고 한국 사람이 정상인가요?

http://www.dailymail.co.uk/femail/article-3047729/Woman-spent-30-YEARS-fighti...

4살 때 뇌성마비 진단을 받고 힘들게 살아온 한 미국 여성이
33세에 도파 반응성 근긴장이상증(DRD, 세가와병)이라는 진단을 받고나서
L-Dopa라는 약물 복용 후 극적으로 호전되었다고 하네요.

무려 30년 만에 정확한 진단을 받은 것이죠.
언론에 나온 한국 의사들은 진단을 15~20년 늦었는데
미국 의사들이 더 쓰레기고 멍청했네요 ㅎㅎ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이 힘겹게 살아온 것을 후회하거나 분노하지 않는다고 하네요.

오히려 그 힘든 시기가 있었기 때문에
사랑하는 남편과 3명의 아이를 가질 수 있었다면서
지금이 제일 행복하다고 하는군요.

Despite her misdiagnosis, the mother-of-three insists she feels no resentment or anger about her doctor’s life-altering mistake.

'All I know is, I’ve never been one to live with regrets and I wasn’t about to start that thought process as the result of a new diagnosis,' Jean explained. 'Plus, I can do things that I never would have even considered before, so I have no reason to be angry or upset. I’m just so darn happy!'

Despite her misdiagnosis, the mother-of-three insists she feels no resentment or anger about her doctor’s life-altering mistake.

IP : 180.171.xxx.101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근데요
    '17.12.8 4:02 PM (117.111.xxx.183)

    그 세기와병이란게 2013년도에야
    의학교과서에 등재될 정도로 그 전까지는 알려지지 않은 병이었다네요.
    그러니 이번 뉴스 같은 경우는 사실 오진이라고 하기도
    좀 그런 경우 같아요.
    당최 그런 병이 있는지조차 밝혀지지 않은 상황에서
    신이 아닌 이상 어떻게 정확하게 진단을 내릴 수 있을까 싶네요.

  • 2. 세기와아니고세가와
    '17.12.8 4:13 PM (210.178.xxx.203) - 삭제된댓글

    제일 중요한 건 환자와 환자 가족의 생각

    지금부터라도 정상인의 삶을 살 수 있어서 감사할 지
    지난 세월 누가 보상해주나 괴롭다고만 할 지

  • 3. ....
    '17.12.8 4:45 PM (221.164.xxx.72)

    다른 것이 아니라
    병 진단방법도 없을때이니 의사만 비난 할수도 없는 것 아닌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62003 키스미방수 마스카라 라네즈 워터푸루프 리무버로 잘지워지나요? 4 .. 2017/12/24 994
762002 누가 프랑스를 선진국이라 하나 118 프랑스 실망.. 2017/12/24 22,597
762001 다들 남편 분 어디서 만나셨어요? 27 ... 2017/12/24 6,229
762000 세상에 통합대기지수가 305 ㅜㅜㅜ 6 ㅅㅈ 2017/12/24 3,519
761999 오늘 Btv 영화보기 제내로 되나요 2 혹시 2017/12/24 1,047
761998 분위기에 휩쓸리지 않는 아이 경험담 좀... 8 목격담좀 2017/12/24 2,245
761997 역사학자 이이화 “123년만에 전봉준 유언 이뤄진다” 4 ........ 2017/12/24 2,291
761996 물빠진 곤색이랑 어울리는 침대커버색 뭐가 좋을까요. 4 . 2017/12/24 1,052
761995 소송이혼 해보신분... 5 2017/12/24 3,316
761994 이런 거 제대로 보도 안하는 기레기 5 아마 2017/12/23 1,135
761993 인생 심각하게 살지 말걸 하는거 1 자식 키우기.. 2017/12/23 2,462
761992 저 알콜 중독인가봐요.... 18 익명이라 고.. 2017/12/23 6,430
761991 에토미 4 에토미 2017/12/23 2,089
761990 20년전 아들딸 차별로 아직도 서러움. 5 . . 2017/12/23 2,317
761989 제천 유족 "소방 인력·장비 늘려 참사 재발 막아야&q.. 16 샬랄라 2017/12/23 1,666
761988 비올때 에버랜드 가도 될까요? 2 .. 2017/12/23 2,388
761987 문재인 정부 아래에서 맞는 성탄절! 12 richwo.. 2017/12/23 1,505
761986 정기후원 신청했어요 2 Show m.. 2017/12/23 871
761985 아이패드 잘 쓰고 싶은데 3 빵과스프 2017/12/23 1,250
761984 장가간 동생이.. 77 ㅜㅜ 2017/12/23 24,208
761983 보톡스로 날카로운 턱선 유지하시는분들 질문요 7 ... 2017/12/23 3,159
761982 오늘같은날 창문이 하루종일 열려있었어요 3 Jj 2017/12/23 1,644
761981 ㅋㅋ이런건 돈내고 자랑해야하죠? 9 ㅁㅁ 2017/12/23 3,184
761980 수시예비 충원가능할까요? 10 수시예비 2017/12/23 2,343
761979 아파트나 건물 화재시 옥상 3 .. 2017/12/23 1,5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