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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주말에만 오는 남편 제가 심한가요?

주말부부 조회수 : 20,881
작성일 : 2017-12-05 01:37:53
한달정도 됐어요
담달까지 지방 출장 근무라 금요일 저녁에와서 일요일저녁에 갑니다
이번주에 와서 저보고 넘한다고 담주부터 집에 안온답니다

1. 금요일 저녁에 오면 저녁먹고 술한잔 마시고 일찍 자요
토요일날 늦잠자게 하는데 10시쯤 일어나 밥먹고
쉬다가 점심때 같이 외식했어요 간단하게 국밥

중딩아이들이 시험기간이라 주말에도 하루종일 학원 가있어
집에 할일이 없고 계속 밖에 음식 먹은 남편 신경써서 식사 해주는데
한달째 외식한번 안하고 꼬박 주말 세끼.평일에도 아이들은 집밥 좋아해서 밥만 하다보니 힘들어 한끼 집근처서 국밥 먹으러 갔어요

피곤한데 나간게 싫었고 집에 왔을때만이라도 집밥만 메고 싶단 말을 하더라구요
좀 미안했지만 저도 남이 해준밥이 좀 먹고 싶었어요 ㅠㅠ
집에 오면 집안일은 단한개도 안시켰어요

원래 재활용은 남편이 주말에 하는데 제가 하고 아이들 학원 픽업도 제가 했구요 ㅡ초보운전이라 이게 보통 어려운게 아닙니다ㅡ
주말에 나갔다오면 지하2층 주차장까지 내려가야 해서 주말엔 운전
안했어요

아이들 학원픽업하고 오니 주차 하기 넘힘들어 남편에게 전화해서
주차만 부탁한다 했더니 귀찮게 했다고 화내고
차 타이어 바람이 빠져서 바람넣으러 카센터 가야하는데
제가 몰라 부탁해서 같이갔어요
그것도 화가 났어요 주말에 쉬는데 귀찮게 했다구요

일요일에는 밥먹고 아무말도 안하고 그냥 혼자뒀어요
저혼자 집안일하고 아이들 챙기고요
일요일 오후에 셔츠 5개 다림질하고 옷들 정리해서 짐가방 싸주는데 저도 좀 기분이 그래서 셔츠 다림질하고 세탁한 옷들 가방위에 뒀어요 가방은 본인이 챙기게..그게 또 불만였나봐요
항상 시간되서 나갈때면 가방 정리되어 있었는데 안되어 있으니
삐져서 자기가 넣더니만 인사도 없이 홱 가네요

그리곤 도착해서는 담주부터는 안온데요
숙소에 주말에 있을거래요
제가 뭘 그리 잘못한거죠? 대체..진짜 뭘 잘못한건지 이해가 안가서요 끼니마다 남편좋아하는거 온갖 정성으로 밥차려주고
간식주고 먹고 싶다는건 다 해줬어요
금요일 저녁에 오면 아이들과 반갑게 맞아주고 현관에서 짐들어주고
먹고 싶다는거 바로 먹을수 있게 식탁에 다 차려뒀어요
구도도 닦아서 넣어주고 양복도 다림질해서 넣어주고
가방 열어 필요한거나 떨어진거 채워주고요
편히 쉬라고 일체 간섭도 외출도 안하는데 국밥 한그릇 나가먹고
카센터 같이 가고 주차 대신 해준거..그거 귀찮게 했다고 설마 삐진거냐고 하니 대꾸를 안했어요
진짜 제가 잘못한건가요?

지방에서 일하는게 머리터지게 복잡하고 계속 10시까지 야근하고
숙소오면 외롭고 식사도 사먹어야하고 같이간 팀원들도 일이 어려워서 술한잔을 같이 하기 힘들답니다 공부해가며 일처리 하다보니
스트레스가 엄청 나나봐요 그래서 집에오면 편하게 있다가라고
아무소리 안했는데 한달만에 저정도 귀찮게? 했다고 진짜 삐지고 화가 날 일인가요? 원래 삐지거나 화내거나 그런 사람은 아닙니다
평소에도 제가 남편 터치 잘안해요 그냥 퇴근후엔 무조건 편히 쉬게 둡니다 주말에만 외출이나 장보기 같이 외식하기 정도 였어요

IP : 211.108.xxx.4
1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ㅠㅠ
    '17.12.5 1:42 AM (116.40.xxx.17)

    아이들 시험이다 뭐다. 잠도 안자고 하는 마당에
    부부간의 정이 그리웠나 봅니다.
    남자들이란 ㅠㅠ

  • 2. 너무
    '17.12.5 1:43 AM (211.212.xxx.148)

    길게 적어서.
    근데 주말부부면 님은 평일에는 얼마든지 편하게.
    지낼수 있잖아요...
    그냥 남편 이해주면 안되나요?
    일단 가족과 떨어져있는 남편의 외로움이
    더 커보이네요..

  • 3. 아~~
    '17.12.5 1:44 AM (211.108.xxx.4)

    제가 남편을 너무 방치했나요?

  • 4. .........
    '17.12.5 1:44 AM (216.40.xxx.221)

    집밥 그리워하면 오기전에 큰냄비에다가 아무거나 남편이 좋아하는거 잔뜩 찌개하나만 끓여두심이.
    외식은 걍 월욜에 혼밥 3끼 하시구요.

  • 5. 따듯하고
    '17.12.5 1:44 AM (182.239.xxx.239)

    반갑게 맞이해 주지읺으면 오고 싶어 할까요?
    남편을 밀쳐내는 아내는 되지 말아야죠

  • 6. 그리고
    '17.12.5 1:45 AM (216.40.xxx.221)

    반찬도 걍 미리 제육불고기 해놓고 데워만 주고 3시세끼 먹이구요.

  • 7. 남편
    '17.12.5 1:46 AM (211.108.xxx.4)

    있는동안 매끼마다 다른 찌개나 국
    메인요리 밑반찬에 술안주까지 메뉴가 달라야해요
    평소에도 같은 찌개 두번은 안먹어요 ㅠㅠ

  • 8. ..
    '17.12.5 1:46 AM (220.120.xxx.177)

    그냥 부부가 서로가 서로에게 서운한거 아닌가요?

  • 9.
    '17.12.5 1:51 AM (110.47.xxx.25)

    남편이 안오면 밥도 차릴 필요없고 구두도 안닦아도 되고 양복도 안다려도 되니 좋지 않나요?
    외식도 남편 눈치 안보고 마음껏 할 수 있고요.
    님을 편하게 하려고 안 오겠다는 모양인데 뭐가 문제일까요?
    님이 해주는 그 모든 일들이 남편입장에서는 눈치가 보이는 모양이죠.
    자신이 그렇게 힘들게 일해서 돈 벌어다 준 댓가로 주말조차 편히 쉬지 못한채 아내 눈치보면서 외식도 해야하고 잔심부름도 해야 하다니 왜 이러고 사는 걸까 자괴감이 들었나 봅니다.

  • 10. 세상에
    '17.12.5 1:54 AM (122.40.xxx.31)

    뭘 잘못했냐니요. 그 정도면 엄청 잘해주셨는데요.
    아무리 피곤해도 집에 일주일만에 와서 남편이 그 정도는 힘든 일도 아니었고요.

    평소에 너무 잘해주시니 모든 게 고마운 게 없고
    자기 위주의 남편이군요. 원글님 탓도 있네요.

  • 11. 한달
    '17.12.5 1:57 AM (211.108.xxx.4)

    그동안 전혀 아무것도 부탁안했다가 이번주에 저정도 부탁한건데요 그게 힘들게 한건가요?
    출장전에도 전혀 집안일은 재활용외에는 부탁하는거 없구요 카센터도 집앞 10분거리..공기넣는데 10분정도 걸렸는데...이정도 부탁도 안해야 하는건가요?

  • 12. ...
    '17.12.5 1:58 AM (118.91.xxx.78)

    너무 버릇이 잘못 든 큰 아들같네요. 애정결팝이 의심되는... 제 기준 엄청엄청 잘해주셨는데 더 해달라 땡깡대는 극 자기위주의 유아적 인간 같아보이네요.

  • 13. ㅇㅇ
    '17.12.5 2:01 AM (175.223.xxx.47)

    제 남편이 다 좋은데 약간 뭐랄까 제가 생각해도 이건
    자기가 해도 괜찮은데 유난히 남의 손을 바란다는 점이 있어요. 혈압약 본인이 챙겨 먹어도 되는데 꼬옥 옆에 들고있다가 물하고 같이 주어야 좋아하구요. 출근시간이 길어
    아침에 간단한 도시락 싸줍니다. 그것도 들고 있다가 나가기전에 손으로 쥐어주어야 가지고가요. 애기 같은건지 와이셔츠얘기하시니 생각나네요.

  • 14. 한달
    '17.12.5 2:02 AM (211.108.xxx.4)

    평소에도 평일엔 전혀 아무런 터치안해요 운동하러가서 늦게 오는데 오면 씻고 자구요
    주말 하루도 운동갔다 늦게 오는데 스트레스 풀라고 전혀 간섭안해요
    일요일에만 마트같이 가거나 가끔 외식하거나 ㅡ중딩아이들이 싫어해 한두달에 한번 합니다ㅡ

    전 너무 서운한게 그동안 제가 그리 잘했는데 이거 좀 귀찮게 했다고 삐져서 안온다는게 기가막혀요

  • 15. 제 느낌에도
    '17.12.5 2:03 AM (124.50.xxx.151)

    직접적인 원인은 다른거아닐까요? 딱히 서운할일도 아니고
    제기준으로는 충분히 잘해주시는거같아요.
    다만 저희남편은 모든면에서 다 이해해주고 너그러운 편인데 부부관계 만큼은 거절당하면 극도로 힘들어하더라구요. 그 문제로
    지겹게 싸웠는데 지금은 제가 남편 맞춰주려고 노력합니다.

  • 16. 너무
    '17.12.5 2:05 AM (211.212.xxx.148)

    님 입장에서만 생각하지말고.
    한번이라도 남편입장에서 한번 생각해봐요...
    주말부부아닌 사람은 일주일 내내 밥하고 그러고도
    다 잘 삽니다...

  • 17. 블루
    '17.12.5 2:06 AM (211.215.xxx.85)

    딱 하나 빠졌네요.
    남자들이 원하는거 잠자리겠죠.

  • 18. 남매엄마
    '17.12.5 2:07 AM (61.96.xxx.91)

    내버려둬요~~~
    주말에 혼자지내보면 뭐 느끼는게 있겠죠
    이렇게 응석받이같이 굴수도 있는지~~~ㅠㅠ

  • 19. ..
    '17.12.5 2:18 AM (118.216.xxx.207) - 삭제된댓글

    주중에 너무 빡세면, 주말에는 쉬고 싶죠.
    그런데, 장거리 이동해야 하니, 심신에 부담이죠.
    지방에서 푹 쉬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을 잡고 가족 보겟다고 와서,
    집에 와서 제대로 못 쉬니 .. 지방에서 쉬고 싶었던 마음이 생각하면서..화가 났나봐여.
    남은 기간이 한달이면 그냥 오지말고 쉬라고 해도 되겠네요.
    남자들은 여자가 회사일 도와주지 않듯이, 본인도 집안일 도와주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
    집안일 거들면 호구, 칠푼이라 생각이 드나봐여.

  • 20. ..
    '17.12.5 2:18 AM (147.75.xxx.188)

    잘해주지 마세요. 남편이 아니라 애네요.
    언제 클려나?

  • 21. ..
    '17.12.5 2:19 AM (118.216.xxx.207) - 삭제된댓글

    매일 저녁 10시 끝나면, 주말에는 숙소에서 푹 쉬고 싶겠네요.
    사실 그런 속마음을.. 여기저기 불려다니면서 투덜대다 들킨 거죠.
    그런데, 나쁘지 않죠. 다행히 한달만 그렇게 하면 되네여.

  • 22.
    '17.12.5 2:21 AM (223.62.xxx.110)

    이렇게 잘해주는데도 원글보고 뭐라하는 댓글들이 제법 있네요
    신기함
    원글님이 잘못한건 그동안 너무 잘해줬다는거네요
    애도 아니고 저게 뭔지
    님도 삐져보세요

  • 23. ..
    '17.12.5 2:30 AM (118.216.xxx.207) - 삭제된댓글

    가족을 보러 오지 않는 것이 서운하지, 안 오면 몸 편하고 좋죠, 뭐.

  • 24. 잘못한 거 하나도 없어어요
    '17.12.5 2:31 AM (125.188.xxx.127) - 삭제된댓글

    남편이 호강에 겨워 간이 배 밖으로 나왔네요

  • 25. 잘못한거없네요
    '17.12.5 4:19 AM (211.211.xxx.206)

    부부사인데 뭔 투정을..

    아내는 엄마가 아니라고 하세요

  • 26. 아유
    '17.12.5 4:35 AM (61.102.xxx.254) - 삭제된댓글

    이 참에 잘됐다하고 오자마라 하시고 딩가딩가하세요
    나라면 그러겠네~
    계속 주말부부도 아니고 다음달까지라면서요~
    언제 또 이래보나~ 하겠어요
    복을 지 발로 차는 사람한테는 잘해줄 필요가 없어요..

  • 27. 참나
    '17.12.5 4:40 AM (116.33.xxx.33) - 삭제된댓글

    그래 오지 말아라 하세요
    못나빠진 놈..

  • 28. 다그래요
    '17.12.5 4:45 AM (110.14.xxx.175)

    저희도 주말부부
    집에오면 먹고자고 반복하다 가요 리모콘은 손에 꼭쥐구요
    얼마전까지 맞벌이할땐 마트도 갔이갔는데
    이젠 마트가자면 너무 싫어해요 차밀리는데 평일에 가라고
    외식은 집근처에서 무조건 간단하게 그것도 자기가 나가준다 이런 분위기
    일어나서 집밖에 나가는거 자체를 너무 귀찮아해요
    이제 제가 일안하니까 그냥 다맞춰주는데
    원글님네처럼 한번씩 빈정상해해요
    다들 비슷할거에요

  • 29. 남편이
    '17.12.5 5:02 AM (110.70.xxx.41) - 삭제된댓글

    본인이 아들인줄 착각하고 앙탈부리는거 아닌가요 ㅡ..ㅡ
    우쭈쭈해줄거라고 기대하고 오나봐요

  • 30. ㅇㅇ
    '17.12.5 5:06 AM (222.233.xxx.70)

    지방출장가서 공부하면서 업무하느라서
    스트레스가 극심한가보네요
    집에오면 아무것도 안하고 그냥 쉬게해줘요
    잠깐씩 집안일 하는게 몸이 힘든게 아니라 마음이 힘들어서
    짜증이 나는거예요
    일주일동안 전쟁터에서 시달릴꺼 생각하니
    집에오면 아무것도 하기싫은거죠
    남편이 스트레스 극심할때는
    그냥 맞춰주는게 정답이라고 봅니다
    괜히 감정 건드리면 못다니겠단 소리 나오니깐요

  • 31.
    '17.12.5 5:47 AM (211.245.xxx.178)

    진짜 몇몇 댓글들 대단해요~~
    남편 고생하는거 맞지만, 다들 고생해요.
    부인은 부인대로, 애들은 애들대로 누가 마냥 편하게 사는 사람 있나요?
    다들 가족 위해서 피곤해도 양보하고 배려하는거지요.
    남편한테 맞춰주라니요....
    누가봐도 남편이 잘못한건데요.
    하기는 남편이 저러니 옳다 그르다는 의미없겠지요..

  • 32. 적반하장
    '17.12.5 5:59 AM (121.151.xxx.26)

    너무 맞춰준거죠.
    호의가 계속되면 권리로 안다 아닙니까?
    원글님 큰아들 잘못키웠어요.
    지금이라도 바로잡아야 앞으로 삼사십년 삽니다.

  • 33. ㅎㅎ
    '17.12.5 6:16 AM (114.203.xxx.157) - 삭제된댓글

    여기서 판결 받아 봤자...
    남편은 안와....
    부부가 떨어져 살면 문제가 꼭 생겨 금이 가게 됌.
    그래서 붙어 살아야 함....
    남편입장은 그럴거임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니는 내가 벌어다 주는 돈으로 뭐하냐.
    붙어 살면 이런 생각 덜 할 수도...

  • 34. ....
    '17.12.5 7:17 AM (175.223.xxx.37)

    너무 잘해줘서 그래요
    안온다고 하면 알았다고 하세요

  • 35. ㅇㅇㅇ
    '17.12.5 7:18 AM (14.75.xxx.23) - 삭제된댓글

    애들도 중딩이면 결혼연차도 있는데
    이제그만 눈치보세요
    안온다고하면 앗오는갑다 하고
    남편이삐져봤자 본인만 더불편하겠죠
    셔츠다림질같은거 스스로세탁 맞기는것도
    안해보면 불편합니다
    비로서 애구 그래도집이편한갑다 느끼겠죠
    오든지 말던지 그만신경쓰고
    자동차정비중바퀴바람은 진짜혼자 가셔도 됩니다
    이제님도 그런부분은좀독립하시고요

  • 36. ㅁㅁㅁㅁ
    '17.12.5 7:18 AM (119.70.xxx.206)

    너무 버릇이 잘못 든 큰 아들같네요 222
    무언가 원인은 다른데 있다 싶네요

  • 37. ㅇㅇ
    '17.12.5 7:49 AM (125.176.xxx.65) - 삭제된댓글

    오지말라 하세요
    참나
    신혼이면 애달프기라도 하지
    애들 다 크니 안와주면 땡큐다

  • 38. 흐미
    '17.12.5 7:51 AM (175.223.xxx.65) - 삭제된댓글

    원글님 탓하는 댓글들은 도대체 남편한테 어떻게 하고 사는지?

    너무 잘해주니 고마운걸 모르는거네요.
    원그님 잘 못한거 하나도 없으심

  • 39. 퐁듀퐁듀
    '17.12.5 7:52 AM (121.139.xxx.71)

    주말부부 1년반했는데요
    저희집 경우로 보면 넘잘해줘서 그런 못된버릇 한거에요
    평소에도 지나치게 남편을 배려하신듯

  • 40. dd
    '17.12.5 7:52 AM (59.15.xxx.111) - 삭제된댓글

    진짜 남편이 아니라 아들이라고 착각하나봐요
    주말에 안쉬고 싶은 사람 누가 있다고
    지는 손이 없나 발이 없나~자식위해 동동거리는데
    주차시키고 카센터가는것도 못해주나
    그게 뭐그리 대단한 일이라고~
    안오는게 낫겠어요 와봤자 지마음에 안들면
    성질만 낼 놈인데~~

  • 41. 와~
    '17.12.5 8:13 AM (218.236.xxx.244)

    여기 시어머니들 많다더니 정말 노인네들 비율이 많아진듯.....

    원글님, 그 정도면 할만큼 한겁니다. 아무리 주중에 스트레스가 극심해도 아이들 학원 한번을
    안 데려다 주나요?? 지 새끼 아니예요?? 원글님이 데리고 들어온 자식이예요???

    버릇 정말 잘못 들이셨네요. 자기 없는 주중에 마누라는 띵가띵가 놀기만 하는줄 아나봐요.
    주말에 너 안 올라오면 나도 세상 편하다....해주세요.

    애정결핍 중증에 자기 집에 있을때 마누라 자기 옆에 꼭 붙어있어야 된다는 우리 남편도
    저 정도는 아닙니다. 주말에는 너도 좀 쉬라고 한두끼 사먹어도 된다고 합니다. 물론 집밥 먹이지만요.

  • 42. 뭐가.
    '17.12.5 8:17 AM (112.150.xxx.194)

    어디가 그렇게 귀찮았지??
    정말 꼼짝도 안하고 집에서 밥만 먹다가 가고 싶은가본데.일이 많이 힘들다니 다음부턴 그렇게 해주세요.
    근데 언제까지 지방에 계시는건데요?

  • 43. 나라면
    '17.12.5 8:31 AM (223.62.xxx.77) - 삭제된댓글

    주말에 남편 원하는 대로 해주고
    평일에 쉬겠어요.
    남에집 남편은 어쩐다 따질 필요 없어요.
    사람이 다 똑같지도 않고 다 장단점 있으니까요.

    글 보니 애들 하루 종일 돌봐야 하는 유아도 아닌 것 같은데요.
    평일에 한두 끼 정도 남이 해준 밥 맛있는 거 사 먹겠어요.
    나가기 싫으면 배달해서 먹겠고요.

    꼭 남편 버릇 따질 게 아니라 요령이죠.
    매일 같이 사는 게 아니고
    일주일에 한 번 집에 오니 집에 오면 쉬고 집밥 먹고 싶다는 기대가 있었겠죠.
    어차피 인간이 완벽한 존재가 아니라
    그 별거 아닌 걸로 틈을 만들고 큰 불행의 씨앗이 되는 거잖아요.
    지는 게 이기는 거란 말을 잘 생각해보시길.
    소탐대실도요.
    하필 남편이 싫다는데 굳이 그날 남이 해준 밥 나도 먹을 필요가.
    애들이 집밥 좋아해서 일주일 내내 집밥해준다면서요.
    남편도 집밥이 좋대잖아요.
    애들도, 남편도 없는 낮 시간에 님 하고싶은 대로 하면 되죠.

    아! 혼자는 그냥 대충 때우시나요?
    식사를 차려야 하는 노동을 줄이고 싶으셨던 거였다면,
    주말에 남편 앞으로 안 오면 잘 된 거죠.

  • 44. ...
    '17.12.5 8:32 AM (221.157.xxx.218)

    주말부부 10년차 입니다.
    제 입장에서 보면 원글님 너무 잘 해주신듯 하네요.
    너무 잘 해주셔서 고마운줄 모르나 보네요.
    원글님 잘못한것 하나도 없어요.

  • 45. 참내
    '17.12.5 8:44 AM (223.62.xxx.60)

    원글 탓하는 글들은 집에서 진상 개저씨 양성하고 있나봐요.
    집에서 저렇게 오냐오냐 해주니 밖에서 한소리 들으면 꼭지 돌아 미치는 인간들이 많나봐요.

  • 46. 원글님
    '17.12.5 8:54 AM (59.10.xxx.20)

    정말 바지런히 잘하시네요. 남편분 평일에 피곤하시긴 하겠지만 주말에 왕처럼 대접받으려고 집에 오나요? 가족들 보려고 오는 건데 자기 편하게만 있으려고 하면 안되죠.
    그렇게 넘 피곤하면 차라리 집에 오지 말고 거기서 쉬라고 하면 안되나요?
    잘해줄수록 양양이라고(?) 잘해주면 당연한 줄 알고 더 바라는 게 사람 심리인 것 같아요.
    그 정도 해주셨으면 된 것 같아요. 더 이상 바라면 원글님은 못하겠다 하세요.

  • 47. ㅎㅎ
    '17.12.5 8:59 AM (1.233.xxx.167)

    미친.. 사람이 그 나이 먹도록 자기 스트레스 혼자 못 풀고 다른 사람이 받아줘야 하나요? 나이는 어디로 먹었는지. 제 남편이었으면 죽었으요. 스트레스는 지만 받나. 돈 버는 유세 깨나 하네요. 올라오기 싫었는데 억지로 왔나 싶습니다. 지방에 꿀 숨겨놨나, 그거 아쉬워서 마누라한테 어거지 부리고 그러는 거 아닌지. 아니라면 스무살만 되도 하지 않을 짓을 왜 하는지 모르겠네요.

  • 48. ..
    '17.12.5 9:14 A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주말에 안 온다니 다행이네요.
    원래 삐치는 애들은 달래주면 안돼요.
    냅둬야 삐치면 자신만 손해라는 걸 알지요.

    그리고 주차는 자꾸 해버릇해야 느니 남한테 해달라고 하지 마요.
    남편도 짜증났을 거예요.
    카센터도 직접 가요.
    왜 여자들은 운전도 안 하려 들고, 카센터도 혼자 안 가려고 하는지 모르겠네요.
    그러니 자동차 업계에서 여자만 왔다 하면 호구인 줄 알죠.

  • 49. ....
    '17.12.5 9:14 AM (114.204.xxx.212)

    집밥 원하는건 맞춰주고요 차라리 평일에 가끔 사다먹고요
    다른건 남편 잘못
    집에오면 남자가 해줄 일은 해야죠
    가족과 시간 보내고 이거저거 손볼거 해주고 그러는거죠
    카센터 가는게 뭐 그리 어렵다고요 늘어져 있고 싶으면 거기 있으라고 해요

  • 50. ㅇㅇ
    '17.12.5 9:24 AM (118.220.xxx.24)

    오지말라하세요.
    어디서 그런 버릇없는 투정이래요?
    평일에 없었음 일부러라도 아이들 학원 픽업해주며 이야기도 하고, 와이프랑 밥 한끼 사먹으면서 밀린 이야기하는거죠.
    왕 대접 받으려 왔대요? 완전 어이없어요.
    세상 제일 혼자 힘든척 하고 있어요.
    저라면 오지말라 소리지를 것 같아요.

  • 51. 너무 잘해준건 아시나요?
    '17.12.5 9:31 AM (218.54.xxx.254) - 삭제된댓글

    남편넘 지복을 지가 차네
    잘됐어요. 몇주 쉬면서 딩기딩가 보내요
    아쉬우면 지가 다시 올거에요
    그때 오면 그 전처럼 해주면 되요
    평소 애들하고 외식도 하고 편하게 좀 지내세요
    엄마도 힘든거 애들도 알아야죠. 그 애들 자라서 아빠같이 되요

  • 52. 기대치가
    '17.12.5 9:41 AM (113.199.xxx.14) - 삭제된댓글

    커져서 그래요
    주말부부면 집에간다 내집에~~
    포근하고 아늑한 내! 집에 가서 쉰다
    이런생각들로 머리가 가득해서요

    밖에서 고생하니 영웅대접 받고 싶어하고요
    밖에서 사먹는거 지겨워 집밥타령하고요
    집은 아내가 알아서 맡아 이끌어 주길 기대하고요

    밖에서 매번 사먹는데 집에오니 집에서는 또 간만에
    모이는거라 외식하길 바라는데 그게 싫고 구찮은거죠

    집에와도 쉴수가 없으니 안온단거고요^^

    그렇다고 안오나요 잠시 삐짐중이죠머

  • 53. 미친새끼
    '17.12.5 9:51 AM (37.140.xxx.243) - 삭제된댓글

    아예 들어오지말고 돈만 보내라고 하셈

  • 54. .....
    '17.12.5 9:52 AM (115.161.xxx.119)

    아내한테 엄마도 바라고 아내도 바라는 남편들.한번씩 꼭그러는데
    진짜 정뚝뚝 떨어져요. 엄마랑 아내역할 다하는게 말이되나요
    진짜 정나미 떨어져요

  • 55.
    '17.12.5 10:07 AM (61.83.xxx.48)

    남편이 이상해요

  • 56. ㅠㅠ
    '17.12.5 10:14 AM (61.99.xxx.68)

    다 해주셨는데 안해주신거 있지 않으세요?
    아내의 따뜻한 품이 그리웠는데 잠자리가 불만은 아니셨던건지..

    계속 저런다면, 또 원래 성정이 저런 사람이라면 댓글들 말이 다 맞긴 한데요
    정말 지방생활이 힘들어서 그런거면 당분간 원글님께서 더 맞춰주시면 어떨까 싶은 생각도 들어요.
    평일에 배달음식 시키고 외식하시고 좀 편히 지내시구요.
    (학원 픽업 힘들다 하셔도 사실 전업에 아이들 다 컸고 남편 없으면 진짜 딩가딩가 아닌가요?)
    주말 그래봐야 48시간인데 남편 원하는대로 다 해주면
    그 담 한주 남편이 힘내서 더 잘 지낼 수 있지 않을까요?
    주차랑 카센터 남편 없었으면 어쩌시려고 했나요?
    그까짓 국밥 먹으러 나가기 귀찮다면 그냥 집에서 밥 드시면 되는거고

    뭐때문에 맘이 상한건지 잘 얘기해보시고 님 마음도 말씀하시구요
    주말부부하면 아무래도 멀어지게 되는데 서로 더 배려하고 잘 지내시길 바래요

  • 57. ...
    '17.12.5 10:16 AM (116.39.xxx.222)

    남편이 애가 되었네요. 멀리 떨어져서 너무 힘드니까 투정부리는 거죠. 원래 남편은 큰아들이라잖아요 ㅜㅜ 남편 잘 못 맞는데 지금은 너무 자기 힘든 생각만 하기 때문에 이성적인 대화가 안될거예요. 좀 더 시간을 주세요. 이정도 철없다고 갖다 버릴 수는 없잖아요 ㅠㅠ

  • 58. ...
    '17.12.5 10:16 AM (14.1.xxx.142) - 삭제된댓글

    자기 엄마한테 해도 등짝맞을 짓을 아내한테 하네요.
    오지 마라 하세요.

  • 59. 이래서
    '17.12.5 10:30 AM (222.104.xxx.5)

    50대쯤 되면 아무것도 할줄 몰라서 고독사 하는가 보네요. 저도 주말부부 했는데, 제 남편 금요일 밤에 와서 월요일 새벽에 갔어요. 힘든데 오지 말라고 해도 가족 봐야 한다고 가족이랑 있는게 제일 편하다고 왔구요. 쓰레기 분리수거 주말에 남편이 와서 했어요. 저도 남편 오니까 좋아서 애들이랑 같이 야식 시키고 그랬어요. 애들도 제일 기다리는 시간이고. 오면 애들과 놀아주고 애들 데리고 외출이라도 해야 한다면서 하다못해 같이 커피점 가서 케익이라도 먹었구요. 남편 오면 너 애 보느라 힘들었을텐데 좋아하는 거 먹자. 외식하자. 난 밖에서 잘 먹으니까. 이랬습니다.

  • 60. ..
    '17.12.5 10:59 AM (121.124.xxx.53)

    세상에.. 글 읽으면서 왕자님 모시는줄 알았어요.
    제기준엔 너무 잘해주시는거고 버릇을 이미 그렇게 들인듯 보이는데요.
    본인은 자기자신이 한가정을 이룬 남편,아빠가 아니라 그집 아들인줄 착각하고 있는걸로 보여요.
    잘해주면 나중엔 좋아질거다 알아줄거다 하는데..
    글쎄요. 단순히 지금 당장 힘들어서 그런것보다 버릇자체를 잘못들인거 같은데 달라질까요.
    오기 힘들면 몇주 쉬다가 오라고 하든가 격주로 오라고 해보세요.
    그런 투정 받아주면 한도끝도 없이 수발들면서 살아야해요.

  • 61. 여기서
    '17.12.5 10:59 AM (223.38.xxx.106) - 삭제된댓글

    친구한테 자기 남편의 행동이 불만스러워 이야기하는데
    어머 너네 남편은 그래? 우리 남편은 안 그래.
    이렇게 저렇게 잘 한다 하고 자랑질 하는 친구의 말에 휘둘려 계속 기싸움하며
    냉전을 유지하든지, 

    그런 상황이면 일주일 만에 집에 가면 하는 기대가 있었는데
    좀 서운했나 보다, 너도 일주일 동안 열심히 살았지만,
    평일에 너만을 위한 시간을 만들고,
    평일 동안 자신의 시간을 누리지 못한 남편에겐
    주말 동안은 자신이 원하는 시간을 주면 어때?
    라는 친구의 말을 귀담아들을지는 원글 선택이죠.

    꼭 누가 하소연하면 이때다 하고 자기자랑질 하는 사람들 있죠.

  • 62. 오히려 나 없어서
    '17.12.5 11:35 AM (1.246.xxx.168)

    여자힘으로는 못했던거 찾아서 해줄수도 있을텐데.
    주차문제나 타이어바람 넣는거 즐겁고 뿌듯한 기분으로 해줄수있는 가족사랑 문제인데 남편이 저런 사람이라면 시댁은 어떨지도 걱정부터 되는군요.
    국밥 한그릇 먹은건 아내도 이렇게 호젓한 외식 한끼 소박하게 먹고싶었나보다 생각할수도 있을텐데 성격이 안좋은 사람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 63. ....
    '17.12.5 11:50 AM (219.240.xxx.14)

    원글님 이 참에 주말 편히 쉬세요. 끼니며 옷이며 숙소에서 혼자 해결해보면 남편분도 느끼는게 있겠죠. 저 같음 야호 해방이닷! 할듯 ㅋㅋ

  • 64. 개굴개굴
    '17.12.5 12:02 PM (112.150.xxx.223)

    원글님은 잘 못하신거 1도 없구요.
    어디 귀빈 행차온것도 아니고 가족들에게 온건데
    남편분이 너무 이기적이십니다.ㅡ.ㅜ

  • 65. zzz
    '17.12.5 12:05 PM (61.99.xxx.68)

    꼭 누가 하소연하면 이때다 하고 자기자랑질 하는 사람들 있죠.22222

  • 66. 주말부부10년 넘은부부
    '17.12.5 12:48 PM (14.52.xxx.233)

    저랑 남편이랑 직장때문에 주말부부 10년 넘었는데요..

    원글님 남편하고 이혼하실 계획있으신것 아니잖아요
    이혼할거면 끝까지 가시는 거고 아니면..일단 님이 수그리세요 서운하게 해서 미안하다 살살 달래서
    집에 오게 만들어야죠 감정싸움하시면 이혼하자고 나올텐데요. 님이 전업주부니까 더 쉽게
    나올수도 있는 말이구요 일단은 살살 달래서
    나중에 남편이 기분이 괘찮을때 그때 왜그랬는지 좀 혼내시고 나도 서운했다 식으로 하세요.

    그럼 좀 달라질수도 있으니까요 지금은 님이 잘못한 것 없으셔도 일단은 감정은 풀어주세요
    내 남편이 성격이 꽁해요 그런데 저런 상태에서 감정 안풀어주면 그냥 일단 끝이에요

    그런 관계를 원하지 않으면 좀 화나도 좀 달래세요 에고 아들하나 키운다는 맘으로 지내야됩니다.

  • 67. ****
    '17.12.5 12:59 PM (49.164.xxx.133)

    담달까지 지방출장 근무라 하니 그냥 냅둬봐요
    복에 겨워 저러는것 같아요
    평소에 너무 잘해줘도 사람이 저리 객관적이지 못해지네요
    냅둬요

  • 68.
    '17.12.5 1:02 PM (218.48.xxx.107)

    겨오지 말라해요,,,호강에 겨워가지고...
    뭐 주중에 남편없음 마누라만 편해요?
    남편도 숙소에서 편하잖아요...주말에 겨우만나서 가족인데..것도 못하냐?
    여기 시모들이 댓글단거 무시하세요

  • 69. 힘들어서 그럴거에요.
    '17.12.5 1:08 PM (175.194.xxx.46) - 삭제된댓글

    출장 한달째면 모든게 낯설고
    일도 힘든데다가 불편하게 지낼꺼라는거 뻔히 알면서
    왜 자기맘을 몰라주나 하는 서운함에서겠지요.

    안오고 싶어도 한달후면 다시 와서 같이 살아야하니까
    잘잘못 같은거 따지지말고 그냥 우쭈쭈 해주면 풀릴거에요.

  • 70. 댓글은안봤지만
    '17.12.5 1:18 PM (211.253.xxx.18)

    원글님이 직장생활한다면 그 정도면 아주 잘해주는건데 전업주부라면 솔직히 좀더 해줘도 되죠. 평일에 아이들 중학생이면 원글님 손이 그렇게 많이 가지도 않고. 저도 아이가 중학생인데요.
    남편분이 철이 없는건(?)맞는데. 이혼하고 살거 아닌이상 어쨌건 맞춰가며 살아야하고, 직장생활하느라 스트레스. 일주일에 한번 오는 남편.있는 시간 2.3일정도는 좀 내가 더 잘해주면 안되나요? 꼭 같이 고생했으니 나도 할말많다..이렇게 따지는건 부부사이가 아니라고 생각되네요.

  • 71. 어쩌면
    '17.12.5 1:20 PM (112.152.xxx.18)

    맛없는 음식먹고 정말 힘들었지? 뭐 먹고 싶어? 다 해줄게.
    자기야 정말 고생많다. 자기 덕분에 우리가 이렇게 잘 지내니까 정말 고마워.

    내가 먹고 싶은 해장국 있는데 같이 가서 먹어주라.

    이런 말 듣고 싶었던 거 아닐까요? 지금 상황도 힘들다고 하니/
    남편 입장에서는 모든 게 다 기계적이고 영혼없는 반작용으로 느껴져서 서운했을 지도

  • 72. 저위에
    '17.12.5 1:20 PM (112.148.xxx.109)

    여기서님 엄지척~~~

  • 73.
    '17.12.5 1:20 PM (223.33.xxx.129) - 삭제된댓글

    토요일이나 일요일 어디 바깥나들이라도 다녀오지
    나들이도 안가나요?
    내내 집에만 있는 건가요?
    애는 학원을 가더라도 부부는 어디 가까운 곳
    콧바람이라도 넣어야죠
    주말부부든 주말부부가 아니든

  • 74. 몇몇댓글보니
    '17.12.5 1:23 PM (39.116.xxx.164) - 삭제된댓글

    여자의 적은 여자란걸 다시금 느끼네요
    줄수록 양양인 인간들한테는 해줄 필요가 없어요
    원글님도 남편 눈치 너무 보지말고 당당하게 사세요
    남편돈벌어다주는거 너무 우쭈쭈하는 집보면
    남편들 징징거림이 심해요
    남편의 그런 행동 와이프 힘든건 1도 모르고 자기만
    희생하고 산다는 맘이 있는거예요
    회사에서 아무리 힘들어도 자식이나 와이프 주말에만
    보는데 애정이 있으면 절대 그렇게 안해요

  • 75. 참놔
    '17.12.5 1:23 PM (175.223.xxx.178)

    멀 얼마나 더 잘해줘요. 제정신 아닌 댓글들 많네.
    이러니 지손으로 밥한끼 못차려 먹는 금치산자들 양성하지.
    안오면 좋다고 하세요.
    저도 일하지만 일한다고 상대방한테 스트레스 풀고 떼쓰는거 애들이나 하는 짓이예요.
    가족이면 아이부터 부모까지 다 역할이 있는거예요.
    여기 늙은 아줌마들은 시녀로 사는데 부심이 엄청나니 무시하세요.
    한사람의 일방적인 희생으로 유지되는 가정은 건강하지 못한 겁니다. 자녀들한테도 좋은 본보기가 아니구요.
    내자식도 그렇게 자라요.

  • 76. 윗님
    '17.12.5 1:26 PM (211.253.xxx.18)

    뭘또 한사람의 일방적인 희생이에요? 남편도 돈버느라 고생하는건 맞지.
    아니한말로 그런 마인드라면 결혼을 하지 말아야죠. 결혼이 뭔가요? 둘이 서로 서로 조금씩 이해해주고 배려해주는거죠. 남편이 출장가기전에는 그렇게 까탈스럽고 예민하게 하지 않았다면 지금 진짜 스트레스가 있을수도 있는건데 와이프가 좀 배려해주면 안되나요?

  • 77. 글만봐서는
    '17.12.5 1:26 PM (1.176.xxx.75)

    님 잘못한게 없어요
    하지만 남편이 삐진거는 이유가 있겠죠?
    일단 삼자가 보기엔
    왜 삐졌는지 모르겠고
    여기에 있는 이유로 삐졌다면
    이상한 사람이에요
    거기다가 왜 삐졌는지 말을 안하니깐요
    이 글 보내주시고
    왜 삐졌는지 말해달라고하세요
    기본적인 소통도 안하고 아이가 중학생이 될때까지 사셨네요
    왜 말을 안하겠어요..

  • 78. 펙트는
    '17.12.5 1:30 PM (222.236.xxx.145)

    펙트는 그게 아닌데요
    원글님ㅇ 사는 남자는
    여기 댓글님들이 사는 남자가 아니잖아요?
    이혼할생각이라면 모를까
    남편하고 최대한 잘 지내고 싶다면
    되도록 남편하고 사이좋게 지내다 보내는게 옳지 않을까요?
    남편이 외식 싫어하고
    사랑에 많이 굶주려있으면
    오냐오냐 이쁘다이쁘다 해주면서
    집에서 국을 사다라도 집밥을 먹여서 보내고
    외식은 남편없는 틈에 아이들이랑 해도 되잖아요?
    각자의 남편 특성을 잘 살펴서
    남편에 맞추고 아내에 맞춰 사는겁니다
    남편이 철안든 어린애 같으면
    그 철안든 어린애같은 남자를 고른건 원글님 안목이구요
    남들이 같이 욕해주는것 아무 의미 없습니다
    그남자와 살 원글님이
    남편을 어떻게 핸들링 하면서
    행복한 가정 유지하며 사느냐가 중요한거지요

  • 79. 민들레꽃
    '17.12.5 1:43 PM (112.148.xxx.83)

    저도 맞벌이지만 돈좀 벌면 저렇게 위세등등해도 되나요??? 그리고 여기 무슨 진상 시모들 왜이리 많아요???
    아니 뭘 더 어떻게 우쭈쭈해주라는거에요???
    배려가 길어지면 권리인줄 안다더니 걍 냅두세요!
    원글님도 당당히 사세요. 한두달 살것도 아니고 죽을때까지 데리고 사셔야 하는데 어떻게 더 맞춰줘요.
    벤뎅이 소갈딱지같이 굴지말고 말을 하라고 하셔요.

    그런데 혹시 이런거 다 못해도 남자들은 그게 맞으면 왠만하면 다 좋은사람도 많습니다. 그부분도 곰곰히 보시길요. 원인이 다른데 있는걸수도 있어요.

  • 80. ,,,
    '17.12.5 1:43 PM (1.238.xxx.165)

    집에 오는게 뜸해지는 순간 100% 바람 예약

  • 81. 기대에 못미쳐도 서운..
    '17.12.5 1:46 PM (58.140.xxx.192)

    저위에서 몇몇분이 잠자리에 대해서 언급하셨는데 그부분에 대해 소홀하셨다면 있을수 있는 반응이라고 봐요.
    평소에 섹스를 즐기지 않는 스타일이라면 몰라도...
    남자들이 섹스를 얼마나 좋아하고 즐기는데요..
    아마도...주중 내내 독수공방하다가 아내 곁에 가서 실컷 풀고올 작정이었는데 아내는 집안일 한답시고 나가서
    자기가 잠이 들때 까지 곁에 오지도 않고 그랬다면 얼마나 서운하겠어요?
    아마도 그때 부터 꽁 하는 마음이 시작되었을 거에요.
    다른거 다 젖혀두고 일주일 동안 못 풀어서 불편했지?
    다음에 다시 만날때 까지 생각 안나도록 실컷 풀고가..
    이러기만 했어도 룰루랄라 하는 기분으로 지내다 가지 않았을까 하는 추측을 해봅니다.

  • 82. ...
    '17.12.5 1:51 PM (1.176.xxx.75)

    가장 문제되는게 머냐면
    남편이 집에 안간다고 말했단거에요
    외박을 볼모로 뭐하자는 거겠어요
    협박하는건데
    남편 공부 못했죠?
    문제가 생기면 풀어야지
    문제가 생겼다고 밥 안먹는다네요
    정말 못봐주겠음 ㅋ

  • 83. 헐?
    '17.12.5 1:56 PM (61.99.xxx.68)

    못 풀었지?
    풀고가?

    일반적엔 부부사이에 할 말인가요? ㅜ

  • 84. ...
    '17.12.5 1:56 PM (223.62.xxx.6)

    매일 5시 40분에 아침차리는거 모아서
    주말만 그리해줌 된다면
    전 남편요구대로 할수있는데~

  • 85. 남편이 불량이면
    '17.12.5 1:59 PM (203.246.xxx.74)

    고쳐 쓸 생각을 해야지
    남편 화났다고 또 오냐오냐해야 되는거예요? 단순히 안싸우려고??

    자기자식 픽업하는것도 귀찮으면 애는 왜 낳았대요?
    빈둥빈둥 주중 내내 엄마 손길만 받던 애들하고 좀 같이 있어주면 안되나?

    어짜피 꼴보니 이번 주말 안온다고 해도 이주만 두면 다시 찾아와요 불만가득히
    빨래도 스스로 못해 옷도 스스로 못챙기는데 주중에 있었던 빨래는 누가하겠어요?
    그냥 두세요.. 불만 있으면 말로 하라고 하시고 대화를 좀 해보세요
    지금은 대화할 상태가 아니네요

  • 86. 냅두세요
    '17.12.5 2:03 PM (112.216.xxx.139)

    안오면 지가 불편하지 내가 불편한가요.
    오냐오냐 했더니 상투 잡는다고, 복에 겨워 요강에 똥 싸겠네요. ㅉㅉㅉ

    금요일 오후쯤에 문자나 한통 넣어주세요.
    `주말 잘보내~`

    내도록 주말부부로 지낼꺼 아니니까(다음달에 끝난다는 전제 하에) 그냥 냅두세요.

    한번 더 저렇게 징징거리고 삐치거든 정색하고 한마디 하세요.
    `어리광은 어머님한테 가서 부려~`라고..

  • 87. ....
    '17.12.5 2:05 PM (175.223.xxx.76) - 삭제된댓글

    타이어 바람 정도는 제가 직접 넣는데 카센터에 가서 넣어달란 것도 부탁했다면 좀 심해요.
    지하주차장 2층 내려가는 것도 대수로운 일 아닌데 거부했고
    외식이 하고 싶음 애들이랑 평일에 먹으면 되는데 애들은 집밥 먹이고 남편은 외식 시키셨고
    남편이 짜증낼만 해요.

  • 88. ...
    '17.12.5 2:24 PM (108.35.xxx.168)

    원글님은 여기서 어떤 답변을 얻길 원하세요? 원글님 가정에 소중한 가족구성원인 남편이 맞지요? 아직은? 여전히?
    내가 잘못한게 없는데 남편이 저에게 왜 이래요? 제하소연 들어주시고 제편이 되주세요를 기대하시는건지.
    그래서 이곳에서 남편 엄마찾아 헤매는 까칠한 애만드시는게 원글님 원했던건 아닐텐데요.
    원글님이 남편분에게 한없이 잘해만 줬던게 아니고 남편분이 평상시
    집에서 같이 생활할때 어떤 남편이었는지만 생각하세요. 여기 댓글에 휩쓸리지 마시구.

  • 89. ddddd
    '17.12.5 2:40 PM (203.233.xxx.106) - 삭제된댓글

    제 기준에서 호강에 겨워 요강을 걷어차는 남편분이십니다.
    제가 제 남편에게 글쓴분처럼 해줬다면 제 남편은 저 업고 다닐듯...

    -----------
    금요일 오후쯤에 문자나 한통 넣어주세요.
    `주말 잘보내~`

  • 90. ㅇㅇㅇ
    '17.12.5 2:42 PM (203.233.xxx.106)

    제 기준에서 호강에 겨워 요강을 걷어차는 남편분이십니다.
    제가 제 남편에게 글쓴분처럼 해줬다면 제 남편은 저 업고 다닐듯... (갑자기 남편에게 미안해 지네요;)

    -----------
    금요일 오후쯤에 문자나 한통 넣어주세요.
    `주말 잘보내~`
    ----------- 저도 이 댓글대로 문자 보내고 신경 끊으시길 권하고 싶습니다. 오기 싫으면 오지 말라고 해요.
    안오면 더 편하고 좋지요 뭐.

  • 91. 그냥
    '17.12.5 2:42 PM (58.140.xxx.107)

    내버려 두세요. 이번에는요. 원글님 잘못한거 없어요. 배려가 지나친 정도인데요.
    담에도 안온다하면 그때도 내버려 두세요.
    그래도 혹시나 온다하면 지난번보다는 잘해주세요.
    일희일비 할거 없어요. 내가 편하고 행복해야죠.
    원글님만 마음바꾸면(남편안오면 편하잖아요) 이번주말은 완전 좋잖아요.
    원글님이 오지 말라 한것도 아니고 남편이 안온다 했으니 원글님 잘못 없어요.

  • 92. 부부가 똑같이 멍청해
    '17.12.5 2:52 PM (59.17.xxx.131) - 삭제된댓글

    보아하니 전업주부 같은데 평일에 외식하고 주말에 집밥 먹으면 되는데

  • 93. 둘다 잘못없음
    '17.12.5 3:05 PM (183.109.xxx.99) - 삭제된댓글

    주말 부부 2년 경험자입니다.
    둘다 잘못 없고요...환경이 그렇게 만들었지요.
    주말 부부한 이후에, 노인네 부부처럼 데면데면 해 지더이다.
    나도 1주일내내 두아이 뒷치닥거리에다,
    부부 각자 우울증 생겨서, 운동과 취미활동하면서 시간보냈어요.
    주말 되면, 진수성찬 잔칫상을 차려내고,
    그 음식으로 1주일을 먹어도 다 못먹네요.
    금요일부터 청소하고 음식하느라 진이 빠졌고요.
    월요일 되면 해방감에 야호 소리가 저절로 나왔지요.

    남편 숙소로 가끔 내려갔어요.
    가서 그다지 해 줄 것도 없고...남남 같고...
    직장과 숙소 근처에는 혼자있는 남자들 꼬셔대는 술집 카페는 왜그리 많은지..
    안주가 김치볶음밥, 돈가스...식사겸 술 한잔 하면서 시간 보낼 곳 많더군요.
    직장 부인들과 얘기 나누다 보면,
    남의 남편들 불륜의 얘기만 들려오고.....
    부부에서...동료로...동지로 변해가서, 주말 부부 끝나서 한 집에 살게 될때는 그냥....
    동거인이 되더군요.ㅋㅋ

    그냥....이런 환경이 서로를 서운하게 한 것입니다.
    가정을 잘 이끌고 싶은 사람이 양보하고 품으세요.
    한집에 살면서도 감정이 상해도 며칠 걸리는데, 주말 부부는 감정 상한채로 몇달이 가더이다.
    아이들 방학도 되니까...맛있는 거 해 먹고 낄낄깔깔 미친척 지내세요.
    단세포 남편들은 금방 풀어져요.

  • 94. ㅜㅜ
    '17.12.5 3:24 PM (1.238.xxx.253)

    전 살림을 안해서 그런가 반대로 남편이 했어야할 일들이 눈에 보이네요.

    차도 본인이 쓰고 와서 주차도 해줘야해
    카센터 가서 공기압 넣는 것 하나도 못해서 해줘야해

  • 95. 애를 하나
    '17.12.5 3:36 PM (125.184.xxx.67)

    더 키우시네요.
    애초 자기일은 자기가 하도록 했어야 하는데..

    주중에 애엄마 혼자 동동거리는데 아빠 역할은 안 합니까?
    본인이 ATM 기 자처 했으니 그리 대하면 되겠네요.
    지삐 모르는 남자 새끼. 지삐 모르니까 집에서 결국 설 자리 읽고 말년에
    외롭게 늙는 거죠.

  • 96. ,,,
    '17.12.5 3:37 PM (121.167.xxx.212)

    주말 오기전에 남편 오면 먹일 주말 국 찌개 식당에서 일인분씩 사다 놓거나
    반조리 식품 사다 놨다가 해 주세요 반찬도 미리 해 놓으시고요..
    그러면 덜 힘들어요.
    설거지만 한다 하는 식으로 식사 준비 하세요.
    남편과 같이 쉬세요.

  • 97. 같이 보내는 시간도 부족한데
    '17.12.5 3:37 PM (125.184.xxx.67)

    일하는 시간 아깝다며 부엌에 서성이지 못하게 하는 누구 남편과 비교 되네요.

  • 98. 자랑이 아니라
    '17.12.5 3:41 PM (125.184.xxx.67)

    바른 예를 든거잖아요. 이런 사람도 있으니
    댁남편이 하는 행동이 이해받을 여지는 별로 없다는.

    자랑으로만 읽는 사람들 모지리들인가
    질투심으로만 세상을 읽는 사람인가.

    아빠, 배우자 역할 제대로 하는 남편 보고
    좀 배우라고 하세요.
    뒷방 늙은이 취급 안 당할려면

  • 99. ㅇㅇ
    '17.12.5 4:10 PM (125.176.xxx.65) - 삭제된댓글

    초보운전 이라잖아요
    주말부부면 평일내내 아빠 남편 노릇 공석인데
    주말에 주차해주고 같이 타이어 바람넣으러간게
    그리 싫고 짜증나는데 뭐하러 꾸역꾸역 집에 오니
    숙소에서 쳐 자지
    부인이 집밥이나 해다 바치는 도우미인건가?
    주차해주면서 좀 가르쳐주고 바람넣으러 가면서
    다음에 혼자 할수 있게 가르쳐 주는거지
    남의 집 남자들 돈 벌어오면서도 다 그러고 살아요
    혼자 유세는

  • 100. ...
    '17.12.5 4:44 PM (218.237.xxx.3)

    담주 안오신다니 내려가셔서 모텔에서 진하게 한번 안아주심 좋아할듯합니다^^~ 저 남자 아님....

  • 101. 뭐...
    '17.12.5 4:59 PM (61.83.xxx.59)

    인간 관계에서 호의가 계속되면 호구가 된다는데 부부간에도 마찬가지더라구요.
    반대로 남자가 부인에게 잘해주는 경우에도 그거 고마운 줄 모르는 경우 허다해요.
    그러다가 조금만 불만족스러우면 불평하고...

  • 102.
    '17.12.5 5:06 PM (220.123.xxx.111)

    1. 잠자리를 안해서
    2. 그냥 혼자 삐진거임.. 몇주지나면 본인이 불편해서 집으로 기어옴.

    제 경험상 저 둘 중 하나.

    님은 특별히 잘못없지만.
    평일에 맘대루 편히.사먹고 지내시고
    주말에 회사출근햇다셈 치고 빡시게 일하시는게 좋을듯

  • 103. ....
    '17.12.5 5:15 PM (118.32.xxx.70)

    지방출장이나 해외출장 변수가... 멀쩡한 정신인줄 알았던 동료가 그 지역에 단골유흥업소를 만들어놨다던가 그 지역에서만 만나는 상간녀가 있다던가... 그런걸 보고나면 유혹에 흔들리지 않는 자신이 좀더 보상받길 바라고 그걸 와이프에게 바라는 경우도 보았네요..

  • 104. 남자 혼자두면
    '17.12.5 5:57 PM (175.213.xxx.60)

    위험할 수 있으니, 안오면 가끔 내려가 보시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 105.
    '17.12.5 5:59 PM (118.47.xxx.44)

    남편에 대해 아는게 없는 부인..
    남편은 어떤 사람인지 한번 생각하고 말해 보세요.
    그냥 표면적으로 일상적인 이야기, 아이들 이야기 말구 다른 대화는 해본적 있으신지..
    그냥 힘든 나를 알아만줘도 힘이 나는데 핀트가 안맞는 대꾸들... 공감하지 못하고 이해 받지못해 서로 외로운 부부..

  • 106.
    '17.12.5 6:04 PM (119.192.xxx.12)

    저희도 주말부부인데 저보다는 5배쯤 남편분께 잘해주시네요... 저는 남편이 집에 올라오면 집안일은 시키지 않지만 원글님처럼 극진하게는 못해주거든요... 그런데 저희 남편은 식사나 가방 챙겨주는 건 못해줘도 전혀 서운해하진 않는데 부부관계를 스킵하면 삐져서 그 부분은 신경을 써줘야해요 ㅠㅜ

  • 107.
    '17.12.5 7:41 PM (1.241.xxx.169)

    그남편 배가불렀네요
    10년을 주말부부로 살아본사람인데
    남편와서 쓰레기 다 정리하고 애들 학원픽업하고 한번씩 외식이며 마트 당연히 함께갔어요
    힘들게 오지말라면 서운해 했는데
    거꾸로 해보세요
    모처럼왔으니까 대접받고싶다고
    당신도 가족챙기는 보람느껴여할것같다구요

  • 108. 아이킨유
    '17.12.5 8:25 PM (115.143.xxx.60)

    세상 천지에 삐질 일도 많네요
    저라면 절대 올라오란 말 안합니다
    아쉬우면 자기가 올라오겠지요
    가방을 싸줘 버릇한 게 님의 유일한 잘못이라고 봅니다
    애도 자기 가방은 자기가 쌉니다.... 어른이 그것도 못해요?

  • 109. 함께 지방내려왔다
    '17.12.5 8:28 PM (110.70.xxx.98) - 삭제된댓글

    쉴 때 종종 서울가는 생활 6개월 정도 되었어요
    왔다갔다 하는거 결코 쉽지 않더라구요
    금요일 밤에 올라가고
    토요일은 서울집 치우다 가고 싶은 곳 가는데
    엄청나게 차는 막히고
    일요일은 눈 뜨자마자 다시 내려갈 생각에 심적
    여유가 없어지더라구요

    주변 사람들 보니 가족들 모두 떨어져 있으면
    40대까지는 그래도 버티던데
    50대 시작하면 여기저기 무리가 오구요

    지방에서 일하는거 서울과는 또 다른 어려움이 있어요 서울의 20년전 같은 문화라 어울릴 일도 많고 그 무리 속에 자연스럽게 섞여 일하는게 쉽지 않은 일이라는거죠

    거리가 얼마나 되는지 모르겠지만 일단 매주 올라가는 거 자체가 상당히 힘든 일이더라구요
    떨어져 일하는 것도 힘겹구요

    계속 하는게 아니고 한시적이라 다행이구요
    원글님도 힘들겠지만 남편도 터프 타임을 보내고 있다는 거는 이해하면 관계가 더 좋아지지 않을까요?

  • 110. 주말부부
    '17.12.5 8:30 PM (116.47.xxx.138)

    저희도 주말부부. .
    근본적인건 잠자리로 인한 불만인듯. .
    주말에 집밥해주느라 힘든건 똑같은데
    다림질 빨래는 안해줘요.
    집안일도 안시켜요.
    근데 혼자 서운해서 삐지면 냅둡니다.
    자기만 손해라 한참후에 풀어요.
    저리 잘해주는데 삐져 저러는거면
    둘중 하나예요.
    주말에 안올 핑계거리 만들려는거나(바람?)
    아님 넘 힘들어서 알아주지 않는 것이 서운하거나. .
    저희 신랑은 안온다고 말하거나 안들어온 적은 없어요.
    아무리 삐지고 화나도. .

  • 111. 아이스
    '17.12.5 8:30 PM (1.227.xxx.242)

    제 생각에 원글님은 잘하신 것 같고 남편이 힘들어서 투정부리고 싶었나 싶네요.. 근데 저도 남편이 이해가 가는게 외부에서 오래 일을 하다보면 외롭기도 하고 약간 서운 한 행동도 그만큼 더 크게 다가 온답니다

  • 112. 별그지같은
    '17.12.5 8:31 PM (175.223.xxx.8)

    평일에 아내는 노나요? 정신 제대로 박힌 울 남편은 3,4개월 해외 나갔다 오면 그동안 자기가 못한 것, 자동차 점검, 집 곳곳 고칠 것, 양가 어른들 일, 가족여행 등 하느라 2주 휴가 내내 엄청 바쁩니다. 업무 스트레스는 본인이 풀어야죠.

  • 113. 중고딩자녀
    '17.12.5 9:08 PM (119.64.xxx.243)

    우리 나잇대 남편들 지방 발령 많이 나죠? 경험자들에게 물어보세요.
    바람피고 자시고는 증말 드라마 많이 보시는 분들 얘기구요..
    현실은..
    남편 힘들어서 그래요.ㅠㅠ
    나잇대가 그럴걸요?
    밥 안차려줘서가 아니고 일주일 힘들었는데 내 말 들어줄 사람이 없어서 그래요.
    주말에 식구들이래도 날 봐줬으면 하는데 아이들도 쌩할 나잇대고 남은게 아내인데 아내도 형식적으로만 잘해주니 뭔가 서운한거죠.
    다른분들 뭐라 하시려나?
    입발림 말들 좀 필요하구요...맘이 아니더라도..거기서 스트레스 많이 받지? 힘들지? 당신 좋아하는거 뭐로 해줄까? 질문을 많이 던져보세요.
    그리고 늙어서 뭔짓인가 싶지만...부부관계도 갑자기 필요한 ? 시즌이 되더라구요.ㅠㅠㅠㅠ

  • 114. ....
    '17.12.5 9:51 PM (110.70.xxx.210)

    님이 잘못하신것은 없는거 같은데 조금 답답함이 느껴지네요... 주차문제 카센터 문제... 짐을 일일이 싸주면서도 그냥 싸주지 얹어둔것은 무엇이며...서로 서운하신거 같은데 대화로 푸세요...

  • 115. ..
    '17.12.5 10:30 PM (122.32.xxx.69) - 삭제된댓글

    외롭고 힘들어서 그런겁니다.
    물론 왜 그따구로 밖에 못하냐 할 수 있죠.
    지방 발령 받아서 주말에 집에 왔다가 내려가서 평소에 외롭게 혼자 지내보세요
    환경이 사람을 얼마나 피폐하게 하는지 경험해보지 않으면 모릅니다.

    이제 한달 되셨다니까 한창 후유증 심할 때에요
    딱 끊고 주말에 집에 안가거나 마음을 달리먹고 가족들이 더 애틋해지거나 되는거죠.

    주변에 지방근무 하시는 분들 에고에고 안타깝다 했는데
    막상 제가 몇달 지방 근무 해 보니
    주변에 주말부부 한다는 친구들한테 신랑오면 잘해주라고 말합니다.
    주말마다 일하러 내려가는 그기분 정말이지..

    참고로 저는 싱글인 여자인데도 그래요. 물론 본 집에서나 지방 갔을때나 혼자살고요.
    그래도 그래요. 집 버리고 내가 무슨 영화를 보겠다고 이리사나... 싶은게
    평일엔 왠갖 스트레스 다 받으며 일해야하고..
    두번은 안하고 싶은...

  • 116. 부부
    '17.12.5 10:51 PM (59.20.xxx.114)

    남편분 평소에 성향이 어떤지 한번 생각해보세요
    저도 요즘 남편 출장이 잦아서 주말에만 오는데
    잠자리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이라
    그러면서 이런저런 얘기도 들어주고 하면
    쌓인 스트레스도 풀리고 다시 일할 힘이 나는 것 같더라구요
    다시 출장가야 하는데 한두개 못챙겨줘도 개의치 않아요
    원글님은 나름 배려하는 마음으로 터치안한건데
    남편분은 옆에서 이런저런 얘기 들어줄 아내가 필요했던 것일지도..

  • 117. 위에
    '17.12.6 12:17 AM (61.255.xxx.93) - 삭제된댓글

    중고딩자녀님 말씀이 정답
    물론 아내도 혼자 애들 케어하느라 힘드시겠지만 남편도 남편 나름 객지생활에 회사생활에 또 집에까지 장거리 운전에 힘들었겠죠.
    남자는 늙어 7,80이 돼도 애 아닌가요?
    집에 와서 아내한테라도 투정부리고 싶을 수 있을 듯요.
    그 나이에 아내한테 투정부리지 본가 가서 시부모님께 투정부리나요?
    몸이 멀어지면 마음도 멀어진다고 그런식으로 삐져서 주말에도 안 보고 살다가 사이 틀어지면 그거라고 좋을 일인가요?
    남편분 아예 집에도 안 오고 지방에서 바람이라도 나면 그땐 또 쿨하게 이혼하시려고요?
    속이야 조금 부글해도 잘 다독거려 주세요.
    미우나 고우나 원글님 남편이고 집안의 가장이잖아요.
    주부도 힘들지만 가장노릇하기도 쉬운 일은 아니에요.
    편하게 대접받으며 돈 버는 직장은 없으니까요.
    지난주에 회사에서 엄청 안 좋은 일이 있었다든가 해서 마음 상태가 안 좋은 상황이었을 수도 있잖아요.
    그럴 땐 사소한 거 하나라도 짜증날 수 있어요.

  • 118. 누울자리 보고 발 뻗는다
    '17.12.6 1:12 AM (203.254.xxx.134)

    아내는 엄마가 아니다22222222

    그동안 너무 잘해줘서
    배려가 당연시 된거죠.

  • 119. 원글
    '17.12.6 1:38 AM (211.108.xxx.4)

    이렇게 많은 댓글 달릴줄 몰랐네요
    생각해보니 제가 좀 무심했나봐요
    아이둘다 중딩 시험이 월요일이라 주말에 아이들 시험 대비 문제도 뽑아주고 식사도 챙기느라 남편에게 좀 소홀했나봐요
    남편이나 저 둘다 성격이 살갑거나 다정한 스타일은 절대 아니고 서로 터치 안하고 잔소리 안하고 살거든요
    각자 자기일 열심히 하면서요
    저는 전업으로 가정일에 충실
    남편은 가장으로 충실..

    한달 내려가 있는동안 서로 통화도 일있을때 몇번하고 카톡으로 저녁에 짦게 인사정도 해요
    이번에 올라와서 침대에 누워 그러더라구요
    일 끝나면 할일도 없고 책보면서 일진행해야 해서 힘들다고
    같이 내려간 팀원들이 새로 두달간 짦게 만들어진 팀들이고
    일들이 힘들고 낯선 환경이라 퇴근후 술도 잘안먹고 각자 숙소에서 공부들 한다구요
    남편은 퇴근후 테니스치면서 사람들과 어울리는게 취미였던 사람이라 많이 힘들고 스트레스를 받나봐요

    집에 오니 좋다라고 이야기를 이번에는 몇번했는데 전 아이들 시험이라 신경 쓰여 정신이 딴곳에 가 있었나봐요

    남편이 원한건 제가 좀 따뜻하게 보듬어 주고 챙겨주고
    힘들더라도 힘내라고 응원해주길 바란게 아닌가 싶네요
    제가 귀찮게 몇가지 일 시킨게 아니고 제 무심함 때문에요

    사실 시부모님 안계시고 시어머님도 살가운분 아니라 따뜻한 엄마 정 별로 못 받았겠다는 알아요
    시동생도 멀리살아서 자주 못보고요
    남편 형제 가족은 시동생 한명 뿐인데 살가운편도 아니구요

    저역시 성격이 그렇고..언제나 혼자서 많은걸 감당하고 해왔던 사람인데 직장생활 20년만에 첨으로 지방근무 한달한겁니다
    전 잘해준다기 보다 그냥 편하게 터치 안하고 밥챙기고
    집안일 제가 좀 알아서 하는거..그게 잘해주는거라 생각했어요 남편이 생각외로 많이 지치고 힘든가봐요
    혼자 숙소 들어가 있기 싫어서 10시 넘어까지 야근하고 일부러 몸 피곤하게 한후 곯아떨어지려 해도 새벽 5시면 눈이 저절로 떠진다고 했었는데..전 딴생각하느라 대답도 안했어요

  • 120. ...
    '17.12.6 9:13 PM (218.237.xxx.3)

    원글 님 글과 댓글 다신 분 글 보면서 많이 느끼고 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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