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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옥동자를 다시 보다

코메디언 조회수 : 4,712
작성일 : 2017-12-08 07:53:51
저는 코메디를 좋아하지도 않지만 특히 바보 흉내 내는 그런 프로그램을 제일 싫어해요
그래서 옥동자와 몇명이 인기였을 때도 진짜 이상했거든요
그러다 우연히 최근 인스타에서 그의 인스타를 보았고
유투브로 올리는 요리 동영상도 구경하게 되고
요리도 잘 하고 아이들에게도 무척 다정하고
부인과 집안일을 잘 나눠 하는 (듯 보이는) 사진들을 보니
좋은 사람일지 모른단 생각이 드네요.
집안일 일도 안 하는 남편과 10여년을 살고 나니 전 요리도 스스로 하고 집안일 평등하게 하는 남편이랑 사는 여자가 제일 부럽네요
IP : 221.148.xxx.8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7.12.8 8:03 AM (114.201.xxx.134)

    저도 인스타보고 놀랬어요 아이들 아침밥 주려고 전날밤에 만들어놓고, 꽃꽃이도 배우시더라구요

  • 2. ㅡㅡ
    '17.12.8 8:05 AM (116.37.xxx.94)

    아이들도 너무 귀여워요

  • 3. 와이프가
    '17.12.8 8:13 AM (125.180.xxx.52) - 삭제된댓글

    많이아팠었대요
    그래서 집안일에 적극적으로 바뀌었다는것같아요

  • 4. ..
    '17.12.8 8:18 AM (124.111.xxx.201)

    저는 무엇보다도 아내가
    심한 산후우울증으로 자살까지 생각하고
    남편에게 sos 치는 편지를 썼을때
    즉각 모든걸 다 내팽겨치고 가정으로 돌아와
    180도 변했다는게 제일 놀라와요.
    남편이 알아주겠거니, 알아서 딱딱 아내 마음을
    헤아려 행동해주길 바라는 보통 여자 같지않고
    불만을 말로 표현해서 해결하려는 아내의 생각이나
    아내의 말에 즉시 깨닫고 고치는 남편의 용기나
    다 쉬운게 아니거든요.
    아무튼 다섯명의 가족이 참 잘 어울리는 예쁜집이에요.

  • 5.
    '17.12.8 8:21 AM (221.148.xxx.8)

    아 그런 사연이 있었군요.
    그 신호를 알아챈 옥동자도 대단하네요. 그만큼 감수성이 예민하다는 건가.
    아이들도 다 넘 귀엽고 뭐랄까 사진 찍어 놓은게 늘 따뜻한 가정 느낌이더라고요
    물론 전 이제 인스타 팔로 한지 이주 정도밖에 안 되서 섵부른 판단은 어렵지만. 보이는 건 참 따뜻한 분위기에요

    남희석씨네도 쿨 하니 괜찮던데 다른 의미로 좋은 가정인듯.

  • 6.
    '17.12.8 8:44 AM (119.69.xxx.192)

    옥주부님 인스타 초창기부터 팔로였는데요.
    옥주부님도 첨엔 일반 남편처럼 육아 가사 전혀 안도와주셨데요.
    셋째 낳고 우울증걸린 아내의 편지를 읽고 충격받아 다 버리고?
    가정에 충실하게 되었답니다.
    교회도 열심히 다니시고..

  • 7. 다시
    '17.12.8 9:03 AM (211.108.xxx.4)

    옥동자 못생겼다고 외모비하 심하게 당했잖아요
    결혼초 박준형부부가 친하다고 옥동자부부 아이 외모 어쩌냐고 농담할때 넘심하다 생각했었어요
    낳고보니 옥동자네 아이들 너무 귀엽고 이쁘게 생겼고
    부인과 가족모두 진짜 행복하게 사는거 같아요
    가끔 저도 인스타에서 보는데 옥동자 속깊고 배려 있고 성실한 모범적인 가장이더라구요

  • 8. .....
    '17.12.8 9:26 AM (1.224.xxx.44)

    예전 여기서 옥동자 인스타 얘기 나와서 가보고 깜놀!
    너무나 모범적인 가정에 애기들 밝고
    거기다 생긴거와 완전 반대로 감각도 있어요.
    상차림이 어찌 그리 정갈한지요.
    집안 분위기에 저도 모르게 미소 지어지는 가족이었어요.

  • 9. ㅇㅇ
    '17.12.8 9:28 AM (125.180.xxx.185)

    저도 우연히 인스타 한번 보고 매력에 푹 빠졌어요. 사람 참 괜찮은 듯.

  • 10. ...
    '17.12.8 9:33 AM (59.14.xxx.105)

    어머나~ 정말 멋진 사람이군요.

  • 11. 진이엄마
    '17.12.8 10:18 AM (223.195.xxx.11)

    몇년전에 옥동자씨가 애들 데리고 놀이터 왔는데 어느새 놀이터 아이들 모두 놓아놓고 레크레이션 행사를 진행하고 있더라구요. 그 무렵엔 우리 어른들은 알아봐도 미취학아이들이 알아볼만큼 유명하진 않았는데~~ 어느새 모든 아이들이 줄서서 같이 게임하고 웃고 즐겁게 놀다 갔어요. 타고난 코미디언이었어요. 엄마들은 돈받고 행사 뛰는 것보다 더 열심히 한다고 칭찬하구요.

  • 12.
    '17.12.8 10:20 AM (211.243.xxx.122)

    저도 인스타보고 옥주부 팬됐어용.

  • 13. 어머
    '17.12.8 10:36 AM (211.109.xxx.76)

    그래요? 전 아주 오래전에 옥동자 부인이랑 티비나올때 봤는데 그땐 진짜 가부장적이고 꽉막혀보였거든요. 그래서 아직도 그이미지인데....개과천선했나봐요~!

  • 14. 그 말이 더
    '17.12.8 11:30 AM (211.114.xxx.79)

    저는 그 부인이 인스타에 써 놓은 말이 참 좋더라구요.
    "모두 그를 보며 웃지만 나는 그를 보면 가슴이 뛴다."
    정확하진 않지만 그런 말이었는데
    진심이 느껴졌어요.
    거기다 옥동자님이 집안일을 열심히 하니까
    얼굴은 안보이고
    음식하고 있는 굵은 팔뚝이 멋있어 보이더라구요. ㅎㅎㅎ

  • 15. 나는나는나
    '17.12.8 7:25 PM (211.109.xxx.210)

    저는 괜한 감정이입인지 모르지만
    박준형 부인이 티비에서 해 준 몇가지 때문에 비호감이에요
    부부 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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