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예비고1..남편한테 학원설명회좀 가라고 했더니 단칼에 끊네요

중3 조회수 : 2,112
작성일 : 2017-12-06 17:31:55

자식이래도 여럿이라면 몰라요. 달랑 한명인데..

 

애가 중3이라 겨울방학때 학원을 좀 바꿔보려고 여기저기 알아보고 있거든요

 

제가 직장맘이라 시간이 여유롭지 않는데. 남편은 자기 사업을 해서

 

시간조절하기가 괜찮거든요. 마침 관심있는 학원이 낼모레 설명회 한다기에

 

좀 갔다오라고 했더니 정색을 하면서 싫다고 짜증이네요

아니 가서 얘기 듣는게 뭐그리 어려운지 본인더러 테스트를 받으라는것도 아니고

접수를 하라는것도 아니고. 설명회 가서 앉아있는게 그렇게 정색할일인가요?

 

진짜..정말..다시 태어나면 이인간과 절대 결혼하지 않을겁니다

 

저놈의 성격. 알고도 결혼한 내 잘못이지만..

 

그러면서도 아이 공부못하면 저보다 더 좌절할인간이 저러니.. 진심 내쫓아버리고 싶어요

IP : 211.253.xxx.18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ㅎ
    '17.12.6 5:37 PM (175.209.xxx.57)

    요즘 보면 아빠들도 간혹 보이긴 하더라구요.
    쉽진 않을 거예요. 어느날 함 끌고 가보세요.

  • 2. 다이어터
    '17.12.6 5:41 PM (223.62.xxx.109)

    그런데 평소에 아이 교육에 함께 의논하던 게 아니라면 아빠 혼자 설명회 듣고 오는게 별 도움이 안 될 거에요.

  • 3. 원글
    '17.12.6 5:43 PM (211.253.xxx.18)

    가끔 아이 하나인것에 대한 아쉬움을 얘기하는데. 제가 말합니다. 아이 하나도 감지덕지하다고..

    설명회 같이 가자고 하면 갔을텐데. 혼자 가라고 해서 그럴거에요. 같은날 설명회라 저는 다른학원가려고했거든요. 제가 요즘 몇번 가보니 아빠들도 꽤 되더라구요. 사무실 직원중에서도 아빠들이 적극적인 사람도 많고. 하여간 내 남편이지만, 구제불능이에요

  • 4. 버드나무
    '17.12.6 6:05 PM (182.221.xxx.247) - 삭제된댓글

    고3인 엄마입니다.
    저희 남편은 학원 보내는 자체를 싫어했어요
    아이가 한명이든 두명이든 남편의 교육관이 그렇다면 부인도 비슷한게 가정을 이루는데 좋아요

    암튼 전 남편같은 성격은 아닌데. 결국 남편의 의견을 부분 수용했고 아이에게 전달했고

    다시 가족회의를 통해 아이에게 딱필요한 과목 하나만 보냈습니다.

  • 5. ㅇㅇ
    '17.12.6 6:35 PM (221.140.xxx.36)

    좀 지나면
    각 대형학원 사이트에 동영상 올라옵니다
    그거 보고 일단 용어나 흐름 파악하시고
    개별 상담 진행하셔도 충분해요

    결국 수험생부모 겁줘서 사교육의 필요성을
    강요하고 자기들만의 노하우를 이용해라
    어서 카드를 꺼내 등록하지 않으면
    너희 자식은 뒤쳐진다 뭐;;; 이런게 결론입니다
    그러니 낚이지 말아야 한다는 맘을 가지고
    판단하세요
    내아이에게 유리한 걸 파악해 방향 잡는 게
    제일 중요합니다

  • 6. 맘상하지마세요
    '17.12.6 7:02 PM (220.127.xxx.6)

    저희도 예비고1 하나 키우는데 아빠 혼자 학원설명회 오는 경우.. 사실 저도 잘 못 본 것 같아요.
    저녁에 설명회 할 경우 가끔 엄마랑 같이 오는 경우는 있어도요.
    윗분 말씀처럼 요즘은 학원에서 동영상 올리기도 하구요.
    설명회 몇 개 놓쳐도 앞으로 학원설명회는 많을거에요.

  • 7. ...
    '17.12.6 7:05 PM (122.38.xxx.28)

    사실 그런데 안가도 진리는 열공인데..

  • 8.
    '17.12.6 8:05 PM (175.117.xxx.158)

    아 저도 참고해요 남편보다 학원동영상이 낫나보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62304 호텔레스토랑 사람보고 자리 안내하나요? 12 룽이누이 2017/12/25 6,091
762303 13만명 제천에 사다리차 단 1대… 소방서 없는 지자체도 32곳.. 10 ㅇㅇ 2017/12/25 1,282
762302 덩케르크 보신분 계시나요 15 ㅂㅅㅈㅇ 2017/12/25 3,387
762301 10여년전 크리스마스에. 1 교훈 2017/12/25 971
762300 산울림 노래는 언제 들어도 좋아요 2 좋다 2017/12/25 579
762299 코막힘 비염증세 7 콧물 2017/12/25 2,427
762298 올해는 수시로 들어간 학생들이 얼마나 될까요? 7 대입 2017/12/25 2,173
762297 화장실 변기 뚫어뻥 어디에 보관하나요? 2 으윽 2017/12/25 4,068
762296 수학학원공부방법이요 14 수학학원 2017/12/25 2,750
762295 베스트 글 중 서울대 나온 공통점 25 ㅇㅇㅇㅇ 2017/12/25 6,852
762294 탄저균에 달린 댓글보다 웃느라 눈물나요 9 웃겨 2017/12/25 2,885
762293 "한진해운 사태 풀렸다"..부산항, 역대 최대.. 18 감동 2017/12/25 2,880
762292 쩍팔남,툭툭팔치기남편 너무 짜증울컥해요 3 싫어라 2017/12/25 957
762291 국민의 당 자유한국당은 염치가 있으면 입닥쳐라 15 푸른하늘25.. 2017/12/25 1,404
762290 소방관 4명 12 ㅇㅇ 2017/12/25 1,855
762289 청와대 너무하네.보자보자하니까 국민이 보자기로 보이냐? 46 진짜 2017/12/25 4,878
762288 판검사나 의사랑 결혼하는 여자 16 ... 2017/12/25 13,031
762287 낼 아침 일찍 레고 소방차 살 곳 있을라나요 ㅠ 7 ㅠㅜ 2017/12/25 1,280
762286 정시 모의지원 결과에 대해 문의 2 진학사 2017/12/25 1,209
762285 남편이랑 점점 사이가 멀어지는 것 같아요 30 고민 2017/12/25 8,739
762284 아들이 크리스마스 선물 받기 싫대요 2 메리크리스마.. 2017/12/25 1,082
762283 선본 사람인데 이런 말 무시해도 될까요 13 .... 2017/12/25 5,691
762282 짠내투어 보는데 정준영 살쪘나요? 7 84 2017/12/24 3,625
762281 차승원 이승기 드라마 화유기 방송사고 났네요 17 .. 2017/12/24 18,017
762280 지금 남편이 아이들 데리고 포켓몬 잡으러 나갔어요^^ 4 지금 2017/12/24 1,2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