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7급, 혹은 9급 공무원 시험 준비하셨거나 합격한 지인 두신분

조회수 : 3,487
작성일 : 2017-12-06 14:35:30

47살 사촌언니가 7급 공무원 시험을 2년 준비해서 올해 합격했습니다

그런데 공부를 잘했던 사람도 아니고

집이 망하고 도저히 안되겠다고 뛰어들었거든요

영어 국사도 완전히 첨부터 시작한 걸로 알아요

그런데 정말 하더니 되더라구요

그런데 친구의 막내 동생이 연대 나왔는데

36살... 9급 시험도 계속 떨어집니다


오랫동안 직장다니며 시작할까말까 망설이고

요새 이직이 맘대로 잘 안되니 돈 벌이를 접고

공부에 뛰어들어야하는지 정말 숨막히게 생각하는데

자신이 있다가 없다가 합니다

해보신 분 계신가요?


IP : 175.116.xxx.169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시조카
    '17.12.6 2:40 PM (210.90.xxx.6) - 삭제된댓글

    중위권 대학 졸업하고 일년 학원 다니며 준비해서 7급 합격했어요.
    아이 친구중 수능 포기하고 학원 다니며 재학중 준비해서 9급 학격했고요.
    다들 현명한 선택이라고 했죠.

  • 2. 나무
    '17.12.6 2:43 PM (211.34.xxx.82)

    고시처럼 어렵고 적게 뽑는 구조라 애초에 될놈이 되고 안될놈은 아무리 해도 되기 힘든 시험이 아니라, 9급 공무원 시험은 절실함이 있는 사람들이 붙는 거 같아요. 이게 시간 싸움이거든요. 내용이 어려운게 아니라 얼마나 반복적으로 달달 외우고 많이 봤냐에 따라 결정되는 거라서 2년 정도 온전히 집중할 자신이 있고, 그만큼 절실하다면 도전해보세요. 보시면 아시겠지만 그렇기 때문에 대부분 2-3점 차이로 떨어져요.

    근데 공무원돼도 월급도 팍팍하고 일도 생각보다 쉽지 않다는 건 아시죠?

  • 3. 원글
    '17.12.6 2:47 PM (175.116.xxx.169)

    말씀 감사합니다

    그래도 상당한 양과 시간에 들어가는 돈도 만만치 않더라구요
    온전히 시간을 다 쏟아 부어야 될까말까인거 같았어요 전체 과목을 돌아보니..
    하던 일을 접고 해야하는데.. 돈을 전혀 안벌고 그렇게 일 이년을 써야하는 게...

  • 4.
    '17.12.6 2:52 PM (211.36.xxx.11)

    9급했는데 돈은 그닥 안들었어요
    교재와 인강정도인데
    인강도 저렴하고 기본강의정도만 듣구요
    절실함이 가장 중요한 듯 해요

  • 5.
    '17.12.6 3:01 PM (61.74.xxx.243)

    7급은 거의 고시급 아닌가요..? 대단하신듯.

  • 6. ....
    '17.12.6 3:04 PM (218.39.xxx.74)

    제 동생이 올해 임용됐는데요.

    자기말론 운빨이 컸데요. 긴가만가한 문제는 디 맞았다고..
    특히 영어가 걱정됐는데 아는데서만 나왔데요
    이런거보면 시험 운빨이 있나봐요. 촘촘히 점수가 걸쳐있다보니 몇점차로 떨어지는것도 많은거같구요.

    직렬은 사회복지에요. 아무래도 경쟁률이 낮데요.
    그리고 경기도 쪽이에요. 서울은 후덜덜이라고 ...

  • 7. ...이어서
    '17.12.6 3:10 PM (218.39.xxx.74)

    공부는 인강 무슨 패스 ( 돈 얼마 내면 합격까지 무제한으로 듣는거) 끊고.. 동네 독서실 끊고.. 책은 인터넷 최저가로 사고...사회복지사 자격증 있어야 시험치니까 그거 평생교육원 과정 인강으로 들어서 땄구요..

  • 8.
    '17.12.6 6:43 PM (222.119.xxx.85) - 삭제된댓글

    사촌언니분 합격수기를 더 자세히 듣고 싶네요
    47살에 인간승리 아닌가요?
    제가 아는 시조카는 대학 휴학하고 집에서 부모님 지원으로 공무원 기숙학원에 들어갔어요
    먹여주고 재워주는.... 빡시게 1년하고 서울시 붙었다더군요
    요즘은 공무원시험도 집에서 밀어줘야 붙는건가 싶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83348 코트에 커피를 쏟았는데.. 6 2018/02/24 2,486
783347 평창 대관령주차장 줄서서 주차합니다.서두르세요 3 새일 2018/02/24 1,687
783346 시골집 화재보험?주택보험?가능할까요? 3 시골집 2018/02/24 1,882
783345 시크한 이미지는 3 2018/02/24 1,922
783344 30평대 아파트 주방.. 개수대 싱크대를 거실쪽으로? 26 어디 2018/02/24 9,533
783343 드라마 리턴.. 박진희 안습이네요. 피디가 자포자기? 27 안습 2018/02/24 13,841
783342 김경수 의원, 훈훈 아주 현실적인 인터뷰.gisa (강추합니.. 5 ar 2018/02/24 2,080
783341 조두순 사건의 피해자 가족을 우롱하는 윤서인을 처벌 청원입니다... 17 청원 2018/02/24 2,842
783340 새가날아든다에 신상철님 천안함얘기하네요 7 팟캐 2018/02/24 1,057
783339 차없이 주말에 아이들과 놀러가는거 할만할까요? 11 2018/02/24 1,860
783338 국토부 김현미장관 진짜 웃기네요 61 푸하하 2018/02/24 8,980
783337 고양이 털 빗으면서 빠지면 뽑는것처럼 아프지 않나요? 1 2018/02/24 1,117
783336 부모가 아무리 칭찬해도 본인 스스로 자기만족이 안되는 아이 5 ㅡㅡ 2018/02/24 1,776
783335 다스뵈이다 12회 / 삼성 댓글팀 5 사회악 삼성.. 2018/02/24 1,137
783334 인성좋고 사생활 깨끗하고 연기도 잘하는 배우가 누굴까요? 78 ? 2018/02/24 26,809
783333 예술적 감각이 뛰어난 사람들은 어떤 특징이 있나요? 17 감각 2018/02/24 8,765
783332 피겨 스케이팅 좋아하시는 분들~~^^ 8 ㅇㅇ 2018/02/24 1,925
783331 일본 컬링 팀 경기 전 인사, 경기 후 영상 19 컬링 명승부.. 2018/02/24 6,053
783330 청주대와 이윤택의 연희단을 거친 피해자분의 미투 3 악마들 2018/02/24 3,162
783329 자기 복은 자기가 만드는 거란 말 공감하시나요? 9 ㅇㅇ 2018/02/24 4,696
783328 학원강사 집 사고 싶은데 대출은 힘들 것 같은데 방법이 대출 2018/02/24 1,923
783327 임신해 보셨던 분들 12 .. 2018/02/24 4,744
783326 외국여행 나와있는데 급성변비예요.ㅜㅜ 20 울고싶다. 2018/02/24 4,929
783325 조용필 노래는 연령대에 상관없이 넘 좋은것 같지 않나요..?? 21 ... 2018/02/24 2,264
783324 쉬링크 해보신 분들 경험담 좀 얘기해 주세요 어때 2018/02/24 1,3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