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프라이어기 거의 이틀에 한번씩 돌려서 ㅎㅎㅎ
넘 편해서 알려드립니다.
편하게 만들어진 미니오븐이라고 생각하시면 될거 같아요.
1. 중소기업사도 무방해요. 대신 무조건 용량 2.6이나 3.2 사세요.
전 대우꺼 사고 친구는 이마트 트레이더스거 샀는데 둘다 잡내 없고 좋아요.
리빙웰도 잡내 없다고 이야기 들었어요.
다른 제품들은 어떤지 잘 모르겠어요.
근데 전 용량이 2.0 이라 작은 볶음용 통닭이 겨우 들어가요.
1.6 사시면 어중간할 거 같아요.
이마트트레이더스는 밑에 바스켓의 코팅이 잘 벗겨진다고 하니 그점 유의 하시고 쓰시든지
다른거 사시고요. 대우꺼는 아직까지 코팅은 벗겨지지 않고 잘 쓰고 있어요.
1.가장 많이 먹는게 닭이에요. 그냥 허브솔트해서 10-20분 뒀다가
180도에 10분 뒤집어서 10분 뭔가 좀 더 덜 구워진것 같으면 다시 5분 정도 하면
정말 끝내주는 닭요리에요.
이거 만들어주고 난뒤부터는 아이가 배달 통닭 안먹어요.
먹는동안 모자랄거 같아서 세마리까지 구워봤어요. 연달아.
저흰 이걸로 에어프라이어기 돈은 다 벌었어요.ㅎㅎㅎ
그리고 다른 분은 불고기용 양념에 재워뒀다 구워드신다고 하는데 우린 그냥 간편하게 먹는걸 더 좋아하더라고요.
2. 그리고 피자외 빵들
오뚜기 피자 1/4 쪽 밖에 안들어가요. ㅠㅠ
180도 5분정도 구워주면 화덕에서 방금 구운 것 같은 피자라 그냥 한두판은 먹어요.
빵... 식빵에 버터 살짝 두르고 스파게트 소스 두르고 야채좀 올리고 피자치즈 올려서 5분=> 죽음임다.
냉동빵이나 시간좀 지난 빵들 구워 먹어도 맛있고요.
3.고구마,고구마말랭이, 밤, 달걀......궈먹기
고구마 큰거 말고 손가락 2-3마디로 된 것들 씻어 잔뜩 구우면요. 180도에서 5-10분정도...
군고구마처럼 고구마와 껍질 사이가 살짝 분리가 된게 정말 맛있어요.
이거 먹다가 질리면 고구마를 다 까서 먹기 좋게 썰어서 종이호일 깔고 다시 구워요.
160도 정도로 해서 5분 정도.. 그리고 상태보고 뒤집어서 5분정도 식혀두면 고구마 말랭이가 되요.
밤은 칼집내서 구워 먹었는데 넘 맛있어요.
다른 분이 일단 물에 불려서 칼집내서 구워 먹어보라고 하시는데 해보려고요.
달걀은 아직 안해봐서 =.=;;;
4.삼겹살 궈먹기.....
냄새에 민감편인데 삼겹살은 살짝 고기냄새가 나고 생각보다 시간이 오래 걸리더라고요.
제일 기대했는데 조금 실망이었고요. (아닌 분들도 많다고 해서 다시 재도전해보려고요)
오히려 인터넷에 파는 족발 (맛있는 걸로) 사서 180도에 5분정도 구워먹으니까 정말 맛있어요.
ㅠㅠ 족발 안시켜먹어요 이제....
5.인스턴트 ....
인스턴트 너겟, 감자튀김, 이런 것들은 너무 잘 되요.
근데 기름에 튀겨지는 고유의 맛을 좋아하는 남편은 돈까스나 김말이 튀김 같은거는 그냥 후라이팬에 튀겨지는 걸
선호하고요.
워낙 기름기 싫어하는 전 기름 살짝 뿌려서 구워내면 바삭한 느낌의 돈까스를 더 좋아해요.
호불호가 갈리니 기름에 튀긴 맛 좋아하는 사람들은 의외로 인스턴트에 호불호가 갈리더라고요.
6.뎁혀먹기의 보물......
통닭 남은거, 돈까스 남은거, 제사때 전 남은거, 떡 구워먹기, 빵 갓구운거처럼 먹기, 등등 너무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