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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월급 가불해가고 안나오는직원...

자영업자 조회수 : 3,860
작성일 : 2017-12-08 14:21:32
조그만 식당을 하고 있는 자영업자입니다.

일하시던 분이 요리하는 아들이 외국 대회에 나가야하는데 참가비가 없다고 하도 사정을 해서 월급을 가불해주었습니다.
안되는 줄 알지만 자식일이라고 하니까 마음이 좀 약해져서 ...

그 후에 자꾸 지각을 하고 무단 결근을 하길래 지적했더니 그날부터 안나옵니다.

가불해간 월급으로 따지면 일해야할 날짜가 아직 남아있는데 몇십만원 됩니다.

피곤하고 힘들어서 그냥 덮을까 했는데 문자로 너무 심한말들을 해서 경찰에 신고할까 합니다.

받아서 구세군 남비에 넣더라고 이사람한테는 주고싶지 않은데 뭘로 신고해야하나요?

제가 직접 경찰서에 가야하는거죠?

일년이 안돼서 퇴직금 지급 대상은 아니예요

고용 노동부에 물어보니 자영업자를 위한 법은 없네요...ㅠㅠ
IP : 121.129.xxx.222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7.12.8 2:24 PM (49.142.xxx.181)

    음... 이건 신고라기 보다는.......채무 불이행.. 그러니까 빌려준 돈을 떼먹는 뭐 이런쪽이 아닐까 하네요.
    에고 골치 아프시겠어요.. ㅠㅠ
    사기로도 되려나요... 암튼 경찰 민원실이나 법률구조공단 도움을 받으셔야 할듯..

  • 2. 호수풍경
    '17.12.8 2:27 PM (118.131.xxx.115)

    가불은 일한거 내에서 줘야되는데,,,
    진짜 미리 땡겨서 준거면...
    일단은 줬기 때문에 나중에 안나왔다고 걸긴 힘들거 같은데요...
    나도 실수로 월급이 미리 나가서,,,
    떼먹고 안나올까봐 읍소했던 적이 있어서,,,(생각만 해도 진땀 나네요,,,)
    통장으로 지급 하셨음 반환 신청은 할 수 있어요...
    상대방이 줘야 받지만요,,,, ㅡ.,ㅡ

  • 3. .......
    '17.12.8 2:37 PM (114.202.xxx.242)

    자식팔아 그렇게 살고 싶은지.

  • 4. Zrr
    '17.12.8 2:47 PM (175.223.xxx.126)

    고시낭인 7년차입니다. 민사소액재판을 통한 소송 진행하되 최소한의 비용으로 해결하고 싶으시다면 잘 읽어보세요.

    A. 원글이의 구비서류
    - 고용계약서
    - 피고소인 신상자료 (성명, 주민등록번호, 송장이 날아갈 주소지, 통장사본)
    - 가불금액 지불에 대한 내역

    B. 고소장 작성
    - 6하원칙에 따라
    - 사실관계만 또박또박
    - 사본 2통을 추가 구비 (이행권고결정서 만드는데 사용됨)

    C. 소장 제출
    - 원글이네 관할 시/군법원 민원실 방문 (지방법원 아님)
    - 인지대: 소송목적의 값 X 10,000분의 50

  • 5. Zrr
    '17.12.8 2:49 PM (175.223.xxx.126) - 삭제된댓글

    질문만 띡 던져놓고 아무 반응도 없는 싸가지 없는 82쿡을 만들고 싶지 않습니다. 아무 말이나 던져주세요.

  • 6. ..
    '17.12.8 2:51 PM (112.170.xxx.54)

    앞으론 가불 많이 해주지 마세요ㅠㅠ

  • 7. 자영업
    '17.12.8 2:57 PM (121.129.xxx.222)

    175.223...님 감사합니다.

    여기서 욕먹는 자영업자인 저희도 힘듭니다..

  • 8. 궁딩 두들겨줄게
    '17.12.8 3:03 PM (122.36.xxx.122)

    고시낭인 분 착하다

    궁디 팡팡

  • 9. 무서워요
    '17.12.8 3:39 PM (222.106.xxx.19)

    ... 구세군 남비에 넣더라고 이사람한테는 주고싶지 않은데 ...

    몇 개월 함께 일했던 직원을 먼저 챙겨야지 생판 모르는 사람들을 먼저 챙기나요?
    근무기간이 1년 미만이라도 그 직원은 남은 몇 십만원을 퇴직금으로 생각했나봅니다.
    님이 경찰에 신고하면 받아 줄지도 의문이지만 신고한 순간부터
    손님들이 썰물처럼 빠져나갈 겁니다.
    자신의 직원였던 사람한테 이럴 정도면 어떤 식재료를 쓸지 대충 감이 옵니다.

  • 10.
    '17.12.8 3:51 PM (61.83.xxx.48)

    경찰에 일단 신고는 하세요

  • 11. 법대로죠
    '17.12.8 4:06 PM (121.133.xxx.89)

    인정을 베푼 결과가 좋아야 계속 인정을 베푸는거지

    222.106.xxx.19 이상해요
    일부러 떼먹은 사기꾼을 두둔하는게
    손님하고 무슨 상관인가요.
    당사자 인가 그런 경험 있으면 세상 그렇게 살지 마세요.

  • 12. 그러게요
    '17.12.8 4:52 PM (121.143.xxx.234)

    사기꾼을 왜 두둔하지? 갸우뚱
    원글님 힘내시고 후기 올려주세요

  • 13. 무서워요님은 난독인가?
    '17.12.8 4:53 PM (178.191.xxx.3)

    가불한 월급 들고 날른 것도 모자라 문자로 심한 말도 했다잖아요!

  • 14. 무서워요님
    '17.12.8 5:19 PM (124.62.xxx.214) - 삭제된댓글

    충고도 정확히 상황파악을 하고 하셔야지 여기서 식재료얘기가 왜 나오나요?
    바보처럼 당하는게 착한건가요? 이해불가 댓글이네요.

  • 15. 자영업...
    '17.12.8 5:44 PM (121.129.xxx.222)

    무서워요님...
    근로자는 무조건 보호받아야하고 고용주는 다 나쁜가요?

    몇달동안 일하면서 계속 월급 일주일씩 가불 해줬어요.

    투잡으로 보험설계사하면서 저녁에 나와서 일하는데 월말마다 마감 해야한다고 사정해서 가불해줬고

    결국 아이문제로 2달분 가불해갔어요

    계속 지각에 무단결근...다른분들께 피해를 주길래 제가 지적하자 부당해고라면서 안나오기 시작했어요..

    식당일은 한사람이 말없이 빠지면 그 사람의 일만큼 다른 사람들이 메꿔야 합니다.

    미리 결근 예고라도 하면 하루 파출이라도 부르지요.

    출근 30분전에 문자한통..

    좀 늦어요...오늘 못나가요...

    이런 문자가 수십통 입니다.

    제가 식재료까지 지적받을만큼 잘못한거 있어요?

    고용주가 죄인인가요?

  • 16. 자식
    '17.12.8 6:37 PM (118.127.xxx.136)

    이야기 자체가 거짓이겠죠. 그런 사람 사정 봐줄 필요 없죠.

  • 17. 생판 모르는 사람은
    '17.12.8 7:35 PM (59.6.xxx.151)

    날 속이지나 않았죠
    퇴직금인지 아닌지 합의없이 혼자 정해요?
    이거야 여자 가슴 흩으며 그러라고 있는줄 알았다는 강간범 논리네 ㅎㅎㅎ
    어떤 식재료 ㅋ
    남의 돈 빼돌린 사람이 식재료는 안 빼돌렸을까
    손님 입장에선 잘라야겠죠 위생상 ㅎㅎ

  • 18. 아울렛
    '17.12.8 9:25 PM (14.34.xxx.131)

    우리도 시어머니가 식당을 오래하셨는데 그런직원들 수두룩해요
    밤에잠자고 돈훔쳐서 도망가는 직원들 많아요
    그런 인간들은 허구헌날 그러고 살아요 그가불해간 직원은 아들일은 거짓말이고
    가불해서 경마장 갔거나 도박장 갔을꺼에요

  • 19. 호주이민
    '17.12.8 10:59 PM (1.245.xxx.103)

    잘해결되기를 바랍니다!

  • 20. 혹시
    '17.12.9 12:01 AM (112.184.xxx.155) - 삭제된댓글

    잘못 들어간돈으로 반화 요구하면 안되려나요
    보이스피싱처럼
    입급이 잘못되었다 뭐 그렇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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