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댁 왕따...?

외며느리 조회수 : 4,927
작성일 : 2017-12-04 22:38:45
결혼 18년차 40후반...
처음 결혼해선 시댁 눈치 무지 보고 혹여라도 아버님 전화 하심 끝날때까지 전화기 붙들고 있던 싫어도 싫단말 못하는 그런 며느리..
아버님 주사는 워낙에 소문이 자자해 자식들도 절레절레...
그러다 제작년부터 이리 사는게 싫더라구요..
나도 살자 싶더라구요...
나도 우리집 가면 귀한딸인데..
왜 시자 붙인 그집만 가면 무수리로 강등 당하는지...ㅋ
왜 자기딸들만 힘들고 아프고 안되 보이시는지...
살기는 우리가 젤 못사는구만...
그래서 한 이년정도 제 기분대로 살았어요..
일주일마다 드리던 전화...한달에 한번 정도만 드릴때도 있었고..
만사 귀찮아 시댁에 가도 가족들과 어울리기도 싫어 혼자 방에 있었던 적도 있었고...
그사이...아버님께 혼나기도 많이 혼나고...(따로 논다고..)
여러 사연 끝에......
이젠 왕따 시키려나봐요...ㅋㅋㅋ
누나들도 의논할게 있음 남편한테 전화 하네요...
어머님 김장 할거란 이야길 남편한테 전화 하시네요..
아버님 이번주 생신이라 누나네서 모이는데 생신 얘길 남편한테 전화로 말씀 하시네요...(음식은 내가 혼자 다 해가는데...ㅋ)
첨엔 신랑 핸드폰이 꺼져 있어 애한테 하시더니...것도 안받으니...
저한테 전화 하심서 대뜸 전화 바꾸라고...이게 다네요..
ㅎㅎㅎㅎㅎ
저 왕따 맞죠...?
뭔가....
맘이 불편하면서도...
이런 관계가 좀 편하기도 한....^^;
이런 제가 정상인가.....싶네요...
IP : 14.32.xxx.105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7.12.4 10:40 PM (116.127.xxx.144)

    남편한테 전화했으면
    남편이 앞치마있고 김장하는거죠?

    님 편한데로 하세요.
    무수리보다는 차라리
    왕따가 낫습니다.

    며느리가 무슨 사다놓은 종인줄 아는 모양인지
    왜 결혼만하면 다들 며느리 못잡아먹어 그러는지
    며느리한테 유세 부리려고 아들 뒀나?정말.

  • 2. 새옹
    '17.12.4 10:44 PM (1.229.xxx.37)

    왕따 아니죠
    님한테 이야기하면 거절할거 뻔히 아니까 남편보고 시켜서 이야기 하라 이거에요
    그리고 님은 남편앞에서 거절하던가 수락하던가 하면 되는거구요
    전혀 네버 신경쓰지마세요

  • 3. 남편한테
    '17.12.4 10:47 PM (115.41.xxx.47)

    김장 안 가고 누나네 안 간다고 하면 되겠어요.
    전화받은 사람이 책임지는 걸로~

  • 4. ...
    '17.12.4 10:47 PM (211.36.xxx.241) - 삭제된댓글

    시아버지 생신을 시누네집에서 모여서 치르는데 음식을 혼자서 다 만들어 간다구요??? 왜요? 시누들은 뭐하고요?
    글쎄 뭐가 왕따라는 건지 모르겠네요???

  • 5. ㅇㅇ
    '17.12.4 10:49 PM (211.205.xxx.175) - 삭제된댓글

    저 충격이에요...
    본인한테 연락도 안하고 본인이 음식 다한다구요? 누구 의사인거에요?
    그 집엔 시누도 없어요? 왜 혼자 그걸 다해요? 하라고 연락 받으면 혼자 상 다차리는거에요?
    머지 도우민가?
    사람이 전화를 받으면 안부라도 묻던가 대뜸 바꿔라는 먼가요?
    진짜 다 떠나서 예의라곤 없는 집안이네요 그런 집안이 안면몰수하고 사람 더 부리죠
    가릴게 없거든요
    왕따는 굳이 먼가요? 속편할것 같은데요~~ 모든 연락 며느리 통해 하는 것보다 나은데?

  • 6. 원글
    '17.12.4 10:53 PM (14.32.xxx.105)

    그랬음 좋겠네요...
    전화 받은 사람이 책임지는...ㅋㅋ
    그리 했다간 완전 뒤집어 질거 같아요...
    얼마나 귀한 아들인데 감히 앞치마에 고무장갑 이라니...
    이번주...
    솔직히 가기 싫어요...ㅠ

  • 7. 원글
    '17.12.4 10:56 PM (14.32.xxx.105)

    시누는...장소제공
    그걸로 끝....

  • 8. 남남
    '17.12.4 11:08 PM (1.245.xxx.103)

    당연히 남편한테 전화하는게 좋지않나요? 님이 음식도 해가고 전화도 드리고 그러다보니 소외된 느낌 드는거같은데,,저라면 그렇게 뒤로 빠져있는게 가장 편할거같아요 전 전화도 음식도 안하는 사람이라 자기들끼리 단톡을 하던지 연락을 하던지 아무관심도 안가던데요

  • 9. 시금치
    '17.12.4 11:15 PM (211.110.xxx.102)

    지금까지 그렇게 부려먹고는 이제 좀 편하고 싶어 싫은티를 냈더니만 자기들끼리 먹고 마시고 놀고 유치하기가 이를데 없어요
    멘탈 강해져서 이 상황을 즐기고 싶네요

  • 10. 건강
    '17.12.4 11:25 PM (211.226.xxx.108)

    음식을 왜 해서 가지고 가세욧
    버릇을 잘못들이셨네요
    그걸 하지말아보심이 어떠실지

  • 11. ...
    '17.12.4 11:41 PM (210.117.xxx.125)

    하고 싶지 않은 거 안 하겠다는 목록에

    혼자 음식 장만 넣고

    당일날 가서 시켜먹자고 하세요

  • 12. ...
    '17.12.5 12:45 AM (211.212.xxx.183)

    예고없이 아프세요

  • 13. 이게 왕따??
    '17.12.5 6:47 AM (39.7.xxx.89)

    시누집에서 생신하는데 음식은 님이 다 해가여? 시어머님이 남편에게 니 와이프보고 음식해오라그래라. 라고 지시하신거에여? 이번엔 그냥 선물하고 케잌하나 사들고 가심이 어떨까요? 음식준비해오라는 말도 직접 안 들었는데 왜 음식을 해 가시는건지...

  • 14.
    '17.12.5 7:34 AM (58.140.xxx.21)

    남편한테 전화하면 좋죠
    님은 모르쇠로 나가세요
    몰랐다고 남편이 말 안해서 몰랐다고..
    얼마나 좋은가요.

  • 15. 스트레스 받어
    '17.12.5 10:48 AM (14.34.xxx.178)

    결혼 18년에 짬밥이 아깝소 그냥 이혼한다로 한번 뒤집어야지 시누이년은 지살림이나 잘할것이지
    친정일에 감놔라 배놔라 지랄이데요 까부는 시누이년 머리체를 잡아서 동댕이쳐요
    그짬밥이면 겁날것도 없구만 왜그러고살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62512 댓글알바 진짜 많이 푼 느낌.. 30 2017/12/25 1,322
762511 저 엄마랑 내일 유방검사 병원가기전에 걱정이되서요... 5 . 2017/12/25 1,145
762510 70대 엄마 비운전자인데 운전자보험 가입? 1 11 2017/12/25 1,318
762509 청원제목) 기레기들 기업후원으로 해외연수 가는 것 막아주.. 2 오늘도 하나.. 2017/12/25 352
762508 종합비타민 뭐 드세요? 마흔중반 2017/12/25 348
762507 퍼실 하이진젤이 때가 덜빠지는거죠ㅜ 1 빨래 2017/12/25 925
762506 청원진행중] 기자들 해외연수, 기업 후원 금지해주세요./펌 6 참여바랍니다.. 2017/12/25 582
762505 오늘저녁을 위해 준비한 영화나 책..있으세요 ? 6 궁금 2017/12/25 1,418
762504 신과 함께 보고왔어요(스포있음) 34 Jj 2017/12/25 5,674
762503 남자친구가 불임인데 66 ㄴㅇㄹ 2017/12/25 22,701
762502 심심해서 쓰는 팬텀2 광주 갈라콘서트후기 3 abab 2017/12/25 1,375
762501 주병진씨 맘은 이거 아닐까요? 1 ㅇㅇㅇㅇ 2017/12/25 3,172
762500 10개월 비어 잇었던 집 1 2017/12/25 1,944
762499 고준희 이빨 다 임플란트에요? 마우스피스 낀듯, 21 미운 우리 .. 2017/12/25 26,186
762498 가요대전 보는데;; 8 ... 2017/12/25 2,645
762497 대게색깔이 변했어요(질문) 4 10 2017/12/25 841
762496 콜레스테롤 수치 낮추는데 도움되는 음식있나요? 6 2017/12/25 3,214
762495 저는 주병진씨 말이 진심같지가 않아요..ㅎㅎㅎ 35 tree1 2017/12/25 23,228
762494 나홀로 집에 인터넷으로 볼 수 있는 방법 없나요? 4 mb구속 2017/12/25 673
762493 내일 출근하시나요? 5 ㅇㅇㅇㅇ 2017/12/25 1,430
762492 방탄소년단 해외팬덤 궁금증 5 ㅇㅇ 2017/12/25 1,408
762491 언론이 버린 민주당...그래서 내가 지키려구요. 11 불쌍한 민주.. 2017/12/25 1,302
762490 82cook 원조 키톡 스타님들 그립습니다. 18 82cook.. 2017/12/25 3,372
762489 돌 ᆞ흙침대 요즈음? 5 2017/12/25 1,955
762488 초등아이 생일선물 관련 여쭤보아요. 3 어려운관계 2017/12/25 504