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 정도는 전혀 반응없었고, 눕히자마자 울며 주변을 전혀 돌아보지 않았어요.
1주 전만 해도 이걸 왜 샀을까 싶은 ㅋ 후회를 하였더랬죠.
불혹을 넘긴 초보맘이라 제 친구들에게 물어보면
그맘때 아기들 눕혀두는 거 싫어해서 그닥이라는 소리만 들었어요.
5개월까지 쓴다길래 아직 시간이 남았다는 위안만 하는 중이었고요,
요즘 보면 위에 달린 모빌들은 손으로 툭툭 치는 정도. 잡는 게 아니라 푸닥거리다가 건드는 수준 ㅋ
근데, 어제 거울을 아기 얼굴이 비칠것 같은 앵글로 잘 맞춰 줬더니 눈맞춤을 하는 거 같아서요.
모유를 먹이는 중이라 분유랑 달리 젖 먹이면 눈을 감고 다람쥐처럼 앙앙 꿀떡꿀떡 먹어요. ㅎㅎㅎ
진짜 2개월 되니 스마일을 하는데 넘넘 귀엽 >.<
그래서 자기 얼굴을 보고 사람이라 반응하는 것인지 궁금하네요.
자기 자신이라고 인식은 전혀 못하는 거 같고 다만 눕혀 놓으니 울지 않고 신나게 주시를 하길래 신기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