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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엄니손이..좀 작았으면 해요.(음식)

ㅠ.,ㅠ 조회수 : 1,576
작성일 : 2011-09-16 15:31:25

 시댁식구가 단촐하게 3명이고 그나마 1명은 거의 밖에서 먹는데
 반찬하시는걸 보면 집에 한 10명쯤 사는거 같이 많이 만드세요.

 김치같은거야 그렇게 만들어도 괜챦겠지만..
 나물종류도 그렇게 만드십니다.

 어디가서 시금치를 싸게 2단 득템하셨다며 
 한꺼번에 2단을 다 삶으셔서 무쳐놓으시죠.
 그리곤 3식구 먹을 식탁에 제법 큰 접시한가득..시금치를 내놓으세요.
 그런데 솔직히 시금치 잘먹는 사람은 없쟎아요?
 그럼 올려놓은 양에 1/10 정도만 없어지고 나머지는 그대로 남게되죠.
 그럼 그 남은걸 또 반찬통에 담으세요 --.
 그렇게 반찬통에 넣다 뺏다하며 며칠먹다가 결국
 저희 먹으라고 한가득 담아주시고 ㅠ.,ㅠ 
 차라리 처음부터 주시면 좋을텐데 ..에휴.

 어제도 명절때 만들고 수없이 반찬통을 들락이던 음식을 한통 얻어왔습니다.

 시어머니..다른건 괜챦은 분이세요.
 그런데 이 반찬문제만 너무 걸리네요.
 음식만 좀 적게 만드셔도 ..
 저렇게 쉰내날정도로 드시지는 않을껀데 ..아깝다고 쉰내 좀 나도 괜챦다드세요 ㅠ.,ㅠ

 어떨때는 시댁어른들 건강이 걱정될정도네요

 자식들아 가만히 있으니 며느리인 제가 딱히 뭐라 말할수도 없고 ..
 
IP : 115.137.xxx.133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게
    '11.9.16 3:37 PM (112.218.xxx.60)

    손이 큰 사람은 쉽게 고쳐지지 않더라구요. 저희 친정엄마 혼자 사신지 20년 가까이 되시는데 지금도 여전히 음식 많이 하세요. 자식들이 조금만 하시라고 거의 주문을 외듯 잔소리 했더니 지금은 많이 줄었지만
    여전히 많은 양이구요. 그런 분들은 꼭 맞게 해먹으면 야박하다고 생각하시는 것 같아요.
    넉넉히해서 많이 먹고, 남으면 싸주고 그게 좋다고 생각하시고요.

  • 원글
    '11.9.16 3:41 PM (115.137.xxx.133)

    야박하게 생각한다..맞는거같아요. 제가 딱 사람양에 맞게 반찬담으면 시어머니께서 슬며시 거기에 두배쯤 더 반찬올리시걸 많이 봤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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