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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백일떡 글에서 몇몇 댓글은 좀 심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 조회수 : 5,835
작성일 : 2017-12-06 01:48:44

일단 다시 판 깔아서 죄송..

전 82에 그 어떤 심한글 올라와도 그런 부류의 사람이 사는갑다 하고 넘어가는데
백일떡 초반 댓글은 눈비비고 다시 읽었네요.

백일떡 준 애기엄마가 사실 어떤 의도를 가지고 (선물 내놔 or 층간소음 무마용) 줬는지는 알수 없지만.
백일떡 주변에 돌리고 남으면 인사안하고 지내는 옆집 줄수도 있는거 아닌가요?
차라리 안친한 직장 동료에게 돌렸으면 답례 바랄 가능성이 아주 조금은 있지만
단순히 그냥 남은거 버리거나 냉동실에 넣기 아까우니까
젤 맛있을때 맛 보시라고 옆집 줬을거 같거든요..
전 아무리 생각해도. 백일떡 그까짓꺼에 큰 의도가 있다는 생각이 잘 안들어요.

답례를 바랬다느니도 좀 황당했지만.
안버리고 다 먹었어요라고 인사하라는 댓글을 정말 인간인가 싶을 정도네요..

저도 어지간히 배배꼬였다는 소리 많이 듣고 사는 못된 심뽀지만
그깟 백일떡에 눈에 쌍심지 켤 생각을 안할거 같거든요..

IP : 116.33.xxx.29
4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7.12.6 1:50 AM (116.125.xxx.9)

    누가 쌍심지 켰어요?
    온라인이니 속엣말 하는거겠죠
    솔직히 애기 돌이란 말 듣고 뭘 안해주기 어렵잖아요

  • 2.
    '17.12.6 1:56 AM (110.70.xxx.1)

    전 이 글부터 보고 그 글 봤는데 첫 댓글 때문에 분위기가 그리된 듯

  • 3. 저두요
    '17.12.6 2:03 AM (115.41.xxx.196)

    저도 같은 생각이에요
    무슨 떡 1접시 주면서 댓가를 바랄까요?
    좀 넉넉히 해서 이런 기회에 나눠 준 거죠.
    아이가 한참 층간소음 일으킬 나이가 되어 가니 입막음으로 했을 순 있지만 잘 봐달라는 의미니 그것도 나쁘게 볼건 아니구요.
    참. 댓글 보니 삭막하고 그냥 받아들임 될걸 무슨 속셈이 있나 두번씩 꼬아 생각하규 참 피곤하게 삽니다.

  • 4. 저도 그글에 댓글 달았지만
    '17.12.6 2:06 AM (124.53.xxx.131)

    애기엄마는 아마도 몰랐으니 돌렸겠죠.
    그냥 말 그대로 좋은 의미로..
    상대방도 모르고 지나가면 괜찮은데
    일반적으로 나이좀 들었거나 어른있는 집이면
    대충 그런말은 한두번쯤 들었을 확률이 더 많고
    받고 나서도 약간은 고민스럽겠죠.
    그 원글님도 그런 기분에서 글 올렸을 거고요.
    내돈 아깝다 안아깝다는 두번째고요.
    그래서 차라리 모르면 편할텐데
    알아서 불편한 것도 많아요.

  • 5. 원글이
    '17.12.6 2:07 AM (116.33.xxx.29)

    그 글 올린 분은 딱히 나쁜 마음 없고 그냥 애기 잘되라는 맘에서 내복인가 까지 구매하셨는데
    댓글들 정말 후덜덜 ㅠㅠㅠ

  • 6. 속엣말
    '17.12.6 2:07 AM (118.127.xxx.136)

    ㅡㅡ 저게 속엣말이라니..

    그러게요. 백설기 그거 말랑말랑할때 맛보라고 그냥 이웃집에 좋은 맘으로 돌린거겠죠. 그거 얼마나 한다고 누가 의도를 가지고 돌리겠어요.
    피해의식이 과한 사람들 피곤해요.

  • 7. 피곤한 사람들이죠
    '17.12.6 2:25 AM (121.132.xxx.204)

    저희 앞집에서도 가끔 뭐 주시고, 저희도 감사하게 먹고 기회 되면 보답도 하고 그럽니다.
    큰건 아니에요. 저희 아는 분이 직접 재배한 양파를 한자루 주셨는데, 너무 많아서 한 봉지 드렸더니,
    그 다음에는 옆집 분이 지방 놀러 갔다가 땄다고 큰 대추 한 봉지 주시고, 이런 소소한거요.
    고맙게 잘 먹고 기회가 되면 돌려드리고 아니면 할 수 없고 그러고 사는게 당연한 줄 알았는데,
    이웃 잘 만나는 것도 복이네요.

  • 8. 어떤 집은
    '17.12.6 2:36 AM (175.117.xxx.60)

    별 생각없이 나눠서 먹자 하는 맘으로 줬는데 꼭 뭘 답례로 갖다 주더라고요.먼저 그 쪽에서 주는 법은 없었고요...제가 먼저 주면 반드시 바로 혹은 며칠내로 뭔가를 갖고 와요..나름 뭘 받으면 갚아야 한다,빚지는 거 싫어하나 보다 싶고 내가 공연히 뭘 줘서 그 집에 부담을 줬나 싶기도 하더라고요....그래서 뭘 주기가 되려 망설여져요...그냥 받질 않고 꼭 뭘 계산하듯이 돌려 준다는 인상을 받으니까요..ㅠㅠ 나눌게 있으면 그때 나누면 되지 바로 바로 빚갚는 것처럼 그러니 그게 되려 삭막하게 느껴지곤 해요.

  • 9. 그냥
    '17.12.6 2:37 AM (216.40.xxx.221)

    떡 말랑말랑할때 맛있을때 먹어보라고 준건데.

  • 10. ..
    '17.12.6 2:39 AM (131.243.xxx.8)

    백일이면 옛날 유아 사망률이 높던 시절에는 이제 애기 태어난 걸 안심하고 축하해도 되는구나 하는 시기가 아닌가 싶네요. 엄마도 한숨 돌릴 수 있구요.

    애기가 태어났다고 다 같이 축하하고 싶어서, 그 시기에는 제일 호사스러웠던 음식인, 먹을 쌀도 없던 시절에 떡을 만들어 돌린거 아닌가요.

    축하한다고, 산모도 아기도 건강하고 복받았으면 좋겠다고 덕담하면 됩니다. 여유 있으면 현금 만원 쥐어 주면 더 좋고요.

    세상에 이런 경사스러운 일을 꼬아 보면 도대체 좋게 볼 일이 뭐 있나요.

  • 11. 저도 깜놀
    '17.12.6 3:03 AM (115.93.xxx.58)

    거기 댓글들 보고 진짜 깜놀했어요.

    전부가 그런 의견은 아니긴 했지만 그래도 여기가 82맞나 했네요.

  • 12. 저도 보고 깜놀...
    '17.12.6 3:39 AM (61.245.xxx.213)

    저렇게... 댓글달...줄은 몰랐어요..

  • 13. 티니
    '17.12.6 4:18 AM (116.39.xxx.156)

    백일 이라고 떡 좀 나눠 먹자고 이웃집에 돌렸다가 그 젊은 애기엄마가 들은 말들...진상, 애 낳고 정줄까지 놓는 여자, 민폐 덩어리;;;

  • 14. 제생각
    '17.12.6 4:40 AM (223.62.xxx.112) - 삭제된댓글

    그글 읽지는 못했지만,,
    제의견을 낸다면 백명 먹일 떡 나눠줄 세상이 요즘은 아니니
    어차피 모르는 사람 줄거면 아파트 엘베 앞에 예쁜박스에 떡들을 담고 아기백일이라 떡나눕니다. 부담갖지말고 식구수대로 맛있게 드시고 덕담만 해주세요. 라고 종이에 써서 떡위에 올려두면 들고갈 사람들 들고가서 50개든 100개든 금방 없어지지 않을까요? 아님 떡싫어해서 남을까요? 전 먹을것도 같고^^모르겠네요.
    모르는 사람에게나 인사정도하는 사람에게 그냥 떡도 아닌 백일떡이라고 하면서 주면 부담되요. 그사람은 아무 사심 없이 했다하더라도 그냥먹는거 아니란걸 알고 있고, 결혼할때 둘이 가정이룰 집문제로 전세거리나 집 바라고 임신하면 시댁에서 뭐해준다, 애기낳고 나니 병원비 내준다 산후조리원비 안내주나 자기들 낳은 자식들 문제로
    시댁 혹은 친정에 뭔가를 너무 과하게 부담되게 바라고 얻으려 애엄마끼리 받은거 말하고 또 그걸로 끝나냐? 백일때와 돌때 가지고 또 그러는걸 알기에 피곤해하는 부모얘길 듣다보니 그런거 젊은 부부가 양가나 주변에 경제적으로나 맘적으로 부담주지 말고 조용하게 했음 좋겠단 생각을 했어요. 공짜로 자꾸 시댁에게 혹은 친정, 주변에게 뭔가를 얻으려하는 마음이 유쾌하진 않아요.
    부유하지 않은 노년의 양가부모나 주변 지인들에게는 젊은사람의 돈씀씀이와는 아주 큰 차이가 있어서요..
    젊을땐 빚도 재산이고 갚지않아도 젊다는게 재산이지만 노년에겐 희망이 없는거자잖아요.
    그깟 백일떡에 만원정도도 인심 못내나는 자신들의 생각이고 그깟 돈만원도 부담이 될수 있는 사람도 많으니 글들을 쓰겠지요.

  • 15. ,,
    '17.12.6 4:53 AM (70.191.xxx.196)

    ㄴ 좋은 의도인데요, 생각보다 공짜라서 독점해서 들고 가는 사람도 많아요. 크흑. 많은 사람과 나누자 취지에 안 맞는 일이 발생.

  • 16. ...
    '17.12.6 4:58 AM (222.236.xxx.4) - 삭제된댓글

    진짜 그거 준 사람은 아무생각없이 줬을텐데..ㅠㅠㅠ 82쿡에서 이렇게 씹을줄은 상상도 안하겠죠...ㅠㅠ 저도 집에 들어오는것 중에 너무 많으면 저희 밑에집 아줌마네도 좀 드리고 하는데... 그래도 아줌마가 저희 엄마 연세랑 비슷해서 정말 그냥 좋게 받아주시고 또 자기도 김장같은거 하면 맛보라고 저희집에도 좀 나눠 주시곤 하는데 진짜 그분은 아무뜻없이 걍 준걸거예요...

  • 17. ..
    '17.12.6 5:06 AM (222.236.xxx.4)

    진짜 그거 준 사람은 아무생각없이 줬을텐데..ㅠㅠㅠ 82쿡에서 이렇게 씹을줄은 상상도 안하겠죠...ㅠㅠ 저도 집에 들어오는것 중에 너무 많으면 저희 밑에집 아줌마네도 좀 드리고 하는데... 그래도 아줌마가 저희 엄마 연세랑 비슷해서 정말 그냥 좋게 받아주시고 또 자기도 김장같은거 하면 맛보라고 저희집에도 좀 나눠 주시곤 하는데 진짜 그분은 아무뜻없이 걍 준걸거예요... 그냥 떡 말랑말랑할때 여러사람이랑 나눠 먹어야겠다.. 아마 그생각밖에는 없었을듯 싶네요.. 한번씩 82쿡 보면 현실이랑 너무 동떨어서 좀 황당해요......

  • 18. 아마도
    '17.12.6 5:24 AM (104.222.xxx.7)

    체면 겉치레가 강요된 사회라 사람들이 너무 질려버린탓도 있는거같아요.
    물론 그 백일떡준 아기엄마의 선의를 의심하는건 잘못된거지만 어쨋거나 그거받고 부담되는것도 사실이니까요. 그냥 담백하게 받고 축하하고 끝내면 좋은데 그 뒤에 그냥 입싹 닦기 어려운 문화가 분명히 존재하잖아요.
    백일떡 그냥 받는거아니다 등등. 물론 그깟거 내복한벌 사주면 그만이긴한데..주변에 애낳았다 백일이다 돌이다 얼마나 챙겨야할 경조사가 많은지 이런일들이 모이다보니 그 떡한조각에도 말이 곱게 안나가는게 아닐까 싶어요.

  • 19. ..
    '17.12.6 5:49 AM (39.117.xxx.187)

    백일떡 돌렸다가 여기서 그런 소리나 듣게 된 애기엄마 안 됐네요. 82보면 세상에 참 꼬인 사람 많구나 싶어요.

  • 20. 그냥
    '17.12.6 6:59 AM (175.116.xxx.169)

    악다구니 써가며 남한테 침을 뱉지 않고는 살 수 없는
    정신 이상한 사람들이라고 이해했어요..
    사는게 악에 받쳐서 온갖 피해 망상과 과대 해석에 쩔어
    남의 어떤 호의도 이미 받지 못하는 불쌍한 인생들...

  • 21. 아기엄마들이
    '17.12.6 7:10 AM (113.199.xxx.14) - 삭제된댓글

    사심이 뭐가 있겠어요
    백일떡 여럿이 먹어야 좋다니 그냥 선의로 나누는거겠죠

    그런데 받는 사람은 그게또 떡이네~~하고
    먹고 말기가 어렵다는거죠

    백일떡 백명이 먹어야 좋다 와
    백일떡 그냥 먹는거 아니다가 같은 말인듯요

    차라리 백일이란거 모르고 받으면 또 모르겠지만
    알고는 그냥 넘기기가 그렇죠

  • 22. ㅇㅇ
    '17.12.6 7:13 AM (125.138.xxx.150) - 삭제된댓글

    애기엄마가 무슨생각으로 떡 돌린지는 모르죠
    여기서 댓글끼리 뭐가 맞네 아니네 해봤자..
    근데 젊은 엄마들이 아기관련 미신은 더 잘 지키던데요
    맘카페 같은데 정보가 넘쳐나기 땜에 더 잘알아요

  • 23. ..
    '17.12.6 8:06 AM (61.255.xxx.93) - 삭제된댓글

    아기 엄마야 당연히 좋은 뜻으로 이웃에게나눈 거겠죠.
    그냥 맛있게 드셔달라.. 이 의미가 다일 걸요?
    근데 받는 사람 입장에선 아기 백일 떡이라는데 그냥 먹어도 되나? 고민하게 되는 것도 사실이에요.
    왜냐면 백일떡은 그냥 먹는 거 아니라는 소리 때문에요.
    아예 모르고 있음 그냥 맛있네 먹겠지만 그런 소리를 들어서 알고 있다면 모른 척 떡만 먹기도 그렇잖아요.
    우리나라가 특히 경조사 유난히 다 챙기는 문화라 더 그런 듯요.

  • 24. ㅡㅡ
    '17.12.6 8:10 AM (119.70.xxx.204)

    저는 그글패스했는데
    내용안봐도 비디오예요
    저도 백일떡아랫집에서 줘서 받았는데
    저없을때 애한테주고갔더라구요
    담에 봤을때 잘먹었다고 인사나했어요
    친하게지내던사이도 아니고

  • 25. ..
    '17.12.6 8:45 AM (223.62.xxx.6) - 삭제된댓글

    뭐 바라고 줬을까 싶네요
    그냥 마주치면 잘먹었다고 하면 되는건데
    지새끼 잘되라고 .. 버리지않고 다먹었다 .. 등등
    마음이 아픈분들이 참 많네요

  • 26. ..
    '17.12.6 8:51 AM (223.62.xxx.6) - 삭제된댓글

    문화차이도 있는듯
    난 새댁도 아니고 백일떡 돌릴 생각도 안했지만
    결혼 십수년차인 나도 몰랐네요 ..
    백명 돌려야 한다는둥 그냥 먹는거 아니라는둥
    듣긴 들어봤겠지만 원래 미신 이런거 귓등으로 들어서
    기억을 못 하는건지도

  • 27.
    '17.12.6 8:53 AM (223.62.xxx.201) - 삭제된댓글

    백일떡 받은적 있는데 그냥 축하드리고 먹고 땡이었어요.

    저도 그 후 백일떡을 했는데 사실 떡이 기본 수량이 있어서 냉동할거 아님 여기저기 나눠줄 수 밖에 없어요. 회사에는 요새 안 주는 분위기이고 (가깝게 산다면)친척들이랑 경비아저씨 옆집 아랫집 이정도죠 뭐.

    저도 떡 돌리면서 뭘 받을거라 생각한적 없고 실제로 받았다면 부담스러웠을 듯.

    처음 이사와도 떡 돌리잖아요. 거기에도 답례하나요?

  • 28. 그러니까
    '17.12.6 9:08 AM (211.36.xxx.210) - 삭제된댓글

    의술이 낙후된 때 하던거 이제는 안해도 되잖아요
    돌잔치도 민폐라면 이것도 그렇죠
    떡받고 어찌 가만히 있어요
    그냥 조용히 친인척끼리 감사해하고 건강을 기원하면 되죠
    우리 아랫집은 자녀 혼사도 친인척만 초대해서 했다길래 귀감이 됐었구만..

  • 29.
    '17.12.6 9:19 AM (116.125.xxx.9)

    꼭 그거 같아요

    행운의 편지 받은 기분

  • 30. 654
    '17.12.6 9:27 AM (119.65.xxx.195)

    요즘같은 시대에 누가 백일떡을 해서 모르는 사람(이웃)에게
    돌리나요?
    자기 친인척 친구한테 주고 말지 ㅉㅉ
    줘도 이건 부담스러운거예요

  • 31. ㄴㄷ
    '17.12.6 9:50 AM (61.109.xxx.31) - 삭제된댓글

    현실에선 안그런척 감추는 꼬인 심성들을 온라인에서 마구 표출하는 거겠죠 조금만 자기 마음에 안드는 글이 올라오면 온갖 못된 상상 악한 설정으로 마구 떠드는 인간들 많은 듯

  • 32. 그 글 보면서
    '17.12.6 10:58 AM (112.164.xxx.45)

    세상 참 각박하다...생각했어요
    모든 행동에 댓가를 바라고 하는지
    특히 백일떡은 여럿이 나눠 먹으면 좋다고 해요
    잘 먹을께요 아기 건강하길 빌께요 덕담 한마디면 족하고
    마음이 쓰여 내복 한벌 사다 주고 싶으면 그리 하면 되죠
    요즘 같은 세상에 누가.....이러시는 분들
    요즘 세상은 어떤대요??

  • 33. 무릎팍도사
    '17.12.6 11:34 AM (223.62.xxx.92)

    백일떡 받고 기분 나빠하는 분은 시어머니랑 사이 안 좋은 분이 많을듯..
    상대방은 별 생각없이 하는 건데 이리 꼬고 저리 꼬아서 해석한 다음 며느리(떡받은 사람)의 도리라며 하기 싫은 일 억지로 해놓고 계속 뒷담화하고 원망하는 타입이랄까

  • 34. ....
    '17.12.6 11:39 AM (39.115.xxx.2)

    그걸 받아 먹고 왜 신경 쓰이는 지가 굉장히 의문이..그냥 줄만하니 주나 보다 잘 먹음 됐지 뭘 또 신경쓸까요...좀 안쓰러운 게 못 먹고 못 살다 보니 다들 그런 줄 알고 답례 신경쓰나..그런 거 돌리고 답례 안 받아도 아무렇지 않은 여유로운 사람도 많구만..

  • 35. .................
    '17.12.6 11:42 AM (121.133.xxx.32)

    백일떡 정도는 그냥 애기 잘크길 바라며 맛있게 냠냠 먹고 맙시다.
    떡한덩어리 주면서 뭐하나 받아볼까 하는 부모도 없을거예요.
    제대로 된 인성이라면 뭔가 답례로 돌아오면 괜히 부담을 줬구나하며 미안해해야 정상.
    우리나라는 연중 인사치례할 날이 너무 많은게 문제예요.
    생일, 각종 경조사, 기념일, 졸업,입학,시험.......식구들 세끼식사 해먹이기도 벅차구만
    그리고 댓글중에
    "안버리고 끝까지 잘 먹었어요"
    라고 댓글 단 분은 문맥상 나쁜 의도로 쓴거 아니었어요.
    내가 준 떡이 쓰레기인가 오해를 줄만한 글이긴했으나 '애 잘크길 기원하며 맛나게 먹어라' 이런 의도로 쓰신 글이예요. 인간이냐 하면서 비난할 거 까지는 없어보여요.

  • 36. 에휴
    '17.12.6 11:43 AM (223.62.xxx.32) - 삭제된댓글

    왜 돌리고 부담된다는 말에 이리들 난린지 도통 모르겠어요.
    인색하고 맘의 여유가 없고 꽈배기고 또 꼬이고를 떠나서
    인사정도 하는 말트고 사는 이웃도 아닌 그냥 같은 아파트나
    동료일 뿐인데 이사떡도 승진떡도 아닌 애 백일떡을 왜돌려요?
    이렇게 불불대실 일도 아닌데 너무 과민반응하시니 역겹네요.

  • 37. 에휴
    '17.12.6 11:45 AM (223.62.xxx.32) - 삭제된댓글

    왜 돌리고 부담된다는 말에 이리들 난린지 도통 모르겠어요.
    인색하고 맘의 여유가 없고 꽈배기고 또 꼬이고를 떠나서
    그냥 같은 아파트에서 인사정도하는 주민이고 또 사무실의 동료일 뿐인데 이사떡도 승진떡도 아닌 애 백일떡을 왜돌려요?
    이렇게 불불대실 일도 아닌데 너무 과민반응하시니 역겹네요

  • 38. 원글이
    '17.12.6 12:46 PM (116.33.xxx.29) - 삭제된댓글

    223.62.

    역겨운건
    떡 맛있을때 맛보라고 준 가벼운 인사을 가볍게 받지 못하고 그 불불거림이겠죠^^

  • 39. 원글이
    '17.12.6 12:48 PM (116.33.xxx.29)

    223.62.

    역겨운건
    떡 말랑할때 맛보라고 건낸 가벼운 인사를 곱게 받지 못하는 마음 아닐까요?

  • 40. 여럿이
    '17.12.6 1:19 PM (113.199.xxx.14) - 삭제된댓글

    나눠 먹어야 좋다는데 뭐가 좋은건지 증거를 대시요~~
    백명이 먹어야 좋다고 한 최초의 인간을 찾아
    족쳐야함 ㅎㅎㅎ

  • 41. 원글이
    '17.12.6 1:30 PM (203.226.xxx.90) - 삭제된댓글

    답 혼자 다 정하고 왜묻소?
    그렇게 따지자면 안돌려야 맞소다.
    말랑할때 맛보란건 백일떡 보내고 그게 좋다고 합리화 하는 원글 사정이고요.
    김치 싫을거 자꾸 보내는 사람 싫다는 사람 있죠?
    근데 좋다는 사람도 있어요.
    그런데 김치와 달리 백일떡은 걍 몇덩이도 팝니다 상에 올릴거만 하면 되요.

  • 42. 원글이
    '17.12.6 1:32 PM (203.226.xxx.90) - 삭제된댓글

    답 혼자 다 정하고 왜묻소?
    그렇게 따지자면 안돌려야 맞소다.
    말랑할때 맛보란건 백일떡 보내고 그게 좋다고 합리화 하는 원글 사정이고요.
    김치 싫을거 자꾸 보내는 사람 싫다는 사람 있죠?
    근데 좋다는 사람도 있어요.
    백일떡은 식구 간소화와 주위 민폐 줄수있다고 하면 단 몇덩이도 팝니다. 상에 올릴거만 하면 되요. 욕심에 잔뜩 사놓고 그걸 싫다는 사람에게 역겹게 왜그런대요

  • 43. ...
    '17.12.6 1:40 PM (223.33.xxx.40) - 삭제된댓글

    요즘은 젊은엄마가 더 미신을 믿고 애를 10살까지 생일상에 팥수수떡 해주는거라고 돌지나고 애기 눕혀놓고도 생일상 찍어 올리고 난리부르스를 치는데 애는 지들만 낳고 기르나 유별나고
    유난이다 눈쌀이 찌뿌려지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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