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백일떡 글 읽고
백일떡은 많이 나눌 수록 좋다는 옛말도 있고
그냥 지나가긴 좀 서운해서 굳이 이웃에게
떡을 돌리고 싶긴한데 받은 사람이 부담스러울까봐
조심스럽다면
이런방법도 있어요
제 시누이가 첫애 낳았을때 그 시어머님이
굳이 떡을 돌리자고
고집하셨는데 시누이는 위의 저런 이유들 때문에
난감해했어요
제가 생각하낸 방법은 떡을 같은 로비 공유하는
세대수보다 좀 넉넉하게 개별포장해서
로비데스크 앞에 갖다 놓고 아이백일이라
작은 기쁨 이웃분들과 나누고 싶어서
준비했으니 맛있게 드셔주십사하는
메모 화이트보드에 써서 옆에 놓도록했거든요
몇호 적지도 말라했구요 ㅋ
나중에 물어보니 경비아저씨가 잘먹겠다고들
말하고 기쁘게 가져갔다더래요
그럼된거죠 뭐 ㅎ
1. .....
'17.12.5 8:43 PM (1.224.xxx.44)굿 아이디어^^~
2. ㅁㅁ
'17.12.5 8:43 PM (121.130.xxx.31) - 삭제된댓글맞아요
학교앞에서 애들 나눠 주기도 했거든요3. ,,,
'17.12.5 8:43 PM (121.167.xxx.212)요즘은 떡을 해서 노숙자들 무료 급식소에 ( 백설기 2-3말) 가져다 주고
배식할때 한봉지씩 나누어 주라고 하든데요.4. ...
'17.12.5 8:47 PM (110.13.xxx.141)좋은 방법이네요
5. 좋은
'17.12.5 8:51 PM (218.234.xxx.167)방법이네요
저흰 부담스러우실까봐 가족끼리 먹었거든요
저희옆집도 저희아기랑 비슷한 개월인데 백일떡 주시던데 그땐 제가 완전 육아에 멘붕인 상태라 챙길 여유가 없어서 두고두고 죄송했는데 곧 돌이니 생각난김에 뭐라도 드려야겠어요6. 멋지네요.
'17.12.5 8:53 PM (110.47.xxx.25)나눔이 목적이라면 구태여 누가 주는 것인지 밝힐 필요가 없는 거죠.
받기만 한다고 욕하는 경우를 자주 보기 때문에 누가 뭘 줘도 받기가 부담스러운 것은 사실입니다.
준 것보다 덜 주면 덜 준다고 욕할 거 같고, 더 주자니 내가 원하지도 않았는데 괜히 줘서는 부담을 주네 싶어서 짜증스럽고...7. ..........
'17.12.5 8:55 PM (175.112.xxx.180)초등학교 앞에서 나눠주는 건 별로인거 같아요.
일단 그런 떡은 초딩애들이 그닥 좋아하지도 않고 또 남이 주는 떡 덥석 받아오면 걱정스럽게 생각하는 부모도 있을거예요.
그런데 그렇게까지하면서 꼭 떡을 돌려야하는지 모르겠네요.8. 고딩맘
'17.12.5 8:56 PM (183.96.xxx.241)굿 아이디어~~ ^^
9. 흠흠
'17.12.5 9:26 PM (125.179.xxx.41)와... 좋은아이디어에요~^^
10. 와
'17.12.5 9:31 PM (211.104.xxx.167)진짜 좋은 아이디어네요^^
11. ...
'17.12.5 9:37 PM (116.120.xxx.127) - 삭제된댓글참 각박하네요
저 살찔까봐 절대 안먹는데
이웃에 백일떡이면 감사하는 마음 으로
먹을것 같아요12. 전별루
'17.12.5 9:37 PM (124.50.xxx.250) - 삭제된댓글그렇게까지 떡 돌려야 하나요ㅠ
그냥 출처불명의 음식은 싫어요13. 저도
'17.12.5 9:39 PM (1.243.xxx.73)참 좋은 생각인것 같아요.
출처불명음식 싫은분은 안드시면 되는거고요.
전 위층 옆집이라도 제게 떡 줬다면 기분 좋았을것 같은데......
사람마다 생각하는게 참 다르다는걸 다시한번 생각하게 되네요.14. 굿
'17.12.5 9:46 PM (211.200.xxx.128)굿어이디어네요~~
15. 당연히
'17.12.5 9:47 PM (183.98.xxx.142)싫은 분은 안집어가면 그만이니까
그분들도
내미는 손 거절하느라 난감할 필요도 없구요^^
하지만 단독주택이거나 경비 없는 공동주택에선
절대 불가능한 방법이예요ㅎ16. 으이구
'17.12.5 9:50 PM (58.121.xxx.184)전별로님..싫음 그냥 안가져가면되죠..출처불명은무슨..같은아파트 애기백일떡인데..길거리서 주는것도아니고..까탈스럽긴..
17. 글쎄요
'17.12.5 10:20 PM (115.136.xxx.67)저는 요즘 세상 무서워서
굳이 떡돌리고 싶음 그 돈으로 기부하면 안 되나요18. ..........
'17.12.5 10:34 PM (180.68.xxx.136) - 삭제된댓글그냥 안 돌리는게 나을 듯.
구지 그렇게까지 떡 돌려야 할 이유가..19. 보통
'17.12.5 11:25 PM (121.133.xxx.195)아기 부모보다는 조부모가 강권?해서
하는 경우가 많죠 뭐
제 시누이도 시어머님이 엄청 원하셨거든요 ㅎ20. 부모님이
'17.12.6 12:11 AM (113.199.xxx.14) - 삭제된댓글아무리 강하게 밀어부쳐도 요즘 백일이라고
떡돌리면 욕먹어요~~손주 욕먹이고 싶으세요 ~~
하면 됩니다
개업이나 이사떡과는 달리 백일떡이라고 하면
한쪽이든 두쪽이든 축하해 줘야한다는 강박이 생기는듯요
다른거 아니고 아기탄생이므로....
그리고 요즘 누가 백일이라고 백명먹을 떡을 하나요 ㅜㅜ
삼신상에 한접시 올리는거죠21. ..
'17.12.6 12:34 AM (219.254.xxx.151)저도바라는거없이 20년전 경비실없는 관사 아파트에 백일떡 돌렸는데 다들부담스러워하던 표정이생각나요 정말좋은아이디어네요
22. ..
'17.12.6 10:32 AM (112.222.xxx.60) - 삭제된댓글전 별로인것 같아요
누가 줬는지도 모르는데 먹는거 받는거 이젠 조심스럽거든요
좋은 의미로 한다해도 나중에는 나쁜인간이 악용하는 경우도 있고
그냥 미신 믿지 마시고 떡은 가족끼리만 나눠드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