엉덩이가 무거워 뭔 일을 시작하는게 어려워요.
청소도 해야 하는데~ 빨래도 해야 하는데~ 식사 준비도 해야 하는데~
생각은 많은데 몸이 안 움직이는 귀차니스트....
급하면 하겠지만 딱히 급한 일도 없고 손 가는 식구도 별로 없고.
그래도 일 미루지 말고 좀 후딱후딱 해 치우고 싶어요.
그래서 요즘 제가 하고 있는 특단의 조치!
타이머를 30분 맞춰 놓고 얼른 일을 시작해요.
시간이 가고 있다는 긴장감 때문에 제 동작이 엄청 빨라졌어요 ^^
생각보다 30분 엄청 길어요.
꽤 많은 일을 할 수 있더라구요. 뒤로 갈수록 곧 벨이 울릴 것 같아 동작이 더더욱 빨라지구요.
타이머가 울리면 다시 휴식 모드.
한참 놀다가 다시 30분 맞춰 놓고 스피디하게 움직여요.
부지런한 보통의 주부들은 "왜 저러나?" 싶겠지만 전 이게 효과적이네요.
(너무 놀리지 말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