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제 불청에서 김광규씨 어머니

.. 조회수 : 4,764
작성일 : 2017-12-06 12:22:53
코끝이 찡했어요.
평생 순하게만 살아오신분 같더라구요.
장사를 오래하셨다는데.. 거친느낌이 전혀 없는것도 신기했어요.
성품자체가 온화하시고 찯하신분깉았어요.
먼저 고생많이한 김광규씨가 성공해서 제가 다 고맙다는 생각이 들정도였으니...
김광규가 워낙 가난하게 자라고 젊어서 고생만이 해서..
지금 김광규덕에 호강하시는 어머니 왈,
당신은 자식한테 해 준것도 없고 많이 가르치치 못해 너무 미안한데..
이렇게 자식덕을 봐도 되는지 모르겠다고.. 너무 미안하다고 ㅠㅠ
보통 대부분 부모들 마음은 자식 잘되서 지금 호강하니 너무 좋다허고 끝일텐데.. 여전히 미안해하는 어머님을 보니 참.. 코끝이 찡했어요.
암튼 김광규씨 좋은 배우자 만나서 장가가셔서 어머니소원풀어드리길~^^
IP : 220.70.xxx.225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7.12.6 12:37 PM (223.62.xxx.15) - 삭제된댓글

    강문영씨 새아빠인 역술인 백운산씨가 불청 나온적 있는데
    김광규씨는 늦게 결혼하면 할수록 좋은 짝 만날 사주라고
    내년에 좋은 짝 만날거 같다했어요 대학교수나 뭐 그런
    좋은 짝과 결혼 한다고 했어요

  • 2. ...
    '17.12.6 12:46 PM (221.151.xxx.79)

    지금 그리 보이는거지 예전엔 남편 때문에 고생 많이 했고 그걸 만만한 막내 김광규한테 화풀이 했었대요. 다행히도 내가 언제 그랬냐 절대 자기 잘못 인정 안하는 무식한 노인네가 아니라 김광규가 농담반 진담반으로 예전에 나한테 왜그랬냐 그러면 진심으로 그땐 그리해서 미안했다 소리하시더라구요. 그러니 김광규도 한맺힌거 없이 어머니 이해하고 잘해드리게된거겠죠.

  • 3. 음음음
    '17.12.6 12:54 PM (220.76.xxx.209)

    윗님 말씀대로고요.김광규씨는 굉장히 주눅들어 있잖아요.지금은 많이 나아졌지만...어릴 때 많이 혼나고 맞았다고 들었어요...

  • 4. ..
    '17.12.6 12:58 PM (116.127.xxx.250)

    바로 위 형도 혼자살던데 연예인이라 엄마를 김광규씨가 책임지는거 같아 안됐더라구요 아파트까지 사줬다니 ㅠ

  • 5. ㅎㅎ
    '17.12.6 1:04 PM (59.23.xxx.163)

    여기서 말고 전에 다른프로에서 어머니 나오는거보니까 엄청 순하고 너무 좋은 분 같았어요
    김광규씨 잘됐으면 좋겠어요.. 아들한테 항상 미안해하고 고마워하시는 모습이 저까지 찡했어요

  • 6. 맞아요
    '17.12.6 1:43 PM (104.131.xxx.8)

    촬영이래도 아들이 나이많고 분위기 좋아지고
    어머님 어머님 하면 말을 좀 편하게 하던데
    김광규 어머님 계속 존칭 사용하고 너무 순하셔서 좀 놀랬어요.
    힘들게 살아오신 경상도 분이라 화통할 줄 알았는데
    너무 양반이라 참 곱게 나이드셨구나 했어요.

  • 7. ···
    '17.12.6 2:12 PM (223.63.xxx.90)

    가난한데 애가 셋에다
    전부 아들이라서 김광규씨한테까지는 차례가 안왔었다고 하죠. 우리나라 그시절 현실에서 위에 둘이 딸이고 김광규씨만 아들이었으면 아들한테 해줬을텐데.. 장남차남이 있으니 순위가 밀린. 그래서 서럽게 컸다고. 그래도 자기잘못 죽어도 인정안하는 부모도 많은데 저 어머니는 순순히 다 인정하고 내가 미안하다 해준게 없다 잘못했다고 얘기 하더군요. 그러니까 앙금없이 잘 지내는 것 같아요. 저희엄마는 절대 인정안해요"내가 그랬던건 그럴 사정이었으니 그런거고 니가 성격이 이상해서 그걸 그렇거 받아들이고 있다. 너 그 성격을 고쳐야 제대로 산다" 이게 그때 왜그랬냐고 물었을때 우리엄마가 한 말이에요. 저는 최소한 미안하다고는 할줄알았는데 왠걸ㅎㅎ핏대올리며 화내고 소리지르더라고요 ㅎㅎ저는 엄마와 친하지 않은 딸이에요. 성격이상한 정상이 아닌애라고 생각하는거알고나니 친엄마지만 정이 떨어졌어요.

  • 8. 김광규씨 효자잖아요
    '17.12.6 2:16 PM (211.106.xxx.173)

    어머니 너무 고생하시고
    제사상 힘들게 차리는거 보는게 가슴이 너무 아프다고
    빨리 며느리 들어와서 좀 했으면 좋겠다며 눈시울 붉히던데
    진짜 어머니 생각 엄청하는 효자구나 했네요
    근데 어쩌나 아직도 그 일 다 떠맡아줄 부인을 못만나서

  • 9. 너무 가난했나보네요
    '17.12.6 4:48 PM (121.170.xxx.49)

    김광규 시대에 애 셋이면 가난한데 애만 많이 낳은 집은 아닌데 말이죠.
    김광규 겪은거 보면 좋은 사람은 아니죠.
    김광규가 웃으면서 말해서 그렇지 기가 막히던데요.
    가슴 아팠어요
    자기 자식 가슴 아프게 하는 사람이 어떻게 좋은 사람인가요
    가난하다고 자기 자식들한테 그렇게 하지 않아요
    이재명 어머니 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57923 감빵생활 해롱이 3초 조인성같아요 ㅋ 27 ... 2017/12/14 3,417
757922 브랜드 tv 1 가격 2017/12/14 408
757921 매실액 보관은 냉동 or 실온인가요? 3 매실 2017/12/14 2,221
757920 전기장판 세게 틀면, 전기세 더 나오나요? 3 아오 춥다 2017/12/14 2,936
757919 복지관에서 초등생수업봐주는 일은 ? 1 질문 2017/12/14 653
757918 저희 동네 영화관에 강아지 판매샵이 있는데요.. 4 bb 2017/12/14 921
757917 이 폭스퍼 머플러 어디거인지 아시는 분 계실까요? 지나가다 2017/12/14 653
757916 요새 메갈,워마드 몰이가 낯설지 않은 건 저뿐인가봐요.(아래 블.. 38 ... 2017/12/14 2,759
757915 옥천성당 근처 음식점 추천 부탁합니다 음식 2017/12/14 433
757914 Plan Das의 계) 질문입니다 ... 2017/12/14 368
757913 이럴 경우 예단(펑예) 15 daisy 2017/12/14 3,677
757912 문재인 대통령님은 참 따뜻한 분이네요 12 몰디브 2017/12/14 2,423
757911 비대면으로 계좌개설하면 입출금도가능해요? 4 질문 2017/12/14 919
757910 현대홈쇼핑에 지금 나오는 elo범랑 어떤가요? 7 살까말까 2017/12/14 1,649
757909 고2올라가는 이과 남학생 수학학원요... 3 어디로 갈까.. 2017/12/14 925
757908 6학년 올라가는 아이 영어공부 좀 봐주세요 5 에너지 2017/12/14 1,327
757907 연어캔 맛이 어떤가요? 19 연어 2017/12/14 2,617
757906 헌혈하고 나서 기미가 생겼어요 10 헌혈 2017/12/14 3,074
757905 수능 연 2회, 절대평가 검토중 (기사 링크) 15 뭐가 좋을까.. 2017/12/14 1,852
757904 선배어머니들의 슬기로운 조언 들어보고 싶습니다 6 습관 2017/12/14 1,399
757903 아기 머리에 헬멧 씌워 모양 만들어주는것 ... 너무 고민이 되.. 39 100일아기.. 2017/12/14 6,436
757902 오메가3나 아마씨 오일 추천 해 주세요~ 6 오메가3 2017/12/14 1,635
757901 부산 롯데/파크하얏트 여쭙니다 5 부산 2017/12/14 976
757900 험난한 출근길 1호선 2017/12/14 630
757899 검찰은 이제 정신차리기 시작했는데 사법부가... 2 ㅇㅇㅇ 2017/12/14 6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