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운동하다 만난 한아줌마

.. 조회수 : 3,955
작성일 : 2017-12-06 08:58:15

제가 운동하는 팀들은 끝나면 모여서 차한잔씩 하고들 가세요

특별히 친하지도 않은데 매주 보니 그냥가긴 아쉬워 그런시간들을 만드는것 같아요.

차마시며 얘기꽃이 피거나 하진 않거든요. 하긴 연령층이 다양하다보니 공통화제도 그닥 없고..

끝나면 튀어오는데 한처자가 살갑게 인사하고 차마시고 가라고 하길래 합류하게 되었고

살갑게 말걸은 그아줌마랑 급친해지게 되었어요.

나이는 나보다 한참 아래였고 그운동을 오래해서 나이많으신 언니들?이랑 친하고 뭐 그랬어요.

그후 두번쯤 둘이서만 차를 마실 기회가 있었는데

뭔가 딱 꼬집어 말할순 없지만 불편한 느낌이 드는거에요.

그짧은 만남에도  내가 그아줌마 페이스에 말려 맞춰주는 느낌 같은거요.

더친해지긴 힘들겠다 생각하고 운동시간도 바꾸려는데 그녀도 나랑 같은시간을 하겠다고...

혼자 운동다니기 지루해서  말을 섞었는데 편하지않네요.

바쁘다고 다시 튀어 와야겠어요.

IP : 175.115.xxx.188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인간관계가
    '17.12.6 9:11 AM (124.53.xxx.131)

    참 어려워요.
    그래서 상대가 나와 그럭저럭 맞는 사람인가 그렇지 않은가를
    알기전엔 적당히 거리감 갖고 대해야 할거 같더라고요.
    진짜 가식없고 괜찮은 사람은 그 진가가 겪어보기 전에는 겉으로
    안보일거 같고
    최근, 와~ 저사람은 뭔가가 다르구나 했는데
    알고보니 이런저런거 많이 알고겪어 겉세련(매너,화술)으로 착각을 했던거 같아
    급 식는 경험을 하고 있는 중이네요.

  • 2. ㅇㅇ
    '17.12.6 9:15 AM (211.36.xxx.156)

    아줌마 하나보다는 한 아줌마

  • 3. 사교적인
    '17.12.6 9:28 AM (203.228.xxx.72)

    사람들 있죠.
    악의없이 받아들이시고, 자신의 의사를 그때 그때 표현하시면 되죠.
    사람 하나보고 가깝게 대해주니 순수하지 않나요?

  • 4. ....
    '17.12.6 9:32 AM (121.140.xxx.220)

    튀어? 뛰어? 뭐가 맞나요?

  • 5. 생각 하게만들어요
    '17.12.6 9:41 AM (115.21.xxx.104)

    사교적이지 않아도 그런사람 있어요 좀사귀다보면 응큼을 떤다던지 이중성격이 나오데요
    사람이 올바른 사람인데 어느잇속이 나오는 일에서 본모습 보이던데요
    내친구가 첫눈에 사람이 바르게보이고 착한게 생겻어요 우리가 사는동네에 청약하는날인데
    어렵지않은 부탁인데 친구로서 해줄수있는 부탁인데도 무언으로 거절해서 알앗어요
    이중성이라는걸 본인은 마음씨좋은 아줌마라는 코스프레 하면서 15년인연 절교했어요
    무언으로 거절했던일 말하고

  • 6. 조심해야할 사람
    '17.12.6 9:55 AM (1.237.xxx.175)

    첨부터 눈웃음 과하게 흘리고 살갑게 대하는 부류
    순수를 가장하고 친해지고 나면 사람 휘두르려들어요.
    자기 편하려 대인관계 맺는 부류가 보통 적극적이지요.
    원글님 촉이 그걸 감지했으니 둘이 차마시는 일은 피하고
    더 지켜보심이 좋을 듯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68197 외국계컨설팅 출신 40대초에 퇴직하더군요 7 ㅡㅡ 2018/01/12 4,260
768196 고열시 주의사항 고열 2018/01/12 709
768195 등산용품 잘 아시는 분들 도와주세요. 8 선물 2018/01/12 855
768194 잠없는 아기 힘들어요 진짜 ㅠㅠ 22 .. 2018/01/12 5,205
768193 도화살 신기하네요. 3 ... 2018/01/12 5,760
768192 천연헤나 새치도 염색가능한가요 전문으로 천연헤나로 염색해주는 미.. 1 잘될꺼야! 2018/01/12 807
768191 전세인데 윗집에서 물이 새는거 같아요. 6 00 2018/01/12 1,330
768190 마음의 평화 1 ... 2018/01/12 506
768189 수도가 얼었나봐요. 1 ... 2018/01/12 1,396
768188 무스탕 코트 유행일까요? 남편이 20년전거 꺼내입고 다니는데 .. 9 요즘 2018/01/12 2,708
768187 아침에 머리가 아파서 깬다고 한 사람여요 13 어제 2018/01/12 2,508
768186 문과... 취업이 안된다고들 하는데요... 17 파란색 2018/01/12 5,970
768185 조선일보 생축광고 진행하기로 했답니다 31 루리웹문파 2018/01/12 3,216
768184 인스턴트 짜장면 맛있게 먹는 법좀 알려주세요 12 ... 2018/01/12 1,445
768183 이스라엘 비트코인 규제 가세..주식 시장 접근 금지 샬랄라 2018/01/12 571
768182 매트리스 청소업체 문의 깨어있는삶 2018/01/12 254
768181 사타구니종기@@ 10 zzz 2018/01/12 4,505
768180 이런게 부모마음일까요 1 코코 2018/01/12 943
768179 어린이집 담임 부친상 조의금 5만? 10 ㅁㅁ 2018/01/12 7,780
768178 김종대 "김태영 전 장관 MB와 상의한 증거..'윗분의.. 3 ar 2018/01/12 1,087
768177 영등포 아크로타워 스퀘어아파트 근처 살기 어떤가요? 1 영등포 2018/01/12 1,157
768176 처음 해외여행가려고 하는데 와 엄청 비싸네요 ㅠ 10 ㅇㅇㅇ 2018/01/12 4,894
768175 데이트폭력으로 여자친구 숨지게 한 남성 집행유예 29 oo 2018/01/12 5,863
768174 주말 다이어트식단 같이 고민해주세요. 7 2018/01/12 1,374
768173 방탄소년단(BTS)..영국 BBC라디오 다큐방영확정 날짜 및 중.. 3 ㄷㄷㄷ 2018/01/12 1,8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