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의장은 또 “더욱 죄송하고 부끄러운 것은 명분없이 국회 의사진행을 방해한 제1야당의 행태였다”며 “5일 오전 중 여야 3당의 합의로 오후 9시 본회의 개회를 합의했고, 제1야당의 불출석으로 1시간을 기다린 끝에 본회의를 개회했는데 뒤늦게 본회의장에 난입해 막무가내로 의사진행을 방해했다. 명분이 없는 비상식적인 행태였다”고 비판했다.
이어 “‘국민에게 힘이 되는 국회’를 표방해온 우리 국회가 더 이상 국민의 신뢰를 저버리는 일은 없어야 한다”며 “새 정부 출범 이후 처음 열린 정기국회도 이제 며칠 남지 않았다. 남은 기간 국민 앞에 부끄럽지 않은 국회가 될 수 있도록 여야 모두의 자성과 분발을 당부 드린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