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톡 부부이신분들?
작성일 : 2017-12-05 17:14:26
2465186
저나 신랑이나 말이 크게 많지 않은데..언제부턴가 중요하게 할말은 카톡으로 주로 하게 되더라구요..현실상 얘기하다 보면 자꾸 싸우고 부딪히고 감정 상하고 목소리 커지고 ...말 안통하고..예를들어, 돈문제, 아이문제, 심각하게 얘기할 것들...집에서는 와도 뭐 기본적인 말만 대강대강 하고.. 아이 있다보니 아이들 챙기느라 바쁘고..근데 이게 쌓이다보니 먼가 서운하기도 하고... 카톡으로는 서로 다정한데 현실에서 말은 글케 나오지도 않고..암튼 주로 할말들을 카톡으로 하는건 아닌거 같아서.제가 요즘 카톡에 답장을 안하고 그냥 단답형으로 말하고 있거든요..대답안할때도 있고.. 먼가 컴터랑 대화하는 느낌? 인지라..그래서 현실상 얼마나 말을 하나 보자 하고 속으로 지켜보니..제가 말 안걸면 신랑도 별말이 없고.. 주로 대화가 없는 겁니다.아이통해서 말하고. 아이한테 말하고.. 예를 들어아빠 밥 먹으라고 해라~ 방 치워라~ 이런것들...이거 언제까지 갈까요..이제 카톡으로 말도 서로 안하는 상태~~먼가 답답해서 먼저 말할때까지 말하고 싶지가 않네요... 그냥 답답합니다. 부부사이에 둘다 말이 없는건 영 아닌거 같아요~
IP : 124.49.xxx.70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ㅣㅣㅣㅣ
'17.12.5 5:19 PM
(183.109.xxx.99)
-
삭제된댓글
나이들면, 꼭 필요한 말 외에는 잘 안하게 됩니다.
남편 부부 모임에서 해외여행을 가보니..
우리처럼 단답형 생계용 말만 하는 집도 있고,
낄낄깔깔 초딩이 처럼 온갖 사소한 말가지 공유하는 집도 있더군요.
퇴직한 부부인데,
젊어서는 우리도 주책처럼 말 많이 하고 웃던 사이였는데,
나이드니, 쌓인 감정도 많고 굳이 더 나눌 대화도 없고..
말 시작하면 쌈박질할 것 뿐이 없으니 안하게 됩니다.
카톡은, 피치못할 장소 알리기나 그런거..
또는...얼렁 들어와...응...금방 간다...이런 정도의 대화만 합니다.
두줄 한 적은 없는 듯..ㅋ
그냥...순리인 듯 해요.
2. 제목없음
'17.12.5 5:22 PM
(112.152.xxx.32)
저도 싸울일 서운한일 복잡한일
카톡으로 합니다
평소 사이가 나쁜건 아니지만
좋지도 않아요
3. dd
'17.12.5 5:23 PM
(121.130.xxx.134)
-
삭제된댓글
저요 ㅋㅋ
전 결혼 연차도 오래되고 뭐..
현실 대화는 가벼운 거만 합니다.
심각한 주제나 싸울 거 같은 대화는 카톡으로.
대화해서 해결될 문제가 아니면 말 주고 받는 것보다 나아요.
지금은 남편이 지방에 내려가 있는데
전화 잘 안 합니다.
카톡으로 하거나 그도 뜸하죠 ㅎㅎ
말 안하면 싸울 일도 없네요.
4. ㅇㅇ
'17.12.5 5:24 PM
(121.168.xxx.41)
-
삭제된댓글
컴퓨터랑 대화하는 거 같다구요..
her 영화 보셨는지..
5. dd
'17.12.5 5:24 PM
(121.130.xxx.134)
저요 ㅋㅋ
전 결혼 연차도 오래되고 뭐..
현실 대화는 가벼운 거만 합니다.
심각한 주제나 싸울 거 같은 대화는 카톡으로.
대화해서 해결될 문제가 아니면 말 주고 받는 것보다 나아요.
지금은 남편이 지방에 내려가 있는데
전화 잘 안 합니다.
카톡으로 하거나 그도 뜸하죠 ㅎㅎ
말 안하면 싸울 일도 없네요.
아 그렇다고 사이 나쁜 부부는 아닙니다.
하지만 별난 시어머니 계시고 남편이 좀 문제도 일으켰었고
괜히 복잡한 얘기 말해봐야 뭐하나 싶어요.
현실 대화는 장난도 잘 치고 세상 돌아가는 가벼운 얘기 위주로 해요.
6. 카톡부부는 모르겠고
'17.12.5 5:32 PM
(14.138.xxx.56)
-
삭제된댓글
카톡부부는 모르겠고 가족 단톡방 만들어서 그 안에서만 다정한 척(?) 화기 애애한 집은 있더라고요..
7. 우리남편은
'17.12.5 5:48 PM
(211.213.xxx.3)
카톡도 보내면 읽씹이네요ㆍ
묻는말에 대답도 안하고
무시가 일상인지 오래됬어요
8. 저도
'17.12.5 8:12 PM
(211.176.xxx.69)
그랬는데요 그것도 싫어서 얼마 전에 남편 카톡 차단했엉ᆢㄷ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773077 |
왜 김 광 림 인가? 경북도지사 김광림 이야기 5 |
youngm.. |
2018/01/27 |
1,035 |
773076 |
하얀거탑 이선균 부인이요 10 |
배우 |
2018/01/27 |
6,084 |
773075 |
여중생 백팩 추천해주세요 1 |
백팩 |
2018/01/27 |
891 |
773074 |
‘북극 한파’에도 여자아이돌은 여전히 미니스커트? 6 |
oo |
2018/01/27 |
1,709 |
773073 |
부산역에 7시 도착후 3~4시간 구경할수 있는곳? 12 |
여행 |
2018/01/27 |
1,367 |
773072 |
어린 시절이 기억나지 않는 분 있나요? 19 |
원글 |
2018/01/27 |
5,334 |
773071 |
이승만은 한국 현대정치사 비극의 시작점 3 |
conspi.. |
2018/01/27 |
622 |
773070 |
식기세척기 잘 쓰시나요? 11 |
고민고민 |
2018/01/27 |
2,970 |
773069 |
김장김치 냉동실 보관해도 될까요? 5 |
김장김치 |
2018/01/27 |
4,339 |
773068 |
재건축시에 4 |
아파트 |
2018/01/27 |
1,299 |
773067 |
창 안에서 보는 햇볕.. 4 |
겨울 |
2018/01/27 |
1,164 |
773066 |
주말이라 자료정리할 겸 나왔는데 5 |
징하네 |
2018/01/27 |
1,479 |
773065 |
쿠션 전단계에는 무얼 바르는게 맞나요 2 |
잊음 |
2018/01/27 |
2,257 |
773064 |
가디건도 참 품질이 좋아졌나봐요 1 |
기역 |
2018/01/27 |
1,906 |
773063 |
저도 대추물 마시고 몸이 따뜻해졌어요~~ 9 |
저번에 |
2018/01/27 |
3,691 |
773062 |
밥주는 길냥이 안아줬더니 따라와요.. 15 |
... |
2018/01/27 |
4,963 |
773061 |
마포 집 팔고 강남 가려다가 고민입니다. 4 |
ㅇㅇ |
2018/01/27 |
3,000 |
773060 |
하얀거탑 재미있나요? 3 |
하얀거탑 |
2018/01/27 |
1,358 |
773059 |
어제가 젤 추웠나봐요. 뒷베란다 수도가 얼었네요 ㅜ 11 |
놀람 |
2018/01/27 |
3,272 |
773058 |
방탄소년단(BTS)(방탄밤)MAMA 스페셜 스테이지'MIC Dr.. 10 |
ㄷㄷㄷ |
2018/01/27 |
1,618 |
773057 |
초4 핸드폰 요금이 8만원대,,,ㅜㅠ 15 |
ᆢ |
2018/01/27 |
3,490 |
773056 |
네이버 페이 해지...폰방법 알려주세요~~ 5 |
네이버불매!.. |
2018/01/27 |
787 |
773055 |
육즙 가득한 만두 비법 있을까요? 6 |
... |
2018/01/27 |
2,223 |
773054 |
한국당 "가상화폐 거래소 합법화해야..블록체인에 당력집.. 17 |
샬랄라 |
2018/01/27 |
1,934 |
773053 |
김치 담그고 남은 찹쌀풀 다시 쓸 때요? 1 |
알고 싶어요.. |
2018/01/27 |
96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