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여러분은 아빠같은 남자랑 결혼하고 싶은가요?
여기 보니까 딸들은 자기도 모르게 아빠같은 남자를 좋아한다고 하는데,
1.하고싶다
2.안하고 싶다(절대도 포함)
이중 하나만 고른다면?
1. 뱃살겅쥬
'17.12.5 1:27 PM (1.238.xxx.253)1..
찾다가 실패. 많지 않은 인구였다 ㅜㅜ2. 22
'17.12.5 1:30 PM (1.236.xxx.206) - 삭제된댓글안한다.
아빠를 좋아하고 존경하지만
아빠보다는 좀 더 나를 위해 이기적인 남자가 나에게는 좋은것같더라구요.3. 조카같은 남자랑
'17.12.5 1:32 PM (223.62.xxx.71)결혼하고 싶은데요
4. 12233
'17.12.5 1:35 PM (125.130.xxx.249)아버지의 경제적능력만 닮은
남자였음 좋겠어요.
ㅠㅠ5. 노노
'17.12.5 1:35 PM (110.12.xxx.137)이루어지지 않았던 첫사랑과
다시 만나서 결혼하고파요6. .....
'17.12.5 1:38 PM (59.14.xxx.105)2. 안하고 싶다. - 저희 아빠 정말 좋은 분이시지만 결혼상대자로는 그다지 높은 점수는 못드리겠어요. (아부지 죄송합니다. ^^)
7. 호수풍경
'17.12.5 1:40 PM (118.131.xxx.115)2번...
그런 사람 만날까봐 결혼 안할려구요,,, ㅡ.,ㅡ8. 절대
'17.12.5 1:40 PM (222.236.xxx.145)2번요
아버지 같은 남자 싫어요
아버지와 완전 반대인 남자여서 결혼했어요
담생이 있다면
이생 남편같은 남자와 결혼할래요
아님 제가 남자로 태어나고
제 남편 제아내로 태어나서
제가 행복하게 해주고 싶어요9. ..
'17.12.5 1:40 PM (220.120.xxx.177)2
아빠로서는 좋은 분인데 남편으로서는 그닥....손이 너무 많이 갑니다. 때문에 엄마가 이래저래 일이 많으세요.10. 민들레꽃
'17.12.5 1:53 PM (112.148.xxx.83)22222222
아빠랑 반대로 가정적이고 돈잘벌고 온순한 사람만나 행복해요.
어릴때부터 다짐했어요.
온순하고 집안일 잘하고 능력있는 남자랑 결혼해야겠다고...
그거 이뤄 행복하네요.11. 점둘
'17.12.5 2:00 PM (121.190.xxx.61) - 삭제된댓글저도2번
아빠와 정반대로
경제력있고 독립적인 사람과 결혼해서
잘 살아요12. .....
'17.12.5 2:14 PM (110.70.xxx.60) - 삭제된댓글2번
우리 아버지는
자기 부인의 남편, 자기 자식들의 아버지이기 보다는
할머니의 아들이었고, 자기 형제들의 형, 동생이었어요.
그래서 나는 어릴 적부터 비혼이었음13. ..
'17.12.5 2:35 PM (222.236.xxx.4)1번요.. 정말 성격만큼은 우리 아버지 같은 사람이랑 결혼해야 안싸우고 살수 있을것 같아요.. 제 지랄같은 성격을 다 받아주는 남자가 흔하지는 않을것 같아서요....
14. ...
'17.12.5 3:10 PM (175.223.xxx.226)아버지 같지 않은 남자랑 일부러 골라 결혼했는데요. 나름 현명해지고자 하는 노력.
세월이 흘러 아버지 같은 남자한테 끌리는 제 모습을 발견하고 무서워질 때가 있어요. ㅠㅠ15. ㅇㅇ
'17.12.5 3:20 PM (121.133.xxx.158)전 아빠랑 반대인 남자랑 결혼했어요
친정아빠는 정말 성격좋고 자상하고 자라는 내내 애들 의견 존중해주는 좋은 아빠였는데 남편으로는 최악이었어요
경제적 능력이 거의 전무한 학자, 선비 스타일..
나이들고 어른이 된 순간 엄마의 고단한 삶이 보였어요
사람들은 가난해도 화목한 가정에 대한 판타지가 있는데
가난하면 절대 행복하지 않아요 누군가의 희생이 반드시 필요하고 거의 대부분 아내가 희생하죠
이 경우 남편이 좋은사람(?)이기 때문에 부인이 고생해도 알아주는 사람도 없고 자칫 힘들다 화내면 착한 남편에 억척스럽고 성격 쎈 못된 마누라 소리나 듣기 쉽상에요
전 친정아빠가 정말 좋은 사람이고 아빠랑 관계도 너무 좋았지만 정반대인 남자랑 결혼했어요
전 1, 2번 다 해당되지 않는 예외적 경우네요^^;;16. 울 아빠처럼은 못하죠
'17.12.5 3:46 PM (218.54.xxx.254) - 삭제된댓글엄마 출퇴근시 마중 잘 나가심
딸내미 둘인데 밥 짓고 국 하고 설거지 하심
당연히 청소, 빨래, 집고치기 등등 하심(맞벌인데 엄마보다 시간여유있으셨음)
너그럽고 유머있고 정의롭고 아는거 많고 정보력 좋으심
엄마 사소한 얘기까지 다 들어주고 항상 손 꼭잡고 다니심
수족냉증 엄마손발 품고 주무심
그래서 울 남편이 신혼때 아빠얘기하면 은근 싫어했어요.
근데 결혼하고 10년 넘어가니 울 아빠 70%는 따라가요17. 결혼극혐,단체생활극혐
'17.12.5 4:04 PM (39.7.xxx.114)결혼자체를 안하죠
왜해요?18. ....
'17.12.5 4:54 PM (203.226.xxx.12) - 삭제된댓글1번.
어릴 때부터 이런 사람 찾으면 결혼 못 하니 일찌감치 포기하라는 이야기 들었음
대략 70%에서 타협했음.19. 110.70님
'17.12.5 6:32 PM (121.129.xxx.200)어쩜 저랑 똑같으세요? 남편과 아버지란 역할보다 아들과 오빠의 역할을 더 중시하는 아버지가 싫어서 정반대의 남자 만나 결혼했어요.
20. ㅁㅁㅁㅁ
'17.12.5 10:41 PM (119.70.xxx.206)2요
근데 살아보니 아빠와 같은 점이 넘 많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